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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여성용품에 필로폰 숨겨 밀반입...환각버섯 주의보

하영광 입력 : 2024.04.23
조회수 : 396
<앵커>
필리핀에서 구한 마약을 여성용품 속에 숨겨 국내로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인적이 드문 산이나 아파트 화단에 마약을 숨기는 등의 방법으로 전국에 마약을 유통했습니다.

하영광 기자입니다.

<기자>
화장실 안의 한 남성이 바지 안에서 무언갈 꺼내려 안간힘을 씁니다.

바지 속에서 나온 건 바로 여성용품입니다.

필로폰을 감싼 여성용품을 팬티에 부착한 뒤 국내로 밀반입하려던 겁니다.

이렇게 들어온 마약은 전달책을 통해 전국으로 퍼졌습니다.

한 주택가 배전함에 마약을 넣어둔 뒤 위치를 사진으로 찍어 전송하면, 수거책이 물건을 찾아가는 '던지기'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경찰은 필리핀에서 국내로 마약을 유통한 총책 40대 A 씨 등 일당 33명과 구매자 16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17명을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8월부터 8개월 동안 필로폰 등 10만 명이 동시투약 가능한 분량의 마약을 유통했습니다.

시가 20억 원 상당입니다.

다량의 마약류를 전달하기 위해 인적 드문 산이나 화단에 땅을 파 숨기기도 했습니다.

{정원대/부산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 계장/"(마약)구매자들이 특정 장소에 대한 인식률이 높아지고 소화전이라던지 배전함에 숨겨놓는 걸 알다 보니까 점점 다른 장소를 찾아 변화되고 있는 겁니다."}

국내에서 자주 유통되지 않던 환각버섯도 다량 발견됐습니다.

최근 마약 판매책이 환각버섯은 중독성이 없다고 광고하는 등 구매자를 유혹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경찰은 압수된 환각버섯의 재배가 국내에서도 이뤄질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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