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여성용품에 필로폰 숨겨 밀반입...환각버섯 주의보
하영광
입력 : 2024.04.23 17:32
조회수 : 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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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필리핀에서 구한 마약을 여성용품 속에 숨겨 국내로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인적이 드문 산이나 아파트 화단에 마약을 숨기는 등의 방법으로 전국에 마약을 유통했습니다.
하영광 기자입니다.
<기자>
화장실 안의 한 남성이 바지 안에서 무언갈 꺼내려 안간힘을 씁니다.
바지 속에서 나온 건 바로 여성용품입니다.
필로폰을 감싼 여성용품을 팬티에 부착한 뒤 국내로 밀반입하려던 겁니다.
이렇게 들어온 마약은 전달책을 통해 전국으로 퍼졌습니다.
한 주택가 배전함에 마약을 넣어둔 뒤 위치를 사진으로 찍어 전송하면, 수거책이 물건을 찾아가는 '던지기'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경찰은 필리핀에서 국내로 마약을 유통한 총책 40대 A 씨 등 일당 33명과 구매자 16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17명을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8월부터 8개월 동안 필로폰 등 10만 명이 동시투약 가능한 분량의 마약을 유통했습니다.
시가 20억 원 상당입니다.
다량의 마약류를 전달하기 위해 인적 드문 산이나 화단에 땅을 파 숨기기도 했습니다.
{정원대/부산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 계장/"(마약)구매자들이 특정 장소에 대한 인식률이 높아지고 소화전이라던지 배전함에 숨겨놓는 걸 알다 보니까 점점 다른 장소를 찾아 변화되고 있는 겁니다."}
국내에서 자주 유통되지 않던 환각버섯도 다량 발견됐습니다.
최근 마약 판매책이 환각버섯은 중독성이 없다고 광고하는 등 구매자를 유혹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경찰은 압수된 환각버섯의 재배가 국내에서도 이뤄질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필리핀에서 구한 마약을 여성용품 속에 숨겨 국내로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인적이 드문 산이나 아파트 화단에 마약을 숨기는 등의 방법으로 전국에 마약을 유통했습니다.
하영광 기자입니다.
<기자>
화장실 안의 한 남성이 바지 안에서 무언갈 꺼내려 안간힘을 씁니다.
바지 속에서 나온 건 바로 여성용품입니다.
필로폰을 감싼 여성용품을 팬티에 부착한 뒤 국내로 밀반입하려던 겁니다.
이렇게 들어온 마약은 전달책을 통해 전국으로 퍼졌습니다.
한 주택가 배전함에 마약을 넣어둔 뒤 위치를 사진으로 찍어 전송하면, 수거책이 물건을 찾아가는 '던지기'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경찰은 필리핀에서 국내로 마약을 유통한 총책 40대 A 씨 등 일당 33명과 구매자 16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17명을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8월부터 8개월 동안 필로폰 등 10만 명이 동시투약 가능한 분량의 마약을 유통했습니다.
시가 20억 원 상당입니다.
다량의 마약류를 전달하기 위해 인적 드문 산이나 화단에 땅을 파 숨기기도 했습니다.
{정원대/부산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 계장/"(마약)구매자들이 특정 장소에 대한 인식률이 높아지고 소화전이라던지 배전함에 숨겨놓는 걸 알다 보니까 점점 다른 장소를 찾아 변화되고 있는 겁니다."}
국내에서 자주 유통되지 않던 환각버섯도 다량 발견됐습니다.
최근 마약 판매책이 환각버섯은 중독성이 없다고 광고하는 등 구매자를 유혹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경찰은 압수된 환각버섯의 재배가 국내에서도 이뤄질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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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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