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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도시*농촌 농협 상생, 농촌 위기 돌파 기대

주우진 입력 : 2024.04.22
조회수 : 504
<앵커>
지난 겨울 일조량이 부족해 각종 농산물의 작황이 부진합니다.

농가들은 소득 감소가 걱정인데요, 도시와 농촌의 농협이 자매결연을 맺고 적극적인 상생에 나서면서 위기 극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주우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넓은 비닐하우스에서 40여명의 일꾼들이 대표 봄나물인 취나물 채취에 한창입니다.

도시농협인 서울 경서농협 임직원들과 부녀회 회원들이 버스를 타고 5시간을 달려왔습니다.

수확시기를 놓치면 줄기가 굵어지고 맛이 떨어져 걱정이던 농가는 일손이 늘어 큰 걱정을 덜었습니다.

{"전문가 수준이시네요"/"저 30년 가까이 이걸 했어요 이런거"}

비닐하우스 1동에서 1톤 가량의 취나물을 수확한 경서농협은 전량을 현지 수매시세로 구입했습니다.

경서농협은 싸게 살 수 있고, 농가는 작황 부진 속에 수매 가격 그대로 수확물을 판매할 수 있어 모두 만족스럽습니다.

{이철환/서울 경서농협 조합장 "농촌의 어려움과 일손 부족에 대해서 체험할 수 있고, 신선한 농산물을 저렴하게 공급해서 제공하게 된다는데 큰 이득이 되겠죠."}

특히 올해 일조량 부족으로 농산물 생산과 소득에 어려움이 큰 농촌에 도농농협 상생이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도시농협의 투자를 받아 대형 저온창고를 마련하는 등 협업할 길도 열리고 있습니다.

지자체도 다양한 지원을 고려할 부분이 많습니다.

{오흥석/하동 지리산청학농협 조합장 "이 분들 오시는데 부담을 좀 덜어드렸으면 좋겠는데 시골 농협은 그런 어려움을 해소해드릴 수있는 역량이 안되다보니까 많은 미안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신임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농촌 경제 활성화를 강조하는 가운데, 도농농협 교류는 앞으로 더울 강화될 전망입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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