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건강

[건강365]-유전성 유방암, 이런 경우라면 검사해야 4/18 2'38"

이아영 입력 : 2024.04.16
조회수 : 324
<앵커>
우리나라 사오십대 여성의 사망 원인 1위, 바로 유방암입니다.

전체 환자 가운데 5~10% 정도는 '유전성 유방암'으로 진단받는데요.

이런 경우라면 유전자 변이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습니다. 건강365입니다.

<리포트>
유방암 가운데 유전적 소인으로 발병하는 것을 '유전성 유방암'이라고 합니다.

안젤리나 졸리가 암 예방 차원에서 유방을 절제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죠.

유전자 변이가 없는데 유방암 빈도가 높은 가족성 유방암과는 구분이 필요합니다.

<출연자>
(고다은 좋은강안병원 유방외과 과장 / 부산대학교병원 암센터 유방클리닉 진료교수, 부산대학교 대학원 의학과 의학석사)

{유전적 변이가 원인으로 나타나는 유방암을 유전성 유방암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수많은 유전자 가운데 브라카(BRCA) 유전자가 가장 강력한 원인으로 알려져있는데 이런 브라카 유전자가 망가지거나 돌연변이가 생겨서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면 유방암을 비롯한 여러 가지 암들이 잘 생기게 됩니다. }

유전성 유방암은 비교적 젊은 나이에 발병하고 난소암 같은 다른 암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일반적인 유방암과 달리 양측에 암이 생기기 쉽다는 것도 이 질환의 특징인데요.

모든 여성이 브라카(BRCA) 유전자 변이 검사를 할 필요는 없지만, 이런 경우라면 검사해 보는 게 좋습니다.

<출연자>
{브라카 유전자 돌연변이 검사는 혈액을 20cc 정도 채취해서 시행하게 됩니다.

브라카 검사는 보험이 가능한데 그런 경우는 유방암 혹은 난소암, 전이성 전립선암, 췌장암 등의 가족력이 있는 유방암 환자에서.

또는 본인이 상피성 난소암 환자이거나 40세 이전의 젊은 유방암 환자.

양측성 유방암 환자, 60세 이하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 남성 유방암 환자.

그리고 유방암으로 진단되면서 난소암 또는 췌장암이 함께 발병한 경우에 적용될 수 있습니다. }

다행히 유전성 유방암과 일반 유방암은 예후에 큰 차이가 없습니다.

한편 유전자 변이는 가지고 태어나기 때문에 특별한 예방법이 없고, 유방 검진을 더 자주 받는 게 최선인데요.

고위험군이라면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습니다.

<출연자>
(고다은 / 좋은강안병원 유방외과 과장 )

{18세부터 매달 규칙적으로 유방 자가검진을 시작하고 25세부터는 6개월 간격으로 전문의에 의한 유방 검진과 촬영술, 초음파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예방적 유방절제술은 다른 예방법보다 확실한 방법이지만 건강한 장기를 수술하는 것이므로 사전에 담당의사와 충분한 상담이 이뤄져야 합니다. }

남성에게도 유전성 유방암이 발병될 수 있습니다.

혈연 관계에서 유방암 환자가 두 명이 넘을 때 유전성을 의심할 수 있는데요.

이런 고위험군이라면 여성과 똑같은 검사가 필요합니다.

건강365였습니다.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저작권자 © 부산경남대표방송 KN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이트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