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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커지는 PK 공천 후폭풍...'무소속 연대'까지 뜨나?

김상진 입력 : 2024.02.22 17:26
조회수 : 2090
<앵커>
부산경남에서 공천 후폭풍이 더 거세지고 있습니다.

지역후보들끼리 '무소속연대'까지 등장할 조짐이어서 총선 변수가 될지 주목됩니다.

김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요즘 국민의힘 중앙당사 앞은 하루종일 시끄럽습니다.

공관위가 단수나 우선추천을 해 경선기회를 잃은 예비후보들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부산진갑 예비후보들/"단수공천 철회하고 공정한 경선 보장하라! 공정경선 보장하라!"}

이의신청서를 제출했지만 재심 요청이 받아들여지지않자, 일부 지역 후보들은 연대탈당을 한 뒤 탈락한 후보들 가운데 한 명을 무소속 후보로 낼 것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들은 특히 국민의힘이 이번 총선에서 첫 도입한 시스템공천에 대한 불만을 털어놓습니다.

특정인 공천을 위한 수단에 불과한 게 아니냐는 불신이 깔려 있습니다.

{김석기/국민의힘 창원성산 예비후보"공천기준을 발표를 했는데 그 기준에 맞게 공천이 됐다면 그건 시스템공천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혀 단수 추천 기준에 맞지않는 공천이다..."}

{박진관/국민의힘 김해을 예비후보"(면접과정에서)경선을 실시하면 다 승복할 수 있느냐, 결과에 따라서(라고 물어서) 저희들이 승복할 수 있다고 두번이나 다짐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경선이 실시될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일요일 아침에 기습적으로 (우선추천으로 발표했습니다)}

청년세대에게 시스템공천은 너무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며 무소속 출마를 강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현재 부산에서는 부산진갑을 비롯해 중*영도, 사상 등에서 경남에서는 김해을과 진주갑*을, 양산을, 사천남해하동 등에서 공천 잡음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과거 친박연대처럼 각 지역 예비후보들이 연합해 무소속연대를 만들겠다는 계획까지 밝혀 앞으로 미칠 파장이 주목됩니다.

민주당에서도 경선에서 배제된 부산 사상 신상해 전 부산시의회 의장이 탈당의사를 밝히면서 파열음이 본격화되는 모습입니다.

KNN 김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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