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에코델타시티 입주 코앞인데...공사판에 주민안전 우려
최혁규
입력 : 2024.02.08 19:00
조회수 : 1872
0
0
<앵커>
부산 강서구의 수변 신도시인 에코델타시티에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는데요.
입주의 첫 스타트를 끊을 아파트 주변은 여전히 위험천만한 공사판이라 주민 안전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큽니다.
최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다음달 25일 에코델타시티에서 첫 입주 예정인 5백여세대 규모의 아파트입니다.
이 아파트를 제외한 나머지 구역에선 공사가 한창입니다.
아파트 바로 옆 공원부지는 터파기 공사가 한창이고 바로 앞 도로에는 대형 공사차량도 쌩쌩 달립니다.
{입주 예정자/"(00아파트 입주민들 가운데)가족 단위 입주 세대가 많은데 주민들의 보행안전, 아이들의 통학안전이 심각하게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공사차량들이 낮밤 할 것 없이 많이 다니거든요."}
주변에 학교 뿐만 아니라 편의시설도 없어 사실상 외딴섬입니다.
입주가 코앞인데, 보시는 것처럼 횡단보도는 물론 신호등도 없는 상태입니다.
차가 없으면 외출도 어렵습니다.
{입주 예정자/"교통편이나 통학환경 안전이라던지 많이(관련기관에) 요청을 드렸는데, 그런데 사실상 (관련기관이) 어떻게 하시겠다고 이런걸 이야기를 우리(입주자)가 선명하게 들은 게 없어요."}
수자원공사 등 관계기관은 입주 한 달을 앞두고 부랴부랴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내놓은 대책은 실효성이 떨어집니다.
기존에 입주 차량과 공사 차량 구분없이 함께 이용하던 통로를, 각각 분리하는 전용 통로를 만들겠다는 겁니다.
하지만 이동을 강제할 방법이 없어 공사 업체의 재량에 맡겨야 합니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부산시와 강서구가) 같이 협력해서 교통 주거 환경 관리에 대한 전반적인 상황에 대해서는 같이 대책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입주 뒤) 일반, 공사, 대중교통 차량들이 상충되는 일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계획을 해서..."}
해당 아파트를 시작으로 내년까지 입주가 예정된 가구만 줄잡아 5천여세대.
에코델타시티 내 남은 공동주택 부지가 분양되면 추가 공사도 불가피한 만큼 관계기관의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부산 강서구의 수변 신도시인 에코델타시티에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는데요.
입주의 첫 스타트를 끊을 아파트 주변은 여전히 위험천만한 공사판이라 주민 안전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큽니다.
최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다음달 25일 에코델타시티에서 첫 입주 예정인 5백여세대 규모의 아파트입니다.
이 아파트를 제외한 나머지 구역에선 공사가 한창입니다.
아파트 바로 옆 공원부지는 터파기 공사가 한창이고 바로 앞 도로에는 대형 공사차량도 쌩쌩 달립니다.
{입주 예정자/"(00아파트 입주민들 가운데)가족 단위 입주 세대가 많은데 주민들의 보행안전, 아이들의 통학안전이 심각하게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공사차량들이 낮밤 할 것 없이 많이 다니거든요."}
주변에 학교 뿐만 아니라 편의시설도 없어 사실상 외딴섬입니다.
입주가 코앞인데, 보시는 것처럼 횡단보도는 물론 신호등도 없는 상태입니다.
차가 없으면 외출도 어렵습니다.
{입주 예정자/"교통편이나 통학환경 안전이라던지 많이(관련기관에) 요청을 드렸는데, 그런데 사실상 (관련기관이) 어떻게 하시겠다고 이런걸 이야기를 우리(입주자)가 선명하게 들은 게 없어요."}
수자원공사 등 관계기관은 입주 한 달을 앞두고 부랴부랴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내놓은 대책은 실효성이 떨어집니다.
기존에 입주 차량과 공사 차량 구분없이 함께 이용하던 통로를, 각각 분리하는 전용 통로를 만들겠다는 겁니다.
하지만 이동을 강제할 방법이 없어 공사 업체의 재량에 맡겨야 합니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부산시와 강서구가) 같이 협력해서 교통 주거 환경 관리에 대한 전반적인 상황에 대해서는 같이 대책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입주 뒤) 일반, 공사, 대중교통 차량들이 상충되는 일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계획을 해서..."}
해당 아파트를 시작으로 내년까지 입주가 예정된 가구만 줄잡아 5천여세대.
에코델타시티 내 남은 공동주택 부지가 분양되면 추가 공사도 불가피한 만큼 관계기관의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최혁규 기자
chg@knn.co.kr
많이 본 뉴스
주요뉴스
-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코앞 전통시장은 울상2025.07.16
-
해수부 부산 이전 특별법 발의2025.07.17
-
사상하단선 공동 10개..하나도 없다는 교통공사, 믿을 수 있나?2025.07.16
-
황령산 전망대*케이블카 관광콘텐츠 시동..환경단체 반대는 넘어야 할 산2025.07.16
-
내년 유네스코 세계위 부산 확정..문화관광 뜬다2025.07.16
-
퐁피두 분관 유치 찬반 재점화2025.07.15
-
학생 스마트 단말기 돈 먹는 하마 되나2025.07.15
-
'효과 톡톡' 역대급 용병 전성시대2025.07.15
-
삼계탕 2만원 시대, 소비풍속도도 변화2025.07.15
-
고급차 수리하러 갔다가 봉변...센터 대응에 분개2025.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