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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재건축 빨라지고 악성미분양 해소되나

윤혜림 입력 : 2024.01.11 19:29
조회수 : 1232
<앵커>
정부가 최근 부동산 경기를 살리기 위해 각종 대책을 쏟아내고 있는데요,

상대적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부동산 하락세가 컸던 부산경남지역에서는 그만큼 기대가 더 클 수 밖에 없습니다.

윤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재건축을 추진하는 한 아파트입니다.

790여 세대로 올해로 35년차 아파트입니다.

이제 겨우 사전타당성조사를 통과하고 안전진단을 앞두고 있습니다.

정부가 30년이 지난 아파트의 경우 안전진단 없이도 재건축 사업 착수가 가능하다고 발표하면서 당장 수혜를 받게 됐습니다.

{정우태 구서선경3차 재건축 추진위원회 준비위원장/"제가 봤을때 최소한 5년에서 6년 이상은 단축되니까 재건축 사업 자체가 시간과의 싸움이니까 주민들이 빠르게 주거환경을 개선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30년 이상된 노후 주택이 전국에서 각각 4,5번째로 많은 부산경남의 경우에는 재건축 시장이 활기를 띄게 될 전망입니다.

{홍성철 재건축 정비업체 대표/"초기 진행할 때 안전진단 비용 때문에 비용조달 문제가 상당히 큰 문제였거든요. 초기 사업이 활성화될 가능성이 있고"}

악성 미분양이라고 불리우는 준공후 미분양의 경우에도 지방에 한해 세제 혜택을 주게 됩니다.

부산경남의 경우 미분양 수가 증가하는데다, 특히 준공후 미분양 수가 각각 860, 770여 가구에 달해 이번 정책으로 일부 소화가 될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최근 인구소멸지역에 세컨드홈을 매입할 경우에도 각종 혜택이 주어지면서 부산경남 모두 14곳이 포함됐습니다.

정부가 부동산 관심을 덜 받는 소외지역도 같이 살리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각종 대책에도 지역 안 양극화 현상에 대한 우려는 여전합니다.

{강정규 동의대학교 부동산대학원 학장/"긍정적으로 주택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되지만 선택과 집중에 의해서 동부산권 중심으로 한 수요의 집중 그리고 그 외 지역으로는 수요가 다소 떨어지는 문제점도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이 되고 있기 때문에"}

부동산과 건설경기, 인구유입까지 노리는 정부의 각종 파격적 혜택에 지역 부동산 경기가 되살아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NN 윤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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