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여수 경제효과 18조, 부산은 61조
주우진
입력 : 2023.03.24 18:33
조회수 :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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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범정부 차원에서 유치전을 벌이고 있는 2030부산세계엑스포의 기대효과는 얼마나 될까요?
KNN은 앞서 개최된 2012 여수세계엑스포를 통해 2030세계엑스포가 바꿀 부산의 미래를 그려보는 기획보도를 준비했습니다.
오늘 첫 순서로 엑스포로 얻는 경제적 효과를 따져봤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여수세계엑스포의 랜드마크인 해상 건축물 '빅오'가 화려한 분수쇼를 선보입니다.
225m 길이 천장을 LED로 덮은 디지털 갤러리와 고래를 본뜬 전시관까지, 당시 최첨단 기술이 총동원된 건물들은 건축의 진화라는 찬사를 받았습니다.
거리 공연만 1만 3천여 차례나 열렸고, K팝 스타들도 총출동해 엑스포 현장은 매일 들썩였습니다.
전 세계 104개 참가국들이 선보인 문화 전시와 음식들은 여수를 지구촌의 축소판으로 만들었습니다.
{인터뷰:}
{수퍼:이창재/2012여수세계박람회재단 행정기획부장 "국제관에 오면 각 나라의 문화와 요리, 춤, 예술 그런 것들을 다 볼 수 있었기 때문에 교육적으로도 굉장히 좋았던 컨텐츠였습니다."}
국가적인 축제의 장이 열린 여수에, 석 달 동안 여수 인구의 27배가 넘는 820만명의 관람객이 몰려들었습니다.
숙소가 모자라 지역 교회들까지 나서는 이색적인 장면도 연출됐습니다.
관광뿐 아니라 건설에서도 유례없는 호황을 누렸습니다.
엑스포장 조성과 전시관 건설은 물론, 고속도로와 다리 건설 등 대규모 토목공사가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됐습니다.
엄청난 관광 수입과 생산유발효과 등을 일으키며 18조 원의 경제 효과를 냈습니다.
{이강재/여수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처장 "큰 행사를 했다는 자신감이 있어요, 주변 도시하고 힘을, 구슬을 같이 꿰면 우리 역시 지방 소멸에 대비할 수 있고 나름대로 지속가능성을 찾아갈 수 있겠구나하는 그런 시민적 공감대를 형성한 것이 (큰 수확입니다.)"}
부산세계엑스포는 여수와는 비교 할 수 없는 유산을 남길 것으로 기대됩니다.
"여수가 개최한 세계 엑스포는 주제와 규모가 제한된 전문 엑스포였는데요,
부산이 유치하려는 건 등록 엑스포 즉 종합 엑스포로 개최기간도 훨씬 길고 규모에도 제한이 없습니다."
"엑스포에 대비한 SOC 확충부터 엑스포 참가국이 각자 예산으로 짓는 수백억 전시관까지, 건설 붐이 예상됩니다.
6개월 행사기간 동안 예상하는 관람객 수만 5천만 명으로 경제효과는 무려 61조 원으로 전망됩니다."
또 북항 등 원도심권의 부활과 부산이라는 도시 브랜드의 제고까지, 엑스포가 바꿀 부산의 미래가 기대됩니다.
KNN 주우진입니다.
범정부 차원에서 유치전을 벌이고 있는 2030부산세계엑스포의 기대효과는 얼마나 될까요?
KNN은 앞서 개최된 2012 여수세계엑스포를 통해 2030세계엑스포가 바꿀 부산의 미래를 그려보는 기획보도를 준비했습니다.
오늘 첫 순서로 엑스포로 얻는 경제적 효과를 따져봤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여수세계엑스포의 랜드마크인 해상 건축물 '빅오'가 화려한 분수쇼를 선보입니다.
225m 길이 천장을 LED로 덮은 디지털 갤러리와 고래를 본뜬 전시관까지, 당시 최첨단 기술이 총동원된 건물들은 건축의 진화라는 찬사를 받았습니다.
거리 공연만 1만 3천여 차례나 열렸고, K팝 스타들도 총출동해 엑스포 현장은 매일 들썩였습니다.
전 세계 104개 참가국들이 선보인 문화 전시와 음식들은 여수를 지구촌의 축소판으로 만들었습니다.
{인터뷰:}
{수퍼:이창재/2012여수세계박람회재단 행정기획부장 "국제관에 오면 각 나라의 문화와 요리, 춤, 예술 그런 것들을 다 볼 수 있었기 때문에 교육적으로도 굉장히 좋았던 컨텐츠였습니다."}
국가적인 축제의 장이 열린 여수에, 석 달 동안 여수 인구의 27배가 넘는 820만명의 관람객이 몰려들었습니다.
숙소가 모자라 지역 교회들까지 나서는 이색적인 장면도 연출됐습니다.
관광뿐 아니라 건설에서도 유례없는 호황을 누렸습니다.
엑스포장 조성과 전시관 건설은 물론, 고속도로와 다리 건설 등 대규모 토목공사가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됐습니다.
엄청난 관광 수입과 생산유발효과 등을 일으키며 18조 원의 경제 효과를 냈습니다.
{이강재/여수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처장 "큰 행사를 했다는 자신감이 있어요, 주변 도시하고 힘을, 구슬을 같이 꿰면 우리 역시 지방 소멸에 대비할 수 있고 나름대로 지속가능성을 찾아갈 수 있겠구나하는 그런 시민적 공감대를 형성한 것이 (큰 수확입니다.)"}
부산세계엑스포는 여수와는 비교 할 수 없는 유산을 남길 것으로 기대됩니다.
"여수가 개최한 세계 엑스포는 주제와 규모가 제한된 전문 엑스포였는데요,
부산이 유치하려는 건 등록 엑스포 즉 종합 엑스포로 개최기간도 훨씬 길고 규모에도 제한이 없습니다."
"엑스포에 대비한 SOC 확충부터 엑스포 참가국이 각자 예산으로 짓는 수백억 전시관까지, 건설 붐이 예상됩니다.
6개월 행사기간 동안 예상하는 관람객 수만 5천만 명으로 경제효과는 무려 61조 원으로 전망됩니다."
또 북항 등 원도심권의 부활과 부산이라는 도시 브랜드의 제고까지, 엑스포가 바꿀 부산의 미래가 기대됩니다.
KNN 주우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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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진 기자
wjjoo@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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