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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호주 갔다온지 6개월만에 또 두바이...외유 논란

이민재 입력 : 2023.03.23
조회수 : 1561
<앵커>
호주 출장을 다녀온지 6개월도 채 안돼 또 다시 두바이로 출장을 떠나는 기초의회 의원들이 있습니다.

2030부산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해 출장을 간다는데, 유명 관광지 일정이 대거 포함돼 외유성 출장 논란을 자초하고 있습니다.

이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10월 부산진구의회의 호주 출장 내역서입니다.

구의원 17명 등이 5박7일 출장에 7천 5백만 원이 들었습니다.

주요 방문지로 포트스테판 사막과 블루마운틴, 오페라하우스 등 관광지 탐방이 많아 외유성 출장이라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부산진구의회는 호주 출장을 다녀온 지 6개월만인 다음달 초, 엑스포 유치와 개최 대비 등을 이유로 아랍에미레이트 출장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의원 15명 등 5박7일 출장에 7천 3백만 원이 들 예정입니다.

그런데 호주에 이어 이번 출장 역시 두바이 엑스포시티와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인 부르즈 칼리파 등 유명 관광지가 대거 포함됐습니다.

{박찬형/부산참여연대 지방자치본부장/"쇼핑몰이라든지 단순 탐방코스로 일정이 잡혀있는 것들이 확인됐습니다. 관광성*외유성이라고 판단할 수 밖에 없는 근거입니다.}

부산진구의회는 두바이를 통해 엑스포 개최 이후를 준비하고, 관광개발의 힌트를 얻으려했다고 해명했습니다.

{박현철/부산진구의회 의장/"엑스포를 개최했던 도시이기 때문에, 엑스포가 끝난 이후에 우리한테 돌아올 어떤 경제적 파급효과를 더 크게 가져오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조금씩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난해 10월에는 해운대구의회가 아랍에미리트를 다녀오는 등 엑스포 유치를 명분으로 해외출장을 남발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한편 산불로 축구장 230개 면적이 불탄 경남 합천에서는 군의회가 호주로 해외연수를 떠나면서 불난 집에 부채질하느냐는 비판을 사기도 했습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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