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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건강365]-연 4cm 안 크면 "성장 검사" 필요

이아영 입력 : 2023.03.02 12:07
조회수 : 891
<앵커>
우리 아이들 설레는 새 학기가 시작됐습니다.

건강365는 이틀간 아이들의 건강을 점검해 볼 텐데요.

오늘은 부모님과 아이들의 가장 큰 관심사죠.

키 성장 검사와 치료법에 대한 정보 나눠봅니다.

<리포트>
키가 크는 시기는 아이들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그렇지만 원인을 찾아 대책을 세우는 것과 마냥 기다리는 건 완전히 다른 결과를 낳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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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자>
(김세진 동아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 계명대학교 소아청소년과 내분비분과 임상강사, 대한소아내분비학회 정회원 )

{Q."저신장증" 진단 기준과 검사 방법은? }

{저신장증이란 같은 연령, 같은 성별 또래 아이들 100명 가운데 키가 작은 순서로 세 번째보다 키가 작은 경우를 말합니다.

성장호르몬 결핍증, 염색체 문제, 골격 자체의 문제 등은 병적인 저신장으로 치료가 필요합니다.

연간 4cm 미만의 성장 속도를 보이면 성장 호르몬 결핍증 확인을 위해 입원하여 성장호르몬 자극 검사 등 여러 가지 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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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가 여아 기준 여덟 살, 남아는 아홉 살 전에 시작된 경우.

심장과 콩팥, 장에 만성 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검사를 받아 보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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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자>
{Q.저신장 원인은 유전이라 어쩔 수 없나요? }

{부모님의 키가 작은 편이라면 물려 받은 키가 작은 가족성 저신장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가족력 뿐만 아니라, 만성질환, 성장호르몬결핍증, 골격계 질환, 갑상샘 질환, 염색체 질환.

그리고 영양상태나 비만, 수면, 운동 과 같은 환경적 요인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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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호르몬 치료는 성장판이 이미 닫힌 후에는 효과가 없습니다.

성장판이 충분히 남아 있는지 확인해서 치료 여부를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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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자>
{Q.성장호르몬 치료, 어떤 경우에 필요할까요? }

{현재 키가 정상 범위를 벗어나있고, 성장 속도가 저하되어 있다면 성장호르몬 치료를 시작해볼 수 있습니다.

대개 만 4세 이후라면 무난하게 치료 할 수 있는데, 만약 성장호르몬 결핍증이나 터너증후군 등을 진단 받았다면, 진단 받은 즉시 치료를 시작하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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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호르몬은 단백질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주사로 맞아야 위에서 소화되지 않고 흡수됩니다.

부작용 걱정 또한 치료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부분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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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자>
(김세진 / 동아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

{Q.성장호르몬 치료, 부작용 가능성은? }

{병적 저신장의 경우 용량을 지켜 사용하기 때문에, 부작용은 거의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주사 부위 멍이나 약간의 출혈, 통증이 가장 흔하며 주사 시작 후 1~2개월 내 일시적인 뇌압 상승에 의한 두통이 발생할 수 있으나 빈도는 많지 않습니다.

이외에도 일시적 갑상선 기능 저하증, 혈당 상승이 있을 수 있지만 굉장히 드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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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키를 단번에 빨리 키운다는 치료법, 한번쯤 들어보셨죠.

하지만 대부분은 검증 안 된 광고일 뿐입니다.

아이들의 키 성장은 미리 검사하고 제때 치료하는 게 최선입니다. 건강36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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