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폐업 3년째 "더파크", 어디로 가나?
표중규
입력 : 2023.02.12 20:49
조회수 :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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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 유일의 동물원인 더파크가 문을 닫은지 벌써 3년 가까이 지났습니다.
대법원까지 소송이 이어지고 있는데, 정작 소송이 끝난다고 해도 딱히 출구가 있는 것도 아닙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여곡절끝에 2014년 문을 연 부산 유일의 동물원 삼정 더파크.
하지만 적자를 이유로 부산시에 매입을 요청했지만 거부당하자, 2020년 폐업을 선언하고 소송전이 시작됐습니다
사업자인 삼정과 부산시가 팽팽하게 맞서는 사이 폐업은 벌써 천일이 넘었습니다.
2021년 1심에서는 부산시가 승소했지만, 삼정은 항소했습니다.
지난해 항소심에서도 부산시가 승소했지만 삼정이 곧바로 대법원에 상고하면서 법정공방은 3라운드로 옮겨간 상황입니다.
부산시는 승소에 핵심이었던 공유지분 등이 그대로인만큼, 소송 자체보다 이후 출구전략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일단 적정한 가격에 매입해 어린이대공원과 함께 활용하거나 아예 다른 부지로 이동시키는 안도 고민하고 있습니다.
{임경모/부산시 도시계획국장/시 또는 민간에서 운영하는 방안, 현재 동물원을 가상 사파리와 연계해서 활성화시키는 방안, 현재 동물원 부지가 적정한지 여부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서 최적안을 마련한 후에 시민의견을 수렴해서 추진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이대로 버티는건 어린이대공원 주차장 수익만으로도 가능해 삼정이 굳이 낮은 가격에 팔지가 의문입니다.
삼정은 법무팀을 공식창구로 내세웠지만 상고심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것 외에 다른 입장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때문에 빠르면 올 상반기 대법원 판결이 난다한들 양쪽의 입장차가 줄어들 기미가 없는만큼, 더파크의 닫힌 문이 열리는데는 훨씬 더 긴 시간이 필요할 전망입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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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끝에 2014년 문을 연 부산 유일의 동물원 삼정 더파크.
하지만 적자를 이유로 부산시에 매입을 요청했지만 거부당하자, 2020년 폐업을 선언하고 소송전이 시작됐습니다
사업자인 삼정과 부산시가 팽팽하게 맞서는 사이 폐업은 벌써 천일이 넘었습니다.
2021년 1심에서는 부산시가 승소했지만, 삼정은 항소했습니다.
지난해 항소심에서도 부산시가 승소했지만 삼정이 곧바로 대법원에 상고하면서 법정공방은 3라운드로 옮겨간 상황입니다.
부산시는 승소에 핵심이었던 공유지분 등이 그대로인만큼, 소송 자체보다 이후 출구전략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일단 적정한 가격에 매입해 어린이대공원과 함께 활용하거나 아예 다른 부지로 이동시키는 안도 고민하고 있습니다.
{임경모/부산시 도시계획국장/시 또는 민간에서 운영하는 방안, 현재 동물원을 가상 사파리와 연계해서 활성화시키는 방안, 현재 동물원 부지가 적정한지 여부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서 최적안을 마련한 후에 시민의견을 수렴해서 추진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이대로 버티는건 어린이대공원 주차장 수익만으로도 가능해 삼정이 굳이 낮은 가격에 팔지가 의문입니다.
삼정은 법무팀을 공식창구로 내세웠지만 상고심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것 외에 다른 입장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때문에 빠르면 올 상반기 대법원 판결이 난다한들 양쪽의 입장차가 줄어들 기미가 없는만큼, 더파크의 닫힌 문이 열리는데는 훨씬 더 긴 시간이 필요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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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중규 기자
pyowill@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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