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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편의점 직원까지 노리는 "보이스피싱"

강소라 입력 : 2021.02.04
조회수 : 206
{앵커:
조심해야 할 보이스피싱 수법!, 또 알려드리겠습니다.

자녀를 사칭해서 기프트 카드 같은 상품권 번호를 빼돌리는 수법에 대해
여러 차례 전해드렸었는데요,

이같은 수법이 많이 알려져서 더이상 먹혀들지 않으니까, 최근에는
편의점 직원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고 합니다.

강소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편의점에서 50대 여성이 70만 원이 넘는 구글 기프트 카드를 집어듭니다.

또 다른 편의점에서도 한 60대 여성이 구글 기프트 카드를 사려 합니다.

피싱조직이 자녀를 사칭해 문자로 기프트 카드같은 상품권 구매를 부탁하는 위 사례들은 고전적 수법입니다.

'핀번호를 넘겨받아 현금화하는 이 수법의 주 대상은 편의점을 찾는 고객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경찰과 언론을 통해 수법이 알려지며 먹혀들지 않자
피싱조직은 범죄대상을 바꾸기 시작했습니다.'

사회초년생인 알바생이나 나이 많은 점주가 많다는 점을 노려 편의점으로 직접 전화를 걸기 시작한겁니다.

{안영봉/부산경찰청 수사2계장'기프트 카드 본사라든지 편의사 본사 직원이라고 사칭해서
재고 확보나 회수 목적으로 핀 번호를 알려달라고 하는 수법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피해자들이) 본사라는 말에 속아서 의심없이 핀 번호를 전달했습니다.'}

지난달 해운대구의 편의점 점주 60대 A 씨와 연제구의 아르바이트생 20대
B 씨도 각각 1백여만 원 상당 피해를 입었습니다.

경찰은 올해 처음 이같은 수법으로 피해가 접수되기 시작했다며 최근
부산에서만 10여 명이 피해를 입은 만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NN강소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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