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뉴스아이
<앵커>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하정우 전 청와대 AI 수석이 '손 털기'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구포시장 상인과 악수하면서 양손을 비비거나 손을 터는 장면이 포착된 건데, 보수 야권이 집중 포화를 쏟아냈습니다.
주우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하정우 전 청와대 AI 수석이 부산 구포시장에 모습을 드러내자 지지자와 시민들이 한꺼번에 몰려듭니다.
하 전 수석은 어제(29) 민주당 입당 뒤 구포시장을 돌며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출마를 알렸습니다.
그런데 첫 공식 행보 뒤 곧바로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온라인상에 급속히 퍼진 하 전 수석의 모습입니다.
고무장갑을 낀 상인과 악수한 뒤 양손을 비비고, 맨손 악수 뒤 손을 터는 장면이 잇따라 포착됐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와 의원들은 즉각 집중포화를 날렸습니다.
특히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하 전 수석이 유권자를 벌레 취급한다며 맹비난했습니다.
{김재원/국민의힘 최고위원 "이 사람은 절대로 국민의 대표 또는 지역 주민의 대표가 되면 안될 사람이라는 것을 본능적으로 느꼈습니다."}
북구갑 보궐선거 출마예정자들도 '주민 무시'라거나 '엘리트 의식' 이란 표현을 써가며 비난에 가세했습니다.
{박민식/전 국가보훈부 장관 "그야말로 몸에 베어 있는 선민의식, 구포시장 상인들은 상종하기 힘든, 나는 그런 사람이 아니다라는 그런 무의식 그거 밖에 안되는거죠."}
{한동훈/전 국민의힘 대표(화면 출처:KBS 1라디오 전격시사)"좀 의아한...시민 존중을 안하는 것으로 보이는 언행들이 이어져서 이거 뭐지 하는 생각은 좀 했었습니다."}
이에 대해 하 전 수석은 처음으로 많은 사람과 악수해 손이 저렸다며, 나쁜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정우/전 청와대 AI 수석 "그 이전에 많은 분들이 장갑 안벗고 악수하신분들 엄청 많았거든요, 비디오보면 다 나오는데 한번도 이렇게 한 적이 없어요. 근데 이거를 이런 의도를 가졌다? 현실 정치의 네거티브라는게 이렇구나..."}
1시간 넘게 진행된 시장 순회 인사에서 논란의 장면은 극히 일부로 보이지만 파장은 만만치 않은 상황입니다.
정치 신인이 호된 신고식을 치른 셈인데, 그만큼 야권의 집중 견제를 받고 있다는 것을 방증하기도 합니다.
이번 논란이 해프닝으로 끝날 지, 엘리트 이미지에 먹칠하는 리스크로 굳어질 지 주목됩니다.
KNN 주우진입니다.
영상취재:박은성, 황태철
<앵커>
국내 최대 해운사인 HMM이 부산으로 옵니다.
그동안 갈등을 빚으며 파업 위기까지 갔던 HMM 노사가 부산 이전을 전격적으로 합의한 것인데요,
HMM은 이 달 안에 법적절차를 마무리하고, 북항에 랜드마크급
사옥을 새로 짓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서울에서 KNN 황보 람입니다.
<기자>
세계 8위이자 국내 최대 해운사인 HMM이 본사를 부산으로 이전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했던 HMM 부산 이전은, 그동안 육상 노조의 강력한 반발 속에 쉽게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노조는 당장 다음달 파업까지 예고를 했었는데, 중동전쟁 등 파업으로 인한 파장 등을 고려해 결국 노사가 전격적인 합의에 이르렀습니다.
{정성철/HMM 육상노조지부장/"사실 오늘 이 자리에 오기까지 상당히 많은 고민과 또 조합원들의 우려가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승적 차원에서 이 자리에 오게 됐습니다."}
HMM은 다음 달 8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본사 소재지 관련 정관을 변경하고, 이전 등기 등 법적 절차를 5월 안에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구체적인 이전 규모와 시기는 협의가 더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HMM은 북항에 랜드마크급 사옥을 지을 계획도 내놨습니다.
{최원혁/HMM 대표이사/"저희 직원들이 내려간다고 그러면, 지금 현재 부산을 대표하는 좀 뭔가 상징적인 건물을, 저희가 사옥을 좀 제대로 지어야겠다."}
HMM 부산 이전을 위한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해수부는 총력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황종우/해양수산부 장관/"해양수도 부산 건설에 한 발짝 더 다가서는 상징적이고 희망적인 메시지입니다. (HMM) 본사의 부산 이전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습니다."}
부산상공회의소는 HMM 본사 이전이 완료되면, 앞으로 5년 동안 15조 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 효과와
2만 명 이상의 고용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KNN 황보 람입니다.
퍼:영상취재 박언국}
<앵커>
글로벌 아티스트 BTS의 부산 공연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어제(29) 진행된 선예매부터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그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잠잠해진 줄 알았던 숙박 요금 바가지 논란이 또 다시 불거지면서 찬물을 끼얹고 있습니다.
옥민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9일부터 사흘동안 경기도 고양에서 펼쳐진 BTS의 공연.
수만 명의 팬들이 공연장을 찾았고, 표를 구하지 못한 팬들도 공연장 밖에서나마 그 열기를 함께 했습니다.
이제 전 세계 아미들의 시선은 다음 공연 장소인 부산을 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연이 다가오자 다시금 숙박업소 바가지 논란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지난 1월 일찌감치 부산의 한 숙소를 예약했던 홍콩 팬은 지난 28일, 돌연 예약 취소를 통보 받았습니다.
객실이 모두 다 찼다는게 그 이유였습니다.
그러나 해당 숙소는 기존보다 10배가 넘는 금액으로 다른 사이트에 버젓이 다시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홍콩 BTS 팬/"같은 방을 10배 넘는 금액에 팔고있는 것을 봤어요. 그러니까 이건 완전 거짓말인거죠. BTS 콘서트를 앞두고 더 많은 돈을 벌려고 그러는 것 같아요.}
"숙박업소 측에서는 초과예약건이 뒤늦게 정리된 것일 뿐, 바가지 상술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공연을 한 달 앞두고 예약을 취소 당한 팬은 황당함을 넘어 막막함을 토로합니다.
{홍콩 BTS 팬/"저는 이미 티켓을 샀는데 숙소가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어요. 어디서 묵어야할 지 모르겠어요.. 부산에 오는건 처음인데 나쁜 경험을 해버려서 부산에 대해 나쁜 이미지가 생기려고 해요.}
문제는 이런 사례가 한두 건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여행사 관계자/"숙박업소들이 다시 취소를 하는 상황들이 계속 발생하고, 그로 인해서 관광객들이 저희(여행사)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경우들이 계속 생기고 있습니다. (여행사 업체들이 모여있는) 단톡에서도 이런 피해들이 접수가 되고 있고..}
"부산시는 숙박비 바가지 문제를 해결하고자 요금 단속은 물론 이곳을 포함한 4곳의 공공숙박 시설까지 공급하고 나섰지만,
여전히 바가지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기엔 역부족입니다."
공연이 임박할수록 기승을 부리는 바가지 상술이 관광도시 부산의 이미지를 망치지않도록 하기위한, 추가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KNN 옥민지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앵커>
고유가와 고환율의 여파가 여행 지형도마저 바꾸고 있습니다.
비싼 비용을 들여 해외로 나가는 대신 국내로 발길을 돌리는 이들이 늘면서 부산경남에도 내국인관광객들이 늘고 있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역에서 출발하는 시티투어버스.
광안리와 해운대 등 주요 명소를 잇는 노선마다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외국인 관광객도 눈에 뛰지만 국내 다른 지역에서 부산을 찾은 관광객들도 상당수입니다.
바다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광안리는 요즘 손꼽히는 관광 명소 가운데 한 곳입니다.
{강미연/경기도 수원시/"광안리 야경 광안대교가 멋있다고 해 가지고 광안대교도 좀 보고,, (해외)비행기표도 조금 올랐다고 해서,,,"}
이 같은 흐름은 숙박업계 수치로도 확인됩니다.
황금 연휴를 앞두고 주요 특급호텔 예약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조혜진 황진영/호텔 투숙객/"일본이나 가까운 나라로 여행을 가려고 했었는데요, 유류 할증료도 그렇고 환율도 급격하게 오르는 바람에 부산으로 여행을 오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해운대의 한 호텔은 5월 내국인 예약률이 지난해보다 40% 이상 급증했습니다.
숙박 요금이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수요는 꺾이지 않고 늘어난 이례적인 상황입니다.
{주민성/호텔 영업팀장/"내국인 분들은 단가와는 좀 반대로 움직였었는데 높은 금액에도 불구하고 지금 수요는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 올해 들어서 특징적인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면 해외여행 시장은 숨 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급등한 여행 비용 탓에 예약 취소가 잇따르거나 상황을 지켜보자는 관망세가 뚜렷합니다.
상품가격 변동성이 커지며서 여행사들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괄희/여행사 소장/"나갈때는 나가는데 들어오는 편수가 없다든지, 상품 구성에도 계속 변동이 생기다 보니까 특정 요금을 상품으로 내놓는 것 자체가 지금 쉽지가 않아서,,,}
항공사들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에어부산 등 항공사들은 수요가 줄어든 일부 국제선을 조정하며 탄력 운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김용현/에어부산 홍보팀/"국제선 예약률이 일정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당분간은 현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노선 운영과 공급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나갈 계획입니다."}
고유가와 고환율 영향 속에 실속을 챙기려는 '국내 유턴' 여행객들이 늘면서 당분간 국내 관광 시장의 강세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KNN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정성욱
<앵커>
지역 경기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역은행의 위기도 날로 깊어지고 있습니다.
중소기업 대출 연체액 등 각종 지표에 빨간불이 켜졌는데요.
이 기회에 지역사회와 함께 커가는 생산적 금융으로 틀을 바꿔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정기형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경남의 방위산업과 조선업의 성과가 하늘을 찌릅니다.
하지만 대기업 위주의 호황이 지역 중소기업으로 퍼지진 못하고 있습니다.
5대 지역은행의 지난해 중소기업 대출 연체액은 1조 3,649억원.
1년 전보다 75%나 높아졌습니다.
{김태우/경남은행 기업고객부 부부장/대기업 위주로는 회복 국면에 있지만 아직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은 많이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특히 서비스업 같은 경우에는 아직도 많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경남은행은 시공능력 경남 2위인 대저건설의 기업회생 신청에 투자금 150억원 가량이 묶이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부동산 침체까지 겹치면서 지역은행은 엎친데 덮친 격입니다.
"부산은행은 은행의 건전성을 보여주는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이 1%를 넘겼습니다."
"연체율도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모두 1%에 가깝습니다."
지역은행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담보 중심의 전통 금융에서 성장 중심의 관계 금융으로 체질을 바꿔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지역에서 은행이 직접 투자처를 발굴하고 함께 성장하는 생산적 금융으로 방향을 바꿔야한다는 것입니다.
이미 경남은행은 방산기업에 지원을 시작했고, 부산은행도 해양종합금융센터 설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기환/창원대 국제무역학과 교수/미래 가치가 있는데 일시적인 자금 경색을 겪고 있는 기업을 발굴하는 것은 지역은행만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지역 밀착형 금융을 하지 않으면 지역은행 자체도 생존하기 어렵습니다.}
지역은행이 생산적 금융에서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기업 심사 역량과 연구 능력을 키우는데 속도를 더 내야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영상취재 안명환 영상편집 김범준
이전 논란이 불거진 해운대시외버스 정류장이 현재 위치에서 변상금을 내며 영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버스 운영사 측은 땅주인인 국가철도공단에 이달 말까지인 퇴거 시한을 연장해달라고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당분간 무단 사용 변상금을 내면서 운영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무단 점유 변상금은 하루 약 48만원, 월로 환산하면 1천 4백만원 정도입니다.
행정안전부는 고유가 지원금을 대부분의 주유소에서 사용할 수 없다는 지적에 따라 내일(1)부터
연매출 30억을 초과하는 주유소에서도 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처를 확대합니다.
이번 조치로 신용카드나 선불카드로 지원금을 받은 경우, 주소지 내 주유소라면 매출 규모와 상관없이 지원금 사용이 가능해집니다.
다만, 지역사랑상품권의 경우 지자체별 가맹점 등록 상황이 달라, 앱이나 누리집을 통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지난 20일 조합원 등 3명의 사상자가 난 경남 물류센터 사고와 관련해
화물연대본부와 BGF로지스가 오늘(30) 조인식을 열고 최종 합의안에 각각 서명했습니다.
화물연대본부와 BGF로지스는 밤샘 협상끝에 숨진 조합원에 대한
명예회복과 예우 방안이 담긴 최종 합의안을 도출했습니다.
또 화물연대를 노동조합으로 인정하고 단체교섭을 정례화하는 등 노동기본권 을 보장하기로 최종 합의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 등 부산지역 보궐선거와 지방선거
후보 150여 명이 부산 중앙공원 충혼탑에 합동으로 참배했습니다.
전재수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가 이념이 아니라 실용을 선택하는
선거라며, 부산의 미래를 활짝 열어젖히겠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는 오는 2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할 예정으로, 김문수, 정의화
명예선대위원장과 함께 2선 후퇴론이 나왔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참석할 예정입니다.
경남도지사 후보들의 정책 대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는 10분 안에 응급처치와 30분 안에 필수진료,
60분 안에 상급 의료 서비스가 가능한 136 골든타임 원칙을 선언하며
의료 사각지대 없는 경남을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국민의힘 박완수 경남도지사 후보는 국립창원대학교를 원전과 방산, 피지컬 AI 특화 허브인 경남 과학기술원으로 전환해 제조업 초격차를 지원하고 관련 기업 채용 보장 트랙을 신설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부산경남은 내일(1) 아침까지 가끔 비가 내리겠고 오후부터는 대체로 맑겠습니다.
내일 최저기온 부산이 12도, 양산 11도, 김해 10도, 밀양 11도, 함안 10도, 창원 11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22에서 24도 분포로 오늘보다 4도 가량 높겠습니다.
경남 남부 최저기온은 하동 9도, 사천 11도, 고성 10도, 남해와 통영, 거제 11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23에서 24도 분포로 오늘보다 5도 가량 높겠습니다.
경남 서부 최저기온 거창 9도, 함양 8도, 합천 10도, 산청 9도, 진주와 의령 창녕 10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21에서 24도 분포로 오늘보다 2~3도 가량 높겠습니다.
모레는 아침 최저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고 낮 최고기온은 부산 22도, 경남은 28도까지 올라가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번주 일요일과 다음주 월요일에는
대체로 흐리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하정우 전 청와대 AI 수석이 '손 털기'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구포시장 상인과 악수하면서 양손을 비비거나 손을 터는 장면이 포착된 건데, 보수 야권이 집중 포화를 쏟아냈습니다.
주우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하정우 전 청와대 AI 수석이 부산 구포시장에 모습을 드러내자 지지자와 시민들이 한꺼번에 몰려듭니다.
하 전 수석은 어제(29) 민주당 입당 뒤 구포시장을 돌며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출마를 알렸습니다.
그런데 첫 공식 행보 뒤 곧바로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온라인상에 급속히 퍼진 하 전 수석의 모습입니다.
고무장갑을 낀 상인과 악수한 뒤 양손을 비비고, 맨손 악수 뒤 손을 터는 장면이 잇따라 포착됐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와 의원들은 즉각 집중포화를 날렸습니다.
특히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하 전 수석이 유권자를 벌레 취급한다며 맹비난했습니다.
{김재원/국민의힘 최고위원 "이 사람은 절대로 국민의 대표 또는 지역 주민의 대표가 되면 안될 사람이라는 것을 본능적으로 느꼈습니다."}
북구갑 보궐선거 출마예정자들도 '주민 무시'라거나 '엘리트 의식' 이란 표현을 써가며 비난에 가세했습니다.
{박민식/전 국가보훈부 장관 "그야말로 몸에 베어 있는 선민의식, 구포시장 상인들은 상종하기 힘든, 나는 그런 사람이 아니다라는 그런 무의식 그거 밖에 안되는거죠."}
{한동훈/전 국민의힘 대표(화면 출처:KBS 1라디오 전격시사)"좀 의아한...시민 존중을 안하는 것으로 보이는 언행들이 이어져서 이거 뭐지 하는 생각은 좀 했었습니다."}
이에 대해 하 전 수석은 처음으로 많은 사람과 악수해 손이 저렸다며, 나쁜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정우/전 청와대 AI 수석 "그 이전에 많은 분들이 장갑 안벗고 악수하신분들 엄청 많았거든요, 비디오보면 다 나오는데 한번도 이렇게 한 적이 없어요. 근데 이거를 이런 의도를 가졌다? 현실 정치의 네거티브라는게 이렇구나..."}
1시간 넘게 진행된 시장 순회 인사에서 논란의 장면은 극히 일부로 보이지만 파장은 만만치 않은 상황입니다.
정치 신인이 호된 신고식을 치른 셈인데, 그만큼 야권의 집중 견제를 받고 있다는 것을 방증하기도 합니다.
이번 논란이 해프닝으로 끝날 지, 엘리트 이미지에 먹칠하는 리스크로 굳어질 지 주목됩니다.
KNN 주우진입니다.
영상취재:박은성, 황태철
<앵커>
국내 최대 해운사인 HMM이 부산으로 옵니다.
그동안 갈등을 빚으며 파업 위기까지 갔던 HMM 노사가 부산 이전을 전격적으로 합의한 것인데요,
HMM은 이 달 안에 법적절차를 마무리하고, 북항에 랜드마크급
사옥을 새로 짓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서울에서 KNN 황보 람입니다.
<기자>
세계 8위이자 국내 최대 해운사인 HMM이 본사를 부산으로 이전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했던 HMM 부산 이전은, 그동안 육상 노조의 강력한 반발 속에 쉽게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노조는 당장 다음달 파업까지 예고를 했었는데, 중동전쟁 등 파업으로 인한 파장 등을 고려해 결국 노사가 전격적인 합의에 이르렀습니다.
{정성철/HMM 육상노조지부장/"사실 오늘 이 자리에 오기까지 상당히 많은 고민과 또 조합원들의 우려가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승적 차원에서 이 자리에 오게 됐습니다."}
HMM은 다음 달 8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본사 소재지 관련 정관을 변경하고, 이전 등기 등 법적 절차를 5월 안에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구체적인 이전 규모와 시기는 협의가 더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HMM은 북항에 랜드마크급 사옥을 지을 계획도 내놨습니다.
{최원혁/HMM 대표이사/"저희 직원들이 내려간다고 그러면, 지금 현재 부산을 대표하는 좀 뭔가 상징적인 건물을, 저희가 사옥을 좀 제대로 지어야겠다."}
HMM 부산 이전을 위한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해수부는 총력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황종우/해양수산부 장관/"해양수도 부산 건설에 한 발짝 더 다가서는 상징적이고 희망적인 메시지입니다. (HMM) 본사의 부산 이전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습니다."}
부산상공회의소는 HMM 본사 이전이 완료되면, 앞으로 5년 동안 15조 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 효과와
2만 명 이상의 고용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KNN 황보 람입니다.
퍼:영상취재 박언국}
<앵커>
글로벌 아티스트 BTS의 부산 공연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어제(29) 진행된 선예매부터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그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잠잠해진 줄 알았던 숙박 요금 바가지 논란이 또 다시 불거지면서 찬물을 끼얹고 있습니다.
옥민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9일부터 사흘동안 경기도 고양에서 펼쳐진 BTS의 공연.
수만 명의 팬들이 공연장을 찾았고, 표를 구하지 못한 팬들도 공연장 밖에서나마 그 열기를 함께 했습니다.
이제 전 세계 아미들의 시선은 다음 공연 장소인 부산을 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연이 다가오자 다시금 숙박업소 바가지 논란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지난 1월 일찌감치 부산의 한 숙소를 예약했던 홍콩 팬은 지난 28일, 돌연 예약 취소를 통보 받았습니다.
객실이 모두 다 찼다는게 그 이유였습니다.
그러나 해당 숙소는 기존보다 10배가 넘는 금액으로 다른 사이트에 버젓이 다시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홍콩 BTS 팬/"같은 방을 10배 넘는 금액에 팔고있는 것을 봤어요. 그러니까 이건 완전 거짓말인거죠. BTS 콘서트를 앞두고 더 많은 돈을 벌려고 그러는 것 같아요.}
"숙박업소 측에서는 초과예약건이 뒤늦게 정리된 것일 뿐, 바가지 상술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공연을 한 달 앞두고 예약을 취소 당한 팬은 황당함을 넘어 막막함을 토로합니다.
{홍콩 BTS 팬/"저는 이미 티켓을 샀는데 숙소가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어요. 어디서 묵어야할 지 모르겠어요.. 부산에 오는건 처음인데 나쁜 경험을 해버려서 부산에 대해 나쁜 이미지가 생기려고 해요.}
문제는 이런 사례가 한두 건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여행사 관계자/"숙박업소들이 다시 취소를 하는 상황들이 계속 발생하고, 그로 인해서 관광객들이 저희(여행사)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경우들이 계속 생기고 있습니다. (여행사 업체들이 모여있는) 단톡에서도 이런 피해들이 접수가 되고 있고..}
"부산시는 숙박비 바가지 문제를 해결하고자 요금 단속은 물론 이곳을 포함한 4곳의 공공숙박 시설까지 공급하고 나섰지만,
여전히 바가지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기엔 역부족입니다."
공연이 임박할수록 기승을 부리는 바가지 상술이 관광도시 부산의 이미지를 망치지않도록 하기위한, 추가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KNN 옥민지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앵커>
고유가와 고환율의 여파가 여행 지형도마저 바꾸고 있습니다.
비싼 비용을 들여 해외로 나가는 대신 국내로 발길을 돌리는 이들이 늘면서 부산경남에도 내국인관광객들이 늘고 있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역에서 출발하는 시티투어버스.
광안리와 해운대 등 주요 명소를 잇는 노선마다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외국인 관광객도 눈에 뛰지만 국내 다른 지역에서 부산을 찾은 관광객들도 상당수입니다.
바다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광안리는 요즘 손꼽히는 관광 명소 가운데 한 곳입니다.
{강미연/경기도 수원시/"광안리 야경 광안대교가 멋있다고 해 가지고 광안대교도 좀 보고,, (해외)비행기표도 조금 올랐다고 해서,,,"}
이 같은 흐름은 숙박업계 수치로도 확인됩니다.
황금 연휴를 앞두고 주요 특급호텔 예약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조혜진 황진영/호텔 투숙객/"일본이나 가까운 나라로 여행을 가려고 했었는데요, 유류 할증료도 그렇고 환율도 급격하게 오르는 바람에 부산으로 여행을 오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해운대의 한 호텔은 5월 내국인 예약률이 지난해보다 40% 이상 급증했습니다.
숙박 요금이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수요는 꺾이지 않고 늘어난 이례적인 상황입니다.
{주민성/호텔 영업팀장/"내국인 분들은 단가와는 좀 반대로 움직였었는데 높은 금액에도 불구하고 지금 수요는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 올해 들어서 특징적인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면 해외여행 시장은 숨 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급등한 여행 비용 탓에 예약 취소가 잇따르거나 상황을 지켜보자는 관망세가 뚜렷합니다.
상품가격 변동성이 커지며서 여행사들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괄희/여행사 소장/"나갈때는 나가는데 들어오는 편수가 없다든지, 상품 구성에도 계속 변동이 생기다 보니까 특정 요금을 상품으로 내놓는 것 자체가 지금 쉽지가 않아서,,,}
항공사들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에어부산 등 항공사들은 수요가 줄어든 일부 국제선을 조정하며 탄력 운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김용현/에어부산 홍보팀/"국제선 예약률이 일정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당분간은 현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노선 운영과 공급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나갈 계획입니다."}
고유가와 고환율 영향 속에 실속을 챙기려는 '국내 유턴' 여행객들이 늘면서 당분간 국내 관광 시장의 강세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KNN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정성욱
<앵커>
지역 경기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역은행의 위기도 날로 깊어지고 있습니다.
중소기업 대출 연체액 등 각종 지표에 빨간불이 켜졌는데요.
이 기회에 지역사회와 함께 커가는 생산적 금융으로 틀을 바꿔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정기형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경남의 방위산업과 조선업의 성과가 하늘을 찌릅니다.
하지만 대기업 위주의 호황이 지역 중소기업으로 퍼지진 못하고 있습니다.
5대 지역은행의 지난해 중소기업 대출 연체액은 1조 3,649억원.
1년 전보다 75%나 높아졌습니다.
{김태우/경남은행 기업고객부 부부장/대기업 위주로는 회복 국면에 있지만 아직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은 많이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특히 서비스업 같은 경우에는 아직도 많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경남은행은 시공능력 경남 2위인 대저건설의 기업회생 신청에 투자금 150억원 가량이 묶이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부동산 침체까지 겹치면서 지역은행은 엎친데 덮친 격입니다.
"부산은행은 은행의 건전성을 보여주는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이 1%를 넘겼습니다."
"연체율도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모두 1%에 가깝습니다."
지역은행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담보 중심의 전통 금융에서 성장 중심의 관계 금융으로 체질을 바꿔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지역에서 은행이 직접 투자처를 발굴하고 함께 성장하는 생산적 금융으로 방향을 바꿔야한다는 것입니다.
이미 경남은행은 방산기업에 지원을 시작했고, 부산은행도 해양종합금융센터 설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기환/창원대 국제무역학과 교수/미래 가치가 있는데 일시적인 자금 경색을 겪고 있는 기업을 발굴하는 것은 지역은행만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지역 밀착형 금융을 하지 않으면 지역은행 자체도 생존하기 어렵습니다.}
지역은행이 생산적 금융에서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기업 심사 역량과 연구 능력을 키우는데 속도를 더 내야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영상취재 안명환 영상편집 김범준
이전 논란이 불거진 해운대시외버스 정류장이 현재 위치에서 변상금을 내며 영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버스 운영사 측은 땅주인인 국가철도공단에 이달 말까지인 퇴거 시한을 연장해달라고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당분간 무단 사용 변상금을 내면서 운영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무단 점유 변상금은 하루 약 48만원, 월로 환산하면 1천 4백만원 정도입니다.
행정안전부는 고유가 지원금을 대부분의 주유소에서 사용할 수 없다는 지적에 따라 내일(1)부터
연매출 30억을 초과하는 주유소에서도 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처를 확대합니다.
이번 조치로 신용카드나 선불카드로 지원금을 받은 경우, 주소지 내 주유소라면 매출 규모와 상관없이 지원금 사용이 가능해집니다.
다만, 지역사랑상품권의 경우 지자체별 가맹점 등록 상황이 달라, 앱이나 누리집을 통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지난 20일 조합원 등 3명의 사상자가 난 경남 물류센터 사고와 관련해
화물연대본부와 BGF로지스가 오늘(30) 조인식을 열고 최종 합의안에 각각 서명했습니다.
화물연대본부와 BGF로지스는 밤샘 협상끝에 숨진 조합원에 대한
명예회복과 예우 방안이 담긴 최종 합의안을 도출했습니다.
또 화물연대를 노동조합으로 인정하고 단체교섭을 정례화하는 등 노동기본권 을 보장하기로 최종 합의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 등 부산지역 보궐선거와 지방선거
후보 150여 명이 부산 중앙공원 충혼탑에 합동으로 참배했습니다.
전재수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가 이념이 아니라 실용을 선택하는
선거라며, 부산의 미래를 활짝 열어젖히겠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는 오는 2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할 예정으로, 김문수, 정의화
명예선대위원장과 함께 2선 후퇴론이 나왔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참석할 예정입니다.
경남도지사 후보들의 정책 대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는 10분 안에 응급처치와 30분 안에 필수진료,
60분 안에 상급 의료 서비스가 가능한 136 골든타임 원칙을 선언하며
의료 사각지대 없는 경남을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국민의힘 박완수 경남도지사 후보는 국립창원대학교를 원전과 방산, 피지컬 AI 특화 허브인 경남 과학기술원으로 전환해 제조업 초격차를 지원하고 관련 기업 채용 보장 트랙을 신설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부산경남은 내일(1) 아침까지 가끔 비가 내리겠고 오후부터는 대체로 맑겠습니다.
내일 최저기온 부산이 12도, 양산 11도, 김해 10도, 밀양 11도, 함안 10도, 창원 11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22에서 24도 분포로 오늘보다 4도 가량 높겠습니다.
경남 남부 최저기온은 하동 9도, 사천 11도, 고성 10도, 남해와 통영, 거제 11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23에서 24도 분포로 오늘보다 5도 가량 높겠습니다.
경남 서부 최저기온 거창 9도, 함양 8도, 합천 10도, 산청 9도, 진주와 의령 창녕 10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21에서 24도 분포로 오늘보다 2~3도 가량 높겠습니다.
모레는 아침 최저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고 낮 최고기온은 부산 22도, 경남은 28도까지 올라가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번주 일요일과 다음주 월요일에는
대체로 흐리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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