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뉴스아이
<앵커>
부산 만덕센텀 대심도터널 인근 지반침하 소식, 오늘도 전해드립니다.
흙다짐 공사 현장에서 침하가 발생한 뒤 부산시는 백브리핑을 통해 해당구간에서 이상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취재 결과 이 다짐공사 구간은 당초 안전 점검 대상에 포함돼있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개통 전 점검도 없었고, 침하 발생 이후 파악도 제대로 되지않았던 겁니다.
하영광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5일 부산 만덕센텀 대심도 진출입로 부근에서 연쇄적인 지반침하가 발생한 다음 날,
부산시는 긴급 백브리핑을 열고, 침하가 발생한 흙다짐 공사현장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대심도터널 준공 전 안전점검을 했을 때, 문제점을 찾지 못했다는 겁니다.
{김효숙/부산시 건설본부장/"대심도 같은 경우에는 준공 나기 전에 저희들이 정밀 안전 점검을 받았고...(흙다짐 공사현장도) 확인할 당시에 이상이 없었다고 나왔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KNN 취재결과, 대심도 터널 준공 전 받은 초기점검에서 흙 다짐 공사 관련 항목은 제외돼 있었습니다.
부산시의 설명이 틀린 겁니다.
해당 구간을 들여다 볼 틈도 없이 대심도를 개통했고 지반 침하 이후 백브리핑 때까지도 제대로 파악조차 하지 못한 겁니다.
"부산시도 착오를 인정했습니다."
해당 구간을 공사한 GS 건설의 시공 능력에 대한 의문도 계속 됩니다
GS건설은 오는 2028년 사상해운대 대심도 터널 착공에 들어가는데 과연 제대로 시공을 할수 있겠냐는 겁니다.
사상해운대 대심도터널은 공사 구간도 더 길고, 사업비도 만덕센텀 대심도보다 훨씬 많습니다.
특히 사상 일대는 연악 지반이라 지반침하 우려도 높기 때문입니다.
"내일 큰 비가 내릴 예정이라 불안감도 다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수퍼:운전자/아무래도 불안하죠. 차가 덜컹거리니까.}
부산시는 오늘(8)밤부터 지반침하 구간 재포장에 들어가는 등 긴장감을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영상취재:황태철
<앵커>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는 공사가 착착 진행되며 주거 인구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안전을 위해 아파트 단지들마다 신호등이 세워지고 있지만 어찌된 일인지 작동이 안되는 상태라 등하교 때마다 어린이들이 위험천만한 상황에 처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김민성 기자가 현장을 찾아 문제점을 짚어봤습니다.
<기자>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를 한 아이가 한참을 기다리다 뛰어서 건너갑니다.
부모가 아이를 잠깐 놓친 사이 차가 아이 바로 옆으로 지나가기도 합니다.
이 곳은 한국수자원공사와 부산도시공사가 조성하는 에코델타시티 내 한 아파트 앞 도로입니다.
어린이보호구역인데도 차들은 사람이 길을 건너도 속도를 줄이거나 멈추지 않습니다.
신호등이 작동하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정미순/아이돌보미/"많이 위험하죠. 애들도 빨간불이면 서야 되고 초록불이면 건너야 된다는 그런 고정관념이 있는데 그런 게 없으니까."}
매일 주민과 아이들 수백 명이 도로를 건너지만 경비원들이 일일히 교통통제까지 해야합니다.
각자가 알아서 차를 피해다녀야 하는 상황은 다른 곳도 마찬가지!
"또 다른 아파트 앞입니다. 신호등이 이미 설치돼 있지만 어느 신호도 들어오지 않아 보행자들은 언제 길을 건너야 할지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어린이 보호구역과 붙어 있는 아파트 3곳의 신호등 모두 불이 들어오지 않습니다.
{어린이 안심등하교 도우미/"아직까지 그게(전기 설비가) 설치가 안 돼서 그런가. 일단은 애들이고 어른이고 먼저 사람부터 건너게 하고 차를 보냅니다."}
해당 신호등은 아파트 시공사가 만들어 지자체에 기부채납할 예정입니다.
문제는 도로를 포함한 모든 시설물이 에코델타시티 2단계 사업이 끝나야 부산시로 이관된다는 점입니다.
현재 운영 주체가 따로 없다보니 경찰도 신호를 주지 않고 있는 겁니다.
{부산경찰청 교통시설운영계 관계자/"민간 사업자들이 전부 다 교통영향평가를 받아 가지고 교통안전시설물을 설치하게 됐습니다. 명확하게 지금 언제 관리 이관을 받겠다는 일부 지자체에서 명확한 입장이 없고 하다 보니까..."}
지난주 울산의 한 아파트 단지 안에서 는 초등학생이 차에 치여 숨진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그런데도 조성을 맡은 수자원공사나 부산도시공사, 시설물을 이관받을 부산시, 소재지인 강서구 모두 어린이와 주민의 안전을 외면하고 있습니다.
KNN 김민성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앵커>
미국과 이란은 휴전에 들어갔지만 우리 부산경남에는 여전히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한달이상 나프타 수급이 막히면서 이제 원료가 다 떨어진 비닐 제조 업체들은 비상이 걸렸는데요.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창원의 한 종량제봉투 제조 공장!
대부분 설비가 멈춰선 상태에서 일부만 겨우 가동중입니다.
원재료인 비닐원단 가격이 폭등했는데 그마저도 공급이 되지 않습니다.
{홍병철/비닐제조업체 직원/"나프타의 원료는 바로 기름에서 나오거든요 그러니까 수급이 안됩니다. 그리고 거의 50% 오른상태로 오고있고 5월달에 또 50%오른다고 하거든요 가격이 올랐고 원료도 없어요.}
벌써 한달이상 차질이 이어지면서 재료가 언제 또 들어올지, 가동은 언제 또 중단될지 알 수가 없습니다.
공급대란에 전국의 다른 지자체의 문의도 잇따르지만 당장 창원지역 물량도 소화할 수 없는게 현실입니다.
{홍병두/비닐제조 00산업 대표/"다른 지자체에서 들어오는 것도 취소하고 있고, 초에만 해도 대전에서도 전화가 오고 충주에서도 오고 보은에서도 전화가 왔었습니다. 줄수있느냐고 하지만 공급이 안되고 저희가 창원관내에 있다보니까..."}
이런 상황은 부산경남 전역이 마찬가지입니다.
비닐*플라스틱 협동조합에서 매일 폴리에틸렌 등 재고현황과 생산량 파악에 나서 급한 불부터 끄고 있습니다.
경남에서 종량제봉투를 생산하는 업체는 모두 13곳,하지만 요즘 생산량은 평소의 20~30%에 그치고 있습니다.
뱃길이 막힌 중동 대신 미국이나 러시아등 원료를 구하기 위해 세계 곳곳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서선미/경남 플라스틱 협동조합 상무이사/"전쟁 후에도 아시다시피 재고 부족난에 시달리고 있는 부분이 당장 해소되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그래서 미국 원료를 확보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원료대란에 상인과 소비자들의 걱정도 현재진행형입니다.
{유미숙/00농협 고객만족센터 /"묶음으로 많이 사러 오세요. 지금도 2,3묶음 이상 사려는 분들이 많으세요. 불안하신가봐요.조금 더 여유롭게 사시길을 원하세요 "}
{박혜진/종량제 봉투 구매자/"괜찮다고는 해도 심리적으로 다들 사는 분위기이면 좀 불안한 마음이 생기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뭉치로 사러 왔다가 못하는 경우가 많았었고..."}
일단 휴전으로 조만간 원유와 나프타 공급이 재개될것으로 보이지만, 부산경남의 후폭풍이 해소되기까지는 앞으로도 상당한 시간이 걸릴것으로 보입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영상취재 정창욱 / 영상편집 김범준
<앵커>
유가 상승과 해상 물류 마비, 이른바 '더블 악재'도 여전히 지역 경제에는 치명적입니다.
비용 상승으로 수출을 아예 포기하는 일까지 빚어지고 있습니다.
금융권도 비상 대응에 나섰습니다.
이어서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한 식품 가공 공장입니다.
젤리와 스낵류를 생산해 전 세계로 수출하는 곳이지만 최근 공장 가동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포장재의 핵심 원료인 나프타 수급 차질 뿐 아니라 폭등한 물류비는 더 높은 벽입니다.
{조문호/식품기업 물류관리부장/"물류비 부분에 있어서도 20% ~ 30% 가까이 가격이 인상되었습니다. 선적 스케쥴이 딜레이 됨으로 해서 제때 나가야 될 물량이 못나가게 되어 애로사항이 있습니다."}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뛴 운임 때문에 묶여 있는 수출 물량이 창고에 쌓이고 있습니다.
"유럽으로 수출될 물량입니다. 하지만 물류비 부담이 커지면서 선적을 미루고 있는 상황입니다."
물류 중계업계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해상 운임에 전쟁 보험료까지 동시에 치솟으면서 중소 수출기업 사이에서는 팔수록 손해라는 탄식과 함께 아예 수출을 표기하는 사례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선사들 역시 수익성이 악화되자 노선 축소나 추가 인상을 검토하고 있어 설상가상의 상황입니다.
{김희영/은산해운항공 수출팀 이사/"지금 수출을 준비하다가 중단된 사례가 많고, 중동 항로에만 국한된게 아니고 전 항로에 대해서 유가가 반영되면서 운임이 다 인상이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역 금융권도 긴박하게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BNK금융그룹은 중동발 산업위기 대응 TF를 전격 가동하고, 지역 기업들의 유동성 위기를 막기 위해 긴급 자금 수혈과 금리 감면 등 특별지원을 시작했습니다.
{김영준/BNK부산은행 기업고객그룹 상무/"지원 규모 1천억원을 긴급 편성하고 기한이 도래하는 일반대출과 수입결제대금에 대해 만기연장과 분할상환유예, 금리감면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임시 개방 조건부 합의 소식이 전해졌지만, 실제 물류 정성화로 이어질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중동발 리스크가 단순한 비용 상승을 넘어 수출과 생산 전반으로 확산되며 지역 경제의 근간을 흔들고 있습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앵커>
미국이란전쟁 여파에 에너지 자립의 중요성이 어느때보다 크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신재생 에너지 확대 필요성도 부각되고 있는데요.
정부가 태양광 수익을 주민과 나누는 햇빛소득마을을 확대하기로 한 가운데 경남에서도 참여 움직임이 뜨겁습니다.
정기형 기자입니다.
<기자>
마을에 자리잡은 건물 위로 태양광 패널이 펼쳐져 있습니다.
햇빛으로 만들어지는 전기는 마을 주민 모두의 것입니다.
한전에 전기를 팔아 매달 100만원씩 수익이 들어옵니다.
{최대종/밀양 대성리개발위원회장/저희는 5월 8일에 어버이날 행사도 크게 합니다. 동네 주민들 식사라도 같이 할 수 있는 전반적인 밑바탕이 될 수 있는 금액이 여기서 나오니까 저희에겐 좋은 기회죠.}
어버이날 잔치 등 전에 없던 행사도 열고, 단체 여행도 다닐 수 있게 됐습니다.
{박광재/밀양 대성마을 주민/청년회 여행 갈 때 여행비에 보탬이 되었고요. 공동으로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자금적으로 부담이 적게 들었습니다.}
의령군의 마을복지회관 옥상도 태양광 패널로 빼곡합니다.
태양광 발전으로 번 돈은 마을 목욕탕 운영에 쓰이는데, 주민 만족도가 높습니다.
{유판남/의령 구성마을 주민/태양광을 지어 놓으니까 (목욕탕) 가격도 싸고 좋죠. 좋아}
정부는 이같은 모델의 햇빛소득마을을 올해 5백개, 2030년까지 전국에
2,500개 이상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경남에서도 수요조사 결과 160개 마을이 참여 뜻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우선 주민 10명이 참여하는 협동조합이 구성돼야 하고 발전 설비를 세울 땅과 분담금도 준비해야 합니다.
{유인성/경남도청 신재생에너지파트장/현장지원단을 구성해서 신속한 인허가 지원을 계획하고 있고, 행정 효율성이나 사업의 전문성을 확보하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중동전쟁으로 에너지 위기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가운데, 햇빛소득마을사업이 경남의 에너지 공급 구조 전환과 주민 소득을 동시에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영상취재 안명환 권용국
국회에서 처리가 지연되고 있는 부산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이 오늘(8)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 안건에서 다시 제외됐습니다.
글로벌특별법은 상임위를 거쳐 지난 달 30일, 법사위에서 검토될 예정이었지만, 법안 숙려기간을 이유로 안건에서 빠졌고, 이후 이재명 대통령이 부정적 입장을 나타내며 논의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와 지역 의원들은 조속한 법안 통과를 촉구하고 있지만, 법사위 검토가 미뤄지며 오는 10일 본회의 처리는 어려울 전망입니다.
국민의힘 부산시장 경선 투표 하루 전날인 오늘 박형준 부산시장과 주진우 국회의원이 각각 보수 대통합과
본선 경쟁력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에서 승리하면 보수가 다시 일어나고 대한민국의 균형이 바로 선다며 부산에서 보수 대통합의 기치를 들고 책임지는 보수를 다시 세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주진우 국회의원은 국회에서 가장 앞에서 민주당과 싸웠다며, 모두가 피할 때 한 발짝도 물러서지 않았던 자신이 민주당 전재수 후보를 꺾을 가장 강력한 카드라고 주장했습니다.
오거돈 부산시장 취임 후, 사직을 강요받은 시 산하 공공기관 임원들이 오 전 시장과 당시 정무직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승소했습니다.
부산지법 민사 11부는 시 산하 공공기관 임원 출신 A씨 등이 오 전 시장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피고들의 공동 불법 행위가 인정된다며 원고 세사람에게 8억 천여만원을 배상하라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습니다.
경남도가 현재의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을 김해, 거제까지 넓히고 서부권에는 우주항공산업 중심의 경제자유구역 신규 지정을 추진합니다.
경남도는 이런 안을 경남연구원의 타당성 검토를 거쳐 오는 9월 산업통상자원부에 신청할 계획이며, 이렇게 사업이 완성되면 인천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넓은 경제자유구역을 확보하게 됩니다.
경남도에서 최근 5년 동안 약 90만 그루의 소나무가 재선충병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림청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5년 사이 5년 동안
전국에서 약 413만 그루의 소나무재선충병이 발병했으며, 경남에서만 89만 8천 그루의 소나무재선충병이 발병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같은 발병 수치는 경북도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것이며, 산림청은 경남 밀양과 창녕을 재선충 극심 지역으로 지정했습니다.
목요일인 내일(9) 부산경남은 흐리고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 최저기온은 부산이 12도, 양산 9도, 김해 8도 밀양 8도 함안 7도, 창원 9도로 오늘보다 7~8도 가량 높겠습니다.
낮 기온은 14도에 16도 선으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경남 남부 최저기온은 하동 8도 사천 9도 고성이 9도, 남해 11도 통영 11도 거제 11도로 오늘보다 7~8도 가량 높겠습니다.
낮 기온은 15에서 16도 선으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경남 서부 최저기온은 거창이 5도 함양 7 합천 7, 산청이 8, 진주 8, 의령 6, 창녕 7로 오늘보다 6~7도 높겠습니다.
낮 기온은 15서 16도 분포로 오늘보다 2~3도 가량 낮겠습니다.
이번 비는 모레 오전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부산경남 예상 강수량 50에서 100mm, 경남 서부 남해안과 지리산 인근에는 120mm의 많은 비가 예보돼있으니 안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부산 만덕센텀 대심도터널 인근 지반침하 소식, 오늘도 전해드립니다.
흙다짐 공사 현장에서 침하가 발생한 뒤 부산시는 백브리핑을 통해 해당구간에서 이상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취재 결과 이 다짐공사 구간은 당초 안전 점검 대상에 포함돼있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개통 전 점검도 없었고, 침하 발생 이후 파악도 제대로 되지않았던 겁니다.
하영광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5일 부산 만덕센텀 대심도 진출입로 부근에서 연쇄적인 지반침하가 발생한 다음 날,
부산시는 긴급 백브리핑을 열고, 침하가 발생한 흙다짐 공사현장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대심도터널 준공 전 안전점검을 했을 때, 문제점을 찾지 못했다는 겁니다.
{김효숙/부산시 건설본부장/"대심도 같은 경우에는 준공 나기 전에 저희들이 정밀 안전 점검을 받았고...(흙다짐 공사현장도) 확인할 당시에 이상이 없었다고 나왔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KNN 취재결과, 대심도 터널 준공 전 받은 초기점검에서 흙 다짐 공사 관련 항목은 제외돼 있었습니다.
부산시의 설명이 틀린 겁니다.
해당 구간을 들여다 볼 틈도 없이 대심도를 개통했고 지반 침하 이후 백브리핑 때까지도 제대로 파악조차 하지 못한 겁니다.
"부산시도 착오를 인정했습니다."
해당 구간을 공사한 GS 건설의 시공 능력에 대한 의문도 계속 됩니다
GS건설은 오는 2028년 사상해운대 대심도 터널 착공에 들어가는데 과연 제대로 시공을 할수 있겠냐는 겁니다.
사상해운대 대심도터널은 공사 구간도 더 길고, 사업비도 만덕센텀 대심도보다 훨씬 많습니다.
특히 사상 일대는 연악 지반이라 지반침하 우려도 높기 때문입니다.
"내일 큰 비가 내릴 예정이라 불안감도 다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수퍼:운전자/아무래도 불안하죠. 차가 덜컹거리니까.}
부산시는 오늘(8)밤부터 지반침하 구간 재포장에 들어가는 등 긴장감을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영상취재:황태철
<앵커>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는 공사가 착착 진행되며 주거 인구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안전을 위해 아파트 단지들마다 신호등이 세워지고 있지만 어찌된 일인지 작동이 안되는 상태라 등하교 때마다 어린이들이 위험천만한 상황에 처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김민성 기자가 현장을 찾아 문제점을 짚어봤습니다.
<기자>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를 한 아이가 한참을 기다리다 뛰어서 건너갑니다.
부모가 아이를 잠깐 놓친 사이 차가 아이 바로 옆으로 지나가기도 합니다.
이 곳은 한국수자원공사와 부산도시공사가 조성하는 에코델타시티 내 한 아파트 앞 도로입니다.
어린이보호구역인데도 차들은 사람이 길을 건너도 속도를 줄이거나 멈추지 않습니다.
신호등이 작동하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정미순/아이돌보미/"많이 위험하죠. 애들도 빨간불이면 서야 되고 초록불이면 건너야 된다는 그런 고정관념이 있는데 그런 게 없으니까."}
매일 주민과 아이들 수백 명이 도로를 건너지만 경비원들이 일일히 교통통제까지 해야합니다.
각자가 알아서 차를 피해다녀야 하는 상황은 다른 곳도 마찬가지!
"또 다른 아파트 앞입니다. 신호등이 이미 설치돼 있지만 어느 신호도 들어오지 않아 보행자들은 언제 길을 건너야 할지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어린이 보호구역과 붙어 있는 아파트 3곳의 신호등 모두 불이 들어오지 않습니다.
{어린이 안심등하교 도우미/"아직까지 그게(전기 설비가) 설치가 안 돼서 그런가. 일단은 애들이고 어른이고 먼저 사람부터 건너게 하고 차를 보냅니다."}
해당 신호등은 아파트 시공사가 만들어 지자체에 기부채납할 예정입니다.
문제는 도로를 포함한 모든 시설물이 에코델타시티 2단계 사업이 끝나야 부산시로 이관된다는 점입니다.
현재 운영 주체가 따로 없다보니 경찰도 신호를 주지 않고 있는 겁니다.
{부산경찰청 교통시설운영계 관계자/"민간 사업자들이 전부 다 교통영향평가를 받아 가지고 교통안전시설물을 설치하게 됐습니다. 명확하게 지금 언제 관리 이관을 받겠다는 일부 지자체에서 명확한 입장이 없고 하다 보니까..."}
지난주 울산의 한 아파트 단지 안에서 는 초등학생이 차에 치여 숨진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그런데도 조성을 맡은 수자원공사나 부산도시공사, 시설물을 이관받을 부산시, 소재지인 강서구 모두 어린이와 주민의 안전을 외면하고 있습니다.
KNN 김민성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앵커>
미국과 이란은 휴전에 들어갔지만 우리 부산경남에는 여전히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한달이상 나프타 수급이 막히면서 이제 원료가 다 떨어진 비닐 제조 업체들은 비상이 걸렸는데요.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창원의 한 종량제봉투 제조 공장!
대부분 설비가 멈춰선 상태에서 일부만 겨우 가동중입니다.
원재료인 비닐원단 가격이 폭등했는데 그마저도 공급이 되지 않습니다.
{홍병철/비닐제조업체 직원/"나프타의 원료는 바로 기름에서 나오거든요 그러니까 수급이 안됩니다. 그리고 거의 50% 오른상태로 오고있고 5월달에 또 50%오른다고 하거든요 가격이 올랐고 원료도 없어요.}
벌써 한달이상 차질이 이어지면서 재료가 언제 또 들어올지, 가동은 언제 또 중단될지 알 수가 없습니다.
공급대란에 전국의 다른 지자체의 문의도 잇따르지만 당장 창원지역 물량도 소화할 수 없는게 현실입니다.
{홍병두/비닐제조 00산업 대표/"다른 지자체에서 들어오는 것도 취소하고 있고, 초에만 해도 대전에서도 전화가 오고 충주에서도 오고 보은에서도 전화가 왔었습니다. 줄수있느냐고 하지만 공급이 안되고 저희가 창원관내에 있다보니까..."}
이런 상황은 부산경남 전역이 마찬가지입니다.
비닐*플라스틱 협동조합에서 매일 폴리에틸렌 등 재고현황과 생산량 파악에 나서 급한 불부터 끄고 있습니다.
경남에서 종량제봉투를 생산하는 업체는 모두 13곳,하지만 요즘 생산량은 평소의 20~30%에 그치고 있습니다.
뱃길이 막힌 중동 대신 미국이나 러시아등 원료를 구하기 위해 세계 곳곳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서선미/경남 플라스틱 협동조합 상무이사/"전쟁 후에도 아시다시피 재고 부족난에 시달리고 있는 부분이 당장 해소되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그래서 미국 원료를 확보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원료대란에 상인과 소비자들의 걱정도 현재진행형입니다.
{유미숙/00농협 고객만족센터 /"묶음으로 많이 사러 오세요. 지금도 2,3묶음 이상 사려는 분들이 많으세요. 불안하신가봐요.조금 더 여유롭게 사시길을 원하세요 "}
{박혜진/종량제 봉투 구매자/"괜찮다고는 해도 심리적으로 다들 사는 분위기이면 좀 불안한 마음이 생기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뭉치로 사러 왔다가 못하는 경우가 많았었고..."}
일단 휴전으로 조만간 원유와 나프타 공급이 재개될것으로 보이지만, 부산경남의 후폭풍이 해소되기까지는 앞으로도 상당한 시간이 걸릴것으로 보입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영상취재 정창욱 / 영상편집 김범준
<앵커>
유가 상승과 해상 물류 마비, 이른바 '더블 악재'도 여전히 지역 경제에는 치명적입니다.
비용 상승으로 수출을 아예 포기하는 일까지 빚어지고 있습니다.
금융권도 비상 대응에 나섰습니다.
이어서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한 식품 가공 공장입니다.
젤리와 스낵류를 생산해 전 세계로 수출하는 곳이지만 최근 공장 가동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포장재의 핵심 원료인 나프타 수급 차질 뿐 아니라 폭등한 물류비는 더 높은 벽입니다.
{조문호/식품기업 물류관리부장/"물류비 부분에 있어서도 20% ~ 30% 가까이 가격이 인상되었습니다. 선적 스케쥴이 딜레이 됨으로 해서 제때 나가야 될 물량이 못나가게 되어 애로사항이 있습니다."}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뛴 운임 때문에 묶여 있는 수출 물량이 창고에 쌓이고 있습니다.
"유럽으로 수출될 물량입니다. 하지만 물류비 부담이 커지면서 선적을 미루고 있는 상황입니다."
물류 중계업계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해상 운임에 전쟁 보험료까지 동시에 치솟으면서 중소 수출기업 사이에서는 팔수록 손해라는 탄식과 함께 아예 수출을 표기하는 사례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선사들 역시 수익성이 악화되자 노선 축소나 추가 인상을 검토하고 있어 설상가상의 상황입니다.
{김희영/은산해운항공 수출팀 이사/"지금 수출을 준비하다가 중단된 사례가 많고, 중동 항로에만 국한된게 아니고 전 항로에 대해서 유가가 반영되면서 운임이 다 인상이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역 금융권도 긴박하게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BNK금융그룹은 중동발 산업위기 대응 TF를 전격 가동하고, 지역 기업들의 유동성 위기를 막기 위해 긴급 자금 수혈과 금리 감면 등 특별지원을 시작했습니다.
{김영준/BNK부산은행 기업고객그룹 상무/"지원 규모 1천억원을 긴급 편성하고 기한이 도래하는 일반대출과 수입결제대금에 대해 만기연장과 분할상환유예, 금리감면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임시 개방 조건부 합의 소식이 전해졌지만, 실제 물류 정성화로 이어질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중동발 리스크가 단순한 비용 상승을 넘어 수출과 생산 전반으로 확산되며 지역 경제의 근간을 흔들고 있습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앵커>
미국이란전쟁 여파에 에너지 자립의 중요성이 어느때보다 크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신재생 에너지 확대 필요성도 부각되고 있는데요.
정부가 태양광 수익을 주민과 나누는 햇빛소득마을을 확대하기로 한 가운데 경남에서도 참여 움직임이 뜨겁습니다.
정기형 기자입니다.
<기자>
마을에 자리잡은 건물 위로 태양광 패널이 펼쳐져 있습니다.
햇빛으로 만들어지는 전기는 마을 주민 모두의 것입니다.
한전에 전기를 팔아 매달 100만원씩 수익이 들어옵니다.
{최대종/밀양 대성리개발위원회장/저희는 5월 8일에 어버이날 행사도 크게 합니다. 동네 주민들 식사라도 같이 할 수 있는 전반적인 밑바탕이 될 수 있는 금액이 여기서 나오니까 저희에겐 좋은 기회죠.}
어버이날 잔치 등 전에 없던 행사도 열고, 단체 여행도 다닐 수 있게 됐습니다.
{박광재/밀양 대성마을 주민/청년회 여행 갈 때 여행비에 보탬이 되었고요. 공동으로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자금적으로 부담이 적게 들었습니다.}
의령군의 마을복지회관 옥상도 태양광 패널로 빼곡합니다.
태양광 발전으로 번 돈은 마을 목욕탕 운영에 쓰이는데, 주민 만족도가 높습니다.
{유판남/의령 구성마을 주민/태양광을 지어 놓으니까 (목욕탕) 가격도 싸고 좋죠. 좋아}
정부는 이같은 모델의 햇빛소득마을을 올해 5백개, 2030년까지 전국에
2,500개 이상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경남에서도 수요조사 결과 160개 마을이 참여 뜻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우선 주민 10명이 참여하는 협동조합이 구성돼야 하고 발전 설비를 세울 땅과 분담금도 준비해야 합니다.
{유인성/경남도청 신재생에너지파트장/현장지원단을 구성해서 신속한 인허가 지원을 계획하고 있고, 행정 효율성이나 사업의 전문성을 확보하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중동전쟁으로 에너지 위기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가운데, 햇빛소득마을사업이 경남의 에너지 공급 구조 전환과 주민 소득을 동시에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영상취재 안명환 권용국
국회에서 처리가 지연되고 있는 부산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이 오늘(8)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 안건에서 다시 제외됐습니다.
글로벌특별법은 상임위를 거쳐 지난 달 30일, 법사위에서 검토될 예정이었지만, 법안 숙려기간을 이유로 안건에서 빠졌고, 이후 이재명 대통령이 부정적 입장을 나타내며 논의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와 지역 의원들은 조속한 법안 통과를 촉구하고 있지만, 법사위 검토가 미뤄지며 오는 10일 본회의 처리는 어려울 전망입니다.
국민의힘 부산시장 경선 투표 하루 전날인 오늘 박형준 부산시장과 주진우 국회의원이 각각 보수 대통합과
본선 경쟁력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에서 승리하면 보수가 다시 일어나고 대한민국의 균형이 바로 선다며 부산에서 보수 대통합의 기치를 들고 책임지는 보수를 다시 세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주진우 국회의원은 국회에서 가장 앞에서 민주당과 싸웠다며, 모두가 피할 때 한 발짝도 물러서지 않았던 자신이 민주당 전재수 후보를 꺾을 가장 강력한 카드라고 주장했습니다.
오거돈 부산시장 취임 후, 사직을 강요받은 시 산하 공공기관 임원들이 오 전 시장과 당시 정무직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승소했습니다.
부산지법 민사 11부는 시 산하 공공기관 임원 출신 A씨 등이 오 전 시장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피고들의 공동 불법 행위가 인정된다며 원고 세사람에게 8억 천여만원을 배상하라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습니다.
경남도가 현재의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을 김해, 거제까지 넓히고 서부권에는 우주항공산업 중심의 경제자유구역 신규 지정을 추진합니다.
경남도는 이런 안을 경남연구원의 타당성 검토를 거쳐 오는 9월 산업통상자원부에 신청할 계획이며, 이렇게 사업이 완성되면 인천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넓은 경제자유구역을 확보하게 됩니다.
경남도에서 최근 5년 동안 약 90만 그루의 소나무가 재선충병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림청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5년 사이 5년 동안
전국에서 약 413만 그루의 소나무재선충병이 발병했으며, 경남에서만 89만 8천 그루의 소나무재선충병이 발병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같은 발병 수치는 경북도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것이며, 산림청은 경남 밀양과 창녕을 재선충 극심 지역으로 지정했습니다.
목요일인 내일(9) 부산경남은 흐리고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 최저기온은 부산이 12도, 양산 9도, 김해 8도 밀양 8도 함안 7도, 창원 9도로 오늘보다 7~8도 가량 높겠습니다.
낮 기온은 14도에 16도 선으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경남 남부 최저기온은 하동 8도 사천 9도 고성이 9도, 남해 11도 통영 11도 거제 11도로 오늘보다 7~8도 가량 높겠습니다.
낮 기온은 15에서 16도 선으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경남 서부 최저기온은 거창이 5도 함양 7 합천 7, 산청이 8, 진주 8, 의령 6, 창녕 7로 오늘보다 6~7도 높겠습니다.
낮 기온은 15서 16도 분포로 오늘보다 2~3도 가량 낮겠습니다.
이번 비는 모레 오전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부산경남 예상 강수량 50에서 100mm, 경남 서부 남해안과 지리산 인근에는 120mm의 많은 비가 예보돼있으니 안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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