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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플러스

<앵커>
문형배 전 헌법재판관의 첫 에세이《호의에 대하여》가 최근주요 서점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습니다.
일상 속 ‘작은 호의’가 삶과 사회에 미치는 의미를 담은 이 책은 평범한 삶의 가치를 되짚는 글들로 독자들의 공감을 얻었습니다.

행복한 책읽기, 오늘은 문형배 전 헌법재판관과 함께 하겠습니다.


{소소한 친절 하나가 누군가의 하루를 바꿀 때가 있습니다.이런 호의는 착한 마음이면 충분할까요? 혹은 더 깊은 이해가 필요한 걸까요? 평범한 일상 속에서 진심 어린 마음이 어떻게 관계를 만들어 가는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수퍼:약력/문형배/前헌법재판관//서울대학교 법과대학 졸업/前창원지방법원 진주지원장/前부산가정법원장/前부산고등법원 수석 부장 판사}

제가 이십 년 동안 블로그를 썼습니다. 억울할 때도 있었고 또 성찰할 때도 있었고 그럴 때 글을 남겼고요.그 내용은 뭐 독후감이라든지 또는 뭐 생활법률이라든지 그다음에 법원에 요구하는 내용 이런 것들을 담았었습니다.그리고 그게 누적 방문객이 한 250만 정도 됐습니다.제 재판관 퇴임 무렵에 출판사에서 그 블로그를 책으로 만들어보자 제안을 했습니다.평소 제가 책을 한 권 내는 게 꿈이었기 때문에 제가 수락하게 되었습니다.

책 제목은 출판사 팀장이 제안한 건데요. 제 그 이메일 아이디가 favor 숫자 이렇게 됩니다.거기서 착안을 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안을 받고 생각해 보니까 제 인생이 김정하 선생으로부터 호의를 받았고 또 이를 갚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한 삶 아니었나 그 생각에서 수락했습니다.

이 책은 평균인의 삶에서 벗어나지 않고자 애썼던 어느 판사의 기록이자 아름답고 평범한 사람을 향해 걸어간 행적입니다.

이 책은 뭐 각자 취향대로 읽으시면 되는데요. 첫 번째로는 일상생활에서 제가 느꼈던 거 생각했던 거 그걸 일부러 담았고요.그다음에 2부는 제가 읽었던 책 중에서 좀 감명 깊게 읽었던 것들을 좀 줄였고요. 3부는 어 제가 법원에 있을 때 또는 헌재에 있을 때 사법 개혁을 위해서 또는 사회 문제를 위해서 썼던 글 그걸 일부 실었습니다.그래서 어떻게 보면 판사는 무엇으로 사는가 이렇게 관찰할 수도 있고 또 평범함에 특별함에 대하여 생각해 보는 시간도 될 수 있고 또 아니면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가 이렇게 느낄 수도 있고 취향에 따라 읽으시면 되겠습니다.일부는 일상은 소중하다. 2부는 일독을 권한다 3부는 사회에 바란다 이렇게 되어 있고요.일부는 나무 이야기라든지 또는 판사의 일상 이런 데 쓴 글이 많고요.이분은 제가 읽었던 책이 좀 제법 되는데 그중에서 좀 좀 독후감을 잘 썼다.나름 생각한 것들만 좀 추였고요.

3부는 제가 이제 법원에 있을 때 또 헌재에 있을 때 공식적으로 썼던 글 중에서 좀 공유했으면 하는 내용 그걸 추렸습니다.헌재에 있을 때는 그 인사 청문회, 그다음에 취임사 퇴임사 이렇게 구성돼 있고요. 법원에서는 저희가 이제 사법 개혁을 외쳤을 때 썼던 글들이 있습니다.예를 들면 독립되어 있지 않으면 사법이 아니다 또 솔로몬 왕의 판결 이런 것들입니다.그런데 지금 사실 사법 개혁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그래서 예전에 제가 외쳤던 내용과 지금 추진하고 있는 사법 개혁이 어떤 관계인가 이런 걸 좀 고민하고 있습니다.

누군가의 작은 호의가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걸 스스로 증명해 온 저자.
주위에 불행한 사람이 있는 한 우리는 행복해질 수 없으니 우리부터 먼저 호의를 베풀자고 말합니다.

우리 사회가 지금 양극화돼 있습니다. 이 양극화돼 있는 상태에서는 사회통합이 될 수가 없다 생각하고요. 이 양극화를 해소하는 방법이 뭘까 여러 가지 방법이 있지만 저는 성취를 이룬 분들이 일부를 사회에 내놓는 그런 호의가 필요하다.그 호의가 어 선순환되었을 때 이 사회는 아름다워지고 양극화도 해소된다.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그 호의를 받고 잘 된 사례를 소개할 필요가 있겠다.이 이사의 호위를 받고 나름 성공한 사람이 접니다.그래서 제가 평생 그 호의를 어떻게 갚을까 그걸 고민하다가 판사 재판관 생활을 다 마쳤다.그랬기 때문에 일탈하지 않았다. 제 나름대로는 그렇게 생각하고 그 호의를 베풀면 이 사회는 반드시 좋아진다.그리고 다른 방법을 통해서 사회가 좋아진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의욕은 없었지만 성과에서는 그렇게 눈여겨 볼 만한 게 저는 별로 없었다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 책은 거창한 인연보다는 작지만 소중한 순간들로 마음을 데워줍니다.때로는 기대가 되고 때로는 부담이 될 수도 있는 호의.우리는 타인의 마음을 헤아리는 법을 어디까지 배웠을까요?행복한 책 읽기 김채림입니다."

촬영:최진혁/편집:최유나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지난해 '케이팝 데몬 헌터스'라는 애니메이션이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면서 국립중앙박물관도 덩달아 전 세계적인 인기가 높아졌습니다.
우리 경남에도 이렇게 덩달아 인기몰이하고 있는 국립박물관이 있는데요. 오늘은 장용준 국립진주박물관장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Q.
방금 말씀드렸지만, 최근 국립중앙박물관 인기가 예전과 달리 굉장히 높아지지 않았습니까? 국립진주박물관도 덩달아 인기가 있습니까? 어떻습니까?


A.
국립중앙박물관은 개관 이래 올해 650만 명을 넘어, 세계 5위권에 드는 대단한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진주 박물관도 1984년 개관 이래 최대 관람객인 56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다양한 증가 요인이 있는데 작년에 개최한 '진주목 특별전'과 지금도 계속 중인 '암행어사 특별전'이 큰 성과를 이루었고, 진주시에서 개최하는 유등 축제와 야행 등의 행사와 연계한 다양한 교육 문화 행사 등이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Q.
국립진주박물관은 특히 임진왜란에 특화된 박물관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정확히 어떤 유물들, 어떤 콘텐츠를 갖고 계십니까?

A.
진주박물관은 같은 소속 박물관인 김해박물관이 1998년에 개관하면서 가야 문화를 전담하게 되는 김해박물관을 대신해 진주박물관은 임진왜란 특성화 박물관으로서 성격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2008년과 2018년에 두 차례 개편을 거치면서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임진왜란과 관련된 동아시아 사회의 역사와 문화, 경남의 역사와 문화를 종합적으로 전시하고 있는데요. 상설 전시회의 중요한 주제인 임진왜란 실에서는 동아시아 7년 전쟁인 조선, 명나라, 일본의 전쟁 모습을 다각도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가장 인기 있는 공간은 조선의 화력 무기인 천*지*현*황으로 구성된 대형 무기류와 조총과 승자총통의 개인 무기류 등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2층에는 이순신 장군과 수군의 활약상을 소개하는 공간을 비롯해, 현재 임진왜란과 관련해서는 진주 박물관을 빼고서는 논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유물을 전시 및 소장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현재 중앙박물관 이순신 특별전을 진행하고 있는데, 진주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유물이 높은 비중으로 전시되고 있습니다.

역사문화원은 서부 경남 지역에서 출토된 선사시대부터 역사시대까지 유물을 전시하는 공간인데 대형 전시장에 서부 경남 지역에서 출토된 다양한 유물을 집약적으로 전시하고 있는데 관람객께서 아주 좋아해 주시는 공간입니다. 기증실은 재일교포이신 두암 김용두 선생님께서 기증하신 유물을 전시하는 곳으로 국외에 반출된 우리 문화유산을 평생 수집해 기증하신 높은 뜻을 기리고 알리기 위해 마련한 곳입니다.

Q.
최근에 우리 국립진주박물관에서 '화력 조선'이라는 유튜브를 만들고 계시는데 이게 시즌제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정확히 이 유튜브가 어떤 내용을 담고 있고 어떤 흐름을 갖고 있는지 설명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A.
'화력 조선'은 국립진주박물관 유튜브에 중요한 프로그램으로 많이 기억하시는데 사실 이 제목은 진주 박물관에서 4년간 조사해 온 조선시대 무기 조사 연구명이자 연구 도서명이기도 하고 특별 전시 명칭이기도 합니다. 한 편의 유튜브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오랜 기간 동안 박물관의 학예직들이 힘을 모아 연구했습니다. 과학적 분석은 보존과학 연구사가, 고문어는 역사 전공 연구사, 유물 분석은 고과학 연구사가 나누어서 협업한 성과이며, 이러한 연구에는 해군사관학교 박물관, 육군박물관 등 많은 유관 기관과 공동으로 진행했습니다. '화력 조선' 콘텐츠에는 우리가 몰랐던 화약 무기의 특징과 우수성은 물론 전쟁과 관련한 다양한 역사적 에피소드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1619년에 조선군과 후금이 맞닥뜨려서 싸운 전투인 사르후 전투처럼 우리가 잘 몰랐던 역사도 소개하는데, '화력 조선 시네마, 사르후'는 23분이라는 긴 시간이지만 320만 명이 봐주었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참고로 우리의 연구 성과를 잘 알려줄 좋은 영상 업체를 만난 것도 인기에 한몫한 것도 사실입니다. 올해는 시즌 6를 계속 공개 중인데, 일본 조총 최대 생산지인 사카이시를 방문해 촬영하는 등 내용과 수준을 높이고자 했습니다.

Q.
저도 사카이시 방문한 유튜브 재미있게 봤습니다. 그런데 이런저런 인기몰이 중인 국립진주박물관이 이전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 들었습니다. 왜 잘나가고 있는데 이전하시는 건지, 또 자세한 이전 계획은 어떻게 되시는지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A.
사실 많은 분들이 이 부분에 의문을 가지시고 계신 분들도 있습니다. 박물관이 사적지 내에 있다 보니 더 이상 공간 확장이 불가능한 상황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현재 진주박물관은 중앙박물관 아래 13개 소속 박물관 중에서 가장 좁은 전시실을 가지고 있고, 12만 점이 넘는 소장품을 활용해 전시하기에는 현실적인 한계에 이르렀습니다.

이에 21년부터 이전을 구상했고, 국제 설계 공모를 거쳐 현재 설계 중이며 28년 말 또는 29년을 개관 목표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제가 24년 5월에 관장으로 부임했을 때 이전 건립과 관련한 좀 많은 난관이 있었던 건 사실입니다. 옛 진주역 부지 내 박물관 부지의 발굴 조사를 무사히 끝냈고 새 건물의 건축 설계를 마무리하고 여기에 걸맞은 건립 예산을 확보하는 것이 아주 중요했는데 이런 부분들이 잘 해결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를 시공할 방법을 해결하는 부분도 조달청과 잘 협의가 끝났습니다.

다행히 직원들과 유관 기관의 협조가 잘 이루어져서 사업은 순항 중이며, 올해 초에 실시 설계에 따른 총사업비 증액이 남아 있기는 한데 국민들께 부끄럽지 않고 자랑할 수 있는 국립 박물관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그러면 올가을 정도에는 착공식을 진행하고 건립 공사를 시작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
그럼, 마지막으로 올해 이제 2026년 국립진주박물관 또 여러 가지 볼거리들 그리고 많은 콘텐츠들 알리실 계획이실 텐데 어떤 게 있는지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A.
올해도 많은 일들이 있을 예정입니다. 진주 박물관은 상설 전시 보관과 올해 특별전으로 두암 김용두 선생님의 기증품 특별 전시를 진행합니다. 새로운 주제의 '화력 조선' 시즌 7도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이전 건립과 관련해서는 건축 공사가 하드웨어라면 박물관의 소프트웨어라고 할 수 있는 전시, 영상, 어린이 박물관 등의 콘텐츠를 구체적으로 구상할 계획입니다.

개관에 대비한 소장품 이전 계획을 수립하고 여기에 걸맞은 예산도 확보하려고 합니다. 무엇보다 새 박물관에서는 '임진왜란 특성화 박물관'이라는 한계를 넘어 경남 역사 전체를 다루는 방향으로 박물관 기능을 확대해 나가고자 합니다. 명실상부 경남 지역 대표 국립박물관으로 재탄생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고 직원들도 힘을 합쳐 소임을 다하려고 합니다.

-유물과 유적을 넘어서 이제 유튜브 콘텐츠까지 점점 더 새로운 방향으로 우리 역사를 알려가고 있는 국립진주박물관이 새해에는 더 멋진 모습으로 활약하길 저희도 응원하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앵커>
우리의 선택과 감정, 그 출발점인 뇌를 이해하는 시간입니다.

양은우의 ‘뇌를 알면 삶이 바뀐다’ 오늘의 책입니다.

우리는 흔히 의지와 성격이 삶을 결정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책은 그 이면에서 작동하는 뇌의 구조와 기능에 주목합니다.

저자는 불안과 스트레스, 중독과 충동 같은 문제 역시 개인의 나약함이 아니라 뇌의 반응이라는 점을 짚습니다.

뇌를 이해하면 시행착오나 실수, 실패를 줄이고 성공의 기회를 높일 수 있다고 말하는데요.

반복되는 생각과 행동을 어떻게 조정할 수 있는지, 일상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천적 조언도 함께 제시합니다.

그러면서 뇌를 안다는 것은 곧 삶의 질을 끌어 올리는 것이라고 ㅜ덧붙입니다.

오늘의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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