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모닝와이드
<앵커>
대출해준 돈의 원금은 커녕 이자도 받지 못하는 무수익 여신, 이른바 깡통대출이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에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산건전성이 크게 악화됐는데, 부산 반얀트리 화재 참사 뒤 기업회생에 들어간 삼정기업 유탄을 정면으로 맞았습니다.
주우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2월 6명이 숨지는 화재 참사가 발생해 공사가 전면 중단된 부산 반얀트리 리조트입니다.
화재 이면에 뇌물과 회유가 얽힌 부실 인허가가 있었고, 시공사 삼정기업의 박정오 회장 등이 구속됐습니다.
"삼정기업은 오너 부재 속에 경영난 심화로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데, 유탄을 지역은행이 맞고 있습니다."
부산은행의 삼정기업과 관계사에 대한 대출이 1천5백억 원, 경남은행도 8백억 원이 넘습니다.
막대한 대출이, 원금은 커녕 이자도 못받는 무수익여신 이른바 깡통대출로 전락한 겁니다.
삼정기업 여파로 두 은행의 전체 무수익여신 규모도 급증했습니다.
부산은행 5천652억 원, 경남은행 3천609억 원으로 1년 사이 2배 이상 늘었습니다.
{김성혁/BNK금융그룹 리스크관리부장 "부동산 시장을 비롯한 지역 경기 불황 여파로 많은 부실이 발생했습니다. 특히 삼정기업의 회생 신청이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4대 지역은행 가운데 액수는 부산은행이, 증가율은 경남은행이 가장 높을만큼 자산건전성이 크게 악화됐습니다.
{김무환/경남대학교 부동산경제금융학과 교수 "지역사회의 돈의 흐름에 영향을 미치게 되고 돈의 흐름과 동시에 경제 상황을 악화시키는 요소가 될 것이며..."}
중소기업에 대출이 집중된 지방은행 특성상, 경기 침체 속에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자산건전성 관리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KNN 주우진입니다.
영상취재:박영준 영상편집:김범준
<앵커>
해양수산부 이전을 시작으로 부산을 글로벌 해양허브 도시로 만들자는 지역민들의 의지가 결집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국민의힘 장동혁 신임 대표가 당선 일성으로 해수부 부산 이전에 반대하면서 이런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기자>
{수퍼:글로벌 해양수도 부산 추진위 출범식/오늘(28) 낮, 부산상공회의소}
글로벌 해양수도 부산 추진위원회가 닻을 올렸습니다.
{자막CG:}
지역의 산,학,연,민,관 90여곳이 한데 힘을 모읍니다.
올해로 '해양수도 부산' 선포 25주년!
새 정부의 해양수산부 이전을 계기로 글로벌 해양허브 도시 도약의 적기를 맞았다는 판단입니다.
{박형준/부산시장/"(해수부 이전을) 정부가 시혜적으로 주는 그런 떡으로만 우리가 받아들이는게 아니라 우리 스스로의 힘을 모아서 단순한 떡이 아니라 '떡시루'로 만드는 그런 기회로 (삼고자 합니다.)"}
하지만 돌발변수가 터졌습니다.
충청권 출신인 국민의힘 장동혁 신임대표가 해수부 이전 반대 입장을 밝힌 겁니다.
{장동혁/국민의힘 신임 대표(지난 26일)/"연내에 해수부를 이전하겠다고 하는 것은..지역의 표를 얻어서 내년 지방선거에서 한 석을 더 얻기 위한 얄팍한 정치적 행위라고 보고 있습니다."}
{규탄한다! 규탄한다! 규탄한다!}
더불어민주당은 장 대표의 발언이 지역발전을 가로막는 반부산적 행위라며 맹비난했습니다.
{이재성/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부산시민을 우롱하는 겁니까? 해양수도 부산을 염원하는 부산시민들에게 이보다 더한 모독이 어디 있겠습니까?"}
"현재 국회에는 해수부 부산 이전 지원과 관련된 특별법안들이 발의돼있습니다.
제1야당 대표의 해수부 이전 반대 입장이 특별법의 신속한 처리에 영향을 미치지 않겠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당혹감에 빠진 부산지역 국민의힘 의원들은 수습에 나섰습니다.
장 대표와 긴급 면담을 한 정동만 시당위원장은 장 대표가 졸속 이전을 반대한 것이지, 제대로 된 해수부 이전은 돕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영상취재:김태용 영상편집 최유나
<앵커>
벡스코 제3전시장과 오페라하우스같은 부산의 주요 공공시설 공사비가 사업 지연, 물가 상승 등으로 눈덩이처럼 늘었습니다.
두 사업에만 2천억원이 넘게 늘어났는데, 시 재정 부담이 커지는 만큼 부산시의회에서도 면밀한 심사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다음 달 입찰을 앞둔 벡스코 제3전시장 예정지입니다.
공사비 등 사업예산이 2021년 1,908억원에서 올해 2,900억원으로 약 천억원, 52% 늘었습니다.
예정 부지가 올림픽공원에서 야외 주차장으로 바뀌었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원자잿값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인접한 벡스코 1,2 전시장을 운영하면서 공사를 해야 하기 때문에 추가 시설로 인해 비용이 증가했습니다.
{신인숙/부산시 관광마이스산업과장/"기존 주차장을 계속 사용하기 위해서 우선 시공 추진이 돼야 합니다. 이런 요인으로 사업비가 증가했고..."}
2018년 착공해 공정률 64%로 내년 12월 준공예정인 오페라하우스.
당초 2013년 사업 예산이 2천 6백여억원에서 3천 9백여억원으로 1천3백억원, 50% 증가했습니다.
물가상승, 마감재 변경, 음향에 대한 최신 사양 반영 등으로 공사비가 크게 늘었습니다.
{박희연/부산시 문화예술과장/"공연장 환경을 최고로 만드는 하이엔드(고급)로 만드는 그런 과정에서 사업비 증가분이 있었고..."}
"이처럼 공사비가 눈덩이처럼 커지면서 시 재정부담이 커진 것에 대해 부산시의회에서는 면밀한 심사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시 예산이 늘면 신사업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김형철/부산시의원(기획재경위원회)/"공사비의 (예산이) 대거 쏠림으로 인해 신사업에 차질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두고 이번 공유재산 (심의)에서 이 사업이 타당한지에 대해 (따져보고자 합니다.)"}
부산시의회는 다음 달 3일 공유재산 심의에서 공사비 증가에 대해 집중 점검할 예정입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앵커>
한 주 동안 취재 뒷 이야기나 주요 사안 짚어보는 취재수첩 시간 입니다.
오늘(29)도 부산경찰청 출입하는 황보 람 기자 나와 있습니다.
그럼 오늘 첫 번째 주제부터 살펴보겠습니다.
<'고양이 가면' 흉기 난동..붙잡히자 나온 말>입니다.
이번주 보도했던 사건,사고 소식 가운데, 가장 충격적인 소식이 아니었나 싶은데요.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공포영화에서나 볼 법 할 만한 일이 경남 거제 도심에서 벌어졌는데,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지난 2일 저녁, 경남 거제시의 한 마트 안입니다.
여러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는데, 이때 커다란 고양이 가면을 쓴 여성이 마트 안으로 들어옵니다.
특이한 옷차림을 한 사람 정도로만 보이던 이 여성, 마트 곳곳을 돌아다니더니 장난감 코너 쪽으로 갑니다.
그리고는 잠시 화면에서 사라졌다 다시 나타나는데, 양손에 흉기를 들고 있습니다.
공포영화의 한 장면이 아닌 실제 상황인데요,
여성은 아이들을 마주하자 흉기를 높이 들며 다가갑니다.
가족들은 혼비백산 달아나고, 여성은 성큼성큼 이들을 뒤쫓기까지 하는데요.
마트 직원들이 나와 우산을 든 채 대치하며 진정을 시켜보려고 하자, 여성은 더욱 흥분한 듯 직원들에게 빠른 속도로 달려듭니다.
대치 상황에서 흉기를 오히려 더 높이 치켜들며 위협하는 모습도 보이는데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 진압방패로 가로막으며 여성을 향해 다가갑니다.
{출동 경찰/"칼 버려! 칼 버려!"}
경찰관들이 여성을 제압하며 마트에서 벌어진 10분 동안의 흉기 난동은 막을 내립니다.
여성은 끌려가며 범행동기를 묻는 경찰의 질문에 대답을 하는데, 이 대답도 섬뜩합니다. 마치 본인이 실제 고양이인 것처럼 말을 하는데요,
{(칼 왜 들고 있었어요?) "야옹!" (칼 왜 들고 있었습니까?) "그건 말할 수 없다냥!"}
여성은 정신병력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는데, 이날도 환청을 듣고 아이들을 상대로 범행을 하려고 마트에 갔다고 진술했다고 하는데요.
경찰은 우선 여성을 강제입원시킨 뒤, 조사를 마무리하고, 사건을 검찰에 넘길 계획입니다.
<앵커>
네, 시민들의 피해가 없었다는 게 정말 다행인 것 같습니다. 다음 소식으로 넘어가 보죠.
<'110억원 전세사기' 전 부산시 고위 공무원>입니다. 이 소식, 저희가 지난 2023년, 최초 보도했던 내용이기도 한데, 현재 재판이 진행되고 있죠?
네, 맞습니다. 최근 검찰이 말씀하신 전 부산시 고위 공직자에게 징역 12년을 구형했습니다.
사건 내용 살펴보죠. 전세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 씨는 부산시 국장, 부구청장 등으로 재직한 뒤, 부산의 한 공기업 이사장까지 맡았던 인물입니다.
A 씨는 이사장 직을 내려놓은 뒤, 부동산 임대업에 뛰어들게 되는데요.
지난 2019년부터 2023년 5월까지 자신이 소유한 오피스텔 등 공동주택 9채에 임대차 계약을 한 75명에게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돌려주지 않은 보증금 액수만 63억원이 넘는데요.
갭투자 방식으로 오피스텔 등을 사들인 A 씨는 보증금을 반환할 능력 없이 돌려막기식 임대업을 이어왔고,
계약 과정에서는 자신이 고위공무원 출신임을 강조해온 것으로 전해집니다.
A 씨는 2021년, 자금난을 겪게 되자, 자신의 오피스텔을 담보로 대출을 시도하게 되는데요.
이때 대출이 실패하자 위조한 임대차 계약서로 사기대출까지 받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렇게 위조한 계약서로 받은 대출만 48억원 가까이 됩니다.
돌려주지 않은 보증금에 사기대출까지 합하면 피해액은 110억원이 넘습니다.
"검찰은 A 씨에 대해 징역 12년의 중형을 구형했고,
A 씨 측 변호인은 사기 대출 역시 보증금 반환을 위해 사용됐고, 일부 피해자들은 돈을 돌려받기도 했다며 선처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제 법원의 판단만 남은 상황, A 씨에 대한 1심 선고공판은 다음달 26일로 예정 돼 있습니다.
<앵커>
네, 재판부가 어떤 판결을 낼 지도 주목됩니다. 이제 마지막 소식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부산 강서구의 수상한 땅 임대..해명은?>
이 소식도 지난 한주 저희가 단독으로 전해드린 소식이죠? 한 교회가 운영하는 교육시설과 관련한 논란을 전해드렸는데, 이 내용도 자세히 짚어주시죠.
<기자>
네, 정치적 편향성을 드러내 온 부산세계로교회 손현보 목사가 설립한 미인가 교육시설과 관련된 내용입니다.
이 교육시설은 대안학교로 인가를 받기 위해 교육청에 신청을 했지만, 몇가지 이유로 부적합 판정을 받았습니다.
정치적 색채를 드러내온 만큼, 교육 중립성 문제, 그리고 운동장 시설 부족 문제도 함께 지적됐습니다.
그래서 이 교육시설은 강서구의 한 공원 부지를 빌려 서류를 보완했습니다.
빌린 땅은 660 제곱미터 정도의 시유지입니다.
임대 자체는 신청과 허가를 거쳐 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문제는 강서구가 이 땅을 5년 동안 사용료 없이 공짜로 빌려줬단 점입니다.
"지자체장이 필요 시, 사용료 면제를 할 수는 있습니다.
무상 임대를 위한 공공적인 성격일지에 대한 의문도 있는데다,"
교육시설 측은 강서구에 무상으로 임대해줄 것을 신청하는 신청서를 낸 적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교육시설이 요구하기도 전에 강서구가 알아서 공공부지를 공짜로 빌려줬단 얘기가 되는 겁니다.
여기다 앞서 김형찬 강서구청장이 이 교육시설 개교식 때 참석해 했던 발언도 조명되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습니다.
{김형찬/부산 강서구청장(지난 3월, 개교식) "세종대왕님을 존경하고, 이순신 장군님을 존경하고 하지만 저는 최근 현실적으로 이 세계로우남학교를 건립을 해주신 손현보 담임목사님을 저는 우리 대한민국의 위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보도 이후 논평을 내고, 정치와 종교의 분리라는 헌법 대원칙을 무시한 사례라며 특혜 여부에 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강서구도 해명을 내놨습니다.
"지역 학생들의 체육활동을 위한 공공성이 인정 돼 무상 임대를 결정했고, 공공성이 인정되는 만큼 별도 무상임대 신청서 제출도 필요하지 않다"라는 겁니다.""
하지만 이 시설, 대안학교 추진과는 별개로 현재 '미인가' 상태의 교육시설입니다.
미인가 교육시설에 대해선 올해 초, 저희가 심층 보도를 이어오기도 했죠,
초중등교육법, 그러니까 공교육의 테두리 안에 있지 않은 시설입니다.
이 미인가 시설에, 부산시 땅을 공짜로 빌려줄 정도의 공공성이 인정된다는 것은 쉽게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앵커>
네, 이 교육시설에 대한 논란, 앞으로 더 커질 것으로 보이는데 후속 취재 계속 부탁드립니다.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황보 람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지난달 80대 노모와 50대 아들이 숨지고, 40대 아들이 크게 다친 아파트 화재의 원인이 중국산 배터리로 드러났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지난달 13일 발생한 부산 만덕동 아파트 화재 감정 결과, 불이 충전을 마치고 실내에 보관하고 있던 전기스쿠터 배터리팩에서 시작된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부산의 한 경찰관이 일주일가량 무단 결근하고 해외에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경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부산경찰청은 관내 경찰서 소속 A경사가 을지연습 직후인 지난 22일부터 출근하지 않고 출국해, 현재 그리스 아테네에 있는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A경사는 일주일째 모든 연락에 응하지 않고 있어, 가족들은 경찰에 실종신고까지 한 상태입니다.
경남 남해안에서 올해 첫 적조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남도는 어제(28) 경남 남해군 설천면 등 지역 7개 양식장에서 적조로 인해 넙치와 감성돔 등 7만8천여 마리의 어류가 폐사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정확한 피해 규모와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경남 서부 남해 앞바다 해역에는 적조주의보가 발령된 상태이며, 경남 중부 앞바다 해역에는 적조 예비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앵커>
피서객들로 붐비는 경남 밀양 얼음골에서 갑자기 상점 입구가 폐쇄됐습니다.
알고보니 점용허가를 받지 않고 쓰는 진입로라고 밀양시가 폐쇄한 건데, 주인은 당장 생계가 위협받게 됐습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여름에도 추운 걸로 유명한 경남 밀양 얼음골입니다.
계곡 입구에 3년전 문을 연 이 편의점은 그동안 피서객에게 평상을 대여하고 음료를 판매해왔습니다.
그런데 지난 6일 갑자기 가게로 들어가는 진입로가 차단봉에 막혔습니다.
"3년 넘게 멀쩡히 쓰던 진입로가 이 차단봉에 막혀 버렸습니다.
하는 수 없이 관광객들은 이 위에 있는 도로로 들어와야 하는데 보시다시피 위에 난 길은 바로 옆 가게로 향하고 있어 해당 가게를 찾는 손님들의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어렵게 밀양에 귀촌해 이제 막 자리를 잡았는데 한참 성수기에 장사 자체가 불가능해져 버렸습니다
{김정연/밀양 얼음골 00편의점/"성수기인 이 시점에 8월 6일날 사전예고도 없이 막는게 말이 되느냐...길이 막혔으니깐 가게 앞에서 머뭇머뭇하다가 그냥 지나가버린 손님들이 허다합니다."}
20년 넘게 문제없이 차량까지 다니던 길이 막혀버린건 바로 옆 시유지에 있던 불법점유물 때문이었습니다.
이를 철거해달라고 요청했지만 밀양시가 강제철거는 힘들다고 밝히자, 결국 점용허가를 받아 직접 철거했습니다.
그러자 이번에는 별도의 진입로가 생겼으니 기존 진입로를 차단한것입니다
{김정연/밀양 얼음골 00편의점/"불법점유물을 철거할 목적으로 점용허가를 받았는데... 우리는 장애인 시설을 해야 하는 가게인데 저 길을 막음으로서 장애인 시설이 막혀버렸습니다."}
밀양시는 기존 진입로를 막지는 않겠다고 사전에 협의한 점은 인정하지만
2개의 진입로가 생겼다는 민원이 접수되면서 점용허가가 취소된 진입로를 막은만큼 문제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최대의 성수기인 피서철에 난데없이 진입로가 막힌 편의점은 망쳐버린 한해장사에 당장 생계부터 걱정해야할 판입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영상취재: 안명환
매년 앞다퉈 해외연수를 추진하던 부산의 기초의회들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올해는 대부분 연수 자체를 취소하거나 국내연수로 계획을 변경하고 있습니다.
부산 사상구*부산진구*북구의회 등은 올해 공무 국외출장을 가지 않기로 하고, 관련 예산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회복 재원, 민생회복 소비쿠폰 자치구 분담분 등에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또 강서구*동구의회도 해외연수 대신 국내연수나 비대면 시찰을 하기로 했습니다.
부산의 2차전지 기업 '금양'이 지난 6월부터 직원 3백여 명의 임금 48억여 원을 지급하지 않고있어 노동청이 청산 지도에 나섰습니다.
부산북부고용노동지청은 다음달 5일까지 체불액이 모두 청산되지 않으면 금양 관계자를 입건할 방침입니다.
부산경찰청은 지어진지 50년 가까이 돼 유치인 인권침해 우려가 제기돼 온 해운대경찰서 유치장을 폐쇄하고, 최근 문을 연 수영경찰서 유치장으로 역할을 대체한다고 밝혔습니다.
해운대경찰서 유치장은 1977년 경찰서 개서 당시 운영을 시작한 전국에서 가장 오래된 유치시설 가운데 하나로, 지난 2022년 국가인권위로부터 유치장 시설개선을 권고받기도 했습니다.
빠르게 늘어나는 발전사들에 대한 공정성 확보와 시장감시 기능 강화를 위한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허성무 의원이 마련한 이번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2001년 13개에서 지난해 7천 개로 늘어난 발전사들에 대한 감시와 감독 기구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또 현행 전기요금 규제 체제가 합리적인 요금 결정을 위한 권한과 투명성을 갖도록 개편할 것을 주장했습니다.
한국*스페인 수교 75주년을 맞이해 스페인 밀레니엄 합창단의 내한공연이 어제(28) 부산 금정문화회관에서 열렸습니다.
지난 99년 한국인 지휘자 임재식 씨가 창단한 밀레니엄 합창단은 외국인 합창단 가운데 유일하게 한국 민요와 가곡을 공연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이번 공연에서 밀레니엄 합창단은 KNN 교향악단의 연주에 맞춰 스페인의 전통 뮤지컬양식인 사르수엘라와 유명 한국 가곡들을 선보였습니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경남도회 제14대 회장으로 정지영 공인중개사가 어제(28) 취임했습니다.
앞으로 3년 동안 6천여 경남지역 공인중개사들을 대표할 정지영 신임 회장은 어제(28) 열린 취임식에서 "공정한 부동산 거래문화를 정착시키고 협회회원들의 권익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가 어제(28), 부산 사직에서 열린 kt위즈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며 위닝시리즈를 기록, 시즌 3위로 순위를 다시 끌어올렸습니다.
롯데는 1대 1로 비기며 돌입한 연장 10회초 kt 강백호에게 1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으며 무너질 수 있었지만, 박찬형의 동점 솔로홈런과 고승민의 끝내기 안타가 이어지며 연장 11회 끝에 3대2로 승리했습니다.
한편, NC는 창원에서 열린 선두 LG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4대 3으로 석패하며 위닝시리즈를 내줬고, 5위 kt와 1게임차 7위를 유지했습니다.
금요일인 오늘(29) 부산,경남은 낮 최고 기온이 35도까지 오르는 등 무더운 날씨가 또 이어지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부산이 26도, 창원 25도, 양산, 밀양 등이 24도, 진주 23도 등으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부산,경남 모두 좋음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한낮 기온은 부산이 33도, 창원,김해,진주 등이 34도, 양산, 밀양,창녕,합천,함안 등은 3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다음주 9월 초까지도 한 낮기온이 30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고, 주말부터 가끔 비가 내리는 지역이 있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대출해준 돈의 원금은 커녕 이자도 받지 못하는 무수익 여신, 이른바 깡통대출이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에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산건전성이 크게 악화됐는데, 부산 반얀트리 화재 참사 뒤 기업회생에 들어간 삼정기업 유탄을 정면으로 맞았습니다.
주우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2월 6명이 숨지는 화재 참사가 발생해 공사가 전면 중단된 부산 반얀트리 리조트입니다.
화재 이면에 뇌물과 회유가 얽힌 부실 인허가가 있었고, 시공사 삼정기업의 박정오 회장 등이 구속됐습니다.
"삼정기업은 오너 부재 속에 경영난 심화로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데, 유탄을 지역은행이 맞고 있습니다."
부산은행의 삼정기업과 관계사에 대한 대출이 1천5백억 원, 경남은행도 8백억 원이 넘습니다.
막대한 대출이, 원금은 커녕 이자도 못받는 무수익여신 이른바 깡통대출로 전락한 겁니다.
삼정기업 여파로 두 은행의 전체 무수익여신 규모도 급증했습니다.
부산은행 5천652억 원, 경남은행 3천609억 원으로 1년 사이 2배 이상 늘었습니다.
{김성혁/BNK금융그룹 리스크관리부장 "부동산 시장을 비롯한 지역 경기 불황 여파로 많은 부실이 발생했습니다. 특히 삼정기업의 회생 신청이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4대 지역은행 가운데 액수는 부산은행이, 증가율은 경남은행이 가장 높을만큼 자산건전성이 크게 악화됐습니다.
{김무환/경남대학교 부동산경제금융학과 교수 "지역사회의 돈의 흐름에 영향을 미치게 되고 돈의 흐름과 동시에 경제 상황을 악화시키는 요소가 될 것이며..."}
중소기업에 대출이 집중된 지방은행 특성상, 경기 침체 속에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자산건전성 관리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KNN 주우진입니다.
영상취재:박영준 영상편집:김범준
<앵커>
해양수산부 이전을 시작으로 부산을 글로벌 해양허브 도시로 만들자는 지역민들의 의지가 결집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국민의힘 장동혁 신임 대표가 당선 일성으로 해수부 부산 이전에 반대하면서 이런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기자>
{수퍼:글로벌 해양수도 부산 추진위 출범식/오늘(28) 낮, 부산상공회의소}
글로벌 해양수도 부산 추진위원회가 닻을 올렸습니다.
{자막CG:}
지역의 산,학,연,민,관 90여곳이 한데 힘을 모읍니다.
올해로 '해양수도 부산' 선포 25주년!
새 정부의 해양수산부 이전을 계기로 글로벌 해양허브 도시 도약의 적기를 맞았다는 판단입니다.
{박형준/부산시장/"(해수부 이전을) 정부가 시혜적으로 주는 그런 떡으로만 우리가 받아들이는게 아니라 우리 스스로의 힘을 모아서 단순한 떡이 아니라 '떡시루'로 만드는 그런 기회로 (삼고자 합니다.)"}
하지만 돌발변수가 터졌습니다.
충청권 출신인 국민의힘 장동혁 신임대표가 해수부 이전 반대 입장을 밝힌 겁니다.
{장동혁/국민의힘 신임 대표(지난 26일)/"연내에 해수부를 이전하겠다고 하는 것은..지역의 표를 얻어서 내년 지방선거에서 한 석을 더 얻기 위한 얄팍한 정치적 행위라고 보고 있습니다."}
{규탄한다! 규탄한다! 규탄한다!}
더불어민주당은 장 대표의 발언이 지역발전을 가로막는 반부산적 행위라며 맹비난했습니다.
{이재성/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부산시민을 우롱하는 겁니까? 해양수도 부산을 염원하는 부산시민들에게 이보다 더한 모독이 어디 있겠습니까?"}
"현재 국회에는 해수부 부산 이전 지원과 관련된 특별법안들이 발의돼있습니다.
제1야당 대표의 해수부 이전 반대 입장이 특별법의 신속한 처리에 영향을 미치지 않겠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당혹감에 빠진 부산지역 국민의힘 의원들은 수습에 나섰습니다.
장 대표와 긴급 면담을 한 정동만 시당위원장은 장 대표가 졸속 이전을 반대한 것이지, 제대로 된 해수부 이전은 돕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영상취재:김태용 영상편집 최유나
<앵커>
벡스코 제3전시장과 오페라하우스같은 부산의 주요 공공시설 공사비가 사업 지연, 물가 상승 등으로 눈덩이처럼 늘었습니다.
두 사업에만 2천억원이 넘게 늘어났는데, 시 재정 부담이 커지는 만큼 부산시의회에서도 면밀한 심사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다음 달 입찰을 앞둔 벡스코 제3전시장 예정지입니다.
공사비 등 사업예산이 2021년 1,908억원에서 올해 2,900억원으로 약 천억원, 52% 늘었습니다.
예정 부지가 올림픽공원에서 야외 주차장으로 바뀌었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원자잿값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인접한 벡스코 1,2 전시장을 운영하면서 공사를 해야 하기 때문에 추가 시설로 인해 비용이 증가했습니다.
{신인숙/부산시 관광마이스산업과장/"기존 주차장을 계속 사용하기 위해서 우선 시공 추진이 돼야 합니다. 이런 요인으로 사업비가 증가했고..."}
2018년 착공해 공정률 64%로 내년 12월 준공예정인 오페라하우스.
당초 2013년 사업 예산이 2천 6백여억원에서 3천 9백여억원으로 1천3백억원, 50% 증가했습니다.
물가상승, 마감재 변경, 음향에 대한 최신 사양 반영 등으로 공사비가 크게 늘었습니다.
{박희연/부산시 문화예술과장/"공연장 환경을 최고로 만드는 하이엔드(고급)로 만드는 그런 과정에서 사업비 증가분이 있었고..."}
"이처럼 공사비가 눈덩이처럼 커지면서 시 재정부담이 커진 것에 대해 부산시의회에서는 면밀한 심사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시 예산이 늘면 신사업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김형철/부산시의원(기획재경위원회)/"공사비의 (예산이) 대거 쏠림으로 인해 신사업에 차질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두고 이번 공유재산 (심의)에서 이 사업이 타당한지에 대해 (따져보고자 합니다.)"}
부산시의회는 다음 달 3일 공유재산 심의에서 공사비 증가에 대해 집중 점검할 예정입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앵커>
한 주 동안 취재 뒷 이야기나 주요 사안 짚어보는 취재수첩 시간 입니다.
오늘(29)도 부산경찰청 출입하는 황보 람 기자 나와 있습니다.
그럼 오늘 첫 번째 주제부터 살펴보겠습니다.
<'고양이 가면' 흉기 난동..붙잡히자 나온 말>입니다.
이번주 보도했던 사건,사고 소식 가운데, 가장 충격적인 소식이 아니었나 싶은데요.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공포영화에서나 볼 법 할 만한 일이 경남 거제 도심에서 벌어졌는데,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지난 2일 저녁, 경남 거제시의 한 마트 안입니다.
여러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는데, 이때 커다란 고양이 가면을 쓴 여성이 마트 안으로 들어옵니다.
특이한 옷차림을 한 사람 정도로만 보이던 이 여성, 마트 곳곳을 돌아다니더니 장난감 코너 쪽으로 갑니다.
그리고는 잠시 화면에서 사라졌다 다시 나타나는데, 양손에 흉기를 들고 있습니다.
공포영화의 한 장면이 아닌 실제 상황인데요,
여성은 아이들을 마주하자 흉기를 높이 들며 다가갑니다.
가족들은 혼비백산 달아나고, 여성은 성큼성큼 이들을 뒤쫓기까지 하는데요.
마트 직원들이 나와 우산을 든 채 대치하며 진정을 시켜보려고 하자, 여성은 더욱 흥분한 듯 직원들에게 빠른 속도로 달려듭니다.
대치 상황에서 흉기를 오히려 더 높이 치켜들며 위협하는 모습도 보이는데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 진압방패로 가로막으며 여성을 향해 다가갑니다.
{출동 경찰/"칼 버려! 칼 버려!"}
경찰관들이 여성을 제압하며 마트에서 벌어진 10분 동안의 흉기 난동은 막을 내립니다.
여성은 끌려가며 범행동기를 묻는 경찰의 질문에 대답을 하는데, 이 대답도 섬뜩합니다. 마치 본인이 실제 고양이인 것처럼 말을 하는데요,
{(칼 왜 들고 있었어요?) "야옹!" (칼 왜 들고 있었습니까?) "그건 말할 수 없다냥!"}
여성은 정신병력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는데, 이날도 환청을 듣고 아이들을 상대로 범행을 하려고 마트에 갔다고 진술했다고 하는데요.
경찰은 우선 여성을 강제입원시킨 뒤, 조사를 마무리하고, 사건을 검찰에 넘길 계획입니다.
<앵커>
네, 시민들의 피해가 없었다는 게 정말 다행인 것 같습니다. 다음 소식으로 넘어가 보죠.
<'110억원 전세사기' 전 부산시 고위 공무원>입니다. 이 소식, 저희가 지난 2023년, 최초 보도했던 내용이기도 한데, 현재 재판이 진행되고 있죠?
네, 맞습니다. 최근 검찰이 말씀하신 전 부산시 고위 공직자에게 징역 12년을 구형했습니다.
사건 내용 살펴보죠. 전세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 씨는 부산시 국장, 부구청장 등으로 재직한 뒤, 부산의 한 공기업 이사장까지 맡았던 인물입니다.
A 씨는 이사장 직을 내려놓은 뒤, 부동산 임대업에 뛰어들게 되는데요.
지난 2019년부터 2023년 5월까지 자신이 소유한 오피스텔 등 공동주택 9채에 임대차 계약을 한 75명에게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돌려주지 않은 보증금 액수만 63억원이 넘는데요.
갭투자 방식으로 오피스텔 등을 사들인 A 씨는 보증금을 반환할 능력 없이 돌려막기식 임대업을 이어왔고,
계약 과정에서는 자신이 고위공무원 출신임을 강조해온 것으로 전해집니다.
A 씨는 2021년, 자금난을 겪게 되자, 자신의 오피스텔을 담보로 대출을 시도하게 되는데요.
이때 대출이 실패하자 위조한 임대차 계약서로 사기대출까지 받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렇게 위조한 계약서로 받은 대출만 48억원 가까이 됩니다.
돌려주지 않은 보증금에 사기대출까지 합하면 피해액은 110억원이 넘습니다.
"검찰은 A 씨에 대해 징역 12년의 중형을 구형했고,
A 씨 측 변호인은 사기 대출 역시 보증금 반환을 위해 사용됐고, 일부 피해자들은 돈을 돌려받기도 했다며 선처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제 법원의 판단만 남은 상황, A 씨에 대한 1심 선고공판은 다음달 26일로 예정 돼 있습니다.
<앵커>
네, 재판부가 어떤 판결을 낼 지도 주목됩니다. 이제 마지막 소식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부산 강서구의 수상한 땅 임대..해명은?>
이 소식도 지난 한주 저희가 단독으로 전해드린 소식이죠? 한 교회가 운영하는 교육시설과 관련한 논란을 전해드렸는데, 이 내용도 자세히 짚어주시죠.
<기자>
네, 정치적 편향성을 드러내 온 부산세계로교회 손현보 목사가 설립한 미인가 교육시설과 관련된 내용입니다.
이 교육시설은 대안학교로 인가를 받기 위해 교육청에 신청을 했지만, 몇가지 이유로 부적합 판정을 받았습니다.
정치적 색채를 드러내온 만큼, 교육 중립성 문제, 그리고 운동장 시설 부족 문제도 함께 지적됐습니다.
그래서 이 교육시설은 강서구의 한 공원 부지를 빌려 서류를 보완했습니다.
빌린 땅은 660 제곱미터 정도의 시유지입니다.
임대 자체는 신청과 허가를 거쳐 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문제는 강서구가 이 땅을 5년 동안 사용료 없이 공짜로 빌려줬단 점입니다.
"지자체장이 필요 시, 사용료 면제를 할 수는 있습니다.
무상 임대를 위한 공공적인 성격일지에 대한 의문도 있는데다,"
교육시설 측은 강서구에 무상으로 임대해줄 것을 신청하는 신청서를 낸 적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교육시설이 요구하기도 전에 강서구가 알아서 공공부지를 공짜로 빌려줬단 얘기가 되는 겁니다.
여기다 앞서 김형찬 강서구청장이 이 교육시설 개교식 때 참석해 했던 발언도 조명되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습니다.
{김형찬/부산 강서구청장(지난 3월, 개교식) "세종대왕님을 존경하고, 이순신 장군님을 존경하고 하지만 저는 최근 현실적으로 이 세계로우남학교를 건립을 해주신 손현보 담임목사님을 저는 우리 대한민국의 위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보도 이후 논평을 내고, 정치와 종교의 분리라는 헌법 대원칙을 무시한 사례라며 특혜 여부에 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강서구도 해명을 내놨습니다.
"지역 학생들의 체육활동을 위한 공공성이 인정 돼 무상 임대를 결정했고, 공공성이 인정되는 만큼 별도 무상임대 신청서 제출도 필요하지 않다"라는 겁니다.""
하지만 이 시설, 대안학교 추진과는 별개로 현재 '미인가' 상태의 교육시설입니다.
미인가 교육시설에 대해선 올해 초, 저희가 심층 보도를 이어오기도 했죠,
초중등교육법, 그러니까 공교육의 테두리 안에 있지 않은 시설입니다.
이 미인가 시설에, 부산시 땅을 공짜로 빌려줄 정도의 공공성이 인정된다는 것은 쉽게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앵커>
네, 이 교육시설에 대한 논란, 앞으로 더 커질 것으로 보이는데 후속 취재 계속 부탁드립니다.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황보 람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지난달 80대 노모와 50대 아들이 숨지고, 40대 아들이 크게 다친 아파트 화재의 원인이 중국산 배터리로 드러났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지난달 13일 발생한 부산 만덕동 아파트 화재 감정 결과, 불이 충전을 마치고 실내에 보관하고 있던 전기스쿠터 배터리팩에서 시작된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부산의 한 경찰관이 일주일가량 무단 결근하고 해외에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경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부산경찰청은 관내 경찰서 소속 A경사가 을지연습 직후인 지난 22일부터 출근하지 않고 출국해, 현재 그리스 아테네에 있는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A경사는 일주일째 모든 연락에 응하지 않고 있어, 가족들은 경찰에 실종신고까지 한 상태입니다.
경남 남해안에서 올해 첫 적조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남도는 어제(28) 경남 남해군 설천면 등 지역 7개 양식장에서 적조로 인해 넙치와 감성돔 등 7만8천여 마리의 어류가 폐사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정확한 피해 규모와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경남 서부 남해 앞바다 해역에는 적조주의보가 발령된 상태이며, 경남 중부 앞바다 해역에는 적조 예비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앵커>
피서객들로 붐비는 경남 밀양 얼음골에서 갑자기 상점 입구가 폐쇄됐습니다.
알고보니 점용허가를 받지 않고 쓰는 진입로라고 밀양시가 폐쇄한 건데, 주인은 당장 생계가 위협받게 됐습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여름에도 추운 걸로 유명한 경남 밀양 얼음골입니다.
계곡 입구에 3년전 문을 연 이 편의점은 그동안 피서객에게 평상을 대여하고 음료를 판매해왔습니다.
그런데 지난 6일 갑자기 가게로 들어가는 진입로가 차단봉에 막혔습니다.
"3년 넘게 멀쩡히 쓰던 진입로가 이 차단봉에 막혀 버렸습니다.
하는 수 없이 관광객들은 이 위에 있는 도로로 들어와야 하는데 보시다시피 위에 난 길은 바로 옆 가게로 향하고 있어 해당 가게를 찾는 손님들의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어렵게 밀양에 귀촌해 이제 막 자리를 잡았는데 한참 성수기에 장사 자체가 불가능해져 버렸습니다
{김정연/밀양 얼음골 00편의점/"성수기인 이 시점에 8월 6일날 사전예고도 없이 막는게 말이 되느냐...길이 막혔으니깐 가게 앞에서 머뭇머뭇하다가 그냥 지나가버린 손님들이 허다합니다."}
20년 넘게 문제없이 차량까지 다니던 길이 막혀버린건 바로 옆 시유지에 있던 불법점유물 때문이었습니다.
이를 철거해달라고 요청했지만 밀양시가 강제철거는 힘들다고 밝히자, 결국 점용허가를 받아 직접 철거했습니다.
그러자 이번에는 별도의 진입로가 생겼으니 기존 진입로를 차단한것입니다
{김정연/밀양 얼음골 00편의점/"불법점유물을 철거할 목적으로 점용허가를 받았는데... 우리는 장애인 시설을 해야 하는 가게인데 저 길을 막음으로서 장애인 시설이 막혀버렸습니다."}
밀양시는 기존 진입로를 막지는 않겠다고 사전에 협의한 점은 인정하지만
2개의 진입로가 생겼다는 민원이 접수되면서 점용허가가 취소된 진입로를 막은만큼 문제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최대의 성수기인 피서철에 난데없이 진입로가 막힌 편의점은 망쳐버린 한해장사에 당장 생계부터 걱정해야할 판입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영상취재: 안명환
매년 앞다퉈 해외연수를 추진하던 부산의 기초의회들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올해는 대부분 연수 자체를 취소하거나 국내연수로 계획을 변경하고 있습니다.
부산 사상구*부산진구*북구의회 등은 올해 공무 국외출장을 가지 않기로 하고, 관련 예산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회복 재원, 민생회복 소비쿠폰 자치구 분담분 등에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또 강서구*동구의회도 해외연수 대신 국내연수나 비대면 시찰을 하기로 했습니다.
부산의 2차전지 기업 '금양'이 지난 6월부터 직원 3백여 명의 임금 48억여 원을 지급하지 않고있어 노동청이 청산 지도에 나섰습니다.
부산북부고용노동지청은 다음달 5일까지 체불액이 모두 청산되지 않으면 금양 관계자를 입건할 방침입니다.
부산경찰청은 지어진지 50년 가까이 돼 유치인 인권침해 우려가 제기돼 온 해운대경찰서 유치장을 폐쇄하고, 최근 문을 연 수영경찰서 유치장으로 역할을 대체한다고 밝혔습니다.
해운대경찰서 유치장은 1977년 경찰서 개서 당시 운영을 시작한 전국에서 가장 오래된 유치시설 가운데 하나로, 지난 2022년 국가인권위로부터 유치장 시설개선을 권고받기도 했습니다.
빠르게 늘어나는 발전사들에 대한 공정성 확보와 시장감시 기능 강화를 위한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허성무 의원이 마련한 이번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2001년 13개에서 지난해 7천 개로 늘어난 발전사들에 대한 감시와 감독 기구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또 현행 전기요금 규제 체제가 합리적인 요금 결정을 위한 권한과 투명성을 갖도록 개편할 것을 주장했습니다.
한국*스페인 수교 75주년을 맞이해 스페인 밀레니엄 합창단의 내한공연이 어제(28) 부산 금정문화회관에서 열렸습니다.
지난 99년 한국인 지휘자 임재식 씨가 창단한 밀레니엄 합창단은 외국인 합창단 가운데 유일하게 한국 민요와 가곡을 공연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이번 공연에서 밀레니엄 합창단은 KNN 교향악단의 연주에 맞춰 스페인의 전통 뮤지컬양식인 사르수엘라와 유명 한국 가곡들을 선보였습니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경남도회 제14대 회장으로 정지영 공인중개사가 어제(28) 취임했습니다.
앞으로 3년 동안 6천여 경남지역 공인중개사들을 대표할 정지영 신임 회장은 어제(28) 열린 취임식에서 "공정한 부동산 거래문화를 정착시키고 협회회원들의 권익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가 어제(28), 부산 사직에서 열린 kt위즈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며 위닝시리즈를 기록, 시즌 3위로 순위를 다시 끌어올렸습니다.
롯데는 1대 1로 비기며 돌입한 연장 10회초 kt 강백호에게 1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으며 무너질 수 있었지만, 박찬형의 동점 솔로홈런과 고승민의 끝내기 안타가 이어지며 연장 11회 끝에 3대2로 승리했습니다.
한편, NC는 창원에서 열린 선두 LG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4대 3으로 석패하며 위닝시리즈를 내줬고, 5위 kt와 1게임차 7위를 유지했습니다.
금요일인 오늘(29) 부산,경남은 낮 최고 기온이 35도까지 오르는 등 무더운 날씨가 또 이어지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부산이 26도, 창원 25도, 양산, 밀양 등이 24도, 진주 23도 등으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부산,경남 모두 좋음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한낮 기온은 부산이 33도, 창원,김해,진주 등이 34도, 양산, 밀양,창녕,합천,함안 등은 3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다음주 9월 초까지도 한 낮기온이 30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고, 주말부터 가끔 비가 내리는 지역이 있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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