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뉴스아이
<앵커>
창원의 한 47년된 오래된 건물의 1층 천장이 무너져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내부 철근 부식이 심했는데, 준공 뒤 안전 점검을 단 한번도 받지 않는 등 안전관리 사각지대에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수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마치 폭격을 맞은 듯 각종 가재도구와 건물 잔해가 어지럽게 쌓여 있습니다.
훤히 드러난 건물 내부 2층 철근은 엿가락처럼 아래로 구부러졌습니다.
어제 밤 10시 45분쯤 창원 양덕동의 한 2층 건물, 1층 천장이 갑자기 무너져내렸습니다.
2층에서 거주하는 가족 3명이 추락해 다쳤고, 1층에 있던 소매점 업주 1명이 매몰됐습니다.
"소방은 굴착기 등을 동원해 사고 발생 4시간 만에 50대 1명을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사고가 난 건물은 지난 1978년 근린생활시설로 사용 승인이 났습니다.
준공 뒤 한번도 안전 점검을 받지 않았는데 창원시의 노후 건축물 점검 대상이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관련 조례는 건축구조 전문위원회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에만 점검을 하도록 해, 대상에서 빠진 겁니다.
1차 조사를 마친 국토안전관리원과 소방 당국은 콘크리트 건물 내부의 철근 부식이 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안오수/창원 마산소방서 119구조대장 /"콘크리트 내부에 있는 철근 절단 작업을 했을 때, 콘크리트가 너무 강도가 미약했고, 철근의 부식 정도가 많이 진행됐습니다.}
동네 주변에 각종 공사가 많아, 평소에 건물 흔들림을 많이 느꼈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이웃 주민 "소파에 앉아있으면 쿵 울리는 느낌이 자주 들었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합동 감식 등을 실시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KNN 김수윤입니다.
영상취재 정창욱
<앵커>
지난달 집중호우로 경남 남해안에 막대한 양의 쓰레기가 밀려와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어민들은 생업을 포기한 채 쓰레기 수거에만 매달리고 있는데 성수기를 맞은 해수욕장도 큰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안형기 기자입니다.
<기자>
긴 띠를 이룬 갈색 부유물들이 바다를 뒤덮었습니다.
정치망에도 쓰레기가 가득합니다.
여름 햇전어와 문어, 멸치잡이가 한창일 시기지만, 어민들은 생계를 포기한 채 쓰레기만 걷어내고 있습니다.
{공경일/낙동강어업피해대책위 위원장/"벌써 한 20일 정도 조업을 중단하고 있는 상태고... 물 밑에 가라앉아있는 쓰레기가 더 많기 때문에 배가 파손되거나 운항이 안되는 그런 경우도 발생하고..."}
지난달 집중호우 때 낙동강 하굿둑 수문 등이 열리며 4천5백톤에 달하는 쓰레기가 경남 남해안에 유입됐습니다.
막대한 양의 물이 함께 쏟아져 들어오면서 염도가 낮아져 조개류 폐사 조짐도 보이고 있습니다.
휴가철 해수욕장도 날벼락을 맞았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파도에 떠밀려온 해양쓰레기들이 해안가를 따라 널브러져 있습니다. 매일 수거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바닷물이 밀려올 때마다 금세 다시 쌓이고 있습니다."
발길을 돌리는 피서객도 나오고 있습니다.
{백관빈/피서객/"지저분하다는 그런 느낌이 드는데... 관광객도 오고 해수욕하려고 하는 사람도 많고 하니까 정리정돈을 잘 해줬으면..."}
집중호우 때마다 육지 쓰레기가 떠내려오지만 수거와 처리는 오롯이 연안 지자체들이 감당하고 있습니다.
국비를 받을 수 있는 근거도 없다보니, 한정된 예산 속에서 쓰레기 처리와 피해 보상에 어려움이 큽니다.
{구병열/경상남도 해양항만과장/어업인 피해 부분에 대해서는 계속 입력을 시키고 있고, 현재 쓰레기는 계속해서 늘어나는 부분에 대해서는 바로바로 치워가지고 어업을 하는데 지장이 없도록...}
경남 거제의 15개 어민단체들은 대책위원회를 꾸려 보상 요구 등 집단 행동에 나설 계획입니다.
KNN 안형기입니다.
영상취재 정창욱
<앵커>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해수욕장은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파가 몰리면 안전사고의 위험성도 높아지기 마련인데요.
입욕객의 안전을 지키는 소방 수상구조대와 여름경찰서 직원들을 최혁규 기자가 만나고 왔습니다.}
<리포트>
폭염특보가 계속되는 가운데, 해수욕장엔 무더위를 피해 달려온 인파들로 발 디딜틈 없습니다.
그리고 덩달아 바빠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119 수상구조대인데, 요즘같은 피서철에는 매일이 비상상황입니다.
{"다시한번 알림. 4망(망루)과 5망 사이 요구조자 발생" "4망과 5망사이 익수자 발생. 제트는 4망과 5사이를 신속하게 비발(출동)바람."}
수난사고를 가정한 실전같은 훈련을 진행합니다.
대원들을 태운 차량이 모래사장을 가로지르고, 제트스키도 물살을 가르며 구조대상에게로 달려갑니다.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속전속결로 무사히 구조에 성공합니다.
입욕객이 수심 깊은 곳으로 접근하는 것을 막는 것도 중요한 임무입니다.
"저는 현재 제트스키를 타고 1차 안전선 앞에 나와있습니다.
수상구조대원들은 이 안에서 해수욕을 즐길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박세훈/해운대119 수상구조대 소방교/"위급상황은 저희가 생각지 못한곳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항상 개인도 그렇고 저희도 그렇고 항상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여름경찰서에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한 남성이 갑자기 호흡에 문제가 생긴 실제 상황, 직원들이 곧장 출동에 나섰습니다.
{"조금 더워서 그럴 수 있어" "어르신 숨이 답답해요? 숨을 못쉬겠어?" "더워서 그럴 수 있어"}
다행히 남성은 의식을 되찾았고 경찰도 비로소 한숨을 돌렸습니다.
피서철에는 성추행이나 몰카 등 성범죄도 발생하기 때문에 범죄예방에도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카메라 탐지기입니다.열이나 적외선을 감지하는 방식으로 화장실 등에 몰래 숨어있는 카메라를 찾아냅니다."
신나는 여름바다의 한 편에서는 피서객들의 안전을 지키기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이들의 노력과 열정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영상취재 황태철
<앵커>
전국의 지역 농협 직원 수십여 명이 부산도시공사를 찾아 항의 집회를 열었습니다.
수백억 원을 대출해준 사업이 부실해지자 부산도시공사가 나서달란 건데, 알고보니 이 땅, 또 오시리아 부실 사업장이었습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국 17개 지역 농협 금융인들이 피켓을 들고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들은 오시리아의 알짜 땅인 트랜디 유스타운에 모두 합쳐 750억 원을 대출해줬습니다.
별도로 9개의 저축은행도 600억원을 빌려줬습니다.
하지만 4년째 사업이 지지부진하자 원금 회수도 힘들어질 거란 판단에 거리로 나선 겁니다.
{침묵의 대가 부산도시공사를 규탄한다! 규탄한다! 규탄한다!}
이들은 땅을 판 부산도시공사가 계약을 해지하고 다시 돈을 돌려달라 말합니다.
지난해 기장군이 사업 기간을 연장해줬고, 이 과정을 부산도시공사가 방관했다며 책임을 져야한다는 주장입니다.
공사가 지체된 사이, 수십억 규모의 대출 이자도 연체돼 자칫 금융권 연쇄 부도도 우려됩니다.
{농협/ "(지역 농협들이) 존폐 위기에 처해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큰 시한폭탄이라 생각하며 연쇄적으로 위기 올거라고도 봅니다."}
부산도시공사는 난감한 표정입니다.
다른 사업자가 압류를 건 상태라 선뜻 계약을 해지하기가 부담스럽다는 겁니다.
최근 무리하게 환매권을 발동했다가 소송에서 진 전례도 한몫했습니다.
"문제는 이렇게 돈문제로 지지부진한 사업장이 오시리아에만 5곳이나 된다는 겁니다.
이곳은 아예 공매로 넘어가서 언제 개발될지 가늠조차 힘듭니다."
부산도시공사는 이 곳을 비롯해 오시리아 전반의 활성화 계획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신중하게 접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영상취재 전성현
<앵커>
내년 부산의 입주 예정 물량은 1만 1천 세대입니다.
적정 물량인 1만 7천 세대에 한참 못 미쳐 공급 부족이 우려되는데요.
주요 재개발*재건축 대어급 분양은 빨라도 내후년에 시작될 예정이라 올해 하반기 분양 시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시민공원 촉진 2-1 재개발구역입니다.
1천 9백세대 대단지에다 인근에 초*중학교와 부전역까지 있어 관심이높습니다.
인근 촉진 3구역도 3천3백세대 규모로 추진되고 있는데, 두 단지 모두 빨라도 내후년 말쯤 분양될 예정입니다.
{공인중개소장/"(촉진 2-1구역은) 만약에 빨리한다고 하면 2027년도 겨울 빨라야 계획대로 순서대로 진행되면 한다고 하는데..."}
해운대의 대어급 단지인 삼호가든 재건축도 아직 분양 시기가 정해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처럼 향후 대어급 분양 일정은 한참 남아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 '대어 분양'은 거의 끝나가는 분위기입니다.
지난달 옛 한진 CY 부지와 옛 남천동 메가마트 부지 아파트가 분양을 시작한 데 이어 서면 옛 NC 백화점 부지가 하반기 마지막 하이엔드 분양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기봉/00건설 분양소장/"당분간 부산시 안에서는 하이엔드 상품의 공급이 나오기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부산진구에는) 대형 평형의 공급이 부족해서 대형 평형에 대한 희소성이 있는 만큼 (지역 부동산 시장에 큰 관심을 불러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상업 시설이 많은 시내 중심가인 점이 오히려 주거지로서 장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
{김성민/공인중개사/"'병원이라든가 생활 편의 시설과 얼마나 가까운가, 더 짧은 시간 안에 이동할 수 있는가, 그리고 평지인가?'가 더 중요할 수 있거든요."}
전문가들은 내년 입주 예정 물량이 1만 1천 세대에 불과해 적정 입주 물량 1만 7천 세대에 못 미치는 점도 부동산 시장 관심을 높이는 요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영래/부동산서베이 대표/"부산 (부동산) 시장 전체적으로 현재 바닥을 지나면서 가을 이사철이 되면 상승하는 지역들이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신규 분양과 별개로 부산의 미분양 아파트는 5천 세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나 지역 분양 시장 양극화는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영상취재 권용국 황태철
영상편집 박서아
오늘(1) 오후 1시 반쯤, 부산 기장군 산단로에서 3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신호대기를 하던 차량을 들이 받았습니다.
3중 추돌로 번지면서 70대 1명이 숨지고 모두 7명이 다쳤습니다.
이보다 앞선 낮 12시 반쯤엔 부산 재송동의 한 도로에서 2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상가로 돌진해 운전자가 다쳤습니다.
경찰은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시청자 임공섭
새 정부 출범 뒤 처음 열린 대통령-시도지사 간담회에 박형준 부산시장과 박완수 경남지사도 참석했습니다.
박 시장은 가덕도신공항의 신속한 재추진과 부산-경남 행정통합 완성시 정부 권한의 대폭 이양 등을 건의했습니다.
박 지사는 집중호우 피해가 심각한 진주,하동,의령,함양에 대한 추가적인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요청했습니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열리는 '2025 나이트레이스 인 부산' 행사로 내일(2) 토요일 저녁 6시부터 광안대교와 주변 도로 차량 통행이 통제됩니다.
광안해변로는 저녁 6시부터 밤 11시까지, 광안대교 상층은 저녁 8시 50분부터 다음날 새벽 0시 50분까지, APEC로 일대는 저녁 8시 50분부터 새벽 1시 반까지 교통이 통제됩니다.
토요일 저녁부터 광안대교 주변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승용차 운전자는 가능하면 주변을 피하고, 행사장을 찾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지난달 폭우 때 산사태로 70대가 숨지는 등 큰 피해가 발생한 경남 산청 모고마을에서 벌목 뿐 아니라 임도 건설로 물 빠짐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산사태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경남환경운동연합과 홍석환 부산대 조경학과 교수는 임도 건설 과정에서 물을 한 곳에 모아 빼내는 집수정을 만들면서, 자연 배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산사태 피해가 커졌다고 주장했습니다.
환경단체와 홍 교수는 집수정으로 순식간에 많은 물이 모이며 지반이 약해져 결국 산사태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면밀한 조사를 요구했습니다.
경남 거창군에서 한 익명의 기부자가 민생소비쿠폰으로 구입한 생필품을 기부해 훈훈함을 전하고 있습니다.
거창군은 어제 기부자가 거창군 주상면행정복지센터 공유냉장고에 즉석밥과 라면, 두유 등 2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채워놓았다고 밝혔습니다.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유냉장고는 최근 무더위로 생활이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늘어나는 빈집...
방치되는 폐가...
불편한 현실...하지만
폐가가 공터로 바뀌었어요
희망도 함께 영글어가고
웃음꽃이 환하게 피어납니다
함께 가꾸는 텃밭,
함께 만드는 미래!
당감동 제비마을 텃밭
영상취재 전성현
부산과 경남 모든 지역 사흘째 폭염경보 발효 중입니다.
당분간 무더위와 열대야 계속되겠는데요.
부산과 경남남해안 너울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부산과 경남동부 내일 한낮 기온 대체로 오늘보다 1도 정도 더 오르겠습니다.
부산 33도, 밀양과 함안은 훨씬 더 높게 치솟아서 37도 기록하겠습니다.
경남남부도 오늘보다 기온 더 오르겠습니다.
통영 32도, 고성 34도, 하동 36도로 지역별로 편차는 조금 있습니다.
경남서부는 내일도 비교적 더 무덥겠습니다.
합천과 진주 비롯해 36도까지 오르는 곳 많을 것으로 전망하는데요.
산청과 함양에는 구름 많이 끼겠습니다.
찜통더위 이어지는 가운데 모레부터 본격적으로 흐려지겠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에는 경남서부에 가끔 비 소식 들어있습니다.
여름철 선글라스는 눈 질환 예방을 위해서 꼭 착용해야 합니다.
자외선을 완전히 차단하는 UV400 이상 제품인지 확인하고, 렌즈 색상이 너무 짙으면 오히려 동공이 크게 열려서 자외선을 더 많이 받기 때문에 75~80% 농도가 적당합니다.
창원의 한 47년된 오래된 건물의 1층 천장이 무너져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내부 철근 부식이 심했는데, 준공 뒤 안전 점검을 단 한번도 받지 않는 등 안전관리 사각지대에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수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마치 폭격을 맞은 듯 각종 가재도구와 건물 잔해가 어지럽게 쌓여 있습니다.
훤히 드러난 건물 내부 2층 철근은 엿가락처럼 아래로 구부러졌습니다.
어제 밤 10시 45분쯤 창원 양덕동의 한 2층 건물, 1층 천장이 갑자기 무너져내렸습니다.
2층에서 거주하는 가족 3명이 추락해 다쳤고, 1층에 있던 소매점 업주 1명이 매몰됐습니다.
"소방은 굴착기 등을 동원해 사고 발생 4시간 만에 50대 1명을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사고가 난 건물은 지난 1978년 근린생활시설로 사용 승인이 났습니다.
준공 뒤 한번도 안전 점검을 받지 않았는데 창원시의 노후 건축물 점검 대상이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관련 조례는 건축구조 전문위원회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에만 점검을 하도록 해, 대상에서 빠진 겁니다.
1차 조사를 마친 국토안전관리원과 소방 당국은 콘크리트 건물 내부의 철근 부식이 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안오수/창원 마산소방서 119구조대장 /"콘크리트 내부에 있는 철근 절단 작업을 했을 때, 콘크리트가 너무 강도가 미약했고, 철근의 부식 정도가 많이 진행됐습니다.}
동네 주변에 각종 공사가 많아, 평소에 건물 흔들림을 많이 느꼈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이웃 주민 "소파에 앉아있으면 쿵 울리는 느낌이 자주 들었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합동 감식 등을 실시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KNN 김수윤입니다.
영상취재 정창욱
<앵커>
지난달 집중호우로 경남 남해안에 막대한 양의 쓰레기가 밀려와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어민들은 생업을 포기한 채 쓰레기 수거에만 매달리고 있는데 성수기를 맞은 해수욕장도 큰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안형기 기자입니다.
<기자>
긴 띠를 이룬 갈색 부유물들이 바다를 뒤덮었습니다.
정치망에도 쓰레기가 가득합니다.
여름 햇전어와 문어, 멸치잡이가 한창일 시기지만, 어민들은 생계를 포기한 채 쓰레기만 걷어내고 있습니다.
{공경일/낙동강어업피해대책위 위원장/"벌써 한 20일 정도 조업을 중단하고 있는 상태고... 물 밑에 가라앉아있는 쓰레기가 더 많기 때문에 배가 파손되거나 운항이 안되는 그런 경우도 발생하고..."}
지난달 집중호우 때 낙동강 하굿둑 수문 등이 열리며 4천5백톤에 달하는 쓰레기가 경남 남해안에 유입됐습니다.
막대한 양의 물이 함께 쏟아져 들어오면서 염도가 낮아져 조개류 폐사 조짐도 보이고 있습니다.
휴가철 해수욕장도 날벼락을 맞았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파도에 떠밀려온 해양쓰레기들이 해안가를 따라 널브러져 있습니다. 매일 수거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바닷물이 밀려올 때마다 금세 다시 쌓이고 있습니다."
발길을 돌리는 피서객도 나오고 있습니다.
{백관빈/피서객/"지저분하다는 그런 느낌이 드는데... 관광객도 오고 해수욕하려고 하는 사람도 많고 하니까 정리정돈을 잘 해줬으면..."}
집중호우 때마다 육지 쓰레기가 떠내려오지만 수거와 처리는 오롯이 연안 지자체들이 감당하고 있습니다.
국비를 받을 수 있는 근거도 없다보니, 한정된 예산 속에서 쓰레기 처리와 피해 보상에 어려움이 큽니다.
{구병열/경상남도 해양항만과장/어업인 피해 부분에 대해서는 계속 입력을 시키고 있고, 현재 쓰레기는 계속해서 늘어나는 부분에 대해서는 바로바로 치워가지고 어업을 하는데 지장이 없도록...}
경남 거제의 15개 어민단체들은 대책위원회를 꾸려 보상 요구 등 집단 행동에 나설 계획입니다.
KNN 안형기입니다.
영상취재 정창욱
<앵커>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해수욕장은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파가 몰리면 안전사고의 위험성도 높아지기 마련인데요.
입욕객의 안전을 지키는 소방 수상구조대와 여름경찰서 직원들을 최혁규 기자가 만나고 왔습니다.}
<리포트>
폭염특보가 계속되는 가운데, 해수욕장엔 무더위를 피해 달려온 인파들로 발 디딜틈 없습니다.
그리고 덩달아 바빠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119 수상구조대인데, 요즘같은 피서철에는 매일이 비상상황입니다.
{"다시한번 알림. 4망(망루)과 5망 사이 요구조자 발생" "4망과 5망사이 익수자 발생. 제트는 4망과 5사이를 신속하게 비발(출동)바람."}
수난사고를 가정한 실전같은 훈련을 진행합니다.
대원들을 태운 차량이 모래사장을 가로지르고, 제트스키도 물살을 가르며 구조대상에게로 달려갑니다.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속전속결로 무사히 구조에 성공합니다.
입욕객이 수심 깊은 곳으로 접근하는 것을 막는 것도 중요한 임무입니다.
"저는 현재 제트스키를 타고 1차 안전선 앞에 나와있습니다.
수상구조대원들은 이 안에서 해수욕을 즐길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박세훈/해운대119 수상구조대 소방교/"위급상황은 저희가 생각지 못한곳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항상 개인도 그렇고 저희도 그렇고 항상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여름경찰서에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한 남성이 갑자기 호흡에 문제가 생긴 실제 상황, 직원들이 곧장 출동에 나섰습니다.
{"조금 더워서 그럴 수 있어" "어르신 숨이 답답해요? 숨을 못쉬겠어?" "더워서 그럴 수 있어"}
다행히 남성은 의식을 되찾았고 경찰도 비로소 한숨을 돌렸습니다.
피서철에는 성추행이나 몰카 등 성범죄도 발생하기 때문에 범죄예방에도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카메라 탐지기입니다.열이나 적외선을 감지하는 방식으로 화장실 등에 몰래 숨어있는 카메라를 찾아냅니다."
신나는 여름바다의 한 편에서는 피서객들의 안전을 지키기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이들의 노력과 열정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영상취재 황태철
<앵커>
전국의 지역 농협 직원 수십여 명이 부산도시공사를 찾아 항의 집회를 열었습니다.
수백억 원을 대출해준 사업이 부실해지자 부산도시공사가 나서달란 건데, 알고보니 이 땅, 또 오시리아 부실 사업장이었습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국 17개 지역 농협 금융인들이 피켓을 들고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들은 오시리아의 알짜 땅인 트랜디 유스타운에 모두 합쳐 750억 원을 대출해줬습니다.
별도로 9개의 저축은행도 600억원을 빌려줬습니다.
하지만 4년째 사업이 지지부진하자 원금 회수도 힘들어질 거란 판단에 거리로 나선 겁니다.
{침묵의 대가 부산도시공사를 규탄한다! 규탄한다! 규탄한다!}
이들은 땅을 판 부산도시공사가 계약을 해지하고 다시 돈을 돌려달라 말합니다.
지난해 기장군이 사업 기간을 연장해줬고, 이 과정을 부산도시공사가 방관했다며 책임을 져야한다는 주장입니다.
공사가 지체된 사이, 수십억 규모의 대출 이자도 연체돼 자칫 금융권 연쇄 부도도 우려됩니다.
{농협/ "(지역 농협들이) 존폐 위기에 처해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큰 시한폭탄이라 생각하며 연쇄적으로 위기 올거라고도 봅니다."}
부산도시공사는 난감한 표정입니다.
다른 사업자가 압류를 건 상태라 선뜻 계약을 해지하기가 부담스럽다는 겁니다.
최근 무리하게 환매권을 발동했다가 소송에서 진 전례도 한몫했습니다.
"문제는 이렇게 돈문제로 지지부진한 사업장이 오시리아에만 5곳이나 된다는 겁니다.
이곳은 아예 공매로 넘어가서 언제 개발될지 가늠조차 힘듭니다."
부산도시공사는 이 곳을 비롯해 오시리아 전반의 활성화 계획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신중하게 접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영상취재 전성현
<앵커>
내년 부산의 입주 예정 물량은 1만 1천 세대입니다.
적정 물량인 1만 7천 세대에 한참 못 미쳐 공급 부족이 우려되는데요.
주요 재개발*재건축 대어급 분양은 빨라도 내후년에 시작될 예정이라 올해 하반기 분양 시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시민공원 촉진 2-1 재개발구역입니다.
1천 9백세대 대단지에다 인근에 초*중학교와 부전역까지 있어 관심이높습니다.
인근 촉진 3구역도 3천3백세대 규모로 추진되고 있는데, 두 단지 모두 빨라도 내후년 말쯤 분양될 예정입니다.
{공인중개소장/"(촉진 2-1구역은) 만약에 빨리한다고 하면 2027년도 겨울 빨라야 계획대로 순서대로 진행되면 한다고 하는데..."}
해운대의 대어급 단지인 삼호가든 재건축도 아직 분양 시기가 정해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처럼 향후 대어급 분양 일정은 한참 남아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 '대어 분양'은 거의 끝나가는 분위기입니다.
지난달 옛 한진 CY 부지와 옛 남천동 메가마트 부지 아파트가 분양을 시작한 데 이어 서면 옛 NC 백화점 부지가 하반기 마지막 하이엔드 분양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기봉/00건설 분양소장/"당분간 부산시 안에서는 하이엔드 상품의 공급이 나오기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부산진구에는) 대형 평형의 공급이 부족해서 대형 평형에 대한 희소성이 있는 만큼 (지역 부동산 시장에 큰 관심을 불러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상업 시설이 많은 시내 중심가인 점이 오히려 주거지로서 장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
{김성민/공인중개사/"'병원이라든가 생활 편의 시설과 얼마나 가까운가, 더 짧은 시간 안에 이동할 수 있는가, 그리고 평지인가?'가 더 중요할 수 있거든요."}
전문가들은 내년 입주 예정 물량이 1만 1천 세대에 불과해 적정 입주 물량 1만 7천 세대에 못 미치는 점도 부동산 시장 관심을 높이는 요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영래/부동산서베이 대표/"부산 (부동산) 시장 전체적으로 현재 바닥을 지나면서 가을 이사철이 되면 상승하는 지역들이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신규 분양과 별개로 부산의 미분양 아파트는 5천 세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나 지역 분양 시장 양극화는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영상취재 권용국 황태철
영상편집 박서아
오늘(1) 오후 1시 반쯤, 부산 기장군 산단로에서 3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신호대기를 하던 차량을 들이 받았습니다.
3중 추돌로 번지면서 70대 1명이 숨지고 모두 7명이 다쳤습니다.
이보다 앞선 낮 12시 반쯤엔 부산 재송동의 한 도로에서 2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상가로 돌진해 운전자가 다쳤습니다.
경찰은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시청자 임공섭
새 정부 출범 뒤 처음 열린 대통령-시도지사 간담회에 박형준 부산시장과 박완수 경남지사도 참석했습니다.
박 시장은 가덕도신공항의 신속한 재추진과 부산-경남 행정통합 완성시 정부 권한의 대폭 이양 등을 건의했습니다.
박 지사는 집중호우 피해가 심각한 진주,하동,의령,함양에 대한 추가적인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요청했습니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열리는 '2025 나이트레이스 인 부산' 행사로 내일(2) 토요일 저녁 6시부터 광안대교와 주변 도로 차량 통행이 통제됩니다.
광안해변로는 저녁 6시부터 밤 11시까지, 광안대교 상층은 저녁 8시 50분부터 다음날 새벽 0시 50분까지, APEC로 일대는 저녁 8시 50분부터 새벽 1시 반까지 교통이 통제됩니다.
토요일 저녁부터 광안대교 주변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승용차 운전자는 가능하면 주변을 피하고, 행사장을 찾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지난달 폭우 때 산사태로 70대가 숨지는 등 큰 피해가 발생한 경남 산청 모고마을에서 벌목 뿐 아니라 임도 건설로 물 빠짐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산사태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경남환경운동연합과 홍석환 부산대 조경학과 교수는 임도 건설 과정에서 물을 한 곳에 모아 빼내는 집수정을 만들면서, 자연 배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산사태 피해가 커졌다고 주장했습니다.
환경단체와 홍 교수는 집수정으로 순식간에 많은 물이 모이며 지반이 약해져 결국 산사태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면밀한 조사를 요구했습니다.
경남 거창군에서 한 익명의 기부자가 민생소비쿠폰으로 구입한 생필품을 기부해 훈훈함을 전하고 있습니다.
거창군은 어제 기부자가 거창군 주상면행정복지센터 공유냉장고에 즉석밥과 라면, 두유 등 2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채워놓았다고 밝혔습니다.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유냉장고는 최근 무더위로 생활이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늘어나는 빈집...
방치되는 폐가...
불편한 현실...하지만
폐가가 공터로 바뀌었어요
희망도 함께 영글어가고
웃음꽃이 환하게 피어납니다
함께 가꾸는 텃밭,
함께 만드는 미래!
당감동 제비마을 텃밭
영상취재 전성현
부산과 경남 모든 지역 사흘째 폭염경보 발효 중입니다.
당분간 무더위와 열대야 계속되겠는데요.
부산과 경남남해안 너울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부산과 경남동부 내일 한낮 기온 대체로 오늘보다 1도 정도 더 오르겠습니다.
부산 33도, 밀양과 함안은 훨씬 더 높게 치솟아서 37도 기록하겠습니다.
경남남부도 오늘보다 기온 더 오르겠습니다.
통영 32도, 고성 34도, 하동 36도로 지역별로 편차는 조금 있습니다.
경남서부는 내일도 비교적 더 무덥겠습니다.
합천과 진주 비롯해 36도까지 오르는 곳 많을 것으로 전망하는데요.
산청과 함양에는 구름 많이 끼겠습니다.
찜통더위 이어지는 가운데 모레부터 본격적으로 흐려지겠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에는 경남서부에 가끔 비 소식 들어있습니다.
여름철 선글라스는 눈 질환 예방을 위해서 꼭 착용해야 합니다.
자외선을 완전히 차단하는 UV400 이상 제품인지 확인하고, 렌즈 색상이 너무 짙으면 오히려 동공이 크게 열려서 자외선을 더 많이 받기 때문에 75~80% 농도가 적당합니다.
많이 본 뉴스
주요뉴스
-
산불 피해목 재활용, 이산화탄소 저장 효과 기대2026.04.05
-
시민공원 잔디공원 개방, 부산의 새로운 봄 풍경2026.04.05
-
부산 내성*수영강변 지하차도 지반 침하로 출입 통제2026.04.05
-
기후위기 여파 국립공원 침엽수 집단고사 '심각'2026.04.05
-
요란한 봄비에 벚꽃엔딩... 농가는 '단비'2026.04.04
-
줄 이은 대형 정책 발표 "숙원해법" vs "선거용 공약"2026.04.04
-
국민의힘 경남 시장군수 3차 공천 결과 발표2026.04.04
-
에너지 수급 위기 속 고리2호기 3년 만에 재가동2026.04.04
-
[현장중계]롯데 자이언츠 홈 개막전...사직구장 '들썩'2026.04.03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들 '내가 적임자'2026.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