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뉴스아이
<앵커>
처음 보는 여성을 뒤쫓아가 무차별 폭행한 이른바 부산 서면 돌려차기 사건,
1심에선 살인미수로 징역 12년을 받았지만 2심에서는 강간살인미수 혐의를 인정해 징역 20년이 내려졌습니다.
하지만 피해자는 여전히 불안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서면 돌려차기 사건'의 가해 남성, 30대 A씨가 항소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 받았습니다.
"지난해 10월, 살인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 받은 지 8개월만입니다.
형량 증가에 주요한 영향을 준 건 2심 재판에서 새롭게 파악된 성범죄 정황이었습니다."
피해자 옷에서 A씨 DNA가 검출되면서, 검찰은 강간살인미수로 혐의를 바꾸고 징역 35년을 구형했습니다.
"하지만 재판부는 살인과 성폭력 모두 미수에 그쳤던 점 등을 양형 배경으로 밝혔습니다."
피해자는 재판부의 결과를 받아들이기 힘들다며 눈물로 호소합니다.
{피해자/"출소하면 그 사람은 50인데, 저랑 나이 네살밖에 차이 안나는데. 저렇게 대놓고 보복하겠다는 사람을, 아무도 안지켜주면 어떻게 살라는 건지…."}
{남언호/담당 변호사/"성범죄 여부에 대해서 항소심 재판부에서 인정을 해주신 부분은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고, 감형 사유에 대해서는 다소 아쉬움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A씨의 구치소 동료도 법정까지 찾아와 엄벌을 탄원했습니다.
{A씨 구치소 동료/"구형이 35년이 나왔는데 어떻게 20년밖에 나오지 않았는지…. 피해자분 신상을 적어놓은 노트 같은 걸 보여주면서 '나가면 난 여길 찾아갈 거다'라고 수차례 얘기했습니다."}
A씨의 성범죄 사실이 인정되면서 신상정보공개 명령도 나왔습니다.
"재판부는 A씨에 대한 유죄판결과 함께 10년 동안 정보통신망을 통한 신상정보 공개를 명령했습니다.
하지만 A씨 측이 대법원에 상고하게 되면 신상공개는 또 한번 미뤄지게 됩니다."
유튜버에 이어 서울의 한 구의원까지 A씨 신상정보를 공개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법무부에 '여성 대상 강력범죄 가해자의 신상공개 확대추진'을 지시했습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앵커>
원자잿값 폭등으로 시공 비용이 치솟으면서 건설사들이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특히 공공아파트 사업에 참여한 지역 건설사들이 막대한 손실을 입을 상황인데, 정작 사업 파트너인 부산도시공사는 어려움을 외면하고 있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초,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의 민간참여형 공공아파트 3곳 모두 분양 완판에 성공했습니다.
부산도시공사가 토지를 제공해 분양가가 시세보다 저렴한데다, 1군 건설사들이 시공을 맡아 인기를 끌었습니다.
"시행사인 도시공사는 분양 성공으로 순이익이 2천억 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건설사들은 오히려 1천억 원대 손해를 볼 상황이라고 하소연합니다."
원자잿값 폭등 등으로 시공 비용이 크게 오른 탓입니다.
공사비를 받아도, 오히려 손해를 볼 수 밖에 없습니다.
"부산의 민간참여형 공공아파트 사업장 7곳 모두 같은 처지로, 2천2백억 원의 손실이 예상됩니다.
사업에 동참한 부산 건설사 손실액만 1천2백억 원에 달합니다."
박재복/대한주택건설협회 부산시회 회장 "저희들이 정말 힘듭니다. 법이 없어도 현실을봐서 (물가 변동 적용을) 해주는 게 마땅한데, 우리 시공사들을 갈취하는 현상이 나오면 심각하지 않겠습니까?"}
공사비 증액 요구가 잇따르지만 도시공사는 물가상승률을 공사비에 반영하지 않기로 한 '특약'을 이유로 요지부동입니다.
정부가 공사비 재협상을 하도록 지침까지 내렸지만, 소극적입니다.
{부산도시공사 관계자 "시행지침 개정과 관련해서 민간 사업자와 협의체 회의를 곧 개최할 예정이고 의견을 들어보고나서 저희들이 법적인 검토와 논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부산도시공사가 민간 브랜드로 분양 수익은 극대화하면서 민간의 어려움은 외면해, 민간참여형이 아니라 민간갈취형 사업을 한다는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앵커>
부산 수돗물에서 곰팡이 냄새가 난다는 민원 신고가 지난주부터 폭주했습니다.
낙동강 남조류 증식과 화명정수장 공사가 맞물리면서 냄새 유발물질이 걸러지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부산시가 갈수록 빨라지는 녹조 창궐 시기를 예측하지 못하고 정수장 보수공사를 실시하면서 시민불편을 야기했다는 지적입니다.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 화명정수장에 노후된 시설을 교체하는 공사가 한창입니다.
노후밸브를 교체하기 위해 고도정수처리가 일시 중단된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화명정수장 물을 사용하는 지역인 해운대와 남구,북구 등에서 곰팡이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폭주했고 지난 9일부터 사흘동안 2백20건 이상 민원이 접수됐습니다.
{이미선/부산 북구 화명동/"식수에서 냄새가 나니까 그리고 다른 냄새도 아니고 곰팡이 냄새가 나니까 쓰더라도 불안하고 밥을 해먹어야 하는데 여러면에서..."}
수돗물에서 하루종일 곰팡이 냄새가 계속됐지만, 안내문자 발송도 한참 늦었습니다.
{민은주/낙동강부산네트워크 공동집행위원장/"시민들의 신고가 빗발치자 12시간이 지나서야 부산시가 안전안내문자를 보내고, 너무 안일하게..."}
수돗물에서 악취가 발생한 원인은 낙동강 유해남조류 아나베나의 증식 때문으로 확인됐습니다.
화명정수장 노후시설 밸브 교체공사로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활성탄 여과 작업이 중단됐고, 급증한 남조류가 걸러지지않은 것입니다.
이가운데 냄새유발물질인 '지오스민'은 환경부 감시기준보다 2배 높은 리터당 0.053㎍이 검출됐습니다.
{강호열/낙동강부산네트워크 공동대표/"단순 지오스민만의 문제는 아니고 여러 녹조 독소들이 함께 이동하기 때문에 활성탄이 가동되지 않은 시기에 실질적으로 낙동강 독소가 시민들에게 갔다고 볼 수 있습니다."}
부산시는 낙동강 녹조 창궐이 빨라지는 것을 예측하지 못했다며, 앞으로 조류발생 추이를 지켜보고 예비라인 신설 등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영구/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 급수부장/"시설 개선 사업이 진행될때 한개라인이 가동을 중단하더라도 다른 라인을 통해 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계열 분리를 적극 검토해 나가겠습니다."}
부산시가 굳이 녹조 창궐 시기에 공사를 하면서 녹조가 사실상 부산 시민들 식탁까지 위협하는 아찔한 상황을 만들었다는 비난을 사고 있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앵커>
지난해 축구장 9백개 면적을 태운 밀양 산불이 발생한 지 1년이 지났는데요.
밀양시가 산림 복구 공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올해 장마와 집중호우로 산사태 등 피해가 나지 않을까 주민들이 우려하고 있습니다.
김민욱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해 5월 불이 난 밀양 산불 현장입니다.
산능선은 시커멓게 타들어 갔고, 민둥산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나흘 동안 발생한 대형 산불로 660ha, 축구장 920개 면적이 불에 탔습니다.
장마가 다가오면서 주민들의 불안감은 커집니다.
{김진오/화산마을 이장/"실제 산에 가보면 없는 계곡들이 많이 생겨나 있거든요. 집중호우가 내린다면 분명히 산에 있는 토사들이 내려올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밀양시는 지난 1월부터 예산 58억원을 투입해 복구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피해 면적 660ha 가운데 자연복원 461ha를 제외한 199ha 면적의 나무를 베어낸 뒤 새로 식재할 계획입니다.
"1년 전 발생한 밀양 산불 현장에 나와 있는데요. 밀양시는 불에 탄 나무를 방치하면 산사태 위험이 큰만큼 이달 안에 파쇄해 반출한다는 계획입니다."
밀양시는 산림청과 협의해 불에 탄 나무는 제거하는 것이 산사태 등 재해를 막을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박영훈/밀양시 산림경영담당/"(불에 탄 나무는) 뿌리 활착 기능, 수분 함량 기능 이런 기능들이 상실돼가지고 그대로 방치하는 것보다는..."}
하지만 산불 뒤에도 살아 남은 나무들이 있는만큼 자연복원되도록 그대로 둬야 한다는 반론도 있습니다.
{홍석환/부산대 조경학과 교수/"죽은 나무만 베는 것이 아니고 살아있는 나무뿐만 아니라 하부에서 홍수나 이런 것들을 예방하기 위해 잘 자라고 있는 어린나무도 모두 베어지거든요."}
올여름 장마가 이달 중순쯤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민둥산을 바라보는 주민들의 산사태 걱정은 여름 내내 이어질 전망입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앵커>
이번주 금요일 페루와의 A매치를 앞두고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부산을 찾았습니다.
손흥민과 이강인 등 내노라하는 선수들이 모두 찾았는데, 부산시도 막바지 준비에 분주합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 구덕운동장 입구에 오랜만에 긴 줄이 생겼습니다.
이강인, 손흥민 등 축구 국가대표팀 간판 선수들이 등장할 때마다 팬들의 환호성은 더 커집니다.
{김주영/부산시 초장동/ "부산에서 해서 너무 행복하고 티켓팅은 실패했지만 TV를 보며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페루와의 A매치를 나흘 앞두고 국대 선수들이 부산을 찾았습니다.
손흥민을 중심으로 러닝을 뛰고, 선수들끼리 미니게임을 차며 실전 감각을 다집니다.
{황희찬/축구 국가대표팀 공격수/"호주랑 부산에서 경기했던 것 같은데, 부산은 휴가로도 자주오고 좋아하는 도시인데 또 지방으로 와서 경기할 수 있어서 좋고, 가장 좋은 경기력으로 재밌는 축구 보여드리곘습니다."}
과거 독일 대표팀을 이끌고 부산을 찾았던 클린스만 감독은 감회가 더 새롭습니다.
{클린스만/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부산에 다시 오게 돼 기쁘게 생각합니다. 부산이 2030엑스포 유치에 도전하고 있는데 응원합니다."}
부산시도 이번 A매치가 2030엑스포 유치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막바지 준비에 한창입니다.
"페루와의 A매치 경기가 열리는 사직아시아드주경기장입니다. 3주 전 열린 대형 콘서트로 잔디 훼손이 가장 큰 걱정이었는데, 다행히 잔디가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태풍으로 찢어졌던 지붕 천막은 10장 가운데 6장엔 임시천막을 덧댔고, 나머지는 경기 전까지 보수할 계획입니다.
당일엔 엑스포 응원 카드섹션도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송영섭/부산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 시설팀장/ "오랜만에 개최되는 A매치 경기이기 때문에 우리도 부담감을 느끼면서 시설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그 열기를 모아서 우리 부산시가 미래를 위한 도전에 밑거름이 됐으면 합니다."}
4년 만에 찾아온 국가대표팀에, 월드컵 첫승 도시 부산이 다시 한 번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오늘(12) 새벽 6시쯤 경남 통영시 필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과 양식장 관리선이 충돌해 어선의 난간 일부가 부서지면서 선장이 다쳤습니다.
또 어제(11) 저녁 6시쯤에는 창원시 명주항 인근 해상에서 통발 어선이 암초에 걸렸다 선원 2명이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경남 일부 내륙지역에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낙동강 녹조가 점차 심해지고 있습니다.
환경단체는 모니터링 결과 낙동강 합천창녕보 상류 우곡교 부근에서 녹조가 관측됐으며, 이틀 전 창녕함안보 상류 박진교 부근에서도 녹조가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낙동강네트워크는 올 여름 녹조 피해를 막기 위한 수문 개방을 촉구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한 한화오션이 출범 뒤 첫 대규모 채용에 나섰습니다.
한화오션은 인재 확보를 위해 이례적으로 채용 규모의 제한 없이, 올 연말까지 상시로 인력을 채용한다고 밝혔으며, 이는 지난해 채용한 200명 정도 보다 몇 배 더 많은 수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저소득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경남도 청년내일저축계좌 신규 모집에 5천 5백 여명이 신청했습니다.
청년내일저축계좌는 본인이 10만원에서 50만원을 입금하면 정부가 10만원에서 30만원의 근로소득장려금과 이자를 지원하는 통장사업입니다.
경남도는 신청자들의 소득과 재산 등을 조사해 오는 8월 최종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거제의 삼성중공업이 해양플랜트 관련 설계와 연구를 수행할 연구개발 센터 를 부산에 설립합니다.
삼성중공업은 오늘(12) 부산시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올해 11월부터 부산에 선박설계, 플랜트 기반 기술연구인력 210명이 일할 R&D센터를 설립하기로 했으며, 부산시는 지역대학과 함께 고급인력 양성을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
현 정부의 외교비전인 '글로벌중추국가'수립을 위한 과감한 지역분권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토론회에 참석한 김병준 전경련 회장직무대행은 현재는 글로벌 가치사슬재편을 통한 세계 유수 테크기업들의 이전이 활발하다며, 지역의 기업 유치 인센티브를 높이기 위해 지방정부 권한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행사를 주취한 최형두 의원도 지자체의 글로벌기업 투자유치를 국회와 정부가 뒷받침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NN이 보도한 북항 랜드마크 부지의 재공모 지연 소식과 관련해 부산 지역 시민단체가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북항재개발 범시민추진협의회는 성명을 통해 랜드마크 부지는 2030엑스포 유치전에 경쟁력을 제고시킬 수 있는 시설이지만 여전히 중단됐다며, 북항재개발의 성공을 위해선 조속한 추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운영이 중단된 부산 우암부두에 해양관련 산업을 집적시킬 수 있는 '부산지식산업센터 우암점'이 오늘(12) 문을 열었습니다.
국비 등 273억원이 투입돼 지상 6층 규모로 세워진 부산지식산업센터 우암점은 해양신산업과 조선해양기자재, 해양플랜트 관련업종이 입점할 수 있으며 북항재개발과 연계해 앞으로 부산의 해양신산업 발굴과 육성에 활용될 방침입니다.
부산시가 부산지역 의사회와 대형병원, 사회복지관 등과 '찾아가는 건강의료서비스'를 위한 협약을 맺었습니다.
이번 협약은 지역의 의료취약계층을 위해 운영되는 '찾아가는 의료서비스'체계에 지역의료자원을 연계하고 취약계층의 환자를 가까운 의료기관으로 신속히 연계할 수 있는 원스톱 건강관리체계 구축에 함께 힘을 모으기 위해 이뤄졌습니다.
경남도가 방산 기술을 국가 첨단전략기술로 지정하기 위해 방산전략기술 지정 협의체를 구성했습니다.
경남도는 경남테크노파크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등 지역 기업들이 참석한 가운데 첫 회의를 열고,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한 설명과 함께 기업들의 의견을 들었습니다.
경남도는 방산 기술의 국가전략기술 지정을 중앙 부처에도 적극 건의할 계획입니다.
유라시아 국제철도망에 대해 30개국이 함께 논의하는 '국제철도협력기구 장관회의'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부산에서 개최됩니다.
1956년 창설된 국제철도협력기구는 중국과 북한, 몽골과 동유럽권 등 30개국이 가입돼있으며 우리나라는 그동안 북한의 반대로 가입하지 못하다가 2018년에야 가입했습니다.
코로나로 중단됐다 4년만에 열리는 이번 장관회의에서는 유라시아 철도망 운영에 대한 실무적인 내용과 2030 엑스포 유치홍보도 이뤄질 예정입니다.
{해무 뒤덮인 부산}
{영상취재:전재현,박은성}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오늘 부산, 경남 곳곳에 세찬 소나기가 쏟아졌는데요. 오늘 밤까지 돌풍과 벼락, 우박까지 동반해 요란하게 이어질 수 있겠습니다. 내일은 오후에 경남 내륙을 중심으로 또 한 차례 강한 소낙비가 내리겠습니다.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주셔야겠습니다.
연일 대기 상태는 양호합니다. 내일도 공기는 대체로 깨끗하겠지만, 낮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오존 농도는 나쁨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내일도 해안으로는 바다 안개가 유입되겠습니다. 시야가 1km 미만으로 짧아지는 만큼 출근길 서행하시기 바랍니다.
모레까지 전국 내륙에 소나기가 오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게 출발하고요. 낮 기온도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진주와 거창 29도, 합천 30도로 덥겠습니다.
중부경남의 낮 기온 살펴보시면 창원 28도, 통영 25도, 밀양과 창녕 30도까지 오르겠고요.
한낮에 부산은 26도, 김해 27도, 양산은 29도 예상됩니다.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낮게 일겠지만, 내일 오전까지 남해안으로는 너울성 파도가 밀려들겠습니다.
내일 부산의 하늘 빛은 다소 흐리겠고요. 이번 한 주 동안 기온은 오름세를 보이겠습니다.
처음 보는 여성을 뒤쫓아가 무차별 폭행한 이른바 부산 서면 돌려차기 사건,
1심에선 살인미수로 징역 12년을 받았지만 2심에서는 강간살인미수 혐의를 인정해 징역 20년이 내려졌습니다.
하지만 피해자는 여전히 불안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서면 돌려차기 사건'의 가해 남성, 30대 A씨가 항소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 받았습니다.
"지난해 10월, 살인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 받은 지 8개월만입니다.
형량 증가에 주요한 영향을 준 건 2심 재판에서 새롭게 파악된 성범죄 정황이었습니다."
피해자 옷에서 A씨 DNA가 검출되면서, 검찰은 강간살인미수로 혐의를 바꾸고 징역 35년을 구형했습니다.
"하지만 재판부는 살인과 성폭력 모두 미수에 그쳤던 점 등을 양형 배경으로 밝혔습니다."
피해자는 재판부의 결과를 받아들이기 힘들다며 눈물로 호소합니다.
{피해자/"출소하면 그 사람은 50인데, 저랑 나이 네살밖에 차이 안나는데. 저렇게 대놓고 보복하겠다는 사람을, 아무도 안지켜주면 어떻게 살라는 건지…."}
{남언호/담당 변호사/"성범죄 여부에 대해서 항소심 재판부에서 인정을 해주신 부분은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고, 감형 사유에 대해서는 다소 아쉬움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A씨의 구치소 동료도 법정까지 찾아와 엄벌을 탄원했습니다.
{A씨 구치소 동료/"구형이 35년이 나왔는데 어떻게 20년밖에 나오지 않았는지…. 피해자분 신상을 적어놓은 노트 같은 걸 보여주면서 '나가면 난 여길 찾아갈 거다'라고 수차례 얘기했습니다."}
A씨의 성범죄 사실이 인정되면서 신상정보공개 명령도 나왔습니다.
"재판부는 A씨에 대한 유죄판결과 함께 10년 동안 정보통신망을 통한 신상정보 공개를 명령했습니다.
하지만 A씨 측이 대법원에 상고하게 되면 신상공개는 또 한번 미뤄지게 됩니다."
유튜버에 이어 서울의 한 구의원까지 A씨 신상정보를 공개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법무부에 '여성 대상 강력범죄 가해자의 신상공개 확대추진'을 지시했습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앵커>
원자잿값 폭등으로 시공 비용이 치솟으면서 건설사들이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특히 공공아파트 사업에 참여한 지역 건설사들이 막대한 손실을 입을 상황인데, 정작 사업 파트너인 부산도시공사는 어려움을 외면하고 있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초,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의 민간참여형 공공아파트 3곳 모두 분양 완판에 성공했습니다.
부산도시공사가 토지를 제공해 분양가가 시세보다 저렴한데다, 1군 건설사들이 시공을 맡아 인기를 끌었습니다.
"시행사인 도시공사는 분양 성공으로 순이익이 2천억 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건설사들은 오히려 1천억 원대 손해를 볼 상황이라고 하소연합니다."
원자잿값 폭등 등으로 시공 비용이 크게 오른 탓입니다.
공사비를 받아도, 오히려 손해를 볼 수 밖에 없습니다.
"부산의 민간참여형 공공아파트 사업장 7곳 모두 같은 처지로, 2천2백억 원의 손실이 예상됩니다.
사업에 동참한 부산 건설사 손실액만 1천2백억 원에 달합니다."
박재복/대한주택건설협회 부산시회 회장 "저희들이 정말 힘듭니다. 법이 없어도 현실을봐서 (물가 변동 적용을) 해주는 게 마땅한데, 우리 시공사들을 갈취하는 현상이 나오면 심각하지 않겠습니까?"}
공사비 증액 요구가 잇따르지만 도시공사는 물가상승률을 공사비에 반영하지 않기로 한 '특약'을 이유로 요지부동입니다.
정부가 공사비 재협상을 하도록 지침까지 내렸지만, 소극적입니다.
{부산도시공사 관계자 "시행지침 개정과 관련해서 민간 사업자와 협의체 회의를 곧 개최할 예정이고 의견을 들어보고나서 저희들이 법적인 검토와 논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부산도시공사가 민간 브랜드로 분양 수익은 극대화하면서 민간의 어려움은 외면해, 민간참여형이 아니라 민간갈취형 사업을 한다는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앵커>
부산 수돗물에서 곰팡이 냄새가 난다는 민원 신고가 지난주부터 폭주했습니다.
낙동강 남조류 증식과 화명정수장 공사가 맞물리면서 냄새 유발물질이 걸러지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부산시가 갈수록 빨라지는 녹조 창궐 시기를 예측하지 못하고 정수장 보수공사를 실시하면서 시민불편을 야기했다는 지적입니다.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 화명정수장에 노후된 시설을 교체하는 공사가 한창입니다.
노후밸브를 교체하기 위해 고도정수처리가 일시 중단된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화명정수장 물을 사용하는 지역인 해운대와 남구,북구 등에서 곰팡이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폭주했고 지난 9일부터 사흘동안 2백20건 이상 민원이 접수됐습니다.
{이미선/부산 북구 화명동/"식수에서 냄새가 나니까 그리고 다른 냄새도 아니고 곰팡이 냄새가 나니까 쓰더라도 불안하고 밥을 해먹어야 하는데 여러면에서..."}
수돗물에서 하루종일 곰팡이 냄새가 계속됐지만, 안내문자 발송도 한참 늦었습니다.
{민은주/낙동강부산네트워크 공동집행위원장/"시민들의 신고가 빗발치자 12시간이 지나서야 부산시가 안전안내문자를 보내고, 너무 안일하게..."}
수돗물에서 악취가 발생한 원인은 낙동강 유해남조류 아나베나의 증식 때문으로 확인됐습니다.
화명정수장 노후시설 밸브 교체공사로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활성탄 여과 작업이 중단됐고, 급증한 남조류가 걸러지지않은 것입니다.
이가운데 냄새유발물질인 '지오스민'은 환경부 감시기준보다 2배 높은 리터당 0.053㎍이 검출됐습니다.
{강호열/낙동강부산네트워크 공동대표/"단순 지오스민만의 문제는 아니고 여러 녹조 독소들이 함께 이동하기 때문에 활성탄이 가동되지 않은 시기에 실질적으로 낙동강 독소가 시민들에게 갔다고 볼 수 있습니다."}
부산시는 낙동강 녹조 창궐이 빨라지는 것을 예측하지 못했다며, 앞으로 조류발생 추이를 지켜보고 예비라인 신설 등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영구/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 급수부장/"시설 개선 사업이 진행될때 한개라인이 가동을 중단하더라도 다른 라인을 통해 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계열 분리를 적극 검토해 나가겠습니다."}
부산시가 굳이 녹조 창궐 시기에 공사를 하면서 녹조가 사실상 부산 시민들 식탁까지 위협하는 아찔한 상황을 만들었다는 비난을 사고 있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앵커>
지난해 축구장 9백개 면적을 태운 밀양 산불이 발생한 지 1년이 지났는데요.
밀양시가 산림 복구 공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올해 장마와 집중호우로 산사태 등 피해가 나지 않을까 주민들이 우려하고 있습니다.
김민욱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해 5월 불이 난 밀양 산불 현장입니다.
산능선은 시커멓게 타들어 갔고, 민둥산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나흘 동안 발생한 대형 산불로 660ha, 축구장 920개 면적이 불에 탔습니다.
장마가 다가오면서 주민들의 불안감은 커집니다.
{김진오/화산마을 이장/"실제 산에 가보면 없는 계곡들이 많이 생겨나 있거든요. 집중호우가 내린다면 분명히 산에 있는 토사들이 내려올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밀양시는 지난 1월부터 예산 58억원을 투입해 복구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피해 면적 660ha 가운데 자연복원 461ha를 제외한 199ha 면적의 나무를 베어낸 뒤 새로 식재할 계획입니다.
"1년 전 발생한 밀양 산불 현장에 나와 있는데요. 밀양시는 불에 탄 나무를 방치하면 산사태 위험이 큰만큼 이달 안에 파쇄해 반출한다는 계획입니다."
밀양시는 산림청과 협의해 불에 탄 나무는 제거하는 것이 산사태 등 재해를 막을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박영훈/밀양시 산림경영담당/"(불에 탄 나무는) 뿌리 활착 기능, 수분 함량 기능 이런 기능들이 상실돼가지고 그대로 방치하는 것보다는..."}
하지만 산불 뒤에도 살아 남은 나무들이 있는만큼 자연복원되도록 그대로 둬야 한다는 반론도 있습니다.
{홍석환/부산대 조경학과 교수/"죽은 나무만 베는 것이 아니고 살아있는 나무뿐만 아니라 하부에서 홍수나 이런 것들을 예방하기 위해 잘 자라고 있는 어린나무도 모두 베어지거든요."}
올여름 장마가 이달 중순쯤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민둥산을 바라보는 주민들의 산사태 걱정은 여름 내내 이어질 전망입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앵커>
이번주 금요일 페루와의 A매치를 앞두고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부산을 찾았습니다.
손흥민과 이강인 등 내노라하는 선수들이 모두 찾았는데, 부산시도 막바지 준비에 분주합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 구덕운동장 입구에 오랜만에 긴 줄이 생겼습니다.
이강인, 손흥민 등 축구 국가대표팀 간판 선수들이 등장할 때마다 팬들의 환호성은 더 커집니다.
{김주영/부산시 초장동/ "부산에서 해서 너무 행복하고 티켓팅은 실패했지만 TV를 보며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페루와의 A매치를 나흘 앞두고 국대 선수들이 부산을 찾았습니다.
손흥민을 중심으로 러닝을 뛰고, 선수들끼리 미니게임을 차며 실전 감각을 다집니다.
{황희찬/축구 국가대표팀 공격수/"호주랑 부산에서 경기했던 것 같은데, 부산은 휴가로도 자주오고 좋아하는 도시인데 또 지방으로 와서 경기할 수 있어서 좋고, 가장 좋은 경기력으로 재밌는 축구 보여드리곘습니다."}
과거 독일 대표팀을 이끌고 부산을 찾았던 클린스만 감독은 감회가 더 새롭습니다.
{클린스만/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부산에 다시 오게 돼 기쁘게 생각합니다. 부산이 2030엑스포 유치에 도전하고 있는데 응원합니다."}
부산시도 이번 A매치가 2030엑스포 유치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막바지 준비에 한창입니다.
"페루와의 A매치 경기가 열리는 사직아시아드주경기장입니다. 3주 전 열린 대형 콘서트로 잔디 훼손이 가장 큰 걱정이었는데, 다행히 잔디가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태풍으로 찢어졌던 지붕 천막은 10장 가운데 6장엔 임시천막을 덧댔고, 나머지는 경기 전까지 보수할 계획입니다.
당일엔 엑스포 응원 카드섹션도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송영섭/부산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 시설팀장/ "오랜만에 개최되는 A매치 경기이기 때문에 우리도 부담감을 느끼면서 시설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그 열기를 모아서 우리 부산시가 미래를 위한 도전에 밑거름이 됐으면 합니다."}
4년 만에 찾아온 국가대표팀에, 월드컵 첫승 도시 부산이 다시 한 번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오늘(12) 새벽 6시쯤 경남 통영시 필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과 양식장 관리선이 충돌해 어선의 난간 일부가 부서지면서 선장이 다쳤습니다.
또 어제(11) 저녁 6시쯤에는 창원시 명주항 인근 해상에서 통발 어선이 암초에 걸렸다 선원 2명이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경남 일부 내륙지역에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낙동강 녹조가 점차 심해지고 있습니다.
환경단체는 모니터링 결과 낙동강 합천창녕보 상류 우곡교 부근에서 녹조가 관측됐으며, 이틀 전 창녕함안보 상류 박진교 부근에서도 녹조가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낙동강네트워크는 올 여름 녹조 피해를 막기 위한 수문 개방을 촉구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한 한화오션이 출범 뒤 첫 대규모 채용에 나섰습니다.
한화오션은 인재 확보를 위해 이례적으로 채용 규모의 제한 없이, 올 연말까지 상시로 인력을 채용한다고 밝혔으며, 이는 지난해 채용한 200명 정도 보다 몇 배 더 많은 수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저소득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경남도 청년내일저축계좌 신규 모집에 5천 5백 여명이 신청했습니다.
청년내일저축계좌는 본인이 10만원에서 50만원을 입금하면 정부가 10만원에서 30만원의 근로소득장려금과 이자를 지원하는 통장사업입니다.
경남도는 신청자들의 소득과 재산 등을 조사해 오는 8월 최종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거제의 삼성중공업이 해양플랜트 관련 설계와 연구를 수행할 연구개발 센터 를 부산에 설립합니다.
삼성중공업은 오늘(12) 부산시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올해 11월부터 부산에 선박설계, 플랜트 기반 기술연구인력 210명이 일할 R&D센터를 설립하기로 했으며, 부산시는 지역대학과 함께 고급인력 양성을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
현 정부의 외교비전인 '글로벌중추국가'수립을 위한 과감한 지역분권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토론회에 참석한 김병준 전경련 회장직무대행은 현재는 글로벌 가치사슬재편을 통한 세계 유수 테크기업들의 이전이 활발하다며, 지역의 기업 유치 인센티브를 높이기 위해 지방정부 권한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행사를 주취한 최형두 의원도 지자체의 글로벌기업 투자유치를 국회와 정부가 뒷받침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NN이 보도한 북항 랜드마크 부지의 재공모 지연 소식과 관련해 부산 지역 시민단체가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북항재개발 범시민추진협의회는 성명을 통해 랜드마크 부지는 2030엑스포 유치전에 경쟁력을 제고시킬 수 있는 시설이지만 여전히 중단됐다며, 북항재개발의 성공을 위해선 조속한 추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운영이 중단된 부산 우암부두에 해양관련 산업을 집적시킬 수 있는 '부산지식산업센터 우암점'이 오늘(12) 문을 열었습니다.
국비 등 273억원이 투입돼 지상 6층 규모로 세워진 부산지식산업센터 우암점은 해양신산업과 조선해양기자재, 해양플랜트 관련업종이 입점할 수 있으며 북항재개발과 연계해 앞으로 부산의 해양신산업 발굴과 육성에 활용될 방침입니다.
부산시가 부산지역 의사회와 대형병원, 사회복지관 등과 '찾아가는 건강의료서비스'를 위한 협약을 맺었습니다.
이번 협약은 지역의 의료취약계층을 위해 운영되는 '찾아가는 의료서비스'체계에 지역의료자원을 연계하고 취약계층의 환자를 가까운 의료기관으로 신속히 연계할 수 있는 원스톱 건강관리체계 구축에 함께 힘을 모으기 위해 이뤄졌습니다.
경남도가 방산 기술을 국가 첨단전략기술로 지정하기 위해 방산전략기술 지정 협의체를 구성했습니다.
경남도는 경남테크노파크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등 지역 기업들이 참석한 가운데 첫 회의를 열고,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한 설명과 함께 기업들의 의견을 들었습니다.
경남도는 방산 기술의 국가전략기술 지정을 중앙 부처에도 적극 건의할 계획입니다.
유라시아 국제철도망에 대해 30개국이 함께 논의하는 '국제철도협력기구 장관회의'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부산에서 개최됩니다.
1956년 창설된 국제철도협력기구는 중국과 북한, 몽골과 동유럽권 등 30개국이 가입돼있으며 우리나라는 그동안 북한의 반대로 가입하지 못하다가 2018년에야 가입했습니다.
코로나로 중단됐다 4년만에 열리는 이번 장관회의에서는 유라시아 철도망 운영에 대한 실무적인 내용과 2030 엑스포 유치홍보도 이뤄질 예정입니다.
{해무 뒤덮인 부산}
{영상취재:전재현,박은성}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오늘 부산, 경남 곳곳에 세찬 소나기가 쏟아졌는데요. 오늘 밤까지 돌풍과 벼락, 우박까지 동반해 요란하게 이어질 수 있겠습니다. 내일은 오후에 경남 내륙을 중심으로 또 한 차례 강한 소낙비가 내리겠습니다.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주셔야겠습니다.
연일 대기 상태는 양호합니다. 내일도 공기는 대체로 깨끗하겠지만, 낮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오존 농도는 나쁨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내일도 해안으로는 바다 안개가 유입되겠습니다. 시야가 1km 미만으로 짧아지는 만큼 출근길 서행하시기 바랍니다.
모레까지 전국 내륙에 소나기가 오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게 출발하고요. 낮 기온도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진주와 거창 29도, 합천 30도로 덥겠습니다.
중부경남의 낮 기온 살펴보시면 창원 28도, 통영 25도, 밀양과 창녕 30도까지 오르겠고요.
한낮에 부산은 26도, 김해 27도, 양산은 29도 예상됩니다.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낮게 일겠지만, 내일 오전까지 남해안으로는 너울성 파도가 밀려들겠습니다.
내일 부산의 하늘 빛은 다소 흐리겠고요. 이번 한 주 동안 기온은 오름세를 보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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