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와 생활경제
<앵커>
코로나19 기간 기초 체력이 떨어진 학생들을 위해 부산교육청이 최근 0교시 아침운동을 장려하고 있습니다.
참여학교 신청이 쇄도할 정도로 반응이 뜨거운데요,
정부도 예산지원을 늘리면서 전국으로 확산될지도 기대됩니다.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전 8시, 학교 운동장이 학생들로 꽉 찼습니다.
이른 아침 전교생들이 참여하는 0교시 운동시간입니다.
아침체인지는 1주일에 하루 최소 20분이라도 아침운동을 해보자는 새로운 시도입니다.
{박지오/부산 대신중 3학년/"코로나19 기간 운동을 안해서 체력이 많이 떨어졌었는데 아침 체인지 운동을 통해 줄넘기를 하니까 체력이 좋아진것 같습니다." }
반별 줄넘기는 기본이고, 한쪽에선 축구와 티볼, 농구, 탁구까지 펼쳐집니다.
{박정준/부산 대신중 3학년 /"아침에 친구들을 만나고 교실로 들어가다 보니까 대화도 많이 나누고 소통도 많이 됩니다."}
코로나19 기간 온라인 원격수업으로 갇혀 있던 학생들은 친구들과 뛰고 움직이며 신체 리듬을 끌어올립니다.
학교 스포츠클럽과 연계해 부족한 부분은 점심, 저녁 체인지로 확대해 실시합니다.
{이상민/부산 대신중 교장/"각자가 좋아하는 축구, 농구, 티볼, 배구, 탁구, 베드민턴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미흡한 부분은 점심, 저녁 체인지를 통해 기량을 더 닦고 있습니다."}
2019년 8.4%였던 저체력 학생비율은 코로나19 기간 늘었고 2021년에는 12.5%, 지난해 12.6%까지 늘어났습니다.
고학년일수록 체력저하는 더 심각해집니다.
체력향상은 물론, 만남과 대화의 장을 마련해 학교폭력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진수지/부산 대신중 교사/"교구를 개방해서 점심체인지까지 연결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하면서 아이들끼리도 사이가 돈독해지고 학교폭력도 감소하고 있습니다."}
아침체인지 참여 학교는 예상치인 50곳에서 5배를 웃도는 학교 2백74곳이 신청할 정도로 반응이 뜨겁습니다.
부산교육청은 기존 예산 5억원에 교육부 특별교부금 35억원을 추가 지원받아 참여 학교를 더 늘릴 계획입니다.
{박치욱/부산교육청 인성체육급식과 장학사/"교육부에서도 특별교부금 35억원이 배당되었고 이 예산으로 학교 학생들이 빵과 우유 등 간식까지 제공하고 추가로 3백50개 학교까지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학교 현장이 점차 깨어있는 교실로 변화하면서 아침체인지는 부산에서 전국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앵커>
최근 스타트업 업계의 최대 화두는 기술창업입니다.
제조업 중심지인 부산,경남 역시 기존 주력산업의 기술력을 활용한 창업을 하고 있지만, 수도권에 비하면 아직 걸음마 수준입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기자>
식물성 분말가루를 만드는 지역의 한 푸드테크 스타트업입니다.
기존 공정을 대폭 줄인 기술력으로 국내외 비건 식품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덕분에 국내 대표 기술창업육성 프로그램인 팁스 지원 기업에도 선정됐습니다.
앞으로 연구개발자금 5억 원 등 최대 7억원의 정부 지원을 받게 된 겁니다.
투자가 절실한 기술 스타트업들에겐 그야말로 단비 같은 지원책이 바로 팁스입니다.
정부가 지정한 민간투자사들이 발굴,추천하는 만큼 높은 성공률을 자랑합니다.
최근 업계에선 팁스 선정이 창업성공의 1차 관문으로 여겨질 정도입니다.
소재, 부품, 장비산업 중심지에, 국책 연구원들도 여럿 있는 부산, 경남은 기술창업에 유리한 환경입니다.
{곽성욱/시리즈벤처스 대표(경남소재 TIPS 운용사)/"(소재*부품*장비산업의 경우) 시작을 하기에 많은 자금들이 드는데 그런 자금 부분에서 이런 R&D사업이나 팁스 프로그램 트랙을 밟는 것을 통해 가지고 기초체력을 쌓은 상태에서 이제 창업을 할 수 있게 되는거죠."}
그러나 팁스 창업 역시 수도권 편중이 심각합니다.
중기부 지정 팁스 운용사는 전국적으로 81곳에 달합니다.
하지만 부울경의 경우 지난해 3곳이 추가로 선정되고 나서야 이제 5곳에 그치고 있습니다.
추천 권한을 가진 팁스 운용사가 손에 꼽을 정도로 적다 보니 팁스 선정 지역 스타트업도 부족합니다.
최근 8년간 전국적으로 2천여개가 선정됐는데 부산, 경남은 50곳도 채 안됩니다.
문제점을 인식한 경남도는 경남형 팁스를 비롯해 지역 창업생태계 혁신전략 추진에 나섰습니다.
{이재훈/경남도 창업지원단장/"(1천억원 중소기업 창업기금을 토대로) 펀드 1조원까지 확대를 통해서 VC(벤처캐피탈)나 AC(엑셀러레이터)들이 지역으로 유입될 수 있는 이니셔티브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국내 전체 벤처투자 금액의 수도권 비중은 73%, 부산,울산,경남 비중은 고작 4%에 그쳤습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앵커>
이번 엑스포 실사에서 가장 관심을 끈 건 '부산 이니셔티브'였습니다.
부산이 겪은 경험을 토대로 국제협력을 이끌어내겠다는건데, 앞으로 더 구체화시켜 회원국 표심을 잡는 핵심 의제로 삼겠다는 계획입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PT는 물론, 현지실사에서도 '부산 이니셔티브'는 핵심 개념으로 주목받았습니다.
실사단은 총평에서 부산 이니셔티브를 콕 집어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디미트리 케르켄테즈/엑스포 실사단 사무총장/부산 이니셔티브와 다른 엑스포의 아이디어들은 매우 흥미로운 콘셉트 시각을 갖고 있습니다}
부산 이니셔티브는 쉽게 말해, 근현대 산업화 과정에서 한국이 겪은 다양한 경험을 세계와 나누겠다는 것입니다.
특히 회원국 가운데 우리를 모델로 삼는 개발도상국을 공략하는데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박형준/부산시장/부산 이니셔티브를 통해서 발전도상국 하나하나가 갖고 있는 문제를 함께 해결을 해서 그 해결의 결과를 엑스포에 가져오겠다고 하는 그런 협력 아젠다를 만들고 거기에 따라서 해결책을 끌어내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아직 시작단계라 규모와 내용 모두 가야할 길이 멉니다.
올해 ODA 그러니까 공적개발원조 예산이 지난해보다 20% 이상 높아진 것도 부산 이니셔티브가 반영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아프리카 지역에 대해 최근 10년 2배로 늘어난 예산을 2030년까지 현재의 2배로 예산을 투자해 규모문제는 해결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디지털 격차, 양극화, 기후위기 등은 전세계적 공통 과제지만, 각자 처한 상황은 다릅니다.
하나의 플랫폼으로 만들기는 쉽지 않지만 부산시는 맞춤형으로 해결책을 찾는다는 계획입니다.
{조유장/2030엑스포추진본부장/ 모든 한국과의 협력 사업들을 다 포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각국이 고민하고 있던 이런 문제들을 2030년까지 같이 해결해 나가는 그런 작업들을 할 거고요 꼭 해외 교섭 부분에서 이런 것들은 계속적으로 더 발전시킬 것입니다. }
여수 엑스포가 '여수 프로젝트'로 국제협력을 계속해오는 것처럼, 부산 이니셔티브가 또 하나의 성공모델로 2030엑스포 유치를 이끌어 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앵커>
1년에 한번 맛 볼 수 있는 산딸기가 본격 출하기를 맞았습니다.
시설 재배로 노지보다 한 달 이상 빨리 출하가 시작돼 전국으로 유통되기 시작했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싱그러운 풀냄새 가득한 하우스 안 나무마다 빨간 열매가 열렸습니다.
선명한 색상을 뽐내며 탐스럽게 익은 산딸기입니다.
산딸기는 따뜻한 봄기운이 감돌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았습니다.
{김세현/산딸기 재배 농민/"잎이 나오고 나서 열매가 생기기까지 100일이 걸리거든요.100일 동안 나무가 크면서 꽃이 피고 열매가 생기면서 익어요"}
냉해 피해가 컸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작황이 좋습니다.
20여일 가량의 짧은 수확기가 끝나면 다시 1년을 기다려야 맛 볼수 있습니다.
노지 물량이 쏟아지는 6월을 앞두고 빠른 수확을 통해 가격 경쟁력도 높습니다.
김해 지역은 전국 산딸기 생산량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대표적인 산딸기 주산지입니다.
생산량의 대부분은 농협을 거쳐 수도권으로 유통되지만, 입소문을 듣고 직접 산지를 찾아오는 고객들도 많아졌습니다.
{김수환/김해상동산딸기작목회 총무/"(인근 대포천에) 다슬기라던지 민물새우라던지 서식을 한다는 자체가 벌써 수질 자체는 검증이 된것이라 보고 그 깨끗한 물을 가지고 나무를 키우다 보니까, "}
김해에서는 550여 농가에서 시설과 노지재배 등 한해 1천 4백여톤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제철을 맞은 김해 산딸기는 이제 지역을 대표하는 효자 품목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부산시와 경남도는 오는 27일 경남도청에서 '1차 행정통합 토론회'를 시작으로 부산과 진주 등지에서 3차례에 걸쳐 시·도민의 이해 도모와 여론 수렴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토론회는 행정통합 추진 과정에서 시*도민의 의견과 공감대 형성이 중요한 만큼 충분한 논의와 의견을 청취하겠다는 취지입니다.
부산경남 행정통합안은 지난해 10월 박완수 경남지사의 제안을 박형준 부산시장이 수용하기로 합의하면서 논의가 시작됐습니다.
코로나 위기 이후 중국이 경제활동을 본격적으로 재개한 리오프닝과 관련해 지역 제조업계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창원상공회의소가 창원지역 제조업체 154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중국의 리오프닝이 매출과 수익 등
경영실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응답업체의 57%가 영향이 없을 것으로 답했고 긍정적일 것이라는 응답은 32%에 그쳤습니다.
이에 대해 창원상의는 부품수급 애로 해소나 물류차질 완화 등은 기대되지만, 당장 대중국 수출이 과거 수준으로 회복되진 않을 것이란 전망이 많은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부산의 전체 가구 가운데 34%인 약 48만 가구가 1인 가구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산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부산의 1인 가구 비율은 2017년보다 5.3% 늘어난 34%였으며 전국 특*광역시 가운데 4번째로 높았습니다.
같은해 기준, 경남의 1인 가구 비율은 32.7%로 부산보다 다소 낮았으며, 1인 가구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 가구 비율이 32%로 가장 높았습니다.
경남혁신포럼의 상임대표 이취임식이 어제(16) 열렸습니다.
경남혁신포럼 대표에는 전임 오장석 상임대표에 이어 김진부 경남도의회 의장이 신임 대표로 취임했습니다.
신임 상임대표를 맞은 경남혁신포럼은 대표 이취임식과 함께 2기 출범식을 열고, 경남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오피스텔 세입자들을 상대로 수십억대 전세 사기를 벌인 혐의로 30대 A씨를 구속 송치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11월부터 부산진구와 동래구 일대에 오피스텔 100여채의 세입자들에게 전세금 80억원을 돌려주지 않고 잠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코로나19 기간 기초 체력이 떨어진 학생들을 위해 부산교육청이 최근 0교시 아침운동을 장려하고 있습니다.
참여학교 신청이 쇄도할 정도로 반응이 뜨거운데요,
정부도 예산지원을 늘리면서 전국으로 확산될지도 기대됩니다.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전 8시, 학교 운동장이 학생들로 꽉 찼습니다.
이른 아침 전교생들이 참여하는 0교시 운동시간입니다.
아침체인지는 1주일에 하루 최소 20분이라도 아침운동을 해보자는 새로운 시도입니다.
{박지오/부산 대신중 3학년/"코로나19 기간 운동을 안해서 체력이 많이 떨어졌었는데 아침 체인지 운동을 통해 줄넘기를 하니까 체력이 좋아진것 같습니다." }
반별 줄넘기는 기본이고, 한쪽에선 축구와 티볼, 농구, 탁구까지 펼쳐집니다.
{박정준/부산 대신중 3학년 /"아침에 친구들을 만나고 교실로 들어가다 보니까 대화도 많이 나누고 소통도 많이 됩니다."}
코로나19 기간 온라인 원격수업으로 갇혀 있던 학생들은 친구들과 뛰고 움직이며 신체 리듬을 끌어올립니다.
학교 스포츠클럽과 연계해 부족한 부분은 점심, 저녁 체인지로 확대해 실시합니다.
{이상민/부산 대신중 교장/"각자가 좋아하는 축구, 농구, 티볼, 배구, 탁구, 베드민턴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미흡한 부분은 점심, 저녁 체인지를 통해 기량을 더 닦고 있습니다."}
2019년 8.4%였던 저체력 학생비율은 코로나19 기간 늘었고 2021년에는 12.5%, 지난해 12.6%까지 늘어났습니다.
고학년일수록 체력저하는 더 심각해집니다.
체력향상은 물론, 만남과 대화의 장을 마련해 학교폭력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진수지/부산 대신중 교사/"교구를 개방해서 점심체인지까지 연결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하면서 아이들끼리도 사이가 돈독해지고 학교폭력도 감소하고 있습니다."}
아침체인지 참여 학교는 예상치인 50곳에서 5배를 웃도는 학교 2백74곳이 신청할 정도로 반응이 뜨겁습니다.
부산교육청은 기존 예산 5억원에 교육부 특별교부금 35억원을 추가 지원받아 참여 학교를 더 늘릴 계획입니다.
{박치욱/부산교육청 인성체육급식과 장학사/"교육부에서도 특별교부금 35억원이 배당되었고 이 예산으로 학교 학생들이 빵과 우유 등 간식까지 제공하고 추가로 3백50개 학교까지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학교 현장이 점차 깨어있는 교실로 변화하면서 아침체인지는 부산에서 전국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앵커>
최근 스타트업 업계의 최대 화두는 기술창업입니다.
제조업 중심지인 부산,경남 역시 기존 주력산업의 기술력을 활용한 창업을 하고 있지만, 수도권에 비하면 아직 걸음마 수준입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기자>
식물성 분말가루를 만드는 지역의 한 푸드테크 스타트업입니다.
기존 공정을 대폭 줄인 기술력으로 국내외 비건 식품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덕분에 국내 대표 기술창업육성 프로그램인 팁스 지원 기업에도 선정됐습니다.
앞으로 연구개발자금 5억 원 등 최대 7억원의 정부 지원을 받게 된 겁니다.
투자가 절실한 기술 스타트업들에겐 그야말로 단비 같은 지원책이 바로 팁스입니다.
정부가 지정한 민간투자사들이 발굴,추천하는 만큼 높은 성공률을 자랑합니다.
최근 업계에선 팁스 선정이 창업성공의 1차 관문으로 여겨질 정도입니다.
소재, 부품, 장비산업 중심지에, 국책 연구원들도 여럿 있는 부산, 경남은 기술창업에 유리한 환경입니다.
{곽성욱/시리즈벤처스 대표(경남소재 TIPS 운용사)/"(소재*부품*장비산업의 경우) 시작을 하기에 많은 자금들이 드는데 그런 자금 부분에서 이런 R&D사업이나 팁스 프로그램 트랙을 밟는 것을 통해 가지고 기초체력을 쌓은 상태에서 이제 창업을 할 수 있게 되는거죠."}
그러나 팁스 창업 역시 수도권 편중이 심각합니다.
중기부 지정 팁스 운용사는 전국적으로 81곳에 달합니다.
하지만 부울경의 경우 지난해 3곳이 추가로 선정되고 나서야 이제 5곳에 그치고 있습니다.
추천 권한을 가진 팁스 운용사가 손에 꼽을 정도로 적다 보니 팁스 선정 지역 스타트업도 부족합니다.
최근 8년간 전국적으로 2천여개가 선정됐는데 부산, 경남은 50곳도 채 안됩니다.
문제점을 인식한 경남도는 경남형 팁스를 비롯해 지역 창업생태계 혁신전략 추진에 나섰습니다.
{이재훈/경남도 창업지원단장/"(1천억원 중소기업 창업기금을 토대로) 펀드 1조원까지 확대를 통해서 VC(벤처캐피탈)나 AC(엑셀러레이터)들이 지역으로 유입될 수 있는 이니셔티브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국내 전체 벤처투자 금액의 수도권 비중은 73%, 부산,울산,경남 비중은 고작 4%에 그쳤습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앵커>
이번 엑스포 실사에서 가장 관심을 끈 건 '부산 이니셔티브'였습니다.
부산이 겪은 경험을 토대로 국제협력을 이끌어내겠다는건데, 앞으로 더 구체화시켜 회원국 표심을 잡는 핵심 의제로 삼겠다는 계획입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PT는 물론, 현지실사에서도 '부산 이니셔티브'는 핵심 개념으로 주목받았습니다.
실사단은 총평에서 부산 이니셔티브를 콕 집어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디미트리 케르켄테즈/엑스포 실사단 사무총장/부산 이니셔티브와 다른 엑스포의 아이디어들은 매우 흥미로운 콘셉트 시각을 갖고 있습니다}
부산 이니셔티브는 쉽게 말해, 근현대 산업화 과정에서 한국이 겪은 다양한 경험을 세계와 나누겠다는 것입니다.
특히 회원국 가운데 우리를 모델로 삼는 개발도상국을 공략하는데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박형준/부산시장/부산 이니셔티브를 통해서 발전도상국 하나하나가 갖고 있는 문제를 함께 해결을 해서 그 해결의 결과를 엑스포에 가져오겠다고 하는 그런 협력 아젠다를 만들고 거기에 따라서 해결책을 끌어내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아직 시작단계라 규모와 내용 모두 가야할 길이 멉니다.
올해 ODA 그러니까 공적개발원조 예산이 지난해보다 20% 이상 높아진 것도 부산 이니셔티브가 반영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아프리카 지역에 대해 최근 10년 2배로 늘어난 예산을 2030년까지 현재의 2배로 예산을 투자해 규모문제는 해결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디지털 격차, 양극화, 기후위기 등은 전세계적 공통 과제지만, 각자 처한 상황은 다릅니다.
하나의 플랫폼으로 만들기는 쉽지 않지만 부산시는 맞춤형으로 해결책을 찾는다는 계획입니다.
{조유장/2030엑스포추진본부장/ 모든 한국과의 협력 사업들을 다 포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각국이 고민하고 있던 이런 문제들을 2030년까지 같이 해결해 나가는 그런 작업들을 할 거고요 꼭 해외 교섭 부분에서 이런 것들은 계속적으로 더 발전시킬 것입니다. }
여수 엑스포가 '여수 프로젝트'로 국제협력을 계속해오는 것처럼, 부산 이니셔티브가 또 하나의 성공모델로 2030엑스포 유치를 이끌어 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앵커>
1년에 한번 맛 볼 수 있는 산딸기가 본격 출하기를 맞았습니다.
시설 재배로 노지보다 한 달 이상 빨리 출하가 시작돼 전국으로 유통되기 시작했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싱그러운 풀냄새 가득한 하우스 안 나무마다 빨간 열매가 열렸습니다.
선명한 색상을 뽐내며 탐스럽게 익은 산딸기입니다.
산딸기는 따뜻한 봄기운이 감돌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았습니다.
{김세현/산딸기 재배 농민/"잎이 나오고 나서 열매가 생기기까지 100일이 걸리거든요.100일 동안 나무가 크면서 꽃이 피고 열매가 생기면서 익어요"}
냉해 피해가 컸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작황이 좋습니다.
20여일 가량의 짧은 수확기가 끝나면 다시 1년을 기다려야 맛 볼수 있습니다.
노지 물량이 쏟아지는 6월을 앞두고 빠른 수확을 통해 가격 경쟁력도 높습니다.
김해 지역은 전국 산딸기 생산량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대표적인 산딸기 주산지입니다.
생산량의 대부분은 농협을 거쳐 수도권으로 유통되지만, 입소문을 듣고 직접 산지를 찾아오는 고객들도 많아졌습니다.
{김수환/김해상동산딸기작목회 총무/"(인근 대포천에) 다슬기라던지 민물새우라던지 서식을 한다는 자체가 벌써 수질 자체는 검증이 된것이라 보고 그 깨끗한 물을 가지고 나무를 키우다 보니까, "}
김해에서는 550여 농가에서 시설과 노지재배 등 한해 1천 4백여톤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제철을 맞은 김해 산딸기는 이제 지역을 대표하는 효자 품목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부산시와 경남도는 오는 27일 경남도청에서 '1차 행정통합 토론회'를 시작으로 부산과 진주 등지에서 3차례에 걸쳐 시·도민의 이해 도모와 여론 수렴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토론회는 행정통합 추진 과정에서 시*도민의 의견과 공감대 형성이 중요한 만큼 충분한 논의와 의견을 청취하겠다는 취지입니다.
부산경남 행정통합안은 지난해 10월 박완수 경남지사의 제안을 박형준 부산시장이 수용하기로 합의하면서 논의가 시작됐습니다.
코로나 위기 이후 중국이 경제활동을 본격적으로 재개한 리오프닝과 관련해 지역 제조업계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창원상공회의소가 창원지역 제조업체 154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중국의 리오프닝이 매출과 수익 등
경영실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응답업체의 57%가 영향이 없을 것으로 답했고 긍정적일 것이라는 응답은 32%에 그쳤습니다.
이에 대해 창원상의는 부품수급 애로 해소나 물류차질 완화 등은 기대되지만, 당장 대중국 수출이 과거 수준으로 회복되진 않을 것이란 전망이 많은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부산의 전체 가구 가운데 34%인 약 48만 가구가 1인 가구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산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부산의 1인 가구 비율은 2017년보다 5.3% 늘어난 34%였으며 전국 특*광역시 가운데 4번째로 높았습니다.
같은해 기준, 경남의 1인 가구 비율은 32.7%로 부산보다 다소 낮았으며, 1인 가구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 가구 비율이 32%로 가장 높았습니다.
경남혁신포럼의 상임대표 이취임식이 어제(16) 열렸습니다.
경남혁신포럼 대표에는 전임 오장석 상임대표에 이어 김진부 경남도의회 의장이 신임 대표로 취임했습니다.
신임 상임대표를 맞은 경남혁신포럼은 대표 이취임식과 함께 2기 출범식을 열고, 경남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오피스텔 세입자들을 상대로 수십억대 전세 사기를 벌인 혐의로 30대 A씨를 구속 송치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11월부터 부산진구와 동래구 일대에 오피스텔 100여채의 세입자들에게 전세금 80억원을 돌려주지 않고 잠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많이 본 뉴스
주요뉴스
-
[주간시정]-대선 공약에 부산 현안 반영은 '미흡'... 북항 야구장 건립은 '아이디어 수준'2025.05.20
-
반도체산업 발전 공약, PK는 '그림의 떡'2025.05.19
-
중소기업 기준 조정 지역경제계 영향은2025.05.19
-
세금으로 먹이지원 시작...삼정더파크 불확실한 미래2025.05.19
-
부산오페라하우스 개관공연 '라 스칼라'와 함께2025.05.19
-
중소기업 기준 조정, 지역경제계 영향은2025.05.19
-
야구농구축구까지 부산경남 프로스포츠 '펄펄'2025.05.19
-
HMM 이어 SK해운도 부산행? 실현 가능성은?2025.05.16
-
오시리아 꼼수 땅투기... 잘못 없다는 부산도시공사2025.05.16
-
고물가 시대 가성비 '리퍼브 시장' 급성장2025.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