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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희주의 날씨>황사·미세먼지 비상..내일까지 대기질 '나쁨', 대기 매우 건조

오희주 입력 : 2025.03.25 08:04

불청객 미세먼지와 황사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현재 부산과 경남 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 '나쁨'수준을 보이고 있고요. 먼지가 하늘을 뿌옇게 뒤덮어 시야가 답답합니다. 내일 오후부터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면서 서서히 먼지 농도가 옅어지겠습니다.

오늘도 낮 동안에는 어제만큼 포근하겠습니다. 일부 내륙은 25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초여름에 해당하는 기온을 보이겠는데요. 다만, 일교차가 15도 이상으로 매우 극심하게 벌어지겠습니다.

최근 잇따른 산불도 비상인데요. 대기가 매우 건조한 데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서 작은 불씨가 순식간에 큰 불로 번지기 쉽습니다. 불씨 관리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오전까지 내륙을 중심으로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 아침 기온은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게 출발했고요. 낮 기온은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경남 중부지역의 낮 기온 창원 22도, 거제 20도, 밀양 25도 예상됩니다.

부산의 한낮 기온 부산 18도, 김해 21도, 양산 22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동해 먼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물결은 최고 3.5m까지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내일은 밤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목요일인 모레까지 이어지겠고요. 비가 그치면 다시 기온이 뚝 떨어져 평년보다 쌀쌀해지겠습니다.

오늘 아침 사천공항 엷은 안개가 끼어 있지만, 항공편 이용에 불편은 없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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