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인물포커스입니다.
후반기 의정 목표를 일 잘하는 의회로 삼은 부산시 의회에서 부산의 미래 방향을 제시하는 기획재경위의 역할이 중요한데요. 역동적인 후반기 의정활동을 위해서 가장 젊은 위원장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성창용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장 스튜디오에 모시고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네, 반갑습니다.

Q.
초선 의원으로 후반기 기재위를 이끌게 되셨습니다. 우선,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반갑습니다. 사하구 신평, 감천, 구평, 출신 성창용입니다. 부산의 경제성장과 지금 발전을 위해 엄중한 시기입니다. 이 엄중한 시기에 기획재정위원장이라는 직함을 맡아서 한편으로는 영광스럽고 다른 한편으로는 엄청난 무게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저는 국회의원 보좌관으로서 10년 이상 일하면서 느껴왔던 정무 감각이라든지 혹은 경험을 바탕으로 정책 역량을 만들어서 전반기 기획재경위원의 한 사람으로서 의정활동을 하면서 부산의 비전이나 정책이 제대로 시행되고 있는지를 면밀히 검토할 것이고요. 또 동서 균형발전 부산 시민의 삶의 질 문제에 대해서 최선을 다해 노력해 보겠습니다.

Q.
9대 의회 상반기 기재위 역할이 또 굉장히 컸습니다. 그간 주요 성과에 대해서 말씀해 주신다면요?
A.
지난 우리 상반기 때 기획재경위원회 행정사무 감사에서는 부산시 주요 정책뿐만 아니라 출연기관에 대해서 다른 상임위보다 훨씬 더 강도 높게 감사를 하였다는 평가를 받았고요. 예산안 심사 때도 기본적으로 사업성과 실효성에 대해서 고려했고 불필요한 예산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삭감을 했습니다. 그래서 부산시의 경쟁력을 높이고 민생 안정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습니다.

또한 항상 문제가 부산시에 문제가 되어 왔던 부산시 공공기관의 운영 적자와 공공기관 간의 유사, 중복 기능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부산시의 공공기관 효율화 문제에 대해서 이번에 매듭을 짓게 되었습니다. 이 점이 상당히 저희한테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Q.
후반기 기재위에서 또 위원장님께서 뭔가 눈여겨볼 만한 어떤 이슈가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A.
우리 지금 부산 발전에서 가장 시급한 게 국회에 상정된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과 한국산업은행법 일부 개정 법률안이 조속히 통과되기 위해서 우리 위원회에서는 적극적으로 도움을 드릴 거고요.

또한 지방 중심으로, 대대적으로 개편하고 있는 지역 대학 혁신사업인 '부산 라이즈 센터'와 기술창업과 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설립 중인 '기술창업투자원' 등 신설 조직에 대해서 공공기관의 효율성 측면과 아울러 시민들의 편익성, 책임감 있는 관리감독 기능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게끔 그렇게 챙겨볼 예정이고요.

기회발전특구라든지 최근에 혁신창업타운 조성 등 신성장 산업 육성에 대해 진행 상황을 저희들이 꼼꼼히 챙기고 불필요한 예산이 투입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고요. 각종 민간보조사업이라든지 행사 사업에 대한 성과가 없이 무분별하게 행해지는 부분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저희들이 제재를 가할 것입니다.
그렇게 하고 재정 사업에 대해서는 중장기적인 계획을 충분히 검토한 후에 실시할 거라고 생각하고요. 가장 큰 것은 재정의 효율성과 건전성 측면에서 저희가 적극적으로 살펴볼 예정입니다.

Q.
후반기 들어서는 여야를 막론하고 지역구 예산 챙기기 문제가 굉장히 불거질 것 같은데, 이 문제는 어떻게 챙겨볼 계획입니까?

A.
'구태를 반복하지 말고 구태를 청산하자.' 그래서 되도록 지역구 예산보다는 부산 시민을 위한 예산, 부산시 전체를 보면서 예산을 편성하는 게 오히려 더 적합하지 않으냐는 의견을 모아줬고요.

오는 11월부터 실시되는 행정사무 감사나 내년도 예산 심사에서도 부산의 주요 정책에 대해서 사업의 적정성과 재정의 효율성, 건전성 측면에서 중점적으로 심사할 것이며 오직 부산 시민만 바라보고 가겠다는 게 우리 의원님들의 하나 된 생각입니다.

Q.
얼마 전에 의원님께 굉장히 좋은 소식이 들렸습니다. 9월 25일에 열렸던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에서 광역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셨습니다. 이 상은 또 어떤 의미가 있는지 소개해 주시죠

A.
자치발전연구원에서 주최하는 상입니다. 저는 시민이 살기 좋은 도시, 기업하기 편한 도시, 청년이 꿈을 꿀 수 있는 부산을 만들기 위해 부산광역시 청년 일자리 창출 지원 조례, 중대재해 예방 및 관리조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 조례 등 총 14건의 조례를 상정했습니다.

이렇게 지역 현안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입법 활동을 했고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약간 좀 높였다는 그런 공로를 시민들이 인정해 주셔서 받은 상인 것 같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부산시민들께 감사드리고요. 앞으로 부산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다짐하겠습니다.

Q.
남은 후반기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위원장으로서 또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A.
서두에 말씀드렸는데 기획재정위원회는 시정의 조정 조직, 인구 예산 등 기획 분야와 재정 분야 그리고 경제, 산업, 창업, 금융 청년 등과 같은 경제 분야 등에 대해서 부산시를 이끄는 중요하고 방대한 사업을 실시하는 위원회인 만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좋은 정책들을 많이 내놓을 것입니다.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정책과 사업에 대한 위원장의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고요. 위원들과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그것을 조정하고 조율해 나갈 것입니다.
그리고 저도 시민을 대표한 의회 구성원 한 사람으로서 부산시를 충분히 견제하고 감시하는 데 충실히 할 것임을 다짐합니다.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앞으로 자주 뵙게 되길 기대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