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뉴스아이
<앵커>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을 받아온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가 불기소 처분을 받았습니다.
사법리스크를 털어낸 전재수 후보는 이제 일만 하겠다며 소감을 밝혔고, 국민의힘은 짜맞추기 수사로 면죄부를 줬다며 일제히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국회의원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최종 불기소 처분했습니다.
합수본은 통일교 측으로부터 명품 시계와 현금이 제공된 것으로 의심되는 시점과 장소는 특정했습니다.
지난 2018년 8월, 통일교 본산인 경기 가평의 천정궁입니다.
시계는 785만원 상당의 명품 까르띠에로, 전 의원의 지인이 지난 2019년 7월 수리를 맡긴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전 의원이 직접 받았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판단했고 통일교가 전달한 현금 규모도 특정하지 못했습니다.
뇌물 액수가 3천만 원 미만이면 공소시효는 7년인만큼, 처벌할 수 있는 시기가 지났다고 최종 결론지었습니다.
통일교 측의 자서전 구매 명목의 뇌물 의혹도 무혐의 처분했습니다.
전재수 의원은 부산시장 공천 하루만에 사법리스크를 털어내게 됐습니다.
{전재수/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이제는 오롯이 일만 할 수 있게 됐습니다. 힘 있고 일 잘하는 저 전재수가 해양수도 부산의 꿈을 완성하겠습니다."}
국민의힘 부산 국회의원들은 합수본 수사를 규탄하며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수퍼:김희정/국민의힘 국회의원(연제구)"실체적 진실 규명이라는 수사기관 본연의 임무를 망각한 채 권력의 입맛에 맞춘 면죄부를 발행했다는 의혹을 지울 수 없습니다."}
주진우 부산시장 경선 후보는 보좌진의 증거 인멸은 인정하면서 전 의원의 범죄사실은 덮어줬다고 비판했습니다.
{주진우/국민의힘 부산시장 경선 후보 "전재수 의원이 떳떳하다면 왜 보좌진들이 PC와 문서를 없애가면서 증거인멸을 했겠습니까, 전재수 의원이 몰랐을리 없다고 생각합니다."}
박형준 부산시장 경선 캠프도 선거 직전 수사 종결로 면죄부를 받은 후보는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번 처분으로 의혹이 사라진 게 아니라며 국민의힘이 발의한 특검법을 수용하라고 주장했습니다.
KNN 주우진입니다.
영상취재:오원석, 박언국
<앵커>
부산의 전통 부촌이자 재건축 최대어로 꼽히는 동래 럭키아파트가 재건축을 앞두고 거센 갈등에 휩싸였습니다.
40여년 전 부산시의 행정착오로 근린공원 부지가 아파트 부지에 포함된 것이 화근이 됐는데요.
부산시와 추진위, 일부 주민들의 입장이 각각 팽팽하게 맞서며 갈등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옥민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곳 동래럭키 아파트는 평지에 위치한데다 교통과 학군 등 주변환경도 좋아 재건축 최대어로 꼽혀왔는데요,
최근들어 제 옆으로 보이는 이 공원부지를 두고 소유권 분쟁이 일어나면서, 재건축 추진에 빨간불이 들어왔습니다."
분쟁의 원인은 40여년 전 일어난 행정 실수.
"아파트가 들어서던 1982년 당시, 부산시는 도시관리계획에 따라 일부 부지를 근린공원으로 고시했습니다.
하지만, 건축 허가 과정에서 행정 착오가 일어났고, 공원 부지까지 아파트 부지에 포함됐습니다."
해당 부지는 아파트 소유자들에게 나눠져 등기됐고,
주민들이 재산세를 내며 본인들 땅처럼 관리해왔습니다.
그런데 재건축 추진 과정에서 부산시가 해당 부지를 다시금 근린공원으로 지정하자, 일부 주민들이 반발에 나섰습니다.
{이종우/럭키아파트 1056명 대표/"준공 이후에 우리 럭키 아파트에서 줄곧 관리해왔습니다. (또한) 도시계획 결정만 있으면 될 게 아니고 이후에 실시 계획 인가가 있어야됩니다. (그리고) 준공이 있어야되고..(그런데 부산시에서) 그 단계를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
부산시는 행정오류가 있었던 것은 맞지만, 공원이 조성됨에 따라 시로 귀속된 부지가 맞다고 설명합니다.
{수퍼:부산시 관계자/"현재 상태에서 볼 때 아파트 면적에 공공부지가 포함돼있는 거는 사실이고..(그러나) 땅이 (근린)공원으로 이렇게 고시가 되었고, 구법이든 현재법이든 간에 이게 무상 귀속을 시로 하도록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지자체가 공원 부지의 관리주체를 아파트로 보는 등 주민들이 실질적 관리자였던 것이 분명한만큼, 행정오류의 책임을 모면하려한다는 비판을 피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가운데 온천3구역 공식 재건축추진위원회는 이미 시와 합의를 마쳤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김종수/온천3구역 재건축조합추진위원회 위원장/"행정청에서 80년대 초에 상당히 의무(행정) 미숙을 한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들도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들 현재 컨디션에서는 행정청과 충분히 협의를 해서 인센티브 12%,3천 제곱미터를 (저희들이 확보했고..)"}
바로잡지 못한 과거의 행정 실수가 시와 주민 사이는 물론 주민 간의 내분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KNN 옥민지입니다.
영상취재 박은성
<앵커>
급등하는 기름값에 동네 목욕탕들의 폐업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반면 침체됐던 지역의 온천들은 다시 활기를 띠고 있는데요.
엇갈리는 분위기를 김수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수십년동안 자리를 지켜온 시내의 이 목욕탕은 결국 지난해 문을 닫았습니다.
북적이던 탈의실은 굳게 잠겼고, 목욕탕이 있던 층 전체는 인기척마저 끊겼습니다.
한때 주민들의 단골목욕탕이었지만 경영난을 버티지 못했습니다.
{폐업 목욕탕 점주/"많이 힘들었어요. 모든게 다 부담이 되죠. 내가 나가는 지출에 비해서 수입이 적으니까."}
특히 많은 물을 항상 끓여야 하는 목욕탕은 치솟는 연료비가 치명적입니다
{백상권/한국목욕탕중앙회 경남지회장/"업종 변경이 사실상 목욕탕은 구조적으로 힘들거든요. 기름 한번 넣어서 어떻게든 영업을 하려고 하니까 참 힘드네요."}
"경남 지역 목욕탕은 매년 20곳 가까이 폐업하면서, 지난 5년동안 100곳 넘게 사라졌습니다."
반면 2천년대 들어 옛 기억속에 묻혀가던 부산경남의 온천은 다시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지하에서 고온의 물이 올라오기 때문에 연료비는 커녕 오히려 뜨거운 물을 식혀서 사용해야 합니다.
때문에 고유가 시대, 경쟁력은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득년/부곡온천관광협의회 사무국장/"모터로 (물을) 퍼올리면 78도가 나옵니다. 그 물을 식혀서 목욕탕 물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전기로 퍼올리는 모터 요금만 부담하면 되니까 상대적으로 원가가 좀 절감되는..."}
여기에 고환율에 국내로 발길을 돌린 나들이 관광 수요까지 맞물리면서 온천을 찾는 발길도 크게 늘었습니다.
고유가 시대, 가까운 도심 목욕탕은 지고 나들이를 겸한 온천이 뜨면서 온천을 중심으로 한 지역상권의 부활에 대한 기대도 한껏 커지고 있습니다.
KNN 김수윤입니다.
영상취재:권용국 영상편집:김범준
<앵커>
자랑스러운 '세계기록유산'인 팔만대장경은 경남 합천 해인사에 보관돼있습니다.
이 대장경을 7백여년 동안 보관해온 건물인 장경판전 역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는데요.
이 장경판전의 내부가 이번에 단 하루, 특별히 공개됐습니다.
이민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팔만대장경은 13세기 고려 고종때 불교의 힘으로 몽골군의 침입을 막기 위해 간행된 경전입니다.
"한국불교의 대표적 문화유산으로, 세계기록문화유산이자 국보 제32호입니다.
7백여년 전 목재대장경이 지금까지 무사히 전해진것은 현대과학까지 인정하는 설계구조의 장경판전 덕분입니다
"이곳 장경판전은 세계 유일의 대장경판 전용 보관서고입니다.
이곳 역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국보 제52호로 지정돼있습니다."
일반출입이 제한돼 창살 틈으로 들여다보는 것이 고작이었는데, 이번에 특별히 내부가 공개됐습니다.
건물 앞뒤와 아래위의 창살 크기가 달라 자연통풍이 되고 바닥의 숯과 모래로 습도를 조절하면서 녹지와 담장으로 외부영향까지 차단됩니다.
이번 공개는 세계가 전쟁으로 혼란을 겪는 시기,비폭력으로 평화를 기원한 팔만대장경을 재조명하기 위해서입니다.
{혜일/해인사 주지스님/"크고작은 내전부터 친족국가간의 크고작은 전쟁까지. 세계에 일어나고 있는 전쟁을 무력이 아닌 비폭력으로도 얼마든지 전쟁을 종식시킬 수 있습니다."}
2021년 코로나에 지친 국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문이 열렸던 장경판전은 2026년 세계적인 전쟁의 혼란 속에 평화의 기운을 퍼뜨리기 위해 다시 그 문을 열었습니다.KNN 이민재입니다.
영상취재 정창욱
<앵커>
콘크리트 빌딩숲 사이에서 작물을 가꾸며 마음의 안정을 찾는 '도시농업'이 진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제 단순히 채소를 재배하는 수준을 넘어 심신을 돌보는 치유와 생활 여가의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는데요,
노란 유채꽃 물결이 일렁이는 부산도시농업박람회 현장을 김동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끝없이 펼쳐진 노란 유채꽃 물결 사이로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평범한 도심 공원이 농업을 체험하고 휴식을 즐기는 복합 힐링공간으로 변신했습니다.
갓 수확한 신선한 농산물을 사고파는 장터에는 활기가 감돕니다.
{이순옥/기장 파머스마켓협의회장/"반응이 굉장히 좋아요. 농사 짓는 것에 대해서 그리고 기장군의 농산물이 신선한지(고객들의 관심이 많습니다.)"}
단순한 수확보다 마음의 허기를 채우는데 집중하는 '치유농업' 프로그램에는 체험객들로 북적입니다.
{김영정/신라대 치유 농업 담당 교수/"농업의 다양한 자원들, 그것들을 활용해서 노인들은 인지 개선을 하고 아이들은 자연의 감수성을 높이는 그런 활동을 치유농업 프로그램올 통해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올해 22회째를 맞는 부산도시농업박람회가 '치유농업'을 주제로 막을 올렸습니다.
반려식물 키우기부터 경관 농업까지 도시농업의 최신 트랜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손 희/부산 남천동/"식물이나 특히 화초 이런 부분은 전혀 모르다가 보면서 많이 체험을 하면서 알게 되는 것도 있고 해서 신선하고 좋았습니다."}
도시농업에 대한 관심을 증명하듯 박람회 관람객 수는 해마다 가파르게 늘고 있습니다.
박람회 기간에 열린 '도시농업인의 날' 행사에서는 관계 기관들이 참여해 도시농업 확산을 위한 공감대도 모였습니다.
{정복교/부산도시농업연합회장/"도시 농업을 통해서 이웃도 알아가고 함께 공동체를 형성해서 여유로움을 찾을 수 있는 시간을 같이 나누었으면 합니다."}
노란 유채꽃 향기와 어우러진 이번 박람회는 이번 주말까지 계속됩니다.
우리 일상 속으로 깊숙이 스며든 도시농업이 이제는 단순한 취미를
넘어 쉼과 치유를 제공하는 생활 문화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황태철
오늘(10) 새벽 2시 20분쯤 부산 기장군의 한 아파트 복도에서 40대 남성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되는 40대 아내는 투신해 숨졌습니다.
이들은 최근 혼인신고를 한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경찰의 음주 측정을 거부하고 그대로 달아난 혐의로 40대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어제(9) 오전 10시쯤 사하구 하단동의 한 도로에서 차를 몰던 중 음주 측정을 위한 경찰의 정지 명령에 불응한 채 1km 정도를 달아나다 순찰차에 가로막혔고 경찰은 창문을 부수고 차문을 강제 개방해 A씨를 체포했습니다.
국민의힘 최고위원회가 재보궐선거가 열리는 지역구의 당협위원장을 즉시 사퇴시키기로 결정했습니다.
이같은 결정은 부산 북구갑 선거구의 서병수 당협위원장이 최근 한동훈 전 대표를 만난 뒤, 한 전 대표가 나오면 돕겠다고 언론에 밝힌 이후 내려져 서병수 위원장을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부산 북구갑 선거구는 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오는 30일까지 의원직을 사퇴하면 보궐선거를 치르게 됩니다.
경남 진주시가 전국 딸기 수출 1위인 진주 딸기의 우수성을 알리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진주 딸기 축제를 개최합니다.
오늘(10)부터 12일까지 진주시 수곡면 진서중*고등학교에서 열리는 진주딸기 축제는 딸기 수확* 케이크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고품질 딸기 등 지역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입니다.
경상국립대학교가 사천캠퍼스 설립을 위해 교육부에 신청한 캠퍼스 위치 변경승인이 최종 인가를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우주항공기술경영학과 등 우주항공 분야 대학원 3개 학과는 내년 1학기부터 사천캠퍼스로 이전해, 매년 39명 규모의 석*박사급 전문인력을 배출할 전망입니다.
토요일인 내일(11) 부산 경남은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 많은 날씨 보이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뚝 떨어지면서 쌀쌀한 날씨 보이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셔야 겠습니다.
내일 최저기온 부산이 10도, 양산 8도, 김해와 밀양, 함안 7도, 창원이 9도로 오늘보다 6에서 8도 낮겠습니다.
낮 기온은 20에서 22도 분포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경남 남부 최저기온은 하동이 6도, 사천과 고성이 7도, 남해 9도, 통영 10도, 거제 8도로 오늘보다 6에서 8도 낮겠습니다.
낮 기온은 19에서 22도 분포로 오늘보다 조금 낮겠습니다.
경남 서부 최저기온 거창이 6도, 함양과 합천, 산청, 의령, 창녕이 7도, 진주 6도로 오늘보다 7에서 9도 정도 낮겠습니다.
낮 기온은 20에서 23도 분포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주말 동안 흐린 날씨 보이다가 다음주 월요일 다시 비가 내리겠습니다. 당분간은 일교차가 10도 안팍으로 크게 벌어질 예정으로 건강관리에
유의하셔야 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을 받아온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가 불기소 처분을 받았습니다.
사법리스크를 털어낸 전재수 후보는 이제 일만 하겠다며 소감을 밝혔고, 국민의힘은 짜맞추기 수사로 면죄부를 줬다며 일제히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국회의원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최종 불기소 처분했습니다.
합수본은 통일교 측으로부터 명품 시계와 현금이 제공된 것으로 의심되는 시점과 장소는 특정했습니다.
지난 2018년 8월, 통일교 본산인 경기 가평의 천정궁입니다.
시계는 785만원 상당의 명품 까르띠에로, 전 의원의 지인이 지난 2019년 7월 수리를 맡긴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전 의원이 직접 받았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판단했고 통일교가 전달한 현금 규모도 특정하지 못했습니다.
뇌물 액수가 3천만 원 미만이면 공소시효는 7년인만큼, 처벌할 수 있는 시기가 지났다고 최종 결론지었습니다.
통일교 측의 자서전 구매 명목의 뇌물 의혹도 무혐의 처분했습니다.
전재수 의원은 부산시장 공천 하루만에 사법리스크를 털어내게 됐습니다.
{전재수/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이제는 오롯이 일만 할 수 있게 됐습니다. 힘 있고 일 잘하는 저 전재수가 해양수도 부산의 꿈을 완성하겠습니다."}
국민의힘 부산 국회의원들은 합수본 수사를 규탄하며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수퍼:김희정/국민의힘 국회의원(연제구)"실체적 진실 규명이라는 수사기관 본연의 임무를 망각한 채 권력의 입맛에 맞춘 면죄부를 발행했다는 의혹을 지울 수 없습니다."}
주진우 부산시장 경선 후보는 보좌진의 증거 인멸은 인정하면서 전 의원의 범죄사실은 덮어줬다고 비판했습니다.
{주진우/국민의힘 부산시장 경선 후보 "전재수 의원이 떳떳하다면 왜 보좌진들이 PC와 문서를 없애가면서 증거인멸을 했겠습니까, 전재수 의원이 몰랐을리 없다고 생각합니다."}
박형준 부산시장 경선 캠프도 선거 직전 수사 종결로 면죄부를 받은 후보는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번 처분으로 의혹이 사라진 게 아니라며 국민의힘이 발의한 특검법을 수용하라고 주장했습니다.
KNN 주우진입니다.
영상취재:오원석, 박언국
<앵커>
부산의 전통 부촌이자 재건축 최대어로 꼽히는 동래 럭키아파트가 재건축을 앞두고 거센 갈등에 휩싸였습니다.
40여년 전 부산시의 행정착오로 근린공원 부지가 아파트 부지에 포함된 것이 화근이 됐는데요.
부산시와 추진위, 일부 주민들의 입장이 각각 팽팽하게 맞서며 갈등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옥민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곳 동래럭키 아파트는 평지에 위치한데다 교통과 학군 등 주변환경도 좋아 재건축 최대어로 꼽혀왔는데요,
최근들어 제 옆으로 보이는 이 공원부지를 두고 소유권 분쟁이 일어나면서, 재건축 추진에 빨간불이 들어왔습니다."
분쟁의 원인은 40여년 전 일어난 행정 실수.
"아파트가 들어서던 1982년 당시, 부산시는 도시관리계획에 따라 일부 부지를 근린공원으로 고시했습니다.
하지만, 건축 허가 과정에서 행정 착오가 일어났고, 공원 부지까지 아파트 부지에 포함됐습니다."
해당 부지는 아파트 소유자들에게 나눠져 등기됐고,
주민들이 재산세를 내며 본인들 땅처럼 관리해왔습니다.
그런데 재건축 추진 과정에서 부산시가 해당 부지를 다시금 근린공원으로 지정하자, 일부 주민들이 반발에 나섰습니다.
{이종우/럭키아파트 1056명 대표/"준공 이후에 우리 럭키 아파트에서 줄곧 관리해왔습니다. (또한) 도시계획 결정만 있으면 될 게 아니고 이후에 실시 계획 인가가 있어야됩니다. (그리고) 준공이 있어야되고..(그런데 부산시에서) 그 단계를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
부산시는 행정오류가 있었던 것은 맞지만, 공원이 조성됨에 따라 시로 귀속된 부지가 맞다고 설명합니다.
{수퍼:부산시 관계자/"현재 상태에서 볼 때 아파트 면적에 공공부지가 포함돼있는 거는 사실이고..(그러나) 땅이 (근린)공원으로 이렇게 고시가 되었고, 구법이든 현재법이든 간에 이게 무상 귀속을 시로 하도록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지자체가 공원 부지의 관리주체를 아파트로 보는 등 주민들이 실질적 관리자였던 것이 분명한만큼, 행정오류의 책임을 모면하려한다는 비판을 피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가운데 온천3구역 공식 재건축추진위원회는 이미 시와 합의를 마쳤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김종수/온천3구역 재건축조합추진위원회 위원장/"행정청에서 80년대 초에 상당히 의무(행정) 미숙을 한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들도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들 현재 컨디션에서는 행정청과 충분히 협의를 해서 인센티브 12%,3천 제곱미터를 (저희들이 확보했고..)"}
바로잡지 못한 과거의 행정 실수가 시와 주민 사이는 물론 주민 간의 내분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KNN 옥민지입니다.
영상취재 박은성
<앵커>
급등하는 기름값에 동네 목욕탕들의 폐업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반면 침체됐던 지역의 온천들은 다시 활기를 띠고 있는데요.
엇갈리는 분위기를 김수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수십년동안 자리를 지켜온 시내의 이 목욕탕은 결국 지난해 문을 닫았습니다.
북적이던 탈의실은 굳게 잠겼고, 목욕탕이 있던 층 전체는 인기척마저 끊겼습니다.
한때 주민들의 단골목욕탕이었지만 경영난을 버티지 못했습니다.
{폐업 목욕탕 점주/"많이 힘들었어요. 모든게 다 부담이 되죠. 내가 나가는 지출에 비해서 수입이 적으니까."}
특히 많은 물을 항상 끓여야 하는 목욕탕은 치솟는 연료비가 치명적입니다
{백상권/한국목욕탕중앙회 경남지회장/"업종 변경이 사실상 목욕탕은 구조적으로 힘들거든요. 기름 한번 넣어서 어떻게든 영업을 하려고 하니까 참 힘드네요."}
"경남 지역 목욕탕은 매년 20곳 가까이 폐업하면서, 지난 5년동안 100곳 넘게 사라졌습니다."
반면 2천년대 들어 옛 기억속에 묻혀가던 부산경남의 온천은 다시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지하에서 고온의 물이 올라오기 때문에 연료비는 커녕 오히려 뜨거운 물을 식혀서 사용해야 합니다.
때문에 고유가 시대, 경쟁력은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득년/부곡온천관광협의회 사무국장/"모터로 (물을) 퍼올리면 78도가 나옵니다. 그 물을 식혀서 목욕탕 물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전기로 퍼올리는 모터 요금만 부담하면 되니까 상대적으로 원가가 좀 절감되는..."}
여기에 고환율에 국내로 발길을 돌린 나들이 관광 수요까지 맞물리면서 온천을 찾는 발길도 크게 늘었습니다.
고유가 시대, 가까운 도심 목욕탕은 지고 나들이를 겸한 온천이 뜨면서 온천을 중심으로 한 지역상권의 부활에 대한 기대도 한껏 커지고 있습니다.
KNN 김수윤입니다.
영상취재:권용국 영상편집:김범준
<앵커>
자랑스러운 '세계기록유산'인 팔만대장경은 경남 합천 해인사에 보관돼있습니다.
이 대장경을 7백여년 동안 보관해온 건물인 장경판전 역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는데요.
이 장경판전의 내부가 이번에 단 하루, 특별히 공개됐습니다.
이민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팔만대장경은 13세기 고려 고종때 불교의 힘으로 몽골군의 침입을 막기 위해 간행된 경전입니다.
"한국불교의 대표적 문화유산으로, 세계기록문화유산이자 국보 제32호입니다.
7백여년 전 목재대장경이 지금까지 무사히 전해진것은 현대과학까지 인정하는 설계구조의 장경판전 덕분입니다
"이곳 장경판전은 세계 유일의 대장경판 전용 보관서고입니다.
이곳 역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국보 제52호로 지정돼있습니다."
일반출입이 제한돼 창살 틈으로 들여다보는 것이 고작이었는데, 이번에 특별히 내부가 공개됐습니다.
건물 앞뒤와 아래위의 창살 크기가 달라 자연통풍이 되고 바닥의 숯과 모래로 습도를 조절하면서 녹지와 담장으로 외부영향까지 차단됩니다.
이번 공개는 세계가 전쟁으로 혼란을 겪는 시기,비폭력으로 평화를 기원한 팔만대장경을 재조명하기 위해서입니다.
{혜일/해인사 주지스님/"크고작은 내전부터 친족국가간의 크고작은 전쟁까지. 세계에 일어나고 있는 전쟁을 무력이 아닌 비폭력으로도 얼마든지 전쟁을 종식시킬 수 있습니다."}
2021년 코로나에 지친 국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문이 열렸던 장경판전은 2026년 세계적인 전쟁의 혼란 속에 평화의 기운을 퍼뜨리기 위해 다시 그 문을 열었습니다.KNN 이민재입니다.
영상취재 정창욱
<앵커>
콘크리트 빌딩숲 사이에서 작물을 가꾸며 마음의 안정을 찾는 '도시농업'이 진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제 단순히 채소를 재배하는 수준을 넘어 심신을 돌보는 치유와 생활 여가의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는데요,
노란 유채꽃 물결이 일렁이는 부산도시농업박람회 현장을 김동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끝없이 펼쳐진 노란 유채꽃 물결 사이로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평범한 도심 공원이 농업을 체험하고 휴식을 즐기는 복합 힐링공간으로 변신했습니다.
갓 수확한 신선한 농산물을 사고파는 장터에는 활기가 감돕니다.
{이순옥/기장 파머스마켓협의회장/"반응이 굉장히 좋아요. 농사 짓는 것에 대해서 그리고 기장군의 농산물이 신선한지(고객들의 관심이 많습니다.)"}
단순한 수확보다 마음의 허기를 채우는데 집중하는 '치유농업' 프로그램에는 체험객들로 북적입니다.
{김영정/신라대 치유 농업 담당 교수/"농업의 다양한 자원들, 그것들을 활용해서 노인들은 인지 개선을 하고 아이들은 자연의 감수성을 높이는 그런 활동을 치유농업 프로그램올 통해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올해 22회째를 맞는 부산도시농업박람회가 '치유농업'을 주제로 막을 올렸습니다.
반려식물 키우기부터 경관 농업까지 도시농업의 최신 트랜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손 희/부산 남천동/"식물이나 특히 화초 이런 부분은 전혀 모르다가 보면서 많이 체험을 하면서 알게 되는 것도 있고 해서 신선하고 좋았습니다."}
도시농업에 대한 관심을 증명하듯 박람회 관람객 수는 해마다 가파르게 늘고 있습니다.
박람회 기간에 열린 '도시농업인의 날' 행사에서는 관계 기관들이 참여해 도시농업 확산을 위한 공감대도 모였습니다.
{정복교/부산도시농업연합회장/"도시 농업을 통해서 이웃도 알아가고 함께 공동체를 형성해서 여유로움을 찾을 수 있는 시간을 같이 나누었으면 합니다."}
노란 유채꽃 향기와 어우러진 이번 박람회는 이번 주말까지 계속됩니다.
우리 일상 속으로 깊숙이 스며든 도시농업이 이제는 단순한 취미를
넘어 쉼과 치유를 제공하는 생활 문화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황태철
오늘(10) 새벽 2시 20분쯤 부산 기장군의 한 아파트 복도에서 40대 남성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되는 40대 아내는 투신해 숨졌습니다.
이들은 최근 혼인신고를 한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경찰의 음주 측정을 거부하고 그대로 달아난 혐의로 40대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어제(9) 오전 10시쯤 사하구 하단동의 한 도로에서 차를 몰던 중 음주 측정을 위한 경찰의 정지 명령에 불응한 채 1km 정도를 달아나다 순찰차에 가로막혔고 경찰은 창문을 부수고 차문을 강제 개방해 A씨를 체포했습니다.
국민의힘 최고위원회가 재보궐선거가 열리는 지역구의 당협위원장을 즉시 사퇴시키기로 결정했습니다.
이같은 결정은 부산 북구갑 선거구의 서병수 당협위원장이 최근 한동훈 전 대표를 만난 뒤, 한 전 대표가 나오면 돕겠다고 언론에 밝힌 이후 내려져 서병수 위원장을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부산 북구갑 선거구는 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오는 30일까지 의원직을 사퇴하면 보궐선거를 치르게 됩니다.
경남 진주시가 전국 딸기 수출 1위인 진주 딸기의 우수성을 알리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진주 딸기 축제를 개최합니다.
오늘(10)부터 12일까지 진주시 수곡면 진서중*고등학교에서 열리는 진주딸기 축제는 딸기 수확* 케이크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고품질 딸기 등 지역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입니다.
경상국립대학교가 사천캠퍼스 설립을 위해 교육부에 신청한 캠퍼스 위치 변경승인이 최종 인가를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우주항공기술경영학과 등 우주항공 분야 대학원 3개 학과는 내년 1학기부터 사천캠퍼스로 이전해, 매년 39명 규모의 석*박사급 전문인력을 배출할 전망입니다.
토요일인 내일(11) 부산 경남은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 많은 날씨 보이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뚝 떨어지면서 쌀쌀한 날씨 보이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셔야 겠습니다.
내일 최저기온 부산이 10도, 양산 8도, 김해와 밀양, 함안 7도, 창원이 9도로 오늘보다 6에서 8도 낮겠습니다.
낮 기온은 20에서 22도 분포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경남 남부 최저기온은 하동이 6도, 사천과 고성이 7도, 남해 9도, 통영 10도, 거제 8도로 오늘보다 6에서 8도 낮겠습니다.
낮 기온은 19에서 22도 분포로 오늘보다 조금 낮겠습니다.
경남 서부 최저기온 거창이 6도, 함양과 합천, 산청, 의령, 창녕이 7도, 진주 6도로 오늘보다 7에서 9도 정도 낮겠습니다.
낮 기온은 20에서 23도 분포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주말 동안 흐린 날씨 보이다가 다음주 월요일 다시 비가 내리겠습니다. 당분간은 일교차가 10도 안팍으로 크게 벌어질 예정으로 건강관리에
유의하셔야 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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