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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업환경 체감도’ 조사…창업은 수도권, 공장 입지는 지방 선호

손예지 입력 : 2026.01.15 16:04
조회수 : 98
‘기업환경 체감도’ 조사…창업은 수도권, 공장 입지는 지방 선호
자료 : 연합뉴스

대한상공회의소, 창업·입지·행정 등 3개 분야 ‘톱 10’ 지역 선정

국내 기업들 사이에서 스타트업 창업은 인프라와 네트워킹 효과가 집중된 수도권이, 공장 설립을 위한 입지는 규제 완화와 부지 활용 여력이 큰 지방이 각각 선호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5일 대한상공회의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기업환경 체감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228개 기초지방자치단체에 소재한 6천85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기업활동 과정에서 기초지자체 행정을 경험한 기업이 느끼는 주관적인 만족도를 바탕으로 창업·입지·행정 등 3개 분야의 ‘톱 10’ 지역을 선정했습니다.

조사 결과, ‘창업 우수지역’에는 성남·안양(이상 경기), 동작·성북(이상 서울) 등 수도권 기초지자체를 비롯해 양양(강원), 남해·양산(이상 경남), 기장(부산), 장성·장흥(이상 전남) 등이 포함됐습니다.

‘입지 분야’에는 고성·남해·함양(이상 경남), 신안·영암·장성(이상 전남), 고창(전북) 등 영호남 지역의 기초지자체가 다수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 밖에도 안산·안양(이상 경기)과 부여(충남) 등이 우수지역으로 선정됐습니다.

‘행정 편의성 부문’에서는 남양주·안산(이상 경기), 거창·하동(이상 경남), 영천(경북), 대덕(대전), 울산 북구, 노원·성동(이상 서울), 서울 중구가 톱 10에 포함됐습니다.

이민창 한국규제학회 회장은 “수도권에는 신산업 기업들이 밀집돼 있어 지리적 인접성에 따른 네트워킹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이 높은 만족도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입지의 경우 규제가 완화돼 있고 부지 활용 여력이 큰 지방 기초지자체에서 공장 설립 선호가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가운데 안양과 남해, 장성은 창업과 입지 분야에서 모두 톱 10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기업 친화적인 입주 환경을 조성하고, 신생기업에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 점이 긍정적인 평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입니다.

안산은 입지와 행정 부문에서 동시에 선정됐습니다.

이종명 대한상의 산업혁신본부장은 “10여 년 전 조사와 비교하면 전반적으로 기초지자체의 규제 혁신 노력을 기업들이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지자체 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전국이 기업 하기 좋은 환경으로 상향 평준화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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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뉴스팀 손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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