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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읽기] 경계가 허물어지는 시대, 소설 ‘작별 인사’에서 찾은 진정한 인간성

손예지 입력 : 2025.09.04 14:31
조회수 : 941
[행복한 책읽기] 경계가 허물어지는 시대, 소설 ‘작별 인사’에서 찾은 진정한 인간성

인간과 기계의 경계가 사라진 시대,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근원적 질문 던져

인공지능과 로봇이 점차 인간의 역할을 대체해 가는 가운데, 인간과 기계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의식까지 복제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습니다.

부산대학교병원 통합진료협력센터 박현준 센터장은 KNN ‘행복한 책읽기’에서 김영하 작가의 소설 『작별 인사』를 소개하며, 인공지능 시대에 다시 생각해봐야 할 인간성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전했습니다.

박 센터장은 인간과 기계의 구분이 모호해지고 의식마저 복제 가능한 미래 사회를 배경으로 한 이 소설이 ‘과연 나라는 정체성은 어디에서 비롯되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고 설명했습니다.

『작별 인사』는 의식을 지닌 휴머노이드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기술의 발달로 인간과 기계의 경계가 사라진 시대에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근원적인 질문을 독자에게 제시합니다.

특히 소설 속에서 인간들이 무한한 쾌락을 추구하며 육체를 버리고 정신만을 클라우드에 업로드해 영생을 택하지만 결국 멸망에 이르는 모습은, 주인공의 선택과 뚜렷한 대비를 이루며 깊은 울림을 줍니다.

박 센터장은 이를 통해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진정한 인간다움이란, 현재를 직접 경험하고 타인과 부대끼며 관계를 맺는 데 있음을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소셜미디어를 통해 타인의 삶을 간접적으로 소비하거나 그 안에 매몰되기 쉬운 오늘날, 지금 이 순간을 충실히 느끼고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되새길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소설 『작별 인사』는 유한한 삶 속에서 현재를 만끽하고, 진정한 관계를 맺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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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뉴스팀 손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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