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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토크] 트럼프 관세 정책 세계 경제 뒤흔든다... 부산·경남 기업들 위기 속 ‘버티기’ 돌입

노경민 입력 : 2025.04.21 14:57
조회수 : 197
[파워토크] 트럼프 관세 정책 세계 경제 뒤흔든다... 부산·경남 기업들 위기 속 ‘버티기’ 돌입

수출 감소에 기업인 72%가 부담 호소, 40%는 마땅한 대응책조차 마련하지 못한 상황
부산·경남, 비상 수출 대책 마련 및 기업 지원 나서

미국의 오랜 무역 적자를 해소하기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 관세 부과에 따라 중국도 보복 관세를 매기겠다고 나서면서 세계 경제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으로의 수출이 경제의 큰 축을 차지하는 부산, 경남에 관세 정책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 KNN 파워토크에서 김명주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심재운 부산상공회의소 경제정책본부장, 손판도 동아대학교 경영학과 교수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전문가들은 10% 기본 관세 부과와 유예 조치 반복을 자국 이익을 위한 전략으로 분석하며, 미국 당국의 오판 가능성과 미중 관세 전쟁으로 인한 전 세계적인 불확실성 증대 및 경기 위축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부산·경남 지역 기업들도 이미 수출 감소를 체감하며 72%가 부담을 호소하고 있으며, 40%는 마땅한 대응책조차 마련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경남의 대미·대중 수출은 실제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미중 관세 전쟁 심화 시 부산이 제3자 무역 경유지로 부상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존재합니다.

한편 경남의 조선·방위산업은 미국의 관세 정책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부산과 경남 지자체는 이미 비상 수출 대책 마련 및 기업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90일 유예 기간은 ‘불행 중 다행’이지만, 전문가들은 트럼프의 예측 불가능성을 지적하며 신중한 접근과 함께 미중 간 긴밀한 경제 연관성을 고려할 때 양국 합의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단기적으로 비용 최적화와 효율화, 장기적으로는 밸류체인 다변화와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에 힘쓰는 한편, 정부는 기업들이 위기를 ‘버텨낼’ 수 있도록 자금을 지원하고 기술 혁신을 독려하는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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