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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토크] “유해 물질, 철저한 관리 필요”...낙동강 조류독소, 더이상 외면할 수 없는 과제

임택동 입력 : 2025.03.04 10:30
조회수 : 571
[파워토크] “유해 물질, 철저한 관리 필요”...낙동강 조류독소, 더이상 외면할 수 없는 과제

조류독소 검출 여부에 대한 상반된 입장...마이크로시스틴 검출vs불검출 첨예한 대립
유해 물질인 마이크로시스틴, 철저한 관리 강조

지난달 환경 단체와 환경부가 낙동강 인근 조류독소(마이크로시스틴) 검출 결과에 대해 상반된 입장을 발표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환경운동연합과 낙동강 네트워크는 주민 콧속에서 조류독소가 검출되었다고 발표했지만, 환경부는 2022년부터 공기 중 조류독소를 조사해왔으나 검출된 바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부경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이승준 교수와 국립환경과학원 김경현 물환경연구부장이 KNN 파워토크에 출연해 이 논란의 쟁점을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승준 교수는 2024년 8월부터 9월까지 녹조 발생 시기에 낙동강 인근 주민 97명을 대상으로 비강 및 비인두 검사를 실시한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조사 결과, 참여자의 약 50%에 해당하는 46명의 비강에서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되었습니다.

하지만 김경현 부장은 2022년부터 국립환경과학원에서 꾸준히 공기 중 조류독소 모니터링을 해왔으나 모든 시료에서 불검출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김 부장은 양측의 측정 방법 차이가 결과의 주요 원인일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LISA 방식은 항원-항체 반응을 이용한 간이 측정 키트로, 시료 내 다른 물질의 간섭이나 표준 물질의 한계 등으로 인해 측정 오차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두 전문가는 모두 마이크로시스틴이 유해한 물질이기에 철저한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승준 교수는 환경 문제인 녹조를 정치적, 경제적 문제가 아닌 삶의 근본적인 문제로 인식하고 정부가 적극적으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김경현 부장은 환경부가 조류독소 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시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시민단체와 공동 조사를 통해 조속히 해결점을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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