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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국내 기업경기 전망 45개월째 부진…제조업 내림세 속 서비스업은 회복 조짐

박동현 입력 : 2025.11.28 10:20
조회수 : 440
국내 기업경기 전망 45개월째 부진…제조업 내림세 속 서비스업은 회복 조짐
사진제공 한국경제인협회

12월 BSI 98.7…3년 9개월째 기준선 아래
제조업 91.9로 다시 하락, 비제조업은 105.2로 반등
내수·수출·투자 모두 부진 지속…추세적 개선 흐름은 유지

국내 기업들의 12월 경기 전망이 기준선 100을 다시 밑돌며 45개월째 부진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제조업 체감 경기는 더 악화된 반면, 비제조업은 연말 특수와 소비 회복에 힘입어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매출 상위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12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98.7로 집계됐습니다.

기준치 100 미만은 부정 전망을 의미하며, 이번 결과는 2022년 4월 이후 3년 9개월 연속부정 흐름이 이어진 것입니다.

11월 실적 BSI 역시 98.1로 3년 10개월째 기준선을 밑돌았습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비제조업의 흐름이 크게 엇갈렸습니다.

제조업 BSI는 91.9로 전달 대비 4.9포인트 하락하며 2024년 4월부터 1년 9개월째 부진이 이어졌습니다.

반면 비제조업 BSI는 105.2로 12.4포인트나 오르며 5개월 만에 다시 기준선을 넘어섰습니다.

전기·가스·수도(121.1), 숙박·외식(114.3), 정보통신(106.7) 등이 상승 흐름을 이끌었습니다.

제조업 세부 업종에서는 일반·정밀기계 및 장비(119.0), 전자·통신장비(111.1)가 긍정적인 전망을 보인 반면, 비금속 소재 및 제품(69.2), 의약품(75.0), 금속 및 금속가공(78.6) 등 7개 업종이 부진 전망을 기록했습니다.

한경협은 부동산 경기 둔화와 철강 관세 부담이 제조업 전반의 기업 심리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습니다.

내수(98.1), 수출(97.3), 투자(95.0) 등 모든 조사 부문은 18개월 연속 부정 전망이 이어졌지만, 지난해 대비 점진적인 개선 흐름을 보였습니다.

내수·투자는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고, 수출도 올해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반등했습니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반도체 중심의 수출 회복 조짐에도 불구하고 환율 상승과 관세 부담이 제조업 전반을 압박하고 있다”며 “주력 산업의 경쟁력 회복을 위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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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뉴스팀 박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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