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파워토크] 최인찬 신라대 항공운항학과 교수, 정용준 부산가톨릭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잇따른 항공 사고…전문가 “비행은 여전히 가장 안전, 핵심은 안전문화”
박종준
입력 : 2025.02.10 10:38
조회수 : 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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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보다 조직 문화”…기내 배터리 화재 대응 강조
무안 참사 이후 공항 시설·조류 감시 체계 ‘전면 점검’
가덕도 신공항 “설계부터 안전 기준 강화해야”
사고 한 번의 피해 규모가 큰 만큼 예방 중심의 안전 체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두 전문가는 기내 화재의 주요 원인으로 보조배터리 발화 가능성을 지적하고, 위탁 금지·절연 보관·선반 보관 금지 등 배터리 안전 규정 준수가 필수라고 강조했습니다.
승객들이 기내 방송을 반드시 숙지하고, 배터리를 눈에 보이는 곳에 두는 기본 수칙만 지켜도 사고 위험을 현저히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기내 화재 대응은 인지·초동 조치·진압·대피 등 4단계 매뉴얼을 정확히 따르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 교수는 “화재는 작게 시작돼도 순식간에 커진다”며 신속한 보고와 승무원 판단이 생명을 좌우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무안공항 참사와 관련해서는 항법시설 적합성·조류 충돌 감시 등 공항 인프라 전반의 안전성 점검이 시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국내 공항 중 조류 탐지 레이더가 설치된 곳이 서산 한 곳뿐이라는 점도 문제로 꼽았습니다.
가덕도 신공항에 대해서는 “매립형 지반의 특성상 지반 안정성 확보가 최우선”이라며, 관제·소방·유도등 등 기존 공항에서 드러난 취약 요소를 설계 단계부터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두 전문가는 “항공 안전은 설계·운영·승객 협조가 함께 만들어가는 시스템”이라며, 안전문화 정착이 항공 사고를 줄이는 가장 확실한 길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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