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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전 美국무장관 “北 비핵화 설득 수단 없어···실제 협상 상대는 시진핑이었다”

손예지 입력 : 2025.11.18 09:49
조회수 : 251
폼페이오 전 美국무장관 “北 비핵화 설득 수단 없어···실제 협상 상대는 시진핑이었다”

김정은 핵무기 포기 설득에 필요한 당근 없어...“우리가 협상하는 상대는 시진핑”
폼페이오 “한국이 북의 핵 역량에 대항할 충분한 방어력 갖춰야”

마이크 폼페이오 전 미국 국무장관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무기를 포기하도록 만들 현실적인 설득 수단이 사실상 없다고 평가했습니다.

폼페이오 전 장관은 트럼프 행정부 1기에서 국무부 장관을 지내며 북미 협상을 총괄한 바 있습니다.

17일(현지시간) 법무법인 대륙아주 주최 간담회에서 "김 위원장이 핵무기를 포기하도록 설득할 당근이 없고, 사용할 수 있는 채찍의 숫자는 매우 적은 데다 대부분은 이미 사용됐다"고 말했습니다.

국무장관 시절 평양에서 김 위원장을 직접 만난 폼페이오 전 장관은 당시 협상이 실패한 이유로 중국을 지목하고 "우리가 협상하는 상대는 실제로는 시진핑이었다"며
"궁극적으로 이건 북한이 아니라 중국과 해결해야 할 사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같은 ‘중국 변수’ 언급은 중국이 북한을 대미 전략적 완충지대로 보고 있어 미국과의 관계 개선을 쉽게 허용하지 않으며, 북한 정권이 붕괴될 정도의 제재 압박도 원치 않는다는 점을 부각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한 폼페이오 전 장관은 김 위원장에 대해 "그는 사악하다. 그는 한반도 전체가 자기 것이라고 믿는다"면서 김 위원장이 한반도를 점령하고자 하며 중국도 그런 결과를 바란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과 다시 협상하면 무엇을 다르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중국에 집중하고 중국이 북한을 전략적 도구로 사용하는 것을 억제하겠다”고 답했습니다.

폼페이오 전 장관은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의 방위산업 기반이 낙후된 상황에서 중국을 상대하는 데 필요한 선박과 잠수함뿐만 아니라 항공우주와 방산 기술 등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 기업들이 진출할 수 있는 공간을 “꽤 크게 열어줄 것”이라면서 “한국 기업들에 엄청난 기회가 될 것”이라고 폼페이오는 전망했습니다.

이어 “김정은 위원장은 핵 역량을 갖고 있으므로 그것에 대항하려면 한국 사람들이 충분한 방어력을 갖추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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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뉴스팀 손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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