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 갤럭시S26 공개…“일상에 스며드는 AI” 전면에
박동현
입력 : 2026.02.26 09:46
조회수 : 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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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락 읽고 먼저 제안하는 ‘에이전틱 AI’
울트라에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첫 적용
256GB 전 모델 9만9천원 인상…3월 11일 출시
삼성전자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에서 ‘갤럭시 언팩 2026’을 열고 갤럭시S26, 갤럭시S26 플러스, 갤럭시S26 울트라 등 3종을 선보였습니다.
이번 시리즈는 제품과 운영체제 전반에 AI를 통합해 누구나 쉽고 직관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입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사장)은 “갤럭시S26 시리즈는 강력한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누구나 쉽고 직관적으로 AI를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AI 경험의 대중화를 강조했습니다.
갤럭시S26의 핵심은 사용자의 의도와 맥락을 파악해 먼저 기능을 제안하는 ‘에이전틱 AI’입니다.
‘나우 넛지’ 기능은 대화 내용을 분석해 관련 작업을 제안합니다.
예컨대 메신저에서 여행 사진을 보내달라는 요청이 오면 관련 사진을 자동으로 추천하고, 일정 문의 메시지가 오면 기존 일정과의 중복 여부를 먼저 보여줍니다.
‘나우 브리프’는 대화 내용을 기반으로 일정을 정리해 제공하며, ‘서클 투 서치’는 한 번에 여러 사물을 인식해 검색 결과를 안내합니다.
제미나이, 빅스비, 퍼플렉시티 등 다양한 AI 에이전트를 지원해 사용자가 원하는 에이전트를 선택해 호출할 수 있습니다.
음성 명령으로 택시 예약을 요청하면 호출 과정을 대신 처리해 주고, 음식 배달 등 다단계 작업도 수행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카메라 기능도 강화됐습니다. 울트라 모델은 AI 기반 이미지 처리 기능 ‘프로스케일러’를 적용했고, 저조도 촬영 성능을 개선했습니다.
AI 편집 기능은 사진 속 피사체를 추가하거나 보완하는 수준까지 확대됐으며,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와 ‘문서 스캔’ 기능도 지원합니다.
보안과 사생활 보호 기능도 대폭 강화됐습니다.
울트라 모델에는 측면 시야를 차단하는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가 모바일 기기 최초로 적용됐습니다.
모르는 번호의 전화를 AI가 대신 받아 요약해 주는 ‘통화 스크리닝’, 민감 정보 접근을 감지하는 기능도 탑재됐습니다.
하드웨어 성능 역시 향상됐습니다.
울트라 모델에는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엘리트 5세대’가 탑재돼 전작 대비 신경망처리장치(NPU) 성능이 39%, CPU와 GPU 성능이 각각 최대 19%, 24% 개선됐습니다.
베이퍼 챔버 구조를 적용해 발열 관리 성능도 높였습니다.
30분 충전 시 최대 75%까지 충전할 수 있는 ‘초고속 충전 3.0’도 울트라에 처음 적용됐습니다.
플러스와 기본 모델에는 삼성 자체 칩 ‘엑시노스2600’이 탑재됐습니다.
갤럭시S26 시리즈는 3월 11일부터 한국을 포함한 120여 개 국가에 순차 출시됩니다. 국내 사전 판매는 27일부터 3월 5일까지 진행됩니다.
색상은 코발트 바이올렛, 화이트, 블랙, 스카이 블루 등 4종입니다.
가격은 전작 대비 인상됐습니다.
256GB 기준 울트라는 179만7천400원, 플러스는 145만2천원, 기본 모델은 125만4천원으로 책정됐습니다.
256GB 전 모델은 9만9천원씩 올랐고, 512GB 모델은 20만9천원 인상됐습니다.
울트라 1TB 모델은 254만5천400원입니다.
삼성전자는 가격 인상 배경으로 글로벌 메모리 가격 상승 등을 들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구를 위한 갤럭시’ 비전의 기존 목표를 달성했으며, 2030년까지 재활용 소재 확대와 생태계 보전 등 신규 목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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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뉴스팀 박동현
pdhyun@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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