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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소주 18도 전쟁

길재섭 입력 : 2014.02.22 08:05
조회수 : 1068
{앵커:최근 소주회사들이 경쟁적으로 18도 제품을 내놓기 시작했습니다.

도수가 낮은 소주를 마시는 소비자가 늘고있기 때문인데요,

부산발 저도 소주 경쟁은
전국으로 확산될 전망입니다.

길재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국내에서 가장 대중적인 술, 소주!

소주는 1990년대까지 23도의
알코올 도수를 유지했습니다.

대선주조의 시원소주 역시
1996년 처음 출시될 당시
23도로 시작해 네 차례에 걸쳐
19도까지 도수를 낮춰 왔습니다.

대부분의 소주 제조사들은
주력 제품의 도수를 낮춰 왔으며
업계 선두권인 참이슬과 처음처럼은 19도와 19.5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소주의 저도화 경쟁은
부산에서 더욱 치열합니다.

무학의 좋은데이가 16.9도,
대선의 즐거워 예는 16.7도로
맞서고 있습니다.

소주의 도수 전쟁은 이제 새로운 양상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전국 주력 업체들이 도수를 낮추고 일부 지역 업체는 도수를 올리면서 18도대의 제품들이 시장 공략에 나서기 때문입니다.

롯데는 18도짜리 처음처럼을
곧 출시할 계획입니다.

19도로 내린지 2년만에 1도를
더 내리는 겁니다.

16.9도 좋은데이를 앞세운 무학의
수도권 공략에 맞서는
롯데의 비장의 수성카드입니다.

하이트진로의 참이슬도 이에 대응해 곧 18도 제품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18도의 싸움이 시작된 곳도
바로 부산입니다.

대선주조가 19도의 시원과 16.7도 즐거워 예 사이인 18도 시원블루를
지난 달 출시했기 때문입니다.

새해들어 본격적으로 시작된
18도 소주 경쟁.

18도 소주까지 가세해 갈수록 치열해지는 소주 시장에서 애주가들의 입맛을 누가 사로잡을지 주목됩니다.
KNN 길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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