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가을장마에 발아가 안된다... 시'金'치 된 남해 시금치
이태훈
입력 : 2025.11.14 17:31
조회수 :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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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명 보물초라고 불리는 남해 시금치는 지역의 겨울 대표 소득작물입니다.
원래 이맘때면 시금치 수확이 한창이어야 하는데, 올해는 가을장마로 시금치가 싹을 틔우지 못하면서 밭을 갈아 엎거나 새로 심고 있는 실정입니다.
시금치가 그야말로 금치가 될 전망입니다.
이태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시금치 주산지로 유명한 경남 남해군입니다.
지금 이맘때라면 한창 시금치 수확이 이뤄져야하지만, 다 자란 시금치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지난 9월 말 시금치를 심었는데 곧이어 찾아온 가을장마로 싹을 틔우지도 못했습니다.
농민들은 결국 밭을 갈아엎고 다시 시금치를 심어야했습니다.
{강욱진/경남 남해군 설천면 시금치 농가/"재파종을 할 수 밖에 없는게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땅이 (딱딱하게) 다져져서 시금치가 (땅을 뚫고) 발아가 안되는거죠."}
시금치가 자라기 전이라 보험 적용도 안됐습니다.
지난해 수확철에는 습기로 인한 피해, 즉 습해로 다 자란 시금치가 썩는 피해가 많았는데 올해는 파종시기부터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지금 이 시금치밭은 일주일 전 쯤 파종을 한 곳인데 시금치가 자라서 출하를 하려면 내년 2월까지 기다려야합니다.
겨울철엔 온도가 낮아 성장 속도가 더디기 때문입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현재 남해 시금치 생산량도 크게 줄었습니다.
{정현정 경남 남해군 원예특작팀장/"저희가 출하량 집계를 해보니까 한 60톤 정도 출하가 되고 있고요. 작년보다 한 30% 정도 감소했습니다."}
김장철을 앞두고 유통업계 할인행사와 맞물려 배추와 무 등의 가격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올겨울 시금치는 생산 부진으로 가격이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영상취재 안명환
일명 보물초라고 불리는 남해 시금치는 지역의 겨울 대표 소득작물입니다.
원래 이맘때면 시금치 수확이 한창이어야 하는데, 올해는 가을장마로 시금치가 싹을 틔우지 못하면서 밭을 갈아 엎거나 새로 심고 있는 실정입니다.
시금치가 그야말로 금치가 될 전망입니다.
이태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시금치 주산지로 유명한 경남 남해군입니다.
지금 이맘때라면 한창 시금치 수확이 이뤄져야하지만, 다 자란 시금치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지난 9월 말 시금치를 심었는데 곧이어 찾아온 가을장마로 싹을 틔우지도 못했습니다.
농민들은 결국 밭을 갈아엎고 다시 시금치를 심어야했습니다.
{강욱진/경남 남해군 설천면 시금치 농가/"재파종을 할 수 밖에 없는게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땅이 (딱딱하게) 다져져서 시금치가 (땅을 뚫고) 발아가 안되는거죠."}
시금치가 자라기 전이라 보험 적용도 안됐습니다.
지난해 수확철에는 습기로 인한 피해, 즉 습해로 다 자란 시금치가 썩는 피해가 많았는데 올해는 파종시기부터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지금 이 시금치밭은 일주일 전 쯤 파종을 한 곳인데 시금치가 자라서 출하를 하려면 내년 2월까지 기다려야합니다.
겨울철엔 온도가 낮아 성장 속도가 더디기 때문입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현재 남해 시금치 생산량도 크게 줄었습니다.
{정현정 경남 남해군 원예특작팀장/"저희가 출하량 집계를 해보니까 한 60톤 정도 출하가 되고 있고요. 작년보다 한 30% 정도 감소했습니다."}
김장철을 앞두고 유통업계 할인행사와 맞물려 배추와 무 등의 가격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올겨울 시금치는 생산 부진으로 가격이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영상취재 안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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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훈 기자
lth4101@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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