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콜록콜록' 환자 폭증... 두달 빠른 독감 '우려'
안형기
입력 : 2025.11.12 17:29
조회수 : 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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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독감 유행이 두달 일찍 시작되면서 부산경남에서도 어린이를 중심으로 독감환자가 급속도로 늘고 있습니다.
올해는 특히 이른 추위로 유행 기간이 길어질 것이란 우려가 나오는데, 앞으로 한달사이 유행이 정점을 찍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안형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창원의 한 어린이병원입니다.
독감 확진을 받은 초등학생 자녀가 일주일째 열이 떨어지지 않아 결국 병원을 다시 찾았습니다.
{최성현/독감 환자 보호자/"지금 (아이가) 5일 동안 학교를 나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른 학생들 사이에서 전염이 될 수 있으니까...}
평일 이른 아침이지만 병원에는 진료를 기다리거나 수액주사를 맞는 독감 환자와 보호자들로 북새통입니다.
{김희진 김신우/독감 환자 보호자/"누나가 독감 확진을 받았는데, 동생이 아침에 자고나니까 열이 나더라고요. 전염성이 너무 강해서 이렇게 아픈 애들이 많나 싶을 정도로...}
올해는 지난해보다 독감 유행이 두 달 정도 빨리 시작되면서, 환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 기준 경남의 외래환자 천명 당 독감 의심환자는 15.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배나 많습니다.
특히 이번 독감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이번달 열흘동안에만 경남에서 학생 5천6백명이 감염됐는데, 지난 한달동안 발생한 학생 환자의 2배가 넘습니다.
부산에서도 지난달에만 학생 8백여 명이 확진을 받는 등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는 이른 추위로 유행 기간이 길어질거란 우려가 나오는데 앞으로 한달사이 정점을 찍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안정호/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이미 유행을 하고 있기 때문에 마스크를 잘 쓰고 다니고, 독감 환자랑 떨어져 있는 것이 중요하고... 2~3주 후에 예방접종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예방접종을 맞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이번 독감 유행이 최근 10년 사이 가장 규모가 크고 기간도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NN 안형기입니다."
영상취재 박영준
올해 독감 유행이 두달 일찍 시작되면서 부산경남에서도 어린이를 중심으로 독감환자가 급속도로 늘고 있습니다.
올해는 특히 이른 추위로 유행 기간이 길어질 것이란 우려가 나오는데, 앞으로 한달사이 유행이 정점을 찍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안형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창원의 한 어린이병원입니다.
독감 확진을 받은 초등학생 자녀가 일주일째 열이 떨어지지 않아 결국 병원을 다시 찾았습니다.
{최성현/독감 환자 보호자/"지금 (아이가) 5일 동안 학교를 나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른 학생들 사이에서 전염이 될 수 있으니까...}
평일 이른 아침이지만 병원에는 진료를 기다리거나 수액주사를 맞는 독감 환자와 보호자들로 북새통입니다.
{김희진 김신우/독감 환자 보호자/"누나가 독감 확진을 받았는데, 동생이 아침에 자고나니까 열이 나더라고요. 전염성이 너무 강해서 이렇게 아픈 애들이 많나 싶을 정도로...}
올해는 지난해보다 독감 유행이 두 달 정도 빨리 시작되면서, 환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 기준 경남의 외래환자 천명 당 독감 의심환자는 15.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배나 많습니다.
특히 이번 독감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이번달 열흘동안에만 경남에서 학생 5천6백명이 감염됐는데, 지난 한달동안 발생한 학생 환자의 2배가 넘습니다.
부산에서도 지난달에만 학생 8백여 명이 확진을 받는 등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는 이른 추위로 유행 기간이 길어질거란 우려가 나오는데 앞으로 한달사이 정점을 찍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안정호/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이미 유행을 하고 있기 때문에 마스크를 잘 쓰고 다니고, 독감 환자랑 떨어져 있는 것이 중요하고... 2~3주 후에 예방접종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예방접종을 맞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이번 독감 유행이 최근 10년 사이 가장 규모가 크고 기간도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NN 안형기입니다."
영상취재 박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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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형기 기자
ahk@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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