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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건강365]-암 진단, 더 빠르고 정확하게 '디지털병리'

이아영 입력 : 2025.11.12 10:45
조회수 : 217

<앵커>
암을 진단하는 병리시스템에도 AI를 기반으로 혁신적인 새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더 빠르고 정확하게. 게다가 많은 전문가가 동시에 암을 판독하고 자문하는 협진까지 가능해졌는데요.

건강365에서 자세히 짚어봅니다.

디지털병리, 조직 표본을 고해상도 이미지로 변환해서 모니터로 분석, 판독하는 첨단 기술입니다.

요즘엔 인공지능이나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를 활용하기도 합니다.

(김민경 창원한마음병원 병리과 교수 / 전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전임교원(조교수), 전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펠로십)

{ 디지털 패솔로지는(Digital Pathology) 유리 슬라이드를 현미경으로 보는 대신에 고해상도로 스캔하여 컴퓨터 화면으로 판독하는 기술입니다.

우리가 전자책으로 독서를 하듯이 이제는 전자 이미지로 바뀐 슬라이드를 언제 어디서나 모니터로 진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병리 의사의 일하는 방식이 바뀌는 혁신적인 기술이고 병리진단의 디지털 전환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

디지털병리시스템,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이제는 암 환자 진단에 폭넓게 활용됩니다.

환자 중심으로 맞춤형 진료를 실현하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 조직 슬라이드가 제작되면 전용 스캐너가 스캔을 합니다.

그러면 디지털 슬라이드로 만들어지고 이를 병리 전용 뷰어 시스템으로 저희가 판독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이미지를 확대하거나 종양의 크기, 그리고 수술 검체 절제연까지의 거리 등을 더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고 여러 슬라이드를 동시에 띄워서 빠르게 비교해 볼 수 있어서 업무에 효율적입니다.

그리고 AI 분석 프로그램에 연동되어 있어서 스캔과 동시에 ki-67 인덱스라든지 ERPR, HER2 발현 정도를 AI가 미리 분석을 해서 결과 보고서 형식으로 생성해 주고 있어서 판독 객관성과 효율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원격 판독이라든지 원격으로 자문, 그리고 교육 연구 등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

게다가 병리 이미지를 실시간으로 공유해서 전국 전문가들과 협진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더 빠르고 정확하게 암을 진단하고 치료법을 결정하는데요.

수도권에 집중돼 있던 첨단 의료 인프라를 지역에서 구현해 환자의 이동 부담을 줄이고, 의료 격차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읍니다.================================

{ 디지털 패솔로지(Digital Pathology)는 단순히 현미경을 대체하는 기술이 아니라 AI 병리 진단을 기반 기술로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 AI가 먼저 슬라이드를 스캔해서 의심되는 병변 부위를 체크를 해 주고 예상 진단을 해주면 병리 의사는 그 결과를 검증하고 최종 진단을 내리는 형태로 발전하게 될 것입니다. }

오늘 알아본 디지털병리솔루션 도입!

환자들이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읍니다. 건강36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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