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포커스
[인물포커스] - 김영곤 교육부 차관보 (7/14) 7'52"
강유경
입력 : 2025.07.14 08:34
조회수 : 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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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 인물포커스입니다.
학부모는 물론 전 국민의 관심이 가장 많은 분야가 바로 교육입니다. 오늘은 김영곤 교육부 차관보와 교육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네, 안녕하세요 김영곤입니다.
Q.
고향이 경남 남해인데요. 교육부 차관, 어떤 역할을 하고 계십니까?
예 그렇습니다. 저는 남해 창선면에서 태어났고요. 지금도 부모님이 창선에 살고 계십니다.
저는 초중고를 사천과 진주에서 이렇게 학창 시절을 보냈습니다. 교육부 차관보는 사회부총리 부처로서 교육부가 사회 분야를 총괄하기 위해서 차관보를 두고 있습니다.
중앙 부처에서 6명의 차관보가 있고요. 저 같은 경우는 사회부총리를 모시면서 지난 5월에 대통령 권한대행의 역할을 하시면서 업무 지원 단장 역할도 겸하게 되었습니다.
저에게는 아주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사회부총리로서 교육부는 우리나라에 주어진 난제들, 사회적 난제들, 저출산이라든지 지역 소멸 그다음에 학력 격차 부분, 이런 부분들을 중점적으로 사회부처 조율을 해 나가고자 합니다.
Q.
서울이나 수도권과 지역의 지방의 격차가 교육 격차가 여전히 좀 크다는 이야기들을 많이 하시는데요. 교육부에서는 이런 격차 해소를 위해서 어떤 정책을 가지고 계십니까?
Q.
예를 들면 경남 같은 경우에도 중학교 졸업하고 고등학교를 떠나가면서 한 천 명 정도가 매년 다른 지역으로 나가고 있습니다.
세종도 그건 마찬가지예요. 도 단위에서는 경남이 제일 비율이 높고 시 단위에서는 광역시 단위에서는 세종이 제일 높습니다.
이 부분은 학부모님이 당연히 교육 격차를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선 초중등 분야에서는 우수한 교육 모델들이 지역에 많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그런 모델을 만들어져야 되고, 교육부에서는 최근에 '자기주도 학습 센터'라고 그걸 전국적으로 한 50개 정도 공모하고 있습니다.
지역 학생들이 사교육에 도움받기는 또 어렵지 않습니까 그리고 그렇게 '자기주도 학습 센터'를 만들어서 거기에 쾌적한 시설 그리고 대학생 멘토링이 들어가고, 그다음에 EBS의 우수한 강의 내용을 거기에 제공해 줍니다.
그래서 거기서 자연스럽게 학생들이 공부할 수 있게끔 이러한 제도들이 좀 만들어지면 지역 교육력이 살아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Q.
최근 전국적으로 고등학생들의 수행 평가를 폐지하자는 청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텐데요. 교육부에서는 여기에 대해서는 어떤 대책을 가지고 계신가요?
A.
이 수행평가는 1993년도에 시작했습니다. 그때 당시에는 이제 저희가 기억해 보시면 중간고사, 기말고사 다 암기식으로 해서 사지선다, 오지선다 이렇게 했잖아요.
그런 평가 방식은 앞으로 우리 미래 인재를 키우는 게 적절하지 않기 때문에 수행 평가 제도가 들어왔는데 이게 수행 평가가 학생들에게 좀 너무 빈번하게 이루어지고 이러다 보니까,
그리고 어찌 보면 요즘은 부모 숙제라고 이렇게 이야기하는 거예요.
과제를 집에 가져가 가지고 완성해서 와야하므로 부모 숙제가 되다 보니까 이런 게 부담이 된다, 학생 부담이 된다는 이런 의견도 있고요.
선생님들 같은 경우에는 그런 비율이 시도 교육청에서 정해져 있습니다.
수행 평가를 전체 교과 성적 내는 데 40% 이상이라든지 이걸 수행 평가로 하라고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수행평가 횟수가 늘어나는 거죠. 전체 40%를, 수행평가를 하려면, 그러다 보면, 어떤 걸 수행평가 과목으로 해야 될지도 고민이고 그다음에 애들 사이는 점수에 예민하니까 이런 민원도 있을 수도 있고, 그래서 선생님들도 참 난감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교육부는 우선, 시도 교육청과 협의해서 2학기부터는 학교 수업 밖에서 수행평가는 이렇게 하지 않고 부담을 완화해 주자고 규정 부분을 개정했습니다.
그리고 2학기에는 조금 더 본질적으로 평가 방식은 학년 단위로 이루어집니다.
지금 2학기를 고친다고 해서 전체적으로 고칠 수가 없고, 내년, 26학년도부터 적용되는 거죠.
그래서 2학기 때는 교육청과 함께 제도 개선의 전반적인 방향을 다시 검토해서 제도 개선을 해 나가고자 합니다.
Q,
학생들이 정말 요즘 참 많이 어려운 것 같습니다. 학업에 쫓기면서 또 안타깝게도 삶을 포기하는 학생들도 잇따르는데요. 학생들의 마음 건강을 챙길 그런 대책은 없을까요?
A.
너무 스트레스받는 학생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37%, 우리 중고생의 37%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고 이렇게 본인이 스스로 느끼고 그중의 26%는 일상생활에 장애가 될 정도로 심각하게 느끼는 때가 있다고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또 최근에는 자살이라든지 안타까운 사례들도 많이 나타나고 있지 않습니까?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나라가 약간 문화적으로 힘든 일이 있더라도 본인 스스로 안고 해결해야 된다는 문화적인 게 있잖아요,
그런 것도 크게 좌우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선생님뿐만 아니라 학부모 지역 사회에서 애들이 자기의 고민을 털어놓고 언제든지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끔 만들어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교육부에서 여러 가지 정책들을 만들고 추진을 하지만 이것만으로 될 수 있는 게 아니고요.
선생님, 가정, 그다음 지역사회 교육청, 교육부 다 같이 힘을 모아서 애들의 정신 건강, 마인드 헬스죠,
마음 건강이 조금 더 굳건해지도록 우리 우리 흔히 그런 이야기를 공부하는 데 있어서도 근육이 필요하다고 그러고, 운동하는 데 물론 근육이 필요하다는 마음도 다스리는데 마음 근육이 필요하다고 하는 거
그래서 마음 근육이 단단하게 만들어질 수 있게끔 우리 학생들한테 지원을 해야 되지 않나,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야 되지 않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Q.
앞으로 계획도 한말씀 해 주십시오.
A.
저는 쭉 교육부에서 30년 이상 공무원 생활하고 고용부라든지 외교부, 이런 곳도 같이 근무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중앙 정부에서 가지고 있는 노하우, 경험을 우리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해서 기회가 된다면 힘을 보태고 싶습니다.
특히 우리 교육이 살아야 지역도 살아난다는 건 누구나 공감하고 계신데, 조금 더 미래지향적으로 예를 들어 우리 AI 디지털 환경에서도 어찌 보면 지역이 더 선도적으로 해 나갈 수가 있는 거거든요.
이건 장소와 공간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AI 디지털 교육을 할 수 있는 거니까, 거기에 중점을 두고 그리고 글로벌 역량 우리 애들이 지구촌 사회에서 살아가는 데 글로벌 역량을 더 키우는 데 좀 더 힘을 보태고 싶습니다.
-네, 잘 알겠습니다. 많은 목표 있으실 텐데 하나하나 잘 이뤄나가시기 바랍니다. 오늘 바쁘신데 출연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학부모는 물론 전 국민의 관심이 가장 많은 분야가 바로 교육입니다. 오늘은 김영곤 교육부 차관보와 교육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네, 안녕하세요 김영곤입니다.
Q.
고향이 경남 남해인데요. 교육부 차관, 어떤 역할을 하고 계십니까?
예 그렇습니다. 저는 남해 창선면에서 태어났고요. 지금도 부모님이 창선에 살고 계십니다.
저는 초중고를 사천과 진주에서 이렇게 학창 시절을 보냈습니다. 교육부 차관보는 사회부총리 부처로서 교육부가 사회 분야를 총괄하기 위해서 차관보를 두고 있습니다.
중앙 부처에서 6명의 차관보가 있고요. 저 같은 경우는 사회부총리를 모시면서 지난 5월에 대통령 권한대행의 역할을 하시면서 업무 지원 단장 역할도 겸하게 되었습니다.
저에게는 아주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사회부총리로서 교육부는 우리나라에 주어진 난제들, 사회적 난제들, 저출산이라든지 지역 소멸 그다음에 학력 격차 부분, 이런 부분들을 중점적으로 사회부처 조율을 해 나가고자 합니다.
Q.
서울이나 수도권과 지역의 지방의 격차가 교육 격차가 여전히 좀 크다는 이야기들을 많이 하시는데요. 교육부에서는 이런 격차 해소를 위해서 어떤 정책을 가지고 계십니까?
Q.
예를 들면 경남 같은 경우에도 중학교 졸업하고 고등학교를 떠나가면서 한 천 명 정도가 매년 다른 지역으로 나가고 있습니다.
세종도 그건 마찬가지예요. 도 단위에서는 경남이 제일 비율이 높고 시 단위에서는 광역시 단위에서는 세종이 제일 높습니다.
이 부분은 학부모님이 당연히 교육 격차를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선 초중등 분야에서는 우수한 교육 모델들이 지역에 많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그런 모델을 만들어져야 되고, 교육부에서는 최근에 '자기주도 학습 센터'라고 그걸 전국적으로 한 50개 정도 공모하고 있습니다.
지역 학생들이 사교육에 도움받기는 또 어렵지 않습니까 그리고 그렇게 '자기주도 학습 센터'를 만들어서 거기에 쾌적한 시설 그리고 대학생 멘토링이 들어가고, 그다음에 EBS의 우수한 강의 내용을 거기에 제공해 줍니다.
그래서 거기서 자연스럽게 학생들이 공부할 수 있게끔 이러한 제도들이 좀 만들어지면 지역 교육력이 살아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Q.
최근 전국적으로 고등학생들의 수행 평가를 폐지하자는 청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텐데요. 교육부에서는 여기에 대해서는 어떤 대책을 가지고 계신가요?
A.
이 수행평가는 1993년도에 시작했습니다. 그때 당시에는 이제 저희가 기억해 보시면 중간고사, 기말고사 다 암기식으로 해서 사지선다, 오지선다 이렇게 했잖아요.
그런 평가 방식은 앞으로 우리 미래 인재를 키우는 게 적절하지 않기 때문에 수행 평가 제도가 들어왔는데 이게 수행 평가가 학생들에게 좀 너무 빈번하게 이루어지고 이러다 보니까,
그리고 어찌 보면 요즘은 부모 숙제라고 이렇게 이야기하는 거예요.
과제를 집에 가져가 가지고 완성해서 와야하므로 부모 숙제가 되다 보니까 이런 게 부담이 된다, 학생 부담이 된다는 이런 의견도 있고요.
선생님들 같은 경우에는 그런 비율이 시도 교육청에서 정해져 있습니다.
수행 평가를 전체 교과 성적 내는 데 40% 이상이라든지 이걸 수행 평가로 하라고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수행평가 횟수가 늘어나는 거죠. 전체 40%를, 수행평가를 하려면, 그러다 보면, 어떤 걸 수행평가 과목으로 해야 될지도 고민이고 그다음에 애들 사이는 점수에 예민하니까 이런 민원도 있을 수도 있고, 그래서 선생님들도 참 난감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교육부는 우선, 시도 교육청과 협의해서 2학기부터는 학교 수업 밖에서 수행평가는 이렇게 하지 않고 부담을 완화해 주자고 규정 부분을 개정했습니다.
그리고 2학기에는 조금 더 본질적으로 평가 방식은 학년 단위로 이루어집니다.
지금 2학기를 고친다고 해서 전체적으로 고칠 수가 없고, 내년, 26학년도부터 적용되는 거죠.
그래서 2학기 때는 교육청과 함께 제도 개선의 전반적인 방향을 다시 검토해서 제도 개선을 해 나가고자 합니다.
Q,
학생들이 정말 요즘 참 많이 어려운 것 같습니다. 학업에 쫓기면서 또 안타깝게도 삶을 포기하는 학생들도 잇따르는데요. 학생들의 마음 건강을 챙길 그런 대책은 없을까요?
A.
너무 스트레스받는 학생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37%, 우리 중고생의 37%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고 이렇게 본인이 스스로 느끼고 그중의 26%는 일상생활에 장애가 될 정도로 심각하게 느끼는 때가 있다고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또 최근에는 자살이라든지 안타까운 사례들도 많이 나타나고 있지 않습니까?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나라가 약간 문화적으로 힘든 일이 있더라도 본인 스스로 안고 해결해야 된다는 문화적인 게 있잖아요,
그런 것도 크게 좌우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선생님뿐만 아니라 학부모 지역 사회에서 애들이 자기의 고민을 털어놓고 언제든지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끔 만들어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교육부에서 여러 가지 정책들을 만들고 추진을 하지만 이것만으로 될 수 있는 게 아니고요.
선생님, 가정, 그다음 지역사회 교육청, 교육부 다 같이 힘을 모아서 애들의 정신 건강, 마인드 헬스죠,
마음 건강이 조금 더 굳건해지도록 우리 우리 흔히 그런 이야기를 공부하는 데 있어서도 근육이 필요하다고 그러고, 운동하는 데 물론 근육이 필요하다는 마음도 다스리는데 마음 근육이 필요하다고 하는 거
그래서 마음 근육이 단단하게 만들어질 수 있게끔 우리 학생들한테 지원을 해야 되지 않나,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야 되지 않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Q.
앞으로 계획도 한말씀 해 주십시오.
A.
저는 쭉 교육부에서 30년 이상 공무원 생활하고 고용부라든지 외교부, 이런 곳도 같이 근무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중앙 정부에서 가지고 있는 노하우, 경험을 우리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해서 기회가 된다면 힘을 보태고 싶습니다.
특히 우리 교육이 살아야 지역도 살아난다는 건 누구나 공감하고 계신데, 조금 더 미래지향적으로 예를 들어 우리 AI 디지털 환경에서도 어찌 보면 지역이 더 선도적으로 해 나갈 수가 있는 거거든요.
이건 장소와 공간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AI 디지털 교육을 할 수 있는 거니까, 거기에 중점을 두고 그리고 글로벌 역량 우리 애들이 지구촌 사회에서 살아가는 데 글로벌 역량을 더 키우는 데 좀 더 힘을 보태고 싶습니다.
-네, 잘 알겠습니다. 많은 목표 있으실 텐데 하나하나 잘 이뤄나가시기 바랍니다. 오늘 바쁘신데 출연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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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경 작가
merlot@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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