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주간시정]-부산항선*스포츠행정
김건형
입력 : 2025.03.25 07:58
조회수 : 475
0
0
<앵커>
지난 한 주간 부산시 안팎의 주요 소식들을 정리해보는 주간시정 순서입니다.
오늘도 김건형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부산 대중교통의 뼈대인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안을 조정하겠다는 내용을 지난주 부산시가 발표했던데,
어떻게 바꾸겠다는건지 그 부분부터 먼저 짚어볼까요?
<기자>
부산시가 내놓은 새로운 도시철도 노선 이름은 '부산항선'입니다.
기존 계획노선인 영도선, C베이파크선, 우암감만선 세 가지를 일부 조정하면서 한 노선으로 통합한 형태입니다.
노선을 보면 원도심 지역인 영도구와 중구, 동구, 남구 일대를 잇는데,
41개 정거장 24km 구간에 수소연료전지 트램을 투입하는 방식입니다.
영도선과 우암감만선의 경우 비용편익분석이 낮게 나와 답보상태였는데,
C베이선과 연결하는 형태로 한 노선으로 만들면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 사업성이 확보된다는게 부산시 설명입니다.
도시철도를 새로 놓으려면 시*도지사가 수립하고 국토교통부 장관이 승인하는 10년 단위의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돼야 하는데요,
부산시는 2026년부터 35년까지 10년 단위의 제2차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에 부산항선을 최우선 사업으로 반영해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노선을 보니 부산 북항 주변을 감싸고 도는 형태라 원도심에는 활력이 될 듯 합니다.
다만 새로운 노선안 추진이 도시철도 건설을 기대하는 다른 지역들에 영향을 미치지 않겠나 싶군요.
<기자>
많은 영향이 예상됩니다.
당장 부산항선의 핵심 구간인 C베이파크선만해도 기존 계획노선 일부가 사라졌습니다.
당초 부산시민공원까지 계획됐던게 우암감만선과 통합되면서 범일역에서 문현역으로 바로 이어지게 된 겁니다.
행정구역으로 보면 부산진구 구간이 빠지게 된 거죠.
더 넓혀보면 부산 지역 다른 노선들의 사업 추진도 영향을 받을 전망입니다.
중형전철이나 경전철 보다는 비교적 비용이 덜 드는 트램 형태라 하더라도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게 도시철도 건설입니다.
재정의 한계가 있는 만큼 한 노선의 우선순위가 올라가면 다른 노선의 추진은 지체될 수 밖에 없는데요.
이번 부산항선에 포함된 영도선과 우암감만선은 여태까지 선정노선에도 들지 못하는 후보노선들이었는데,
사실상 최우선 순위 노선으로 부상하게되면서, 기존 선정노선인 송도선과 기장선에 어떤 변수가 될지도 관심사입니다.
부산항선이 반영되는 제2차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안과 관련해 부산시는 오는 5월까지 시의회의 의견을 듣고 시민 공청회도 가진 뒤 확정할텐데,
지역간 상당한 힘겨루기도 벌어질 수 있을 듯 합니다.
<앵커>
계획안 수립을 위한 용역이 막바지라고 하던데 현 시점에서 새로운 노선안을 발표한 배경도 궁금해지는 부분입니다.
다음 소식 짚어보죠.
여자프로농구 부산BNK썸이 창단 이후 첫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반가운 소식도 있었습니다.
<기자>
네, BNK썸이 창단 6년 만에 첫 우승을 거머쥐면서,
우승에 목말라하는 지역 스포츠팬들의 갈증을 조금은 해소시켰습니다.
더군다나 더 큰 의미를 갖는 건 부산 연고 프로구단 가운데 처음으로 부산 팬들 앞에서 우승 축포를 쏘았다는 점인데요,
그동안 야구,축구,농구,배구 '4대 프로 스포츠'에서 부산 연고 구단들은 한 번도 부산 팬들 앞에서 우승을 확정 지은 적이 없었습니다.
이번에 BNK썸이 그 징크스를 깨고 부산 팬들의 자존심을 살린 것이죠.
더불어 남자프로농구 KCC이지스가 연고지를 부산으로 옮긴 첫 해였던 지난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무려 27년만에 부산시민들에게 우승을 선물하지 않았습니까?
부산 연고 남녀 프로농구단이 해를 바꿔 연거푸 정상에 오르면서 구도 부산의 명성을 높이기도 했습니다.
<앵커>
이번 우승을 누구보다 기뻐한 이 가운데 한 명이 또 박형준 부산시장이었다죠?
<기자>
지난해 KCC 우승 때에도 원정경기를 직관한 뒤 막춤까지 출 정도로 박 시장은 열성적인 농구 마니아이기도 한데요,
사직 홈에서 열린 이번 여자농구 챔프전에도 만사를 제쳐두고 응원에 나섰습니다.
지난해 KCC 우승 뒤 박형준 시장은 낡은 사직실내체육관 시설의 전면 재정비를 추진하기도 했는데,
이번 BNK썸 우승으로 1년도 안돼 바로 빛을 본 겁니다.
구도로 불릴 정도로 부산은 스포츠에 대한 열정이 뜨거운데 비해,
낡은 시설들로 인해 부산시 체육행정은 그간 큰 질타를 받아왔습니다.
스포츠 팬인 박 시장 취임 이후 사직야구장 재건축 계획을 보다 구체화하는가 하면,
최근엔 체육국까지 신설해 엘리트 스포츠는 물론 생활체육천국도시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만,
실제 시민들이 피부로 느끼기엔 여전히 더 기다려야할 상황이긴 합니다.
<앵커>
오는 금요일 2025 프로야구 사직 홈 개막전에도 박형준 시장이 시구자로 나선다고 하던데,
스포츠에 대한 시민들의 열정을 잘 담아낼 수 있는 체감행정을 계속 주문하고 싶네요.
오늘 순서는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김건형 기자였습니다.
지난 한 주간 부산시 안팎의 주요 소식들을 정리해보는 주간시정 순서입니다.
오늘도 김건형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부산 대중교통의 뼈대인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안을 조정하겠다는 내용을 지난주 부산시가 발표했던데,
어떻게 바꾸겠다는건지 그 부분부터 먼저 짚어볼까요?
<기자>
부산시가 내놓은 새로운 도시철도 노선 이름은 '부산항선'입니다.
기존 계획노선인 영도선, C베이파크선, 우암감만선 세 가지를 일부 조정하면서 한 노선으로 통합한 형태입니다.
노선을 보면 원도심 지역인 영도구와 중구, 동구, 남구 일대를 잇는데,
41개 정거장 24km 구간에 수소연료전지 트램을 투입하는 방식입니다.
영도선과 우암감만선의 경우 비용편익분석이 낮게 나와 답보상태였는데,
C베이선과 연결하는 형태로 한 노선으로 만들면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 사업성이 확보된다는게 부산시 설명입니다.
도시철도를 새로 놓으려면 시*도지사가 수립하고 국토교통부 장관이 승인하는 10년 단위의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돼야 하는데요,
부산시는 2026년부터 35년까지 10년 단위의 제2차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에 부산항선을 최우선 사업으로 반영해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노선을 보니 부산 북항 주변을 감싸고 도는 형태라 원도심에는 활력이 될 듯 합니다.
다만 새로운 노선안 추진이 도시철도 건설을 기대하는 다른 지역들에 영향을 미치지 않겠나 싶군요.
<기자>
많은 영향이 예상됩니다.
당장 부산항선의 핵심 구간인 C베이파크선만해도 기존 계획노선 일부가 사라졌습니다.
당초 부산시민공원까지 계획됐던게 우암감만선과 통합되면서 범일역에서 문현역으로 바로 이어지게 된 겁니다.
행정구역으로 보면 부산진구 구간이 빠지게 된 거죠.
더 넓혀보면 부산 지역 다른 노선들의 사업 추진도 영향을 받을 전망입니다.
중형전철이나 경전철 보다는 비교적 비용이 덜 드는 트램 형태라 하더라도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게 도시철도 건설입니다.
재정의 한계가 있는 만큼 한 노선의 우선순위가 올라가면 다른 노선의 추진은 지체될 수 밖에 없는데요.
이번 부산항선에 포함된 영도선과 우암감만선은 여태까지 선정노선에도 들지 못하는 후보노선들이었는데,
사실상 최우선 순위 노선으로 부상하게되면서, 기존 선정노선인 송도선과 기장선에 어떤 변수가 될지도 관심사입니다.
부산항선이 반영되는 제2차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안과 관련해 부산시는 오는 5월까지 시의회의 의견을 듣고 시민 공청회도 가진 뒤 확정할텐데,
지역간 상당한 힘겨루기도 벌어질 수 있을 듯 합니다.
<앵커>
계획안 수립을 위한 용역이 막바지라고 하던데 현 시점에서 새로운 노선안을 발표한 배경도 궁금해지는 부분입니다.
다음 소식 짚어보죠.
여자프로농구 부산BNK썸이 창단 이후 첫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반가운 소식도 있었습니다.
<기자>
네, BNK썸이 창단 6년 만에 첫 우승을 거머쥐면서,
우승에 목말라하는 지역 스포츠팬들의 갈증을 조금은 해소시켰습니다.
더군다나 더 큰 의미를 갖는 건 부산 연고 프로구단 가운데 처음으로 부산 팬들 앞에서 우승 축포를 쏘았다는 점인데요,
그동안 야구,축구,농구,배구 '4대 프로 스포츠'에서 부산 연고 구단들은 한 번도 부산 팬들 앞에서 우승을 확정 지은 적이 없었습니다.
이번에 BNK썸이 그 징크스를 깨고 부산 팬들의 자존심을 살린 것이죠.
더불어 남자프로농구 KCC이지스가 연고지를 부산으로 옮긴 첫 해였던 지난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무려 27년만에 부산시민들에게 우승을 선물하지 않았습니까?
부산 연고 남녀 프로농구단이 해를 바꿔 연거푸 정상에 오르면서 구도 부산의 명성을 높이기도 했습니다.
<앵커>
이번 우승을 누구보다 기뻐한 이 가운데 한 명이 또 박형준 부산시장이었다죠?
<기자>
지난해 KCC 우승 때에도 원정경기를 직관한 뒤 막춤까지 출 정도로 박 시장은 열성적인 농구 마니아이기도 한데요,
사직 홈에서 열린 이번 여자농구 챔프전에도 만사를 제쳐두고 응원에 나섰습니다.
지난해 KCC 우승 뒤 박형준 시장은 낡은 사직실내체육관 시설의 전면 재정비를 추진하기도 했는데,
이번 BNK썸 우승으로 1년도 안돼 바로 빛을 본 겁니다.
구도로 불릴 정도로 부산은 스포츠에 대한 열정이 뜨거운데 비해,
낡은 시설들로 인해 부산시 체육행정은 그간 큰 질타를 받아왔습니다.
스포츠 팬인 박 시장 취임 이후 사직야구장 재건축 계획을 보다 구체화하는가 하면,
최근엔 체육국까지 신설해 엘리트 스포츠는 물론 생활체육천국도시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만,
실제 시민들이 피부로 느끼기엔 여전히 더 기다려야할 상황이긴 합니다.
<앵커>
오는 금요일 2025 프로야구 사직 홈 개막전에도 박형준 시장이 시구자로 나선다고 하던데,
스포츠에 대한 시민들의 열정을 잘 담아낼 수 있는 체감행정을 계속 주문하고 싶네요.
오늘 순서는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김건형 기자였습니다.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김건형 기자
kgh@knn.co.kr
많이 본 뉴스
주요뉴스
-
재산 노리고 아버지에 친형까지 살해한 30대2025.04.03
-
4.2 재선거 진보*민주 압승, 낮은 투표율은 과제2025.04.03
-
홍남표 창원시장 당선무효, 권한대행 한계 우려2025.04.03
-
[단독]부산시 유치 국제학교 관계자, 미인가 시설 운영 '들통'2025.04.03
-
돌아온 수장들, 김석준 교육감* 변광용 거제시장 당선2025.04.03
-
지하 주차장 화재 주민 대피, 차량 102대 피해2025.04.02
-
탄핵 선고 앞 정치권 긴장 최고조2025.04.03
-
진해군악의장 페스티벌 대신 희망음악회2025.04.03
-
44년만의 첫 사망사고, 40세 사직구장 괜찮을까?2025.04.01
-
[현장]폐허가 된 삶의 터전, 이재민 산불 후유증 심각2025.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