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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반얀트리 화재, PT룸 주변 최초 발화 확인

조진욱 입력 : 2025.02.16 17:45
조회수 : 676
<앵커>
6명이 숨진 부산 반얀트리 리조트
공사장 화재와 관련해 원인을 밝히기 위한 합동 감식이 오늘(16) 진행됐습니다.

목격자 진술대로 1층 PT룸 인근이
최초 발화지로 확인됐는데, 경찰은
조만간 시공사인 삼정기업에 대한
수사도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과 소방, 국과수 등으로 구성된 합동조사단이 화재가 난 건물 안으로 들어갑니다.

불에 탄 자재들을 세세히 들여다 보며 화재 원인을 분석합니다.

"3층으로 보이는 이곳이 1층 수영장 자리입니다.

사망자 6명이 발견된 곳이다 보니, 합동조사단도 이곳을 집중적으로 살펴봤습니다."

감식 결과 불은 수영장 인근의 배관 유지 관리 공간인 PT룸에서 처음 시작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경찰은 인근에서 용접 작업이
진행됐다는 진술을 확보했던 상황이어서 불티 관리 소홀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이 경우 의무 배치 대상인 화재 감시자가 없었거나 미숙련자였을 가능성도 높습니다.

스프링클러 작동 여부는 관리 직원과 목격자 진술이 엇갈려 추가 조사가
필요합니다.

경찰은 숨진 6명의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입니다.

{박대수/ 부산 기장경찰서 형사과장/ "(막바지) 작업하는 데 있어서 인원이 부족하다 보니까 인력사무실에서 오신 분들도 있어요. 하청업체 대표도 이 사람이 우리업체 직원인지 확인이 잘 안 되는 상황입니다."}."}

경찰은 시공사인 삼정기업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해 위법 사항을 수사할 방침입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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