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주말극장가] - '필사의추격'
강유경
입력 : 2024.08.23 08:53
조회수 : 1021
0
0
<앵커>
여름철 생각나는 영화장르..하면 코미디와 공포물이죠. 이번주 극장가에도 코미디와 공포 장르의 한국 영화가 관객들을 찾아옵니다. 아름다운 제주도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유쾌한 추격전, 영화 '필사의 추격'부터 지금 만나보시죠.
<리포트>
믿고 보는 배우, 박성웅의 느끼한 버터 연기와
{잡았다 이 XX끼/뭐야, 뭐야? 뭐 하는 거야?/또라이 형사/ 조수광}
분노 조절 장애 형사로 돌아온 곽시양이 제주도로 발령을 받고 법의 사각지대를 이용해 돈을 버는
{중국 흑사회 마약 거물/주린팡/ 세 사람이 제주도에 모이면서 사건이 시작 돼}
별개로 보였던 사건들이 묘하게 연결되면서 얽히고설키는 세 사람의 추격전은 한여름 무더위를 날려버릴 긴장감과 몰입도를 선사합니다.
{레펠은 좀 해 봤니?/해병대 출신이야/ 너 어딘데?/ 나 보이스카우트}
앙숙이었던 형사 조수광과 사기꾼 김인해가 마약 조직 보스 주린팡을 검거하기 위해 서로에게 쫓고 쫓기는 대환장 추격전,
{혼저옵서예 (어서 오세요)/ 예, 혼자 왔어요}
영화 '필사의 추격'이었습니다.
===
남편의 유일한 유산인 한적한 시골 저택 '늘봄가든'으로 이사를 간 소희. 지친 마음을 추스를 틈도 없이 이곳에 지내게 된 뒤로 이상한 악몽을 꾸기 시작하고, 기이하고 섬뜩한 일들을 겪게 되는데요.
{어디 있는지 알아?/아직 거기 있어/거기가 어딘데?/ 2층집 지하실}
대한민국 3대 흉가 중 하나인 늘봄가든을 소재로 한 공포영화가 만들어졌습니다. 원래 유명한 갈빗집인 이곳이 문을 닫게 되고 이후로 그곳에서 흉흉한 괴담들이 계속 전해지며 지금의 흉가로 남게 되었는데요.
괴담의 바탕이 되는 배경과 설정이 영화 속에서 어떤 부분이 재해석 되고, 기존 괴담들이 어떻게 재구성되었는지 찾아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습니다.
{그 집에서 빨리 나와}
이번이 첫 공포 장르라고 밝힌 조윤희의 인상적인 연기와 동생 소희를 걱정하는 언니, 혜란 역할을 맡은 김주령의 실감나는 공포연기를 주목해 볼 영화 '늘봄가든' 이었습니다.
===
<앵커>
추격과 공포로 숨 쉴 틈 없이 몰아치는 두 편의 한국 영화와 함께 개봉하는 영화‘프로이트의 라스트 세션'은 지적이고 철학적인 영화를 기다린 관객들을 사로잡는데요. 계속해서 만나보시죠.
<리포트>
1939년 9월 3일, 런던에 사는 정신분석학자 지그문트 프로이트 박사의 집에 옥스퍼드 대학의 C.S 루이스 교수가 찾아옵니다. 루이스가 쓴 책을 읽고 프로이트가 편지를 보냈기 때문인데요.
신의 존재를 부정하는 무신론자 프로이트를 향한 유신론자 루이스의 도전적인 목소리
{평생 신이라는 개념을 터무니없다 하셨잖아요/제 세계관을 부정하니 도전할 수밖에요/어떤 세계관이요?/ 유신론 말입니다/신을 믿는다고 해서 바보가 아닙니다}
루이스가 프로이트를 찾아온 날은 바로 독일이 폴란드를 침공하며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한 이틀 뒤인데요. 모든 것을 신의 뜻이라고 생각하는 루이스를 향해 프로이트는 히틀러가 일으킨 전쟁도 신의 뜻인지 담론을 이어갑니다.
{고통으로 가득 찬 세상인데/신의 계획이라니}
러닝타임 대부분이 두 사람의 대화로 이어지지만 20세기 초반, 두 지성의 대화를 통해 신의 존재 여부에 대한 담론에 함께 고민하며 지적인 호기심을 채워볼 수 있는 영화, '프로이트의 라스트 세션' 이었습니다.
---
<앵커>
웃음, 공포, 감동..오늘 소개해 드린 영화를 통해 느껴볼 수 있는 다양한 감정들인데요. 어떤 영화를 봐야 할지 고민거리를 남겨드리고 저는 여기서 인사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핫이슈클릭 오희주였습니다.
여름철 생각나는 영화장르..하면 코미디와 공포물이죠. 이번주 극장가에도 코미디와 공포 장르의 한국 영화가 관객들을 찾아옵니다. 아름다운 제주도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유쾌한 추격전, 영화 '필사의 추격'부터 지금 만나보시죠.
<리포트>
믿고 보는 배우, 박성웅의 느끼한 버터 연기와
{잡았다 이 XX끼/뭐야, 뭐야? 뭐 하는 거야?/또라이 형사/ 조수광}
분노 조절 장애 형사로 돌아온 곽시양이 제주도로 발령을 받고 법의 사각지대를 이용해 돈을 버는
{중국 흑사회 마약 거물/주린팡/ 세 사람이 제주도에 모이면서 사건이 시작 돼}
별개로 보였던 사건들이 묘하게 연결되면서 얽히고설키는 세 사람의 추격전은 한여름 무더위를 날려버릴 긴장감과 몰입도를 선사합니다.
{레펠은 좀 해 봤니?/해병대 출신이야/ 너 어딘데?/ 나 보이스카우트}
앙숙이었던 형사 조수광과 사기꾼 김인해가 마약 조직 보스 주린팡을 검거하기 위해 서로에게 쫓고 쫓기는 대환장 추격전,
{혼저옵서예 (어서 오세요)/ 예, 혼자 왔어요}
영화 '필사의 추격'이었습니다.
===
남편의 유일한 유산인 한적한 시골 저택 '늘봄가든'으로 이사를 간 소희. 지친 마음을 추스를 틈도 없이 이곳에 지내게 된 뒤로 이상한 악몽을 꾸기 시작하고, 기이하고 섬뜩한 일들을 겪게 되는데요.
{어디 있는지 알아?/아직 거기 있어/거기가 어딘데?/ 2층집 지하실}
대한민국 3대 흉가 중 하나인 늘봄가든을 소재로 한 공포영화가 만들어졌습니다. 원래 유명한 갈빗집인 이곳이 문을 닫게 되고 이후로 그곳에서 흉흉한 괴담들이 계속 전해지며 지금의 흉가로 남게 되었는데요.
괴담의 바탕이 되는 배경과 설정이 영화 속에서 어떤 부분이 재해석 되고, 기존 괴담들이 어떻게 재구성되었는지 찾아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습니다.
{그 집에서 빨리 나와}
이번이 첫 공포 장르라고 밝힌 조윤희의 인상적인 연기와 동생 소희를 걱정하는 언니, 혜란 역할을 맡은 김주령의 실감나는 공포연기를 주목해 볼 영화 '늘봄가든' 이었습니다.
===
<앵커>
추격과 공포로 숨 쉴 틈 없이 몰아치는 두 편의 한국 영화와 함께 개봉하는 영화‘프로이트의 라스트 세션'은 지적이고 철학적인 영화를 기다린 관객들을 사로잡는데요. 계속해서 만나보시죠.
<리포트>
1939년 9월 3일, 런던에 사는 정신분석학자 지그문트 프로이트 박사의 집에 옥스퍼드 대학의 C.S 루이스 교수가 찾아옵니다. 루이스가 쓴 책을 읽고 프로이트가 편지를 보냈기 때문인데요.
신의 존재를 부정하는 무신론자 프로이트를 향한 유신론자 루이스의 도전적인 목소리
{평생 신이라는 개념을 터무니없다 하셨잖아요/제 세계관을 부정하니 도전할 수밖에요/어떤 세계관이요?/ 유신론 말입니다/신을 믿는다고 해서 바보가 아닙니다}
루이스가 프로이트를 찾아온 날은 바로 독일이 폴란드를 침공하며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한 이틀 뒤인데요. 모든 것을 신의 뜻이라고 생각하는 루이스를 향해 프로이트는 히틀러가 일으킨 전쟁도 신의 뜻인지 담론을 이어갑니다.
{고통으로 가득 찬 세상인데/신의 계획이라니}
러닝타임 대부분이 두 사람의 대화로 이어지지만 20세기 초반, 두 지성의 대화를 통해 신의 존재 여부에 대한 담론에 함께 고민하며 지적인 호기심을 채워볼 수 있는 영화, '프로이트의 라스트 세션' 이었습니다.
---
<앵커>
웃음, 공포, 감동..오늘 소개해 드린 영화를 통해 느껴볼 수 있는 다양한 감정들인데요. 어떤 영화를 봐야 할지 고민거리를 남겨드리고 저는 여기서 인사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핫이슈클릭 오희주였습니다.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강유경 작가
merlot@knn.co.kr
많이 본 뉴스
주요뉴스
-
경남 양산 병원서 불, 환자 등 11명 '연기흡입'2025.05.04
-
부족한 장애인 바우처 시간, 서울살이 아들도 병간호 동참2025.05.04
-
석가탄신일 앞둔 부산*경남 사찰 인파 등 분주2025.05.04
-
부산 영도 부산대교서 음주 역주행 4명 부상2025.05.04
-
황금연휴 김해공항 포화, SK텔레콤 유심해킹까지2025.05.03
-
특수학교 '과밀 심각'…부산·경남 신설 박차2025.05.03
-
동서고가로에서 빗길 사고, 교통 정체2025.05.03
-
창원NC파크 추가시설 보완 요청에 개장 연기2025.05.03
-
교육부, 무단 결석 의대생 제적 절차 돌입2025.05.02
-
제64회 경남도민체육대회 개막2025.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