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비지정 해변' 사고 속출, 안전 사각지대
이민재
입력 : 2024.08.08 20:35
조회수 : 913
0
0
<앵커>
휴가철을 맞아 유명 해수욕장은 피서객들로 붐비고 있는데요,
이런 인파를 피해 해수욕장으로 지정이 안된 해변을 찾는 피서객들도 많은데, 관리가 안되다보니 위험이
클 수 밖에 없습니다.
이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1백미터 남짓 해변이 피서객들로 붐빕니다.
스노클링을 하고 물장구도 치는 모습이 여느 해수욕장과 다르지 않지만, 해수욕장으로 지정되지 않은 비지정 해변입니다.
{피서객/"사람들이 많이 없고, 물이 깨끗한 것 같아요. 사람들이 많이 없으니까 저희끼리 왔다갔다하기 좋은 것 같아요. 해수욕장은 사람들이 너무 많으니까..."}
SNS 등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주말마다 1백명 넘는 인파가 몰리는데 안전장비를 착용한 피서객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박종업/부산해경 영도파출소장/"물놀이를 하는 사람들이 구명조끼를 안 입고 합니다. 동네 사람들은 날이 안좋으면 물에 들어가질 않습니다. 그런데 멀리서 SNS를 보고 온 사람들은 이왕 내려왔으니까 날이 안 좋은 건 신경쓰질 않습니다. }
갑자기 깊어지는 곳이 있는데다 파도도 거세지만 아랑곳 않습니다.
지난해 20대 물놀이객이 숨져 경고문까지 내걸었지만 소용없습니다.
"지난해 인명사고가 발생했던 비지정 해변입니다.
해경은 사고 이후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했지만 인력이 부족하다 보니
사실상 유명무실합니다."
"부산의 비지정 해변 가운데 피서객이 찾는 곳은 10곳, 모두 제대로 된 안전시설물도 없고 인근에 술을 마실 수 있는 음식점까지 있어 그야말로
안전 사각지대입니다."
매년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는데, 해수욕장이 아니다 보니 관리주체도 모호합니다.
관할 구청은 피서객이 버리고 간 쓰레기 치우는데만 급급합니다.
대부분 술판을 벌인 뒤 아무렇게나 버리고 간 흔적인데, 매년 끊이지 않는 음주수영 사고가 우려됩니다.
해경은 피서철 순찰을 강화하고 계도에 나서고 있지만, 피서객 스스로 안전수칙을 지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휴가철을 맞아 유명 해수욕장은 피서객들로 붐비고 있는데요,
이런 인파를 피해 해수욕장으로 지정이 안된 해변을 찾는 피서객들도 많은데, 관리가 안되다보니 위험이
클 수 밖에 없습니다.
이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1백미터 남짓 해변이 피서객들로 붐빕니다.
스노클링을 하고 물장구도 치는 모습이 여느 해수욕장과 다르지 않지만, 해수욕장으로 지정되지 않은 비지정 해변입니다.
{피서객/"사람들이 많이 없고, 물이 깨끗한 것 같아요. 사람들이 많이 없으니까 저희끼리 왔다갔다하기 좋은 것 같아요. 해수욕장은 사람들이 너무 많으니까..."}
SNS 등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주말마다 1백명 넘는 인파가 몰리는데 안전장비를 착용한 피서객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박종업/부산해경 영도파출소장/"물놀이를 하는 사람들이 구명조끼를 안 입고 합니다. 동네 사람들은 날이 안좋으면 물에 들어가질 않습니다. 그런데 멀리서 SNS를 보고 온 사람들은 이왕 내려왔으니까 날이 안 좋은 건 신경쓰질 않습니다. }
갑자기 깊어지는 곳이 있는데다 파도도 거세지만 아랑곳 않습니다.
지난해 20대 물놀이객이 숨져 경고문까지 내걸었지만 소용없습니다.
"지난해 인명사고가 발생했던 비지정 해변입니다.
해경은 사고 이후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했지만 인력이 부족하다 보니
사실상 유명무실합니다."
"부산의 비지정 해변 가운데 피서객이 찾는 곳은 10곳, 모두 제대로 된 안전시설물도 없고 인근에 술을 마실 수 있는 음식점까지 있어 그야말로
안전 사각지대입니다."
매년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는데, 해수욕장이 아니다 보니 관리주체도 모호합니다.
관할 구청은 피서객이 버리고 간 쓰레기 치우는데만 급급합니다.
대부분 술판을 벌인 뒤 아무렇게나 버리고 간 흔적인데, 매년 끊이지 않는 음주수영 사고가 우려됩니다.
해경은 피서철 순찰을 강화하고 계도에 나서고 있지만, 피서객 스스로 안전수칙을 지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이민재 기자
mash@knn.co.kr
많이 본 뉴스
주요뉴스
-
PK 여야 지지율 역전, 해석도 엇갈려2025.01.13
-
저수온 피해 우려... 180만 마리 긴급 대피(리)2025.01.13
-
'의대 증원'에 수도권 쏠림 심화..부산경남 '미달' 러시2025.01.13
-
‘부산 유치 불발’ 대체거래소, 금융도시 부산 ‘흔들2025.01.12
-
설 앞두고 기름값*농산물 물가 비상2025.01.12
-
지방시대 특구 정책 어디로?2025.01.12
-
60대 만취 운전에 뺑소니, 4명 중경상2025.01.11
-
부산 이어 경남도 15분 도시 열풍2025.01.11
-
부산시, 교통카드시스템 우선협상대상 마이비 선정2025.01.11
-
지역 관광업계 1분기 전망 대체로 부정적2025.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