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동래구 발주 디자인 가구, 특정 업체 독점 의혹
하영광
입력 : 2024.07.24 20:53
조회수 : 5507
2
0
<앵커>
부산 동래구청이 최근 발주한 디자인 가구 입찰을 모두 한 업체가 맡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입찰공고부터 선정과정까지 사실상 특정업체에게 유리하게 진행된 것 아니냐는 각종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하영광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부산 동래구 청소년 수련관입니다.
알록달록한 색깔의 소파와 의자가 눈길을 끕니다.
장소의 특성에 맞게 제작된 디자인 가구입니다.
동래구는 A 가구 업체와 5억 원 상당의 가구 계약을 맺었습니다.
하지만 정작 설치된 가구는 타회사 제품이었습니다.
입찰 과정도 수상합니다.
가구 업체 지원자격에, 비디오물 제작업이 껴있기 때문입니다.
뚜렷한 이유도 없이 입찰기간이 5일 밖에 되지 않는 긴급입찰로 진행됐습니다.
{B 가구 업계 관계자/"쉽게 보면 건축공사를 발주하면서 쌩뚱맞게 자동차 부품이나 조선(업). 이런 걸 같이 곁들여서 하는 그런 격이 되는 것 같고요. 솔직히 그런 (공고)를 보면 뭔가 이렇게 짜여져 있다는 느낌을 받아서 그냥 신경을 안써버리죠."}
동래구는 지난 1월에도 신청사에 쓸 18억 규모의 디자인가구 공고를 냈습니다.
이번엔 가구업체 자격에 실내건축공사업 면허가 추가됐습니다.
다른 업체와 공동계약도 불가했습니다.
부산에서 두 자격 모두를 충족하는 업체는 A 업체를 포함해 두 곳 뿐입니다.
{C 가구 업계 관계자/"인테리어 사업은 조달에서 용역사업으로 입찰이 떠요. 물품 구매 입찰사업에 왜 인테리어 입찰에 참여하는 자격을 요구하냐. 실내건축업 면허를 요구하는 자체가 문제가 있다는 거죠."}
문제가 불거지자 동래구는 입찰을 취소하고 재공고를 올렸는데, 여기에서도 A 업체가 선정됩니다.
개관을 앞둔 동래구 혁신어울림센터의 디자인 가구도 A 업체의 차지였습니다.
세 건 모두 긴급입찰 형태로 첫 공고가 나왔습니다.
"동래구가 지난 2년여 동안 낸 디자인가구 입찰 계약 전체 3건이 모두 한 업체에게 돌아갔습니다.
사실상 독점 수준입니다."
동래구는 실력있는 업체를 뽑기 위해 지원 자격을 설정한 것이라고 답변했습니다.
{부산 동래구 관계자/"긴급(입찰)의 이유도 마찬가지로 공사 시점에서 어떤 공사가 끝나고 다른 공정이 들어가는 시점에 맞춰서 들어가기 위해서 그 시점을 특정해서 들어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동래구청이 A 업체와 16억원 상당의 디자인가구 계약을 맺은 배경을 두고 의혹이 커지고 있습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부산 동래구청이 최근 발주한 디자인 가구 입찰을 모두 한 업체가 맡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입찰공고부터 선정과정까지 사실상 특정업체에게 유리하게 진행된 것 아니냐는 각종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하영광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부산 동래구 청소년 수련관입니다.
알록달록한 색깔의 소파와 의자가 눈길을 끕니다.
장소의 특성에 맞게 제작된 디자인 가구입니다.
동래구는 A 가구 업체와 5억 원 상당의 가구 계약을 맺었습니다.
하지만 정작 설치된 가구는 타회사 제품이었습니다.
입찰 과정도 수상합니다.
가구 업체 지원자격에, 비디오물 제작업이 껴있기 때문입니다.
뚜렷한 이유도 없이 입찰기간이 5일 밖에 되지 않는 긴급입찰로 진행됐습니다.
{B 가구 업계 관계자/"쉽게 보면 건축공사를 발주하면서 쌩뚱맞게 자동차 부품이나 조선(업). 이런 걸 같이 곁들여서 하는 그런 격이 되는 것 같고요. 솔직히 그런 (공고)를 보면 뭔가 이렇게 짜여져 있다는 느낌을 받아서 그냥 신경을 안써버리죠."}
동래구는 지난 1월에도 신청사에 쓸 18억 규모의 디자인가구 공고를 냈습니다.
이번엔 가구업체 자격에 실내건축공사업 면허가 추가됐습니다.
다른 업체와 공동계약도 불가했습니다.
부산에서 두 자격 모두를 충족하는 업체는 A 업체를 포함해 두 곳 뿐입니다.
{C 가구 업계 관계자/"인테리어 사업은 조달에서 용역사업으로 입찰이 떠요. 물품 구매 입찰사업에 왜 인테리어 입찰에 참여하는 자격을 요구하냐. 실내건축업 면허를 요구하는 자체가 문제가 있다는 거죠."}
문제가 불거지자 동래구는 입찰을 취소하고 재공고를 올렸는데, 여기에서도 A 업체가 선정됩니다.
개관을 앞둔 동래구 혁신어울림센터의 디자인 가구도 A 업체의 차지였습니다.
세 건 모두 긴급입찰 형태로 첫 공고가 나왔습니다.
"동래구가 지난 2년여 동안 낸 디자인가구 입찰 계약 전체 3건이 모두 한 업체에게 돌아갔습니다.
사실상 독점 수준입니다."
동래구는 실력있는 업체를 뽑기 위해 지원 자격을 설정한 것이라고 답변했습니다.
{부산 동래구 관계자/"긴급(입찰)의 이유도 마찬가지로 공사 시점에서 어떤 공사가 끝나고 다른 공정이 들어가는 시점에 맞춰서 들어가기 위해서 그 시점을 특정해서 들어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동래구청이 A 업체와 16억원 상당의 디자인가구 계약을 맺은 배경을 두고 의혹이 커지고 있습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하영광 기자
hi@knn.co.kr
많이 본 뉴스
주요뉴스
-
가덕신공항 컨소시엄, 특별법 개정에우려2026.10.04
-
수해·산불 딛고 경남 관광지 부활2026.10.04
-
'돌아온 부캉이' 누적방문객 80만 명2026.10.04
-
낙동강 녹조 여전...칠서*물금*매리 '경계' 계속2026.10.04
-
떠나기 싫은 '부캉이'...그물 넘어 되돌아와2026.10.03
-
대학 가기도 전에 경남 떠나는 청소년들2026.10.03
-
KNN 다큐 <나무의 노래>, 프리 이탈리아 본상 수상2026.10.03
-
창원 LG, 프로농구 개막전에서 부산 KCC에 대승2026.10.03
-
북항 떠나기 싫은 부캉이...오늘 작전도 '실패'2026.10.02
-
부산록페 개막일 헤드라이너 '노쇼'…팬들 분통2026.10.02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URL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