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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포커스] - 최재원 부산대학교 총장

조다영 입력 : 2024.06.17 08:37
조회수 : 742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지역대학의 소멸 위기 속 부산대학교가 새로운 수장과 함께 힘찬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글로컬대학 사업과 의대 정원 변동 등 굵직한 현안을 앞두고 있는데요, 오늘은 최재원 부산대학교 총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예, 안녕하십니까?

Q.
우선 취임 먼저 축하드리겠습니다. 앞으로 4년 동안 부산대학교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신데요,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지난 5월 17일 임기가 시작되어 마침 6월 11일 취임식이 있었습니다. 겨우 한 달 정도 지나가는 것 같고 우리 부산대학교는 국가거점 대학 가운데 선두주자입니다. 선두주자의 대표를 맡았는데, 지역의 발전과 우리 국가 발전을 위해서 우리 부산대학교가 어떻게 해야 될지에 대해서 그 책임감에 어깨가 많이 무거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 부산대학교가 정말 차별화된 국가거점 대학의 롤 모델을 제시하고 1등이 되는 품격 높은 명품대학을 만들어서 우리 대학도 발전시킬 뿐만 아니라 우리 지역의 발전과 국가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우리 대학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하여튼 그 각오로 지금 기대 반 두려움 반의 마음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Q.
1996년도에 교수로 임용돼서 거의 28년을 부산대학교에 몸담고 계십니다.
총장으로서 본격적인 학교 운영 방향은 어떻게 될지 궁금한데요.

A.
저희도 참 고민을 많이 하고 있는데, 대표적인 개념으로는 아마도 그 탁월성 그리고 대표성 그리고 다양성 또 조금 다르게 이야기하면 명품성으로 우리 부산대학교가 국가거점대학에 조금 전 말씀처럼 롤 모델을 제시하고 또 차별화된 다른 대학이나 이런 명문대학이라고 하는 데를 쫓아가는 그런 모습이 아니라 우리만의 색깔로 우리 개인의 삶도 마이웨이를 통해서 이렇게 내 삶의 가치를 이렇게 만들어 나가야 되는 것처럼 대학도 이제는 그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지정학적인 이점도 살리고 부산이라고 하는 해양과 산을 동시에 끼고 있고 이런 지정학적인 배경과 또 부산대학이 지금 78년을 지나고 있는데 78년 동안에 쌓아온 많은 우리 산업 역군들, 산업을 일구어 왔던 그런 기여들을 바탕으로 우리가 잘하고 있는 그런 분야들을 중심으로 해서 차별화된 우리만의 고유한 모습 'The PNU Way'라고 이름을 붙였는데 그런 모습으로 부산대학이 자립해 나가기를 바라고 있고, 하여튼 그런 기준으로 우리 운영 방향이라 할지 이런 것들은 그 정하고 있습니다.

Q.
내년도 의대 증원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사회적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의대생과 교수 등 다양한 입장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보니 숙고하지 않을 수가 없을 것 같은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A.
지난 취임하자마자 학칙이 개정되었어야 되는데 그 부분이 그때 미진한 상태로 있어서 학칙 개정을 바로 확인했습니다. 여러 학생들, 교수님들의 우려가 없는 거는 아니었고 또 이른바 의정 갈등이라고 하는 그 부분에 대한 우려를 모르는 바는 아닙니다마는 국립대학으로서 책무를 다한다는 관점에서 그 부분은 마무리를 하였고,

앞으로 우리 의과대학의 학생들이나 의과대학 교수님들도 많이 우려하고 계시는 부분들이 교육시설 환경이 그걸 정원된 부분에 대해서 이렇게 양질의 교육 또는 학습권을 보장해 줄 수 있을 것이냐에 대한 우려가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제 국립대 맏형으로서 정부에 아주 강력하게 요구를 할 뿐만 아니라 그다음에 저희 부산대학 차원에서도 그런 우려 불식을 할 수 있도록 지금 아주 신속하고도 즉각적으로 대응할 준비는 다 갖추고 있습니다.

Q.
글로컬대학30 선정 이후 부산교대와의 최종 합의가 이뤄졌는데요, 앞으로 어떤 걸 기대해야 좋을지 또 진행 상황도 어떻게 되고 있는지 한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통합된 대학에 이제 지원이 정부로부터 1,500억을 지원을 받게 되어 있고 마침 2024년 올해 1차년도에 벌써 부산대학에 52억 5천만 원이 교부가 되었고 부산교대에도 26억 5천만 원이 교부되어서 통합을 위한 준비가 박차를 가하고 있고, 27년 3월 출범을 기준으로 보면 그 전에 정보 시스템을 통합을 한다든지 교육과정에 대한 개편 이런 것들이 다 이루어져야 된다는 의미가 되겠죠.

그런 것들이 올해부터 시작해서 이제 차근차근 이렇게 준비가 될 것이고 27년 3월에 이제 명실상부한 화학적인 결합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많은 관심 가지고 계시고 정부나 우리나라 전체에서 교육 분야에 아주 특별한 변화가 될 것이기 때문에 저희가 성공적으로 안착을 시켜야지만 되는 그런 상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우리 지역 발전을 위한 부산대학의 역할과 또 총장님의 각오 한 말씀 여쭤보고 싶습니다.

A.
지역의 발전은 곧 인재의 양성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지식정보화 사회 조금 전에 말씀드렸던 그런 복합 위기를 돌파할 가장 강력하고 효과적인 도구는 사람이라고 생각됩니다. 그 사람은 지역에서는 지역대학이 그 일을 맡고 있으니 이 모든 출발은 지역 대학의 발전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런 면에서 아주 이제 책임감이 아주 좀 무겁다는 말씀을 다시 한 번 더 드리고 싶고,

이런 면에서 우리 대학은 부산대학은 우리 부산시민의 것이고 부산대학 총장은 여러분의 총장입니다. 그래서 우리 부산대학교를 많이 사랑해 주시고 또 응원해 주셔서 그 역할을 잘 감당해 낼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우리 지역과 함께 더 높게 비상할 부산대학교, 잘 이끌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오늘 출연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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