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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IPO 열풍에도 부산 기업 6%만 상장 계획(리)

윤혜림 입력 : 2024.06.04 20:50
조회수 : 529
{앵커:
기업이 상장을 추진한다는 것은 더 많은 투자로 성장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인데요,

전국적으로 상장 추진 관심이 뜨겁지만 부산 기업 가운데서는 단 6%만 상장계획이 있다고 밝혀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윤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수퍼:전력반도체 기업/오늘(4), 부산 기장군}
부산 기장군에 있는 전력반도체 기업입니다.

독자적인 기술로 전력반도체 등록 특허만 150건 가까이 있습니다.

반도체 사업에 대한 관심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앞으로 회사를 더 키우기 위해서 상장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인터뷰:}
{수퍼:최윤환 제엠제코 대표/"실질적으로 저희들은 벌어서 투자하는 그런 구조로 왔었는데 반도체 부문이 확장하다보니까 벌어서 투자하기에는 어려운 상황이고 그러다보니까 투자를 받아야 하고 상장을 시켜야 되어서 그러한 자본을 가지고 회사의 규모를 키우고"}

이 기업은 부산지역 비상장 기업 가운데 극히 일부 사례입니다.

{자막CG:}
지역 매출액 상위 5백개 기업을 대상으로 상장추진 실태를 조사한 결과, 93.6%는 상장계획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G:}
그동안 상장 성적도 타 지역과 비교하면 초라한데, 최근 3년 동안 전체 410개 상장기업 가운데 부산 기업은 6개사에 불과합니다.

{CG:}
기술력이 뛰어난 회사가 상장할 수 있도록 상장 기준을 낮춘 기술특례 상장은 전국 77개사에 달하지만, 부산은 한 곳도 없습니다.

{자막CG:}
상장 계획이 있다고 밝힌 기업 가운데 5년 이후가 절반으로, 3년 이내가 대다수를 차지했던 2008년 조사때보다 오히려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퍼:부산기업,'상장통한 자금조달 필요성 못느껴'}
부산 기업들은 상장을 통한 자금조달 필요성이 없다는 것을 가장 큰 이유로 들었습니다.

{인터뷰:}
{수퍼:정성엽 부산상공회의소 기업규제개선팀 과장/"조선,철강 기업들이 이미 산업의 성장기를 넘어서 성숙기에 접어든 상태이기 때문에 대규모 자금조달을 통한 신규투자를 계획하는 기업이 많지 않기 때문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수퍼:영상취재 박영준/영상편집 000}
정부의 기업 밸류업 정책과 전국적으로 기업공개를 통한 기업 성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지만 부산은 오히려 퇴보하고 있습니다.

KNN 윤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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