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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전마산 복선전철 협상 끝 일반열차 확정

주우진 입력 : 2024.06.03 21:02
조회수 : 20870
<앵커>
개통이 지연되고 있는 부전마산 복선전철에 30분 간격으로 일반 열차와 준고속 열차가 투입됩니다.

정부가 주장한 90분 간격 배차는 피했지만, 요금과 추가비용 문제는 남았습니다.

주우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30분대에 부전역과 마산역을 잇게 될 부전마산 복선전철은 내년 개통 예정입니다.

부산과 김해, 창원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하지만,투입될 열차가 그동안 논란이었습니다.

부산시와 경남도는 지하철 형태를 원했지만, 정부는 배차간격이 90분인 준고속열차 투입을 고수했습니다.

경제성을 이유로 내세운 정부는 부산과 경남이 원하면 사업비를 부담하고 연간 전동차 운영비도 낼 것을 요구했습니다.

"양 시도는 수도권에 국비로 운영되는 광역전철이 많고 열악한 지방재정을 감안해 비용을 정부가 부담하라고 맞서왔는데, 지난 2월 '다른 대안'으로 최종 합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부산경남은 결국 일반 열차를 도입해 준고속열차와 함께 쓰는 방안을 택했습니다.

일반열차 도입으로 배차간격을 30분대로 줄였고, 열차 구입비 등도 정부가 부담합니다.

{표주업/경남도 물류공항철도과장 "연 우리 시민들이 얻는 교통비 절감 부분이 268억원, 그리고 그 수혜를 받는 시민들이 2만명 정도로 볼 수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하지만 전동차보다 요금이 비싸고, 일반열차 추가 도입에 따른 승강장 안전문 재설치 비용 약 127억원을 지자체가 부담해야 합니다.

{서희봉/경남도의원 "(추가 비용) 열차가 개통함으로해서 교통 여건이 좋아지거든요 효율도 그렇고, 그래서 일부(승강장 안전문 비용)를 부담하는 것은 괜찮다..."}

부산시와 경남도, 김해시는 올해 안으로 6대 2대 2의 비율로 설치비 예산을 편성해 각각 의회에 올릴 예정입니다.

KNN 주우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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