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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K-관광 경남 한달살기 열풍, 체류형 관광객 급증

박명선 입력 : 2024.05.14 19:51
조회수 : 728
<앵커>
한곳에 머물면서 스스로를 돌아보는 '한달 여행하기'를 떠나시는 분들 요즘 늘어나고 있습니다.

최근 한달살기 여행지로 경남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외국인 체류형 관광객들도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남 김해의 수로왕릉,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관광객들이 북적입니다.

인도네시아에서 온 아프리씨는 평소 K-드라마와 예능 등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아프리씨는 경남 김해에서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접하며 다양한 매력을 즐깁니다.

{아프리/인도네시아 국적 관광객/"바쁘고 복잡한 대도시를 벗어나서 경남 김해를 선택한 이유는 한적하고 느긋한 도시를 슬로건으로 삼고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힐링을 위해서 김해를 여행지로 선택했습니다."}

짧은 일정 대신 한 곳에서 천천히 쉬어가는 여행 트렌드가 유행하면서 체류형 장기 여행객들은 최근 늘어나고 있습니다.

K-드라마 겨울연가 촬영지로 유명한 경남 거제를 한 달 살기로 찾아온 외국인도 있습니다.

{루 웬/중국 관광객/"한국 드라마를 많이 시청했는데 특히 겨울연가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촬영지가 경남 거제라서 한번 와보고 싶었습니다."}

특히 경남은 한 달 살기 여행의 최적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수려한 산과 바다는 물론 많은 역사적인 장소들과 고즈넉한 장소들이 외국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올해 김해 방문의 해를 맞은 김해시는 물론 각 시군들은 각자의 특색으로 관광객들을 끌고 있습니다.

경남도가 경남 한 달 살기 프로그램을 해외 30여개국 한국문화원으로 알린뒤 올해 현재까지 7개국에서 94명이 신청했는데,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난 수치입니다.

{최상현/경남도 관광정책과/"경남 한달 여행하기 프로그램에 외국인들의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해외 문화원을 상대로 적극 홍보를 했습니다. 앞으로도 추경 예산을 확보해서 하반기에도 외국인들이 많이 참여할수 있도록..."}

체류형 관광객들이 계속 늘어나는 가운데,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다양한 상품 개발도 지속적으로 필요해 보입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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