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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진화하는 드론' 요격 시스템도 진화

김건형 입력 : 2023.07.06 19:22
조회수 : 1238
<앵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확인되듯이 드론은 이제 전장의 게임체인저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적의 드론을 요격하는 방어용 시스템도 진화하고 있습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기자>
무인기가 하늘로 날아오릅니다.

유도탄과 대공탄으로 무장된 자주대공포가 불을 뿜어 격추시킵니다.

하지만 소형 드론은 타격이 힘들고 대민 피해도 우려됩니다.

전파 교란 신호를 보내 떨어뜨리는 소총형 재밍건도 사용되지만 유효사거리가 짧은 단점이 있습니다.

중요 군사시설 근처로 접근하는 괴한들, 기밀을 빼내기 위해 드론을 띄웁니다.

그 순간 드론 요격 시스템이 가동되며 레이더를 통한 추적이 시작됩니다.

'재밍'이라 불리는 전파방해를 통해 드론을 먼저 무력화시킨뒤, 기총을 쏴 격추에 성공합니다.

이번엔 수십개의 비닐 끈을 장착한 스트리머탄을 쏩니다.

드론 로터의 작동만 멈춰 격추시키는 방식이라 민간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현대위아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통합 안티드론 시스템 시험 모습입니다.

{이영/현대위아 특수개발3팀장/"추적하면서 소프트킬로 일단 (드론을) 무력화시켜보고 그게 통하지 않으면 하드킬로 마지막에 격추하는 전체적인 풀(Full) 시스템이라 보시면 됩니다."}

한화시스템은 그물포획 방식 안티드론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포획용 드론이 그물을 쏴 무인기나 드론을 격추시키는 방식입니다.

지난해 17억 달러 수준의 전 세계 안티드론 시장은 오는 2030년 126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국내 방산업체들이 앞다퉈 안티드론 개발에 속도를 내는 배경입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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