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도로 위 흉기 '화물차 과적' 단속
김민욱
입력 : 2023.06.02 20:53
조회수 : 2422
0
0
<앵커>
화물 중량을 초과하거나 적재 불량 상태로 화물차를 운전하면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데요.
경찰의 화물차 과적 단속 현장을 김민욱 기자가 동행했습니다.
<기자>
화물차가 적재물 칸에 많은 짐을 싣고 달립니다.
운송장 확인 결과 과적으로 드러났습니다.
운전자에게는 범칙금 4만원이 부과됐습니다.
최근 김해 진례 나들목과 서부산 나들목 부근에서도 과적 화물차 적발이 잇따랐습니다.
{신고자/"그 차가 넘어지기 시작하면 급제동을 해도 차가 멈출 수가 없어요. 그러면 연쇄적으로 사고가 일어날 수밖에 없는 거죠." }
"화물차가 짐을 많이 실은 상태에서 사고가 나면 충격도 더 클 수밖에 없어 다른 운전자들의 안전에도 큰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과적과 적재 불량 화물차가 얼마나 많은지 경찰과 함께 단속 현장에 나가봤습니다.
5톤 화물차 적재물 칸에 실린 크레인 구조물은 차량 길이보다 훨씬 깁니다.
적재물의 길이는 차량 길이의 10%까지 초과가 가능하지만 이 차량은 30%를 넘었습니다.
{경찰/(적재물이 차량 밖으로) 튀어 나가면 안 되거든요. (아예 넘어가면 안 되는?) 10%까지는 인정해 주는데 그 이상을 넘어갔기 때문에 원칙적으로 단속 대상인데. (제가 하는 업종이 이런 계통 비슷하다 보니까 안 할 수도 없고..."}
또 다른 화물차에는 500kg짜리 자루가 48개 실려 적정 중량인 24톤을 겨우 맞췄습니다.
경찰은 사고 위험이 큰 만큼 주의를 당부하고 계도 조치했습니다.
{경찰/"지금 화물차 사고가 많이 있어요. 최대한 선생님 총중량 좀 지켜주시고..."}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경찰이 적재 불량, 과적 등 화물차 교통법규 위반을 단속해보니 경남은 3천7백건 부산은 7천8백건을 넘어섰습니다.
{송경창/경남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제6지구대 순찰팀장/"강력하게 단속해서 화물차량으로 인한 2차 사고, 3차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경찰은 도로공사, 교통안전공단 등과 함께 계측 장비를 활용한 과적 단속을 매달 정기적으로 실시할 방침입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화물 중량을 초과하거나 적재 불량 상태로 화물차를 운전하면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데요.
경찰의 화물차 과적 단속 현장을 김민욱 기자가 동행했습니다.
<기자>
화물차가 적재물 칸에 많은 짐을 싣고 달립니다.
운송장 확인 결과 과적으로 드러났습니다.
운전자에게는 범칙금 4만원이 부과됐습니다.
최근 김해 진례 나들목과 서부산 나들목 부근에서도 과적 화물차 적발이 잇따랐습니다.
{신고자/"그 차가 넘어지기 시작하면 급제동을 해도 차가 멈출 수가 없어요. 그러면 연쇄적으로 사고가 일어날 수밖에 없는 거죠." }
"화물차가 짐을 많이 실은 상태에서 사고가 나면 충격도 더 클 수밖에 없어 다른 운전자들의 안전에도 큰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과적과 적재 불량 화물차가 얼마나 많은지 경찰과 함께 단속 현장에 나가봤습니다.
5톤 화물차 적재물 칸에 실린 크레인 구조물은 차량 길이보다 훨씬 깁니다.
적재물의 길이는 차량 길이의 10%까지 초과가 가능하지만 이 차량은 30%를 넘었습니다.
{경찰/(적재물이 차량 밖으로) 튀어 나가면 안 되거든요. (아예 넘어가면 안 되는?) 10%까지는 인정해 주는데 그 이상을 넘어갔기 때문에 원칙적으로 단속 대상인데. (제가 하는 업종이 이런 계통 비슷하다 보니까 안 할 수도 없고..."}
또 다른 화물차에는 500kg짜리 자루가 48개 실려 적정 중량인 24톤을 겨우 맞췄습니다.
경찰은 사고 위험이 큰 만큼 주의를 당부하고 계도 조치했습니다.
{경찰/"지금 화물차 사고가 많이 있어요. 최대한 선생님 총중량 좀 지켜주시고..."}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경찰이 적재 불량, 과적 등 화물차 교통법규 위반을 단속해보니 경남은 3천7백건 부산은 7천8백건을 넘어섰습니다.
{송경창/경남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제6지구대 순찰팀장/"강력하게 단속해서 화물차량으로 인한 2차 사고, 3차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경찰은 도로공사, 교통안전공단 등과 함께 계측 장비를 활용한 과적 단속을 매달 정기적으로 실시할 방침입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김민욱 기자
uk@knn.co.kr
많이 본 뉴스
주요뉴스
-
성탄절 단독주택 화재 참사…1명 숨져2025.12.25
-
<현장> 재건축 또 멈춘 부산데파트...입점업체 영업난 가중2025.12.25
-
<렛츠고 라이콘> 독일인의 부산맥주 툼브로이2025.12.25
-
농협, 자체 개혁 기대 어려워2025.12.25
-
불길만 스쳐도 활활 흡음재...방염 기준도 제각각2025.12.24
-
[르포]엇갈리는 모금 성적표…숨은 온정은 올해도2025.12.24
-
이른 추위에 독감 유행...혈액부족 '빨간불'2025.12.24
-
부산 해양수산부 시대 본격 시작, 지역사회 '들썩'2025.12.24
-
경찰, 크리스마스 앞두고 부산·경남 주요 도심 인파 관리2025.12.24
-
'해수부 부산이전' 해양수도 부산시대 개막2025.12.23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URL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