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양산 회야강 청사진 그린다

김동환 입력 : 2023.03.21 19:17

<앵커>
경남 양산은 천성산을 기준으로 동서로 나눠져 있습니다.

동부 웅상지역이 상대적으로 소외감이 커 지역 불균형 해소가 핵심 시책 가운데 하나인데, 이를 극복하기 위한 회야강 개발의 청사진이 나왔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천성산을 사이에 두고 양산 동부 웅상지역을 관통하는 회야강입니다.

동해로 물줄기가 빠져나가는 회야강은 울산시의 상수원입니다.

지방하천의 예산 한계 등으로 현재 취수원 기능에만 집중돼 있습니다.

양산 회야강 상류지역입니다.

현재는 친수 시설이 부족하지만 캠핑장이나 생태공원 등을 조성해 수변공원으로 개발할 계획입니다.

우선 회야강변을 따라 특색있는 산책로 조성사업이 추진됩니다.

{왕정환/양상 웅상출장소 건설팀장/"24년 말까지 하류지역까지 특색있는 산책로를 연결할 계획입니다. 회야강의 특색있는 디자인을 제작해서 각종 표지판이나 친수시설물을 정비해나갈 계획입니다."}

제방 산책로를 잇는 공사를 시작으로 포장과 악취 방지시설을 내년까지 완료할 계획입니다.

{손영욱/양산 덕계동/"회야강(산책로)이 가다가 중간에 끊겨 있고, 저도 매일 아침에 걷는데,,그리고 밤에는 걷기도 힘들고 너무 어두워가지고,,"}

회야강의 변신은 르네상스 비전으로 제시됐습니다.

건강과 친환경, 안전, 역사 문화를 품은 고품격 등이 4대 핵심 키워드 입니다.

회야강변 문화생태공원 조성과 집중호우 등 재해 예방사업을 함께 추진합니다.

용당 역사지구 문화관광벨트 조성사업을 3단계에 걸쳐 시행합니다.

{나동연/양산시장/"웅상이 관광 문화와 역사가 담겨있는 그러한 관광 명소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그러한 웅상으로 만들어나가는 계기가 될 것 입니다."}

회야강 개발 사업의 핵심은 웅상 지역 발전과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 입니다.

회야강 개발이 소외된 웅상 지역의 활력소가 될지 기대됩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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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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