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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마 복선전철, 붕괴 이어 인명사고까지..

김민욱 입력 : 2020.06.22
조회수 : 332
{앵커:부산 부전역에서 마산역까지 30분대 주파할 수 있는 부전~마산
복선전철 공사현장에 터널붕괴가 있었던 소식 보도해 드렸는데요.

그런데 한 공사구간에서 터널 붕괴 에 이어 작업자까지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터널 공사 전반의 안전이 도마위에 올랐습니다.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부산 부전역과 마산역을 연결하는 부전 마산 복선전철 건설 사업!

지난 3월 삼락생태공원 지하터널에서 두차례 터널 붕괴가 발생했습니다.

그런데 터널 붕괴 석달만에 작업자 1명이 숨지는 안전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가 난 지점은 터널붕괴 사고가 난 곳으로부터 600미터 떨어진 지점입니다.

터널붕괴 이후 터널 안에는 물과 흙이 가득차 있었는데, 지난 20일 터널
내부 근접 조사를 위해 40대 잠수사가 투입됐습니다.

그런데 잠수사는 작업구를 만들기 위해 수중에서 터널외부강판을 절단하다 폭발사고로 숨졌습니다.

{공사 관계자/'(지하로 한 20미터 내려간다고 한던데요?) 18미터가 물에 차 있어요.'}

작업구를 통해 붕괴 원인을 파악하려다 인명사고까지 난 것입니다.

'사망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고용노동부는 해당 공사 구간에 대해 작업정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잇따른 안전사고에 전문가는 공사 전 구간에 대한 긴급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정진교/부산과학기술대 공학계열 교수/'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굉장히 높은 지역입니다.
부전~마산 구간에 대해서는 설계 재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국회도 안전대책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이헌승/미래통합당 국회의원(부산진을)/'부산*경남 주민들이 이용할 광역교통망 사업인 만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하루 빨리 복구 방안을 수립하고 구체적인 안전대책을 내놓아야 할 것입니다.'}

잇따른 터널 공사현장 안전 사고에 부전 마산 복전전철 사업 전반의 안전이 도마위에 올랐습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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