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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플러스

<앵커>

지하철이라는 익숙한 공간이 공포의 장소가 되는, 도시괴담 영화 '괴기열차'가 개봉했습니다.

한여름 무더위를 날려 줄 수 있는 공포감을 선사할 지 기대되는데요.


여기에 각종 영화제 수상 경력이 있는 '성장영화' 두 편도 함께, 소개해 드립니다.

한국영화 '여름이 지나가면'과 대만영화'우리들의 교복시절'까지...

청춘의 시간, 여름에 만나는 세 편의 영화,

먼저, '괴기열차'부터 만나보시죠!

{" 이곳 광림역에서 투신자살 사건 있었잖아요/이상한 일들이 벌어진다는 소문/사실일까요?}

공포 크리에이터‘다경’은 실종사건이 잇따라 6벌어지는 지하철 광림역과 관련한 콘텐츠 제작을 계획하는데요.

괴소문의 근원지인 광림역에 찾아가, 역장을 만나고 에피소드를 취재합니다.

자판기, 비밀통로, 수상한 액체와, 지하철이라는 익숙하지만, 폐쇄된 공간에 관련된 에피소드인데요.

광림역을 둘러싼 괴기한 소문을 업로드하자, 단숨에 최고 조회수를 기록합니다.

하지만...

{ 전에도 이런 게 찍힌 적 있어요?/영상들 전부 내려야돼요/그런 게 어딨어요!/ 안돼}

모두의 만류에도 조회수를 향한 욕심을 멈추지 못하는 '다경'은

광림역을 둘러싼 충격적인 비밀을 듣게 되는데요!

소문은 과연, 어디까지 믿을 수 있을까요?!

등골이 서늘해지는 도시괴담, 영화, '괴기열차'였습니다.

농어촌 입시전형을 위해 서울을 떠나 낯선 소도시로 이사 온 초등학생 '기준'은 전학을 하는 게 영~ 내키지 않는데요.

설상가상, 새 학교에 등교하기도 전, 신발장에 둔 '기준'의 새 운동화가 사라집니다.

{ 선생님이 제일 싫어하는 게 뭐야?/거짓말이요/선생님이 기회 주는 거야/어제 교무실 신발장에서 흰색 운동화 본 사람/ 혹시 전학 오셨어요?/응 전학왔어/너 이름이 뭐야?/ 쟤 조형준이요/걔네 형은 왜 조심해야 되는데?/그냥 보면 안다}

모든 시선이 향하는 곳은 동네에서 소문난 형제, '영준'과 '영문'인데요.

'기준'은 지금까지 알지 못한 그들의 진짜 모습을 보게 되고

어른들이 그어 놓은 선을 넘나들며 가까워집니다.

그리고 그 여름, 아이들의 세계가 조용히 흔들리기 시작하는데요.

{ 혹시 걔들이 괴롭히니?/막 너한테 나쁜 거 시키고 그래?/기준이랑 안 놀면 되죠?/그 말 하려는 거 아니에요?/너 그런 말 많이 들어봤구나?/네가 저 밖에 있는 애들하고 같은 줄 알아?/뭐가 다른데요?/네가 돈이 없어 뭐가 없어?/영문이가 시켜서 한 거 맞잖아!/아니라고/내가 하고 싶어서 했다니까}

힘의 논리를 따르는 어른들의 세계를 그대로 담아낸 아이들의 성장 영화 '여름이 지나가면'이었습니다.

성적에 따라 주간, 야간으로 나뉘는 대만 최고의 명문 제일여고에 입학하게 된 ‘아이’

{ 2학년까지 주야간이 한 교실을 씁니다/네가 내 짝꿍이야?/야간반과 교실을 함께 쓰는 학생은/세련돼 보여?/특별한 '짝꿍' 친구를 만들 수 있습니다}

학교의 전통에 따라 같은 책상을 공유하는

주간반의 책상 짝꿍 ‘민’과 편지를 주고받으며 가까워지는데요.

첫눈에 반한 제일고 인기남 ‘루커’를 ‘민’역시 좋아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 네가 보기에 루커 어떤 거 같아?/수학 영재반에 키는 한 180?/어떤 여자가 쟤를 마다할까?/너 좋다고 하면 어떨 거 같아?/이거 데이트야?}

야간반인 '아이'는 두 사람과 다른 세계에 속해 있는 것 같은 못난 열등감에 주간반 행세를 시작하고, '루커'는 그런 '아이'에게 데이트 신청을 하는데요.

이 사실을 알게 된 '민'은 질투심과 배신감을 느끼고,

'아이'가 야간반이라는 사실을 모두에게 알립니다..

두 사람의 우정은 결국, 이렇게 끝나고 마는 걸까요?

두 친구의 사랑을 받는 '루커'는 어떤 선택을 할까요?

어른들이 나눠놓은 학교 안 계층과 계급을 성장통으로 겪게 되는

두 친구의 우정과 사랑을 그린 영화, '우리들의 교복시절'이었습니다.

영상편집 : 김지영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민선 8기 3년을 지나가고 있는 시점인데요. 오늘은 부산 북구의 지난 3년의 성과와 계획 들어보는 시간 마련해 봤습니다. 오태원 부산 북구청장 모시고 자세한 얘기 한번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예, 안녕하십니까?

Q.
반갑습니다. 북구청을 책임지시고 어느덧 3년이란 시간이 지났습니다. 굉장히 많은 일들이 있었을 것 같은데, 감회가 어떠신지요?

A.
제가 북구청장은 일한 지가 벌써 3년이 되었습니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변화의 북구'라는 슬로건 아래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 매 순간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특히, 오랜 기간 숙원 사업이었던 신청사 건립부터 북구의 각종 현안 해결까지 균형 있는 구정 운영을 위해 정말 많은 고민과 노력을 해왔습니다. 지난 3년간 어려움도 많았습니다만 초심의 열정을 잊지 않고 더 행복한 북구를 위해 구민과 소통하면서 앞으로도 계속 달려가겠습니다.

Q.
기술 3관왕, 도시건설 기획 전문가로, 1호 공약이 북구 신청사 건립이었습니다. 지금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A.
사실은 우리 북구 청사가 지은 지 한 50년이 다 된 노후 건물입니다. 잦은 누수와 좁은 공간 때문에 이전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만 여러 가지 이해관계로 입지 선정도 하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취임하면서 신청사 건립 사업을 제1호 공약으로 내걸고 본격적으로 추진해 왔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사실은 좀 자랑 같습니다마는 또 건축사, 건설안전기술사, 토목시공기술사 등 기술 3관왕과 또 건축기술사 1급 등 또 다수의 자격증을 국내 최초로 보유하고 있고, 또 실무를 해왔기 때문에 신청사 건립과 같은 복합 프로젝트를 효과적으로 수용할 자신이 있었습니다. 지역의 이해관계, 또 부지 선정 등 많은 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만 저희 건축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재 신청사 사업은 순조롭게 진행 중입니다.

2026년 상반기에 착공해서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열심히 달려가고 있고 그 과정도 구민 여러분과 투명하게 공유하고 있습니다. 북구의 미래를 담은 북 복합청사 또 구민을 위한 최고의 행정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도록 하겠습니다.

Q.
취임 초부터 남다른 저출생 극복에 열정을 보이고 계셨는데요. 공직사회부터 먼저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보이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설명해 주실까요?

A.
사실 저는 취임 초부터 저출산 문제를 가장 시급한 문제로 보고 전국 최초로 셋째 자녀 출산 장려금을 천만 원으로 지급을 시작했습니다. 또 그리고 공적 사회로부터 변화해야 한다는 절박한 인식 아래 다자녀 공무원에 대한 인사 우대 정책을 과감히 또 확대했습니다.
그리고 미혼이거나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는 직원들을 위해서 난임 치료비 지원이나 미혼 직원들을 위한 만남의 기회를 제공 등 세심하고 역차별 없는 정책들도 함께 추진할 계획입니다.

우리 북구 공직사회는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뼈저리게 인식하고 변화의 마중물이 되겠다는 의지를 반영했습니다. 또 아이들의 웃음이 넘치는 북구를 위해 저부터 먼저 솔선수범하겠습니다.

Q.
북구는 교통의 요충지이고 또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곳으로 유명하죠. 북구만의 브랜드가 있지 않습니까? '트래블로드'는 어떤 사업입니까?

A.
우리 북구의 천혜 자연과 또 구포 나도 역사와 문화를 가진 정말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하지만 이런 또 잠재력에 비해 관광 콘텐츠가 부족한 실정입니다. 그래서 시작한 게 바로 '트래블로드' 사업입니다.

이 사업은 북구의 명소 하나를 코스로 연결하고 또 문화와 체험 콘텐츠를 더해 북구만의 독창적인 관광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프로젝트입니다. 그래서 우리 화명생태공원 연꽃 단지부터 금빛 노을브릿지, 구포역까지 이어지는 순환 코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 행사를 함께 열고 있습니다. 여기에 346억 원이 투입되는 낙동선셋 에코파크 사업도 최근에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본격적인 추진이 가능해졌습니다. 화명생태공원 내 수상공연장 등 다양한 문화시설 등을 확충해서 우리 북구의 '트래블로드'를 완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Q.
'2025년 부산시 지정 우수 축제 평가'에서 '낙동강 구포나루 축제'가 또 최우수 선정됐습니다. 올해 행사는 좀 어떻게 준비 중이신지요?

A.
우리 '낙동강 구포나루 축제'는 우리 북구의 대표 축제입니다. 우리 낙동강 구포나루터의 역사와 문화를 토대로 화명생태공원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도심 속 힐링 축제입니다.

매년 25만 명 이상 찾는 대규모 행사이고 2025년 부산시 우수 축제 평가에서 최우수 축제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올해도 자연과 사람이 함께 어우러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서 서부산을 대표하는 관광 축제로 거듭나겠습니다.

Q.
끝으로 시청자 여러분께 한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제가 북구청장으로 취임한 지가 벌써 3년이 흘렀습니다. 지난 3년간 수많은 또 도전과 성과 속에서 가장 값진 것은 바로 우리 주민 여러분의 따뜻한 목소리와 진심 어린 참여입니다. 또 현장에서 나눈 작은 이야기 하나하나가 우리 북구를 변화시키는 가장 큰 원동력이었습니다. 앞으로 저는 27만 구민 여러분과 함께 '더 나은 내일, 누구나 행복한 북구'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부산 북구가 정말 시민들에게 편안한 휴식과 또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곳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신경 써 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예, 감사합니다.


<앵커>
'필자의 의견을 서술하시오' 라는 질문에 "필자가 누구예요?"라고 되묻는 학생들! 문해력 위기의 시대, 외면하기 힘든 우리의 초상입니다.

24년 차 중학교 교사는 그 돌파구를 인문 고전에서 찾아냈습니다.

최선경의 '인문 고전 필사의 힘' 오늘의 책입니다.

문해력 저하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착불'이라는 일상적 단어도 모르는 사례가 화제가 되고 있죠.

24년 차 중학교 교사로 학생들의 문해력 저하를 심각하게 고민하던 저자는 인문 고전에서 해답을 찾아냈습니다.

인문 고전 읽기의 효과부터 하루 10분 독서 실천법, 함께 읽기, 필사 방법까지 두루 소개하며 인문 고전에 좀 더 쉽게 다가가는 방법을 알려주는데요.

AI의 시대!! 인문 고전 필사를 통해 질문하는 힘이 한 뼘 더 자라날 수 있도록 학생들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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