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뉴스투데이
<앵커>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난 지 이틀째가 됐습니다.
전공의 사직률이 계속 높아지면서, 지역 의료 공백은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데요.
이들을 대신해 비상근무를 서는 교수들은 전공의들의 마음은 이해한다면서도, 사태 장기화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황보 람 기자입니다.
<기자>
동남권 최대 규모 어린이병원인 양산부산대병원입니다.
하지만 전공의가 모두 사직서를 내면서 대부분 수술이 취소되거나 연기되고 있습니다.
다행히 수술을 받는다고 해도 걱정입니다.
{심장 시술 예정 환자 보호자/"이제 입원했고, 내일 시술 받기로 했거든요. 아무래도 전공의가 있으면 자세한 설명도 많이 듣고 할텐데 안 계시다 하니까 걱정이 되죠."}
부산경남 지역 전공의들의 사직률은 계속 높아지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 160명 이상이 추가 집계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공의들은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에, 의대 증원 백지화를 요구하며 강경 대응하고 있습니다.
전공의 집단 사직 여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병원에 남아있는 교수들은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 당직근무에 나서고 있습니다.
어렵게 시간을 낸 A 교수는 이틀 동안 밤을 새며 근무하고 있습니다.
{A 씨(00대학병원 교수)/"순번을 어제 급하게 다 정해서..제가 어제 당직어었는데, 오늘은 또 응급실 당직이거든요."}
A 교수는 사직서를 낸 전공의들의 마음을 이해한다며, 정부 의대 증원 정책이 의료 인력 부족의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A 씨(00대학병원 교수)/"의대생 2천명을 뽑는다고 흉부외과로 사람이 더 올 것 같지는 않다는 게 대부분의 의견이거든요. 실제로 근무 여건이 너무 안 좋기 때문에 전공의들이 안 들어오는 건데, 이쪽(정부)도 협의할 마음이 없고, 이쪽(전공의)도 협의할 마음이 없는데 왜 의사들이 욕을 먹고 있는지는 안타까운 부분이고요."}
하지만 언제까지 비상근무를 지속할 수 있을지는 걱정입니다.
{수퍼:A 씨(00대학병원 교수)/"지금은 일단 구멍이 안 나야 되기 때문에, 환자들이 돌아가시면 안 되니까 하고 있는 건데, 저희도 사람이니까...이런식으로 하는 걸 얼마나 지속할 수 있을지는..."}
다른 대학병원들도 상황은 마찬가집니다.
{B 씨(00대학병원 교수)/"일주일에 한 두번은 집에 못 가고 병원에서 자야죠. 당장 지금 환자들의 안전과 안타까움을 해결할 수 있는 것을 가장 바라기는 하는데, 그렇다고 교수 입장으로서 (전공의 사직을) 이해 못하는 건 아니거든요."}
의료 공백이 갈수록 커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사태 장기화가 의료 대란으로 이어지지 않을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NN 황보 람입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양산부산대병원과 김해복음병원을 방문해 비상진료 대책을 점검하고, 의료공백을 최소화 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박 지사는 도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의료인들이 환자 곁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경남도는 행정부지사를 본부장으로 한 비상진료대책본부를 운영하며 의료공백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HUG발 전세 사기와 관련해 부산지역 전세사기 피해자 단체가 오늘(21) 기자회견을 열고, 면담을 거부하는 주택도시보증공사, HUG 사장을 규탄했습니다.
이들은 HUG가 일방적으로 보증을 취소해 전세사기 피해자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혔음에도, HUG 사장이 피해자와의 면담조차 거부하고 있다며, 한 달동안 면담 촉구 릴레이 1인 시위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월 임시국회가 시작된 가운데 부산지역 시민단체가 산업은행법 개정안을 비롯한 지역 현안 처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들은 임시국회에서 산은법 개정안 처리, 부산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제정에 나설 것을 국회에 촉구하는 한편, 에어부산 분리매각, 가덕신공항 거점항공사 확보를 총선 공약으로 채택할 것을 각 당에 요구했습니다.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은 국회 통과의 열쇠를 쥔 민주당 지도부가 적극 협조 의사를 밝혀 일단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창원대학교 박민원 전기전자제어공학부 교수의 총장 임명동의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창원대 등에 따르면 박민원 교수는 어제(20)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정부 인사 발령안이 심의 의결됐으며, 임명동의안을 대통령이 재가하면 4년 동안의 총장 임기가 시작됩니다.
박 교수는 지난해 8월 총장임용후보자 선거에서 과반인 52.3%를 득표해 1순위 후보자로 선출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4차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부산은 남구갑에 박재범, 남구을에 박재호, 북강서갑에 전재수 의원이 단수추천받은 가운데 해운대을은 윤용조*윤준호*이명원, 사상은 김부민*배재정*서태경 후보가 각각 3자 경선을 치르게 됐습니다.
경남은 통영*고성 강석주 후보, 밀양*의령*함안*창녕에 우서영 후보가 각각 단수추천을 받았습니다.
국민의힘이 단수 또는 우선추천 후보를 발표하면서 경선기회가 사라진 부산경남 예비후보들이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부산진갑, 경남 진주갑, 진주을, 김해을 예비후보들은 국민의힘 중앙당사 앞에서 단수*우선추천을 한 정확한 근거와 평가점수를 공개하라고 당에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요구를 받아들이지않으면 중대결심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부산지역 경선을 앞두고 지지선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부산 사하을의 현역 조경태 의원 측근인 이복조, 성창용 등 시의원 3명 등은 조 의원과 경선하게 될 40대 정호윤 예비후보가 총선에서 승리를 이끌 것이라며 지지 이유를 밝혔습니다.
또 도종이 전 의원, 하계열 전 부산진구청장 등 전직 국회의원, 광역, 기초 의원 등 29명은 능력과 경험이 검증된 부산진을 후보는 이헌승 의원이라며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앵커>
이번주 들어 봄비가 이어지는 가운데, 김해에서는 한 마을이 물폭탄을 맞았습니다.
도시침수 예방사업을 하던 업체가 마을 배수로를 막아 때아닌 물난리가 나면서 수확을 앞둔 농산물도 큰 피해를 입게 됐습니다.
최한솔 기자가 단독보도합니다.
<기자>
경남 김해의 한 농촌마을입니다.
장미 농장 안이 온통 물바다가 됐습니다.
{서동호/장미 농가 주인/"딱 와보니깐 농장에 물이 한가득 그대로 차 있고 문을 여니깐 물이 확 밀려 나오는 거예요."}
1천 1백평 가량의 이 농가는 어제(19) 새벽부터 어른 무릎 높이 가량 물이 들어찼습니다.
물이 농가로 들어온 것은 김해안동지구 도시침수 예방공사 과정에서 배관 작업을 하며 배수로를 막았기 때문입니다.
배수로가 차단된 사이 봄비가 많이 내리자 물은 농가들로 넘쳐 흘렀습니다.
장미가 가장 비싸게 팔리는 졸업 시즌을 앞두고 침수 피해가 발생하면서 농가는 큰 피해를 입게 됐습니다.
{서동호/장미 농가 주인/"습기가 이렇게 차 버리면 전부다 녹염병이 와서 (잎이) 다 흘러내립니다. 그리고 출하를 못해요 이 품종은...전부 (줄기를) 젖히든지 다시해야 되는데..."}
다른 농가도 마찬가집니다.
인근 토마토 재배 농가에도 물이 들어차 바닥은 온통 진흙탕입니다.
{전광조/토마토 농가 주인/"물이 이렇게 들어와버리면 뿌리가 다 가버립니다. 뿌리 생명인데, 약을 치고 하기는 해봐야 하지만 거의 회복이 안 됩니다."}
김해시의 위탁을 받은 한국환경공단은 많은 양의 봄비를 예상하지 않은 채 배수로를 막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농가들의 피해가 확실하지 않다며 원인규명을 먼저 하겠다는 주장입니다.
{환경공단 관계자/"귀책이 누구한테 있는지는 일단 먼저 밝혀야 겠죠. (시공사) 시공계획 승인을 해줬거든요. (공동책임이 있는 것 아닙니까? 승인을 해준거면) 그렇게 따지고보면 그럴수도 있죠."}
김해시 또한 위탁사업인 만큼 아무런 책임이 없다고 밝히는 가운데, 때아닌 물난리를 겪은 농민들의 한숨만 깊어지고 있습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앵커>
법원 직원들의 실수로 재판 과정에서 피해자들이 불이익을 받는 경우가 허다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산지법도 심각한데, 얼마전 50억대 공탁금 횡령 사건까지 터지는 등 법원 직원들의 기강 해이가 도를 넘었다는 비판입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이달 초 선사 대표에게 금고 3년 형이 선고된 스텔라데이지호 사건.
부산지방법원은 선고만 앞둔 지난해 12월, 부랴부랴 한 차례 더 재판을 열었습니다.
법원 직원의 재판 배당 오류를 바로 잡기 위해섭니다.
{허영주/ 스텔라데이지호 대책위 공동대표/ "어떻게 이런 일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날 수 있는지 사실 의아하긴 하죠. 이게 잘못되면 피고인들에게 말도 안 되는 유리한 상황을 줄 수 잇기 때문에..."}
지난 2015년,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재판 받던 30대 남성은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지만 재심에선 집행유예로 풀려났습니다.
부산지법 동부지원의 재판 배당 오류로 항소심에서 1심 판결을 무효화한 겁니다.
법원조직법에 따라 형사사건의 경우 1년 이상 징역이나 금고형일 땐 합의부에서, 그 이하는 단독부에서 진행해야 합니다.
민사는 소송 금액 5억 원이 기준인데, 법원의 실수로 재판을 잘못 배당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최근 3년 동안 부산지방법원의 형사 사건 재판 배당 오류는 39건에 달합니다.
전국 법원 가운데 열손가락 안에 드는 심각한 수준인데, 규모가 비슷한 인천은 단 한 건 뿐입니다.
부산지법에선 앞서 직원이 공탁금 58억 원을 횡령해 파면되기도 했습니다.
{박수경/ 부산변호사회 홍보이사/"단독에서 잘못된 판결이 합의부에서 뒤집어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제대로된 판결을 받지 못한 상태에서 (재판이) 지연까지 되면서 피해를 입을 수 있는 거죠. 법원에서 더 신경써서 처음부터 제대로 (해야 합니다.)"}
재판 지연으로 법원장까지 재판에 나서는 가운데, 공직 기강부터 바로 세워야 한단 지적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경남도가 철새 북상 시기에 맞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 관리를 강화합니다.
특히 경남도는 달걀을 생산하는 산란계 농장과 2월 이후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해 온 토종 닭 농가를 집중적으로 관리할 계획입니다.
조류 인플루엔자는 철새들이 이동하는 2월 말에서 3월 초 사이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양상을 보여 왔습니다.
어제(20) 오후 4시쯤, 부산 용호동의 한 아파트 4층에서 불이 나 주민 4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소방은 화장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오늘(21) 새벽 3시쯤 부산 남포동의 한 주택 5층에서 불이 나 가전제품 등을 태워 소방추산 1백3십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남 창녕경찰서는 주택에 들어가 70대 노인을 흉기로 위협해 현금 등을 빼앗은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30대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지난 15일 밤 창녕군의 한 주택에 들어가 피해자를 위협한 뒤 인근 현금인출기로 데려가 3백만 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앵커>
요즘 남해안에서는 "봄 바다의 꽃" 멍게가 본격 출하되고 있습니다.
최근 3년 동안 고수온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어민들은 올해 수확량 회복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박명선 기자가 멍게 수확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바닷 속으로 길게 뻗은 밧줄이 물 밖으로 끌어올려집니다.
밧줄에는 울긋불긋, 붉은 빛의 멍게가 주렁주렁 달렸습니다.
주황색의 멍게는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활짝 핀 꽃처럼 보입니다.
올해 처음 도입된 자동 선별 기계를 거친 멍게는 크기 별로 분류됩니다.
멍게는 선별과 세척 작업을 거칩니다.
선별과정을 끝낸 멍게는 상자에 담겨 판매됩니다.
출하되는 멍게는 한 상자당 무게가 무려 55kg 이상 나갑니다.
{이송환/멍게 양식업자/"지난해에 비해 멍게 사이즈도 커졌고, 멍게알도 꽉 찼고 지난해보다 작황이 좋고, 향도 좋습니다. "}
올해부터는 자동 분류 설비의 도입으로 수작업에 비해 효율성과 생산성이 크게 높아질 전망입니다.
최근 3년 사이 고수온 등 각종 자연재해 여파로 그야말로 최악의 흉작을 겪었던만큼, 올해는 생산량이 더욱 회복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태형/멍게수하식수협 조합장/"온난화 현상 때문에 고수온, 빈산소수괴(산소부족 물덩어리) 등 여러 문제로 인해 생산량이 많이 줄었는데, 올해의 경우는 그런 문제 없이 생산량이 많이 확보되어서 어업인들의 소득 증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멍게 수확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예정인 가운데, 최근 3년 동안 깊어진 어민들의 시름이 올해는 해소될지 주목됩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경남도가 올해 관광산업을 새로운 주력산업으로 키우기 위한 사업들을 추진합니다.
경남도 관광개발국은 오늘(21) 글로벌 관광거점 개발과 유치, 권역별 개발전략 마련, 복합 해양레저 관광 육성 등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브리핑을 통해 밝혔습니다.
특히 남부권 광역광광개발사업으로 고성 자란 관광만 조성과 밀양 낙동 선셋 디지털파크 조성 등을 정부 지원으로 추진합니다.
KAI가 어제(20)부터 닷새 동안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열리는 에어쇼에 참가해 국산 항공기 수출 확대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서 KF21과 FA50, 차세대 중형위성 등 주력 기종을 선보였습니다.
파리, 영국 판버러와 함께 세계 3대 에어쇼인 싱가프로 에어쇼는 아시아 최대 우주항공·방산 전시회입니다.
부산지역 14개 대학이 참여하는 융합교육혁신모델인 부산 BITS 공유대학이 오늘(21) 출범식을 갖고 이번 학기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갑니다.
부산 BITS 공유대학은 부산대를 중심으로 지역의 4년제와 2년제 대학들이 함께 복수전공학위와 학점별 학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현업에서 바로 활동할 인력부터 석박사까지 공동으로 육성하는 협력프로그램입니다.
첫해인 올해는 3개 분야, 4개 전공에 599명이 선발돼 교육을 받게 됩니다.
한국 민영방송 사상 최초로 9개 지역민방이 공동제작*편성한 다큐멘터리 '핸드메이드 인 아시아'가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으로 선정됐습니다
이 작품은 아시아 14개국의 다양한 수공예작품을 통해 수천년 아시아의 역사와 문화를 조망하며, 공동체와 전통, 지역성의 가치까지 함께 다룬 프로그램입니다.
경남경영자총협회가 어제(20) 정기총회를 열고 이상연 회장의 연임을 결정했습니다.
경남경총 이사회는 앞선 지난 15일 만장일치로 이상연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추대했으며, 이상연 회장은 어제(20) 취임사를 통해 변화와 혁신을 통한 경남의 경제 발전을 이끌겠다고 밝혔습니다.
산청군 사랑의 온도가 250도를 기록했습니다.
산청군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한 2024 나눔 캠페인 결과 성금 2억 3천만원이 모였습니다.
이번 모금액은 목표인 9천여만원보다 1억 3천여만원이 더 모여, 목표액을 250% 초과 달성했습니다.
<앵커>
어느덧 겨울의 끝자락에서 봄을 준비하는 시기입니다.
한편으로 알레르기 비염 환자에게는 쉽지 않은 계절이기도 한데요.
한방에서는 어떻게 진단하고 치료할까요? 건강365에서 확인해 봅니다.
<기자>
봄을 앞둔 이맘때 호흡기를 괴롭히는 불청객이 있습니다.
연일 계속되는 재채기와 콧물, 코 막힘을 부르는 건 일교차뿐만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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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권 미담한의원 원장 / 한의학(본초학)박사, 대한한의통증제형학회정회원 )
{Q.봄철 알레르기 비염을 부르는 원인은? }
{건조하고 바람 부는 봄철에 증가하는 꽃가루, 피부에서 떨어진 비듬을 먹고 사는 집 먼지 진드기, 애완동물 비듬과 털, 바퀴벌레 부스러기나 배설물, 곰팡이 등이 알레르기성 비염을 악화시킬 수 있는 원인 물질이 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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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성장기에 비염으로 겪는 2차 질환은 더 치명적입니다.
면역체계가 아직 미숙한 탓에 호흡기질환으로 쉽게 만성화되거나 성장 부진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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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만성화된 알레르기 비염, 문제는? }
{병이 진행해 점차 악화되면 삶의 질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학습 능률 역시 저하될 수 있습니다.
또한 자칫 생명에 위협이 될 수 있는 알레르기성 천식을 일으키는 전구(초기)증상으로도 인식되고 있어 초기부터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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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에서는 알레르기 비염을 예민한 코의 문제로만 보지 않습니다.
우리 몸 전체의 전반적인 기능을 두루 살피고 문제가 있다면 체질 개선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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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알레르기 비염, 한방 치료 핵심은? }
{피로하거나 권태감을 호소하는 형태에는 폐의 기운을 높여주는 치료를 해주고, 열증이나 근육통을 동반하는 형태에는 뭉친 기운을 흩어주는 치료를 해주며, 소화장애와 냉증이 있다면 비위의 기능을 높여주는 치료를 진행합니다.
폐뿐 아니라 원인이 되는 다른 장부의 기능을 정상화시켜주는 것이 한방 치료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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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비염은 짧은 시간 안에 쉽게 완치하기 어렵습니다.
맞춤 치료와 함께 생활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노력이 뒤따라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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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권 / 미담한의원 원장 )
{Q.치료와 함께 어떤 관리가 도움이 될까요? }
{알레르기 원인이 되는 항원을 최대한 회피하고, 갑자기 찬 공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외출할 때 마스크나 스카프를 착용하며 실내외 온도차가 크지 않도록 실내 온도에 신경 쓰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특정 음식을 먹고 증상이 악화된다면 그 음식 또한 섭취에 주의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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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거나 뜨거운 음식을 먹을 때 콧물이 줄줄 흐른다면 미각성 비염으로 볼 수 있습니다.
특정 성분이 코 신경을 자극하는 건데요.
코 점막이 마르면 더 심해지기 때문에 수분과 적당한 습도부터 챙겨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건강365였습니다.
내일 낮까지 부산*경남지역 비가 이어지겠고, 경남 서부내륙에는 최대 5cm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또 내일 밤까지 부산과 남해안을 중심으로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
낮 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낮 최고 부산과 통영 8도, 창원과 김해 7도, 진주는 6도로 평년보다 낮겠습니다.
당분간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이어지겠고, 동해안에는 강한 너울이 유입되겠습니다.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난 지 이틀째가 됐습니다.
전공의 사직률이 계속 높아지면서, 지역 의료 공백은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데요.
이들을 대신해 비상근무를 서는 교수들은 전공의들의 마음은 이해한다면서도, 사태 장기화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황보 람 기자입니다.
<기자>
동남권 최대 규모 어린이병원인 양산부산대병원입니다.
하지만 전공의가 모두 사직서를 내면서 대부분 수술이 취소되거나 연기되고 있습니다.
다행히 수술을 받는다고 해도 걱정입니다.
{심장 시술 예정 환자 보호자/"이제 입원했고, 내일 시술 받기로 했거든요. 아무래도 전공의가 있으면 자세한 설명도 많이 듣고 할텐데 안 계시다 하니까 걱정이 되죠."}
부산경남 지역 전공의들의 사직률은 계속 높아지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 160명 이상이 추가 집계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공의들은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에, 의대 증원 백지화를 요구하며 강경 대응하고 있습니다.
전공의 집단 사직 여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병원에 남아있는 교수들은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 당직근무에 나서고 있습니다.
어렵게 시간을 낸 A 교수는 이틀 동안 밤을 새며 근무하고 있습니다.
{A 씨(00대학병원 교수)/"순번을 어제 급하게 다 정해서..제가 어제 당직어었는데, 오늘은 또 응급실 당직이거든요."}
A 교수는 사직서를 낸 전공의들의 마음을 이해한다며, 정부 의대 증원 정책이 의료 인력 부족의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A 씨(00대학병원 교수)/"의대생 2천명을 뽑는다고 흉부외과로 사람이 더 올 것 같지는 않다는 게 대부분의 의견이거든요. 실제로 근무 여건이 너무 안 좋기 때문에 전공의들이 안 들어오는 건데, 이쪽(정부)도 협의할 마음이 없고, 이쪽(전공의)도 협의할 마음이 없는데 왜 의사들이 욕을 먹고 있는지는 안타까운 부분이고요."}
하지만 언제까지 비상근무를 지속할 수 있을지는 걱정입니다.
{수퍼:A 씨(00대학병원 교수)/"지금은 일단 구멍이 안 나야 되기 때문에, 환자들이 돌아가시면 안 되니까 하고 있는 건데, 저희도 사람이니까...이런식으로 하는 걸 얼마나 지속할 수 있을지는..."}
다른 대학병원들도 상황은 마찬가집니다.
{B 씨(00대학병원 교수)/"일주일에 한 두번은 집에 못 가고 병원에서 자야죠. 당장 지금 환자들의 안전과 안타까움을 해결할 수 있는 것을 가장 바라기는 하는데, 그렇다고 교수 입장으로서 (전공의 사직을) 이해 못하는 건 아니거든요."}
의료 공백이 갈수록 커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사태 장기화가 의료 대란으로 이어지지 않을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NN 황보 람입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양산부산대병원과 김해복음병원을 방문해 비상진료 대책을 점검하고, 의료공백을 최소화 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박 지사는 도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의료인들이 환자 곁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경남도는 행정부지사를 본부장으로 한 비상진료대책본부를 운영하며 의료공백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HUG발 전세 사기와 관련해 부산지역 전세사기 피해자 단체가 오늘(21) 기자회견을 열고, 면담을 거부하는 주택도시보증공사, HUG 사장을 규탄했습니다.
이들은 HUG가 일방적으로 보증을 취소해 전세사기 피해자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혔음에도, HUG 사장이 피해자와의 면담조차 거부하고 있다며, 한 달동안 면담 촉구 릴레이 1인 시위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월 임시국회가 시작된 가운데 부산지역 시민단체가 산업은행법 개정안을 비롯한 지역 현안 처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들은 임시국회에서 산은법 개정안 처리, 부산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제정에 나설 것을 국회에 촉구하는 한편, 에어부산 분리매각, 가덕신공항 거점항공사 확보를 총선 공약으로 채택할 것을 각 당에 요구했습니다.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은 국회 통과의 열쇠를 쥔 민주당 지도부가 적극 협조 의사를 밝혀 일단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창원대학교 박민원 전기전자제어공학부 교수의 총장 임명동의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창원대 등에 따르면 박민원 교수는 어제(20)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정부 인사 발령안이 심의 의결됐으며, 임명동의안을 대통령이 재가하면 4년 동안의 총장 임기가 시작됩니다.
박 교수는 지난해 8월 총장임용후보자 선거에서 과반인 52.3%를 득표해 1순위 후보자로 선출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4차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부산은 남구갑에 박재범, 남구을에 박재호, 북강서갑에 전재수 의원이 단수추천받은 가운데 해운대을은 윤용조*윤준호*이명원, 사상은 김부민*배재정*서태경 후보가 각각 3자 경선을 치르게 됐습니다.
경남은 통영*고성 강석주 후보, 밀양*의령*함안*창녕에 우서영 후보가 각각 단수추천을 받았습니다.
국민의힘이 단수 또는 우선추천 후보를 발표하면서 경선기회가 사라진 부산경남 예비후보들이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부산진갑, 경남 진주갑, 진주을, 김해을 예비후보들은 국민의힘 중앙당사 앞에서 단수*우선추천을 한 정확한 근거와 평가점수를 공개하라고 당에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요구를 받아들이지않으면 중대결심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부산지역 경선을 앞두고 지지선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부산 사하을의 현역 조경태 의원 측근인 이복조, 성창용 등 시의원 3명 등은 조 의원과 경선하게 될 40대 정호윤 예비후보가 총선에서 승리를 이끌 것이라며 지지 이유를 밝혔습니다.
또 도종이 전 의원, 하계열 전 부산진구청장 등 전직 국회의원, 광역, 기초 의원 등 29명은 능력과 경험이 검증된 부산진을 후보는 이헌승 의원이라며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앵커>
이번주 들어 봄비가 이어지는 가운데, 김해에서는 한 마을이 물폭탄을 맞았습니다.
도시침수 예방사업을 하던 업체가 마을 배수로를 막아 때아닌 물난리가 나면서 수확을 앞둔 농산물도 큰 피해를 입게 됐습니다.
최한솔 기자가 단독보도합니다.
<기자>
경남 김해의 한 농촌마을입니다.
장미 농장 안이 온통 물바다가 됐습니다.
{서동호/장미 농가 주인/"딱 와보니깐 농장에 물이 한가득 그대로 차 있고 문을 여니깐 물이 확 밀려 나오는 거예요."}
1천 1백평 가량의 이 농가는 어제(19) 새벽부터 어른 무릎 높이 가량 물이 들어찼습니다.
물이 농가로 들어온 것은 김해안동지구 도시침수 예방공사 과정에서 배관 작업을 하며 배수로를 막았기 때문입니다.
배수로가 차단된 사이 봄비가 많이 내리자 물은 농가들로 넘쳐 흘렀습니다.
장미가 가장 비싸게 팔리는 졸업 시즌을 앞두고 침수 피해가 발생하면서 농가는 큰 피해를 입게 됐습니다.
{서동호/장미 농가 주인/"습기가 이렇게 차 버리면 전부다 녹염병이 와서 (잎이) 다 흘러내립니다. 그리고 출하를 못해요 이 품종은...전부 (줄기를) 젖히든지 다시해야 되는데..."}
다른 농가도 마찬가집니다.
인근 토마토 재배 농가에도 물이 들어차 바닥은 온통 진흙탕입니다.
{전광조/토마토 농가 주인/"물이 이렇게 들어와버리면 뿌리가 다 가버립니다. 뿌리 생명인데, 약을 치고 하기는 해봐야 하지만 거의 회복이 안 됩니다."}
김해시의 위탁을 받은 한국환경공단은 많은 양의 봄비를 예상하지 않은 채 배수로를 막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농가들의 피해가 확실하지 않다며 원인규명을 먼저 하겠다는 주장입니다.
{환경공단 관계자/"귀책이 누구한테 있는지는 일단 먼저 밝혀야 겠죠. (시공사) 시공계획 승인을 해줬거든요. (공동책임이 있는 것 아닙니까? 승인을 해준거면) 그렇게 따지고보면 그럴수도 있죠."}
김해시 또한 위탁사업인 만큼 아무런 책임이 없다고 밝히는 가운데, 때아닌 물난리를 겪은 농민들의 한숨만 깊어지고 있습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앵커>
법원 직원들의 실수로 재판 과정에서 피해자들이 불이익을 받는 경우가 허다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산지법도 심각한데, 얼마전 50억대 공탁금 횡령 사건까지 터지는 등 법원 직원들의 기강 해이가 도를 넘었다는 비판입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이달 초 선사 대표에게 금고 3년 형이 선고된 스텔라데이지호 사건.
부산지방법원은 선고만 앞둔 지난해 12월, 부랴부랴 한 차례 더 재판을 열었습니다.
법원 직원의 재판 배당 오류를 바로 잡기 위해섭니다.
{허영주/ 스텔라데이지호 대책위 공동대표/ "어떻게 이런 일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날 수 있는지 사실 의아하긴 하죠. 이게 잘못되면 피고인들에게 말도 안 되는 유리한 상황을 줄 수 잇기 때문에..."}
지난 2015년,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재판 받던 30대 남성은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지만 재심에선 집행유예로 풀려났습니다.
부산지법 동부지원의 재판 배당 오류로 항소심에서 1심 판결을 무효화한 겁니다.
법원조직법에 따라 형사사건의 경우 1년 이상 징역이나 금고형일 땐 합의부에서, 그 이하는 단독부에서 진행해야 합니다.
민사는 소송 금액 5억 원이 기준인데, 법원의 실수로 재판을 잘못 배당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최근 3년 동안 부산지방법원의 형사 사건 재판 배당 오류는 39건에 달합니다.
전국 법원 가운데 열손가락 안에 드는 심각한 수준인데, 규모가 비슷한 인천은 단 한 건 뿐입니다.
부산지법에선 앞서 직원이 공탁금 58억 원을 횡령해 파면되기도 했습니다.
{박수경/ 부산변호사회 홍보이사/"단독에서 잘못된 판결이 합의부에서 뒤집어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제대로된 판결을 받지 못한 상태에서 (재판이) 지연까지 되면서 피해를 입을 수 있는 거죠. 법원에서 더 신경써서 처음부터 제대로 (해야 합니다.)"}
재판 지연으로 법원장까지 재판에 나서는 가운데, 공직 기강부터 바로 세워야 한단 지적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경남도가 철새 북상 시기에 맞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 관리를 강화합니다.
특히 경남도는 달걀을 생산하는 산란계 농장과 2월 이후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해 온 토종 닭 농가를 집중적으로 관리할 계획입니다.
조류 인플루엔자는 철새들이 이동하는 2월 말에서 3월 초 사이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양상을 보여 왔습니다.
어제(20) 오후 4시쯤, 부산 용호동의 한 아파트 4층에서 불이 나 주민 4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소방은 화장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오늘(21) 새벽 3시쯤 부산 남포동의 한 주택 5층에서 불이 나 가전제품 등을 태워 소방추산 1백3십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남 창녕경찰서는 주택에 들어가 70대 노인을 흉기로 위협해 현금 등을 빼앗은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30대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지난 15일 밤 창녕군의 한 주택에 들어가 피해자를 위협한 뒤 인근 현금인출기로 데려가 3백만 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앵커>
요즘 남해안에서는 "봄 바다의 꽃" 멍게가 본격 출하되고 있습니다.
최근 3년 동안 고수온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어민들은 올해 수확량 회복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박명선 기자가 멍게 수확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바닷 속으로 길게 뻗은 밧줄이 물 밖으로 끌어올려집니다.
밧줄에는 울긋불긋, 붉은 빛의 멍게가 주렁주렁 달렸습니다.
주황색의 멍게는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활짝 핀 꽃처럼 보입니다.
올해 처음 도입된 자동 선별 기계를 거친 멍게는 크기 별로 분류됩니다.
멍게는 선별과 세척 작업을 거칩니다.
선별과정을 끝낸 멍게는 상자에 담겨 판매됩니다.
출하되는 멍게는 한 상자당 무게가 무려 55kg 이상 나갑니다.
{이송환/멍게 양식업자/"지난해에 비해 멍게 사이즈도 커졌고, 멍게알도 꽉 찼고 지난해보다 작황이 좋고, 향도 좋습니다. "}
올해부터는 자동 분류 설비의 도입으로 수작업에 비해 효율성과 생산성이 크게 높아질 전망입니다.
최근 3년 사이 고수온 등 각종 자연재해 여파로 그야말로 최악의 흉작을 겪었던만큼, 올해는 생산량이 더욱 회복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태형/멍게수하식수협 조합장/"온난화 현상 때문에 고수온, 빈산소수괴(산소부족 물덩어리) 등 여러 문제로 인해 생산량이 많이 줄었는데, 올해의 경우는 그런 문제 없이 생산량이 많이 확보되어서 어업인들의 소득 증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멍게 수확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예정인 가운데, 최근 3년 동안 깊어진 어민들의 시름이 올해는 해소될지 주목됩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경남도가 올해 관광산업을 새로운 주력산업으로 키우기 위한 사업들을 추진합니다.
경남도 관광개발국은 오늘(21) 글로벌 관광거점 개발과 유치, 권역별 개발전략 마련, 복합 해양레저 관광 육성 등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브리핑을 통해 밝혔습니다.
특히 남부권 광역광광개발사업으로 고성 자란 관광만 조성과 밀양 낙동 선셋 디지털파크 조성 등을 정부 지원으로 추진합니다.
KAI가 어제(20)부터 닷새 동안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열리는 에어쇼에 참가해 국산 항공기 수출 확대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서 KF21과 FA50, 차세대 중형위성 등 주력 기종을 선보였습니다.
파리, 영국 판버러와 함께 세계 3대 에어쇼인 싱가프로 에어쇼는 아시아 최대 우주항공·방산 전시회입니다.
부산지역 14개 대학이 참여하는 융합교육혁신모델인 부산 BITS 공유대학이 오늘(21) 출범식을 갖고 이번 학기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갑니다.
부산 BITS 공유대학은 부산대를 중심으로 지역의 4년제와 2년제 대학들이 함께 복수전공학위와 학점별 학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현업에서 바로 활동할 인력부터 석박사까지 공동으로 육성하는 협력프로그램입니다.
첫해인 올해는 3개 분야, 4개 전공에 599명이 선발돼 교육을 받게 됩니다.
한국 민영방송 사상 최초로 9개 지역민방이 공동제작*편성한 다큐멘터리 '핸드메이드 인 아시아'가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으로 선정됐습니다
이 작품은 아시아 14개국의 다양한 수공예작품을 통해 수천년 아시아의 역사와 문화를 조망하며, 공동체와 전통, 지역성의 가치까지 함께 다룬 프로그램입니다.
경남경영자총협회가 어제(20) 정기총회를 열고 이상연 회장의 연임을 결정했습니다.
경남경총 이사회는 앞선 지난 15일 만장일치로 이상연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추대했으며, 이상연 회장은 어제(20) 취임사를 통해 변화와 혁신을 통한 경남의 경제 발전을 이끌겠다고 밝혔습니다.
산청군 사랑의 온도가 250도를 기록했습니다.
산청군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한 2024 나눔 캠페인 결과 성금 2억 3천만원이 모였습니다.
이번 모금액은 목표인 9천여만원보다 1억 3천여만원이 더 모여, 목표액을 250% 초과 달성했습니다.
<앵커>
어느덧 겨울의 끝자락에서 봄을 준비하는 시기입니다.
한편으로 알레르기 비염 환자에게는 쉽지 않은 계절이기도 한데요.
한방에서는 어떻게 진단하고 치료할까요? 건강365에서 확인해 봅니다.
<기자>
봄을 앞둔 이맘때 호흡기를 괴롭히는 불청객이 있습니다.
연일 계속되는 재채기와 콧물, 코 막힘을 부르는 건 일교차뿐만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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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권 미담한의원 원장 / 한의학(본초학)박사, 대한한의통증제형학회정회원 )
{Q.봄철 알레르기 비염을 부르는 원인은? }
{건조하고 바람 부는 봄철에 증가하는 꽃가루, 피부에서 떨어진 비듬을 먹고 사는 집 먼지 진드기, 애완동물 비듬과 털, 바퀴벌레 부스러기나 배설물, 곰팡이 등이 알레르기성 비염을 악화시킬 수 있는 원인 물질이 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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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성장기에 비염으로 겪는 2차 질환은 더 치명적입니다.
면역체계가 아직 미숙한 탓에 호흡기질환으로 쉽게 만성화되거나 성장 부진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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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만성화된 알레르기 비염, 문제는? }
{병이 진행해 점차 악화되면 삶의 질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학습 능률 역시 저하될 수 있습니다.
또한 자칫 생명에 위협이 될 수 있는 알레르기성 천식을 일으키는 전구(초기)증상으로도 인식되고 있어 초기부터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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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에서는 알레르기 비염을 예민한 코의 문제로만 보지 않습니다.
우리 몸 전체의 전반적인 기능을 두루 살피고 문제가 있다면 체질 개선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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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알레르기 비염, 한방 치료 핵심은? }
{피로하거나 권태감을 호소하는 형태에는 폐의 기운을 높여주는 치료를 해주고, 열증이나 근육통을 동반하는 형태에는 뭉친 기운을 흩어주는 치료를 해주며, 소화장애와 냉증이 있다면 비위의 기능을 높여주는 치료를 진행합니다.
폐뿐 아니라 원인이 되는 다른 장부의 기능을 정상화시켜주는 것이 한방 치료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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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비염은 짧은 시간 안에 쉽게 완치하기 어렵습니다.
맞춤 치료와 함께 생활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노력이 뒤따라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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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권 / 미담한의원 원장 )
{Q.치료와 함께 어떤 관리가 도움이 될까요? }
{알레르기 원인이 되는 항원을 최대한 회피하고, 갑자기 찬 공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외출할 때 마스크나 스카프를 착용하며 실내외 온도차가 크지 않도록 실내 온도에 신경 쓰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특정 음식을 먹고 증상이 악화된다면 그 음식 또한 섭취에 주의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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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거나 뜨거운 음식을 먹을 때 콧물이 줄줄 흐른다면 미각성 비염으로 볼 수 있습니다.
특정 성분이 코 신경을 자극하는 건데요.
코 점막이 마르면 더 심해지기 때문에 수분과 적당한 습도부터 챙겨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건강365였습니다.
내일 낮까지 부산*경남지역 비가 이어지겠고, 경남 서부내륙에는 최대 5cm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또 내일 밤까지 부산과 남해안을 중심으로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
낮 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낮 최고 부산과 통영 8도, 창원과 김해 7도, 진주는 6도로 평년보다 낮겠습니다.
당분간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이어지겠고, 동해안에는 강한 너울이 유입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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