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뉴스아이
<앵커>
임산부를 태운 차량이 경찰에 두 번이나 도움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하고, 가까스로 세번째만에 경찰의 도움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 논란입니다.
위급한 상황이었지만, 시민의 다급한 요청을 무시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한솔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기자>
임산부를 태운 차량이 경찰차가 보이자 급히 차를 멈추고 운전자인 남편이 경찰관에게 뛰어갑니다.
만삭 아내를 태우고 출산을 위해 병원을 향하다 아내가 통증이 심해지자 도움을 요청한 것입니다.
하지만 남편은 그대로 돌아옵니다.
{차량 블랙박스 대화 내용/"(뭐래 뭐래?), 좌동은 안 된대..."}
병원이 관할구역이 아닌, 20km 떨어진 해운대구란 이유로 거절한 겁니다.
아내의 통증이 극심해지자, 이번에는 112에 도움을 요청합니다.
하지만 돌아온 답은 119에 신고하라는 말이었습니다.
{112 상황실 통화 내용/"임산부를 애를 출산할 거 같아서 나르고 있는데 혹시 경찰 도움을 받을 수 있냐고요. (119에는 전화해보셨습니까?) 아니요. 제가 제 차로 실어나르고 있습니다. (119에 한 번 도움을 받아 보시죠.)"}
아내는 제대로 말도 못하며 신음하고, 도로는 정체되기 시작합니다.
{차량 블랙박스 대화 내용/"조금만 더 참아, (몇분?) 20분 안에 들어가...(신음소리)"}
잠시 뒤 남편은 광안대교에서 끼어들기 단속 중이던 경찰관을 발견하고 급히 도움을 요청합니다.
{권익환/남편/"선생님 산부인과 좀 빨리 에스코트 좀 해주세요."}
도움을 요청한지 세번 만에 가까스로 경찰의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신영택(호송 경찰관)/부산 남부경찰서 교통안전계/보니깐 임산부가 진짜로 재갈 같은 걸(수건)을 물고 있고 얼굴이 창백해가지고...보자마자 바로 그냥 병원으로 후송해야 된다고 생각이 들어가지고..."}
조금만 더 늦었더라면 태아의 생명이 위급한 아찔한 상황이었습니다.
{권익환/남편/"의사 말로는 조금만 더 늦었으면 탯줄이 목에 감기거나 탯줄을 아이가 씹어서 장폐색 같은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었다고 정말 빨리오길 다행이라 했습니다."}
호송을 거부했던 지구대 측은 권 씨에게 일선 경찰관의 상황 판단이 잘못됐다며 사과했습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앵커>
우회전 일시정지 위반 단속이 시행된지 한달이 됐는데요.
하지만 언제 멈춰야 하는지, 언제 그대로 갈 수 있는지 운전자들은 여전히 혼란스럽습니다.
김민욱 기자가 단속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기자>
창원의 한 도로 입니다.
보행자 신호에 초록불이 들어왔는데도 차량들이 우회전하며 멈추지 않고 지나갑니다.
차량용 전방 신호등에 빨간 불이 들어온 뒤 우회전할 때에는 무조건 일시정지해야 하지만, 이를 위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회전 교통 범규 위반 차량들은 잇따라 적발됩니다.
{경찰/"전방 신호등이 적색이면 정지선 앞에서 무조건 섰다가 우회전 해야 되거든요. (알고 있었는데 신호가 아마 바뀌는 것을 보고 (우회전)했거든요.)"}
차량은 완전히 멈춰야 하고, 시속 5km로 천천히 가는 것도 단속 대상입니다.
{경찰/"다른 차량이 앞에 가더라도 운전자도 섰다가 가야 됩니다. 앞차가 섰다가 그냥 (신호위반해) 간다고 따라가지 마시고..."}
"지난달 22일부터 우회전 일시정지 위반행위 단속을 시행한지 한 달이 지났지만 운전자들은 여전히 혼란스럽다는 반응입니다."
우회전 일시정지를 위반하면 승용차 기준 6만원의 범칙금이 부과됩니다.
경찰은 우회전 신호에 대한 혼란이 여전하자 단속보다는 계도활동을 더 이어갈 방침입니다.
{김준혁/경남경찰청 교통안전계/"계도 활동과 더불어 직접적으로 보행자에게 위협이 되는 행위에 대해서는 선별적으로 단속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8년부터 3년 동안 우회전 교통사고로 사망한 보행자는 212명,
이 가운데 도로 횡단 중 사망한 보행자가 126명으로 59%를 차지하는 만큼, 보행자 안전을 위해 일단 멈추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앵커>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우리 정부는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해수부는 부산 영도에 새 방사능 시험 분석동을 만들어 국민 초청 시연회까지 열었는데요.
하지만 검사 핵종은 여전히 세슘과 요오드, 단 두 가지 뿐입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의 한 양식장에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연구원이 물고기를 봉지에 넣자, 그 모습을 휴대폰에 담기 바쁩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이슈로 수산물 소비에 불안감이 커지자 전국에서 직접 방사능 검사 과정을 보러 온 겁니다.
{김윤희/ 서울 대방동/ "현재 요오드, 세슘과 같은 일부 방사능에 대해서 검사되고 있기 때문에 그외에 삼중수소 같은 경우에는 검사가 앞으로 할 계획은 없는지 (궁금합니다.)"}
부산 영도에는 새 방사능 시험분석동이 들어섰습니다.
수산물 검사 기관인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이 73억원을 들여 만든 건데, 감마선 방사능 분석기와 중금속 분석기 등 530가지 넘는 장비가 구비돼 있습니다.
"이처럼 새 장비까지 들여놨지만 방사능 분석 핵종은 여전히 세슘과 요오드 뿐입니다.
삼중수소 같은 다른 핵종 분석 기계는 법적 기준이 없어 들여놓지 않은 겁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안에는 60가지 넘는 핵종이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은 알프스(ALPS)라는 장비를 이용해 방사능 수치를 기준치 미만으로 배출한다지만, 걸러지지 않는 핵종도
많은만큼 두 가지 분석으론 부족하다는 지적입니다.
{민은주/ 부산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탄소-14라든지 삼중수소 등 세슘이나 요오드 말고도 인체에 축척돼서 영향을 미치는 핵종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고 강화돼야 합니다."}
정부가 수산물의 방사능 검사 횟수를 늘리기로 한 가운데 지금이라도 체계적인 분석법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앵커>
저희 KNN은 몇달전 부산시의 '소더비 부산' 테마파크 건립 사업의 실체를 확인해, 굉장히 부풀려 홍보된 사업이라고 보도했었습니다.
결국 부산시가 이 사업을 최종 취소한다고 발표했는데요, 치적 쌓기에 눈 먼 무리한 홍보가 망신을 자초했다는 비난을 사고 있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시가 부동산회사 소더비인 '코리아소더비국제부동산'측과, 오시리아 관광단지에 첨단 테마파크를 짓기로 했던 사업을 결국 취소했습니다.
코리아소더비국제부동산이 사업성
부족을 이유로 투자 계획을 철회하고, 시행사와도 결별하면서, 협약 이행이 불가능해졌기 때문입니다.
{김귀옥/부산시 투자유치과장 "협약 내욧ㅇ을 그대로 이행, 존속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그런 판단에 이르러서 업무협약을 취소하게 됐습니다. 투자 유치 업무 협약 체결에 좀 더 신중을 기하고,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이 사업은 2년 전, 처음 발표될 때부터 논란거리였습니다.
부산시가 경매회사 소더비와 테마파크를 건립한다고 발표했는데, 실제로는 부동산회사 소더비였던 것으로 드러나 국제적인 망신을 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애초 이 사업은 9층 건물의 반을 전시*판매시설로 운영하고 나머지는 업무시설로 분양하는 일반 상가 건립에 불과했습니다.
시행사가 상가 활성화를 위해 부동산회사 소더비측과 접촉해 사업을 추진하던 걸, 부산시가 덥석 업무협약을 맺고 홍보 수단으로 쓰면서 문제가 됐습니다.
'소더비'라는 브랜드만 보고 검증이나 사업이행에 대한 담보없이, 마치 소더비를 부산에 유치한 것처럼 알렸다가 부메랑이 된 겁니다.
이번 업무협약 취소로 부산시정의 신뢰도가 훼손됐다는 지적과 함께, 재발방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앵커>
등굣길 초등학생 사망 사고 이후 관계기관마다 앞다퉈 스쿨존 안전대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통학로 8백여곳을 전수조사해 안전대책을 강화하기로 했는데, 당장 80개 학교 담당을 허물어 통학로를 넓히기로 했습니다.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 사하구의 한 초등학교!
학교담장을 학교 안쪽으로 4미터 옮겨 통학로를 넓히는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나무와 담장에 가려진 통학로는 운전자는 물론 보행자의 시야를 가려 민원이 빗발쳐온 곳입니다.
{박선희/학부모/"(통학로) 공간이 좁다보니까 신호등을 세울수도 없고 그 시간대 마다 수신호하시는 분이 계실수도 없고 난감했습니다. 작은 아이들조차 알아서 조심조심해서 (다닐수밖에 없었습니다)"}
교육청은 이런 식으로 80개 학교의 담장을 순차적으로 허물어 통학로를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하윤수/부산시교육감/"학부모 등 학교 현장의 통학로 안전확보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요구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면서 모두의 힘을 한데 모으기 위해 앞장서겠습니다."}
부산시 등 관련 기관들은 지난 2주동안 어린이 보호구역 8백53곳에 대해 전수조사를 벌였습니다.
영도초와 승학초 등 사고 위험이 높은 30개 학교는 등하교시간 차량 진입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구덕초, 화랑초 등 5개 초등학교 앞은 일방통행 도로로 확대합니다.
어린이보호구역내 공사장의 불법 작업 단속도 강화됩니다.
{박형준/부산시장/"학부모 학생 뿐아니라 잠재적인 위험 요소가 되는 공사현장, 운송업체 관계자들에 대해서도 안전교육과 캠페인을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
방호울타리 설치가 시급한 어린이 보호구역 58곳에는 올해 안에 백50억원이 우선 투입됩니다.
또 현재 일반도로의 3배인 스쿨존 불법주차 과태료를 5배 이상 올리는 안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앵커>
부산시와 르노코리아 자동차가 미래차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본격적으로 속도를 낸다는 부산시와 달리, 르노측은 확정된게 없다고 밝혀 논란이 예상됩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르노코리아 부산공장 안 유휴부지에 연구개발기능을 갖춘 가칭 부산에코 클러스터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
부산시가 르노코리아와 업무협약을 맺은 뒤 밝힌 '부산 미래차 생태계'의 큰 그림입니다.
르노코리아가 클러스터를 구축하면, 부품조합은 원활한 부품공급을 맡고 지역 대학은 필요한 인재를 양성합니다.
여기에 부산테크노파크가 연구개발에 협력하면, 모든 과정에 필요한 행정 지원은 부산시가 맡겠다는 것입니다.
{박형준/부산시장/계속 R&D 센터를 얘기하자. 그럼 그 R&D 센터를 중심으로 해서 우리 부산의 굉장히 중요한 자동차 부품기업들도 함께 할 수 있는 생태계가 형성죄는 것이거든요.}
하지만 부산시의 이런 야심찬 그림은 이제부터 에코클러스터의 성격과 범위를 고민해보자는 르노코리아와 조금 온도차가 있는게 사실입니다. 때문에 속도를 내기전에 정확한 방향부터 정하는게 당장 눈앞의 숙제입니다.
르노코리아도 원론적으론, 에코클러스터 구축에 동의했습니다.
{스테판 드블레즈/르노코리아 자동차 대표이사/르노코리아 자동차는 지역의 자동차 부품업체들과 함께 부산의 미래친환경차 산업에 성공적인 전환에 기여할 수 있는 에코클러스터 센터를 부산에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하지만 에코클러스터에 연구기능이 올지는 결정되지 않았고, 신차나 부품 등 다루게 될 범위도 확정된게 아무것도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대로면 유휴부지에 올 초에 거론된 전기차 생산공장이나 단순 부품 생산시설을 만드는데 그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연구기능을 포함한 거점시설로 활용하려는 부산시 청사진을 초반부터 명확하게 공유해야한다는 지적입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이달들어서만 경남에서 산업재해로 7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나 안전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나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합천에서는 지게차가 경사로 아래로 넘어져 50대 운전기사가 숨졌으며, 지난 15일 김해에서는 오수 준설 작업을 하던 작업자 2명이 쓰러져 1명은 현장에서 숨지고 1명은 치료를 받다 숨지는 등 이달에만 7명이 숨졌습니다.
재해가 잇따르자 노동계에서는 안전 관리 감독 강화를 촉구했습니다.
올해 1분기 소비자물가가 지난해에 비해 부산은 4.6%, 경남은 4.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가공식품과 전기,수도, 가스 등이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고용률은 부산이 1.4%p ,경남은 0.3%p 상승했고 실업률은 부산*경남 모두 0.1%p 하락했습니다.
건설수주는 부산이 93% 상승한 반면 경남은 72% 하락했습니다.
집행위원장 사퇴로 내홍을 겪고 있는 부산국제영화제에 대해 부산지역 영화인들이 오늘(22) 저녁 연대모임을 결성해 첫 공동 대응에 나섭니다.
부산영화문화네트워크를 주축으로 한 지역 영화인들은 공동위원장제의 문제점과 조종국 신임 운영위원장의 해임 등을 논의했습니다.
민주당 창원지역위원장들은 국방부가 창원 미군 사격장 확장 계획을 고의로 은폐했다며 진상 규명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미군의 시설 확장공사가 SOFA 협정에 따라 지자체장과 협의를 거쳐야하고 국방부 시설국의 현장 확인절차를 거쳐야하지만, 국방부가 단순한 안전보강공사로 변질시키고 군수국으로 업무를 배당해 공사계획을 숨기려한 정황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사격장 반경 1km 이내 대단위 아파트가 있는 등 안전문제가 우려된다며 즉각 폐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부산지검 강력범죄수사부는 7억 원 상당의 사망 보험금을 노리고 고교 후배를 필리핀에서 살해한 혐의로 40대 남성 A씨와 범행에 가담한 보험설계사 B씨를 구속기소했습니다.
A씨 등은 지난 2020년,필리핀에서 후배에게 향정신성의약품인 졸피템을 먹여 의식을 잃게 한 뒤 살해한 혐의등을 받고 있습니다.
내일 부산,경남지역 대체로 맑은 가운데, 자외선이 매우 강하겠습니다. 다만, 내일 늦은 오후에 경남 중부내륙에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요란한 소나기가 오겠는데요, 예상강수량은 5-20mm 정도입니다.
황사는 서서히 해소가 되겠지만,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경남 서부내륙을 중심으로는 안개가 짙겠습니다.
내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만 지나겠지만,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강원 내륙 산지와 충북, 경북권에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3도에서 6도 정도 낮겠습니다. 반면, 낮 기온은 오늘보다 1도에서 8도 정도 높겠는데요,
낮 최고 창원 23도, 거제 22도, 밀양은 27도가 예상됩니다.
부산도 낮 최고 22도, 양산은 25도가 예상돼 여전히 평년 기온을 밑돌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비교적 잔잔하게 일겠습니다.
이번주 토요일까지 뚜렷한 비예보는 없겠고요, 아침 기온은 나날이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부산시가 올여름 폭염 피해와 풍수해를 막기위한 종합대책을 추진합니다.
부산시는 올해도 시간당 50mm이상의 강한 호우와 함께 태풍, 폭염일수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도시침수 통합정보시스템을 올해부터 시범운영하고 반지하 주택 등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침수방지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특히 호우나 태풍이 올때는 부산시의 도시침수정보 사이트를 반드시 확인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사고로 멈춰 선 경남 통영과 거제의 관광모노레일이 복구를 놓고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화재로 차량 대부분이 불에 탄 거제관광모노레일은 민간사업자와 계약을 마치고 오는 9월 운행 재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반면, 차량 이탈 사고로 탑승객 8명이 다쳐 운행이 중단된 통영관광모노레일은 60억원을 들여 전면 재시공을 해야 하는 만큼 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내년 하반기에나 운행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거창군 우두산 Y자 출렁다리가 스위스에서 열린 국제교량구조공학회심의 결과 보도교 부문 우수 구조물로 선정됐습니다.
거창군은 Y자 출렁다리가 국내 최초로 우수 구조물로 선정됐으며 자연과 공존하는 산림*휴양 관광지로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이라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국제교량구조공학회는 100여개국, 4천 5백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교량*구조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전문가 단체입니다.
부산의 대중교통 분담율을 현재 40%대에서 60%로 높이기 위한 부산형 대중교통 혁신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부산시와 시민단체,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한 토론회에서는 갈수록 대중교통으로 인한 적자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시민이동환경을 개선하고 대중교통 이용편의를 늘리기 위한 12개 과제의 추진방향과 함께 구체적인 해결방안이 논의됐습니다.
부산 16개 구군 가운데 마지막 경찰서가 될 부산 수영경찰서의 청사 착공식이 오늘(22) 열렸습니다.
수영경찰서는 수영구 수영동 사적공원 부근 8천8백여 제곱미터부지에 2025년 6월 완공을 목표로 들어설 예정으로 17만 수영구민의 안전을 책임지게 됩니다.
부산시가 한국국토정보공사와 함께 디지털 트윈에 기반한 스마트 시티 부산도시관리 체계를 구축합니다.
부산시는 실제 부산시를 정밀한 3차원 데이터로 측정해 똑같이 컴퓨터 상에서 가상도시로 만드는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만들고, 이 정보를 활용해 스마트 시티로 부산을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제16회 부산항 축제가 오는 27일부터 이틀동안 부산항 여객터미널과 북항친수공원, 영도 일대에서 펼쳐집니다.
이번 축제에서는 독일 맥주축제 현장을 그대로 가져온 독일맥주관과 인도 전통 하타요가를 체험하는 인도관, 베트남 전통 커피를 맛볼 수 있는 베트남관 등이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 마련되는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임산부를 태운 차량이 경찰에 두 번이나 도움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하고, 가까스로 세번째만에 경찰의 도움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 논란입니다.
위급한 상황이었지만, 시민의 다급한 요청을 무시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한솔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기자>
임산부를 태운 차량이 경찰차가 보이자 급히 차를 멈추고 운전자인 남편이 경찰관에게 뛰어갑니다.
만삭 아내를 태우고 출산을 위해 병원을 향하다 아내가 통증이 심해지자 도움을 요청한 것입니다.
하지만 남편은 그대로 돌아옵니다.
{차량 블랙박스 대화 내용/"(뭐래 뭐래?), 좌동은 안 된대..."}
병원이 관할구역이 아닌, 20km 떨어진 해운대구란 이유로 거절한 겁니다.
아내의 통증이 극심해지자, 이번에는 112에 도움을 요청합니다.
하지만 돌아온 답은 119에 신고하라는 말이었습니다.
{112 상황실 통화 내용/"임산부를 애를 출산할 거 같아서 나르고 있는데 혹시 경찰 도움을 받을 수 있냐고요. (119에는 전화해보셨습니까?) 아니요. 제가 제 차로 실어나르고 있습니다. (119에 한 번 도움을 받아 보시죠.)"}
아내는 제대로 말도 못하며 신음하고, 도로는 정체되기 시작합니다.
{차량 블랙박스 대화 내용/"조금만 더 참아, (몇분?) 20분 안에 들어가...(신음소리)"}
잠시 뒤 남편은 광안대교에서 끼어들기 단속 중이던 경찰관을 발견하고 급히 도움을 요청합니다.
{권익환/남편/"선생님 산부인과 좀 빨리 에스코트 좀 해주세요."}
도움을 요청한지 세번 만에 가까스로 경찰의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신영택(호송 경찰관)/부산 남부경찰서 교통안전계/보니깐 임산부가 진짜로 재갈 같은 걸(수건)을 물고 있고 얼굴이 창백해가지고...보자마자 바로 그냥 병원으로 후송해야 된다고 생각이 들어가지고..."}
조금만 더 늦었더라면 태아의 생명이 위급한 아찔한 상황이었습니다.
{권익환/남편/"의사 말로는 조금만 더 늦었으면 탯줄이 목에 감기거나 탯줄을 아이가 씹어서 장폐색 같은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었다고 정말 빨리오길 다행이라 했습니다."}
호송을 거부했던 지구대 측은 권 씨에게 일선 경찰관의 상황 판단이 잘못됐다며 사과했습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앵커>
우회전 일시정지 위반 단속이 시행된지 한달이 됐는데요.
하지만 언제 멈춰야 하는지, 언제 그대로 갈 수 있는지 운전자들은 여전히 혼란스럽습니다.
김민욱 기자가 단속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기자>
창원의 한 도로 입니다.
보행자 신호에 초록불이 들어왔는데도 차량들이 우회전하며 멈추지 않고 지나갑니다.
차량용 전방 신호등에 빨간 불이 들어온 뒤 우회전할 때에는 무조건 일시정지해야 하지만, 이를 위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회전 교통 범규 위반 차량들은 잇따라 적발됩니다.
{경찰/"전방 신호등이 적색이면 정지선 앞에서 무조건 섰다가 우회전 해야 되거든요. (알고 있었는데 신호가 아마 바뀌는 것을 보고 (우회전)했거든요.)"}
차량은 완전히 멈춰야 하고, 시속 5km로 천천히 가는 것도 단속 대상입니다.
{경찰/"다른 차량이 앞에 가더라도 운전자도 섰다가 가야 됩니다. 앞차가 섰다가 그냥 (신호위반해) 간다고 따라가지 마시고..."}
"지난달 22일부터 우회전 일시정지 위반행위 단속을 시행한지 한 달이 지났지만 운전자들은 여전히 혼란스럽다는 반응입니다."
우회전 일시정지를 위반하면 승용차 기준 6만원의 범칙금이 부과됩니다.
경찰은 우회전 신호에 대한 혼란이 여전하자 단속보다는 계도활동을 더 이어갈 방침입니다.
{김준혁/경남경찰청 교통안전계/"계도 활동과 더불어 직접적으로 보행자에게 위협이 되는 행위에 대해서는 선별적으로 단속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8년부터 3년 동안 우회전 교통사고로 사망한 보행자는 212명,
이 가운데 도로 횡단 중 사망한 보행자가 126명으로 59%를 차지하는 만큼, 보행자 안전을 위해 일단 멈추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앵커>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우리 정부는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해수부는 부산 영도에 새 방사능 시험 분석동을 만들어 국민 초청 시연회까지 열었는데요.
하지만 검사 핵종은 여전히 세슘과 요오드, 단 두 가지 뿐입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의 한 양식장에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연구원이 물고기를 봉지에 넣자, 그 모습을 휴대폰에 담기 바쁩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이슈로 수산물 소비에 불안감이 커지자 전국에서 직접 방사능 검사 과정을 보러 온 겁니다.
{김윤희/ 서울 대방동/ "현재 요오드, 세슘과 같은 일부 방사능에 대해서 검사되고 있기 때문에 그외에 삼중수소 같은 경우에는 검사가 앞으로 할 계획은 없는지 (궁금합니다.)"}
부산 영도에는 새 방사능 시험분석동이 들어섰습니다.
수산물 검사 기관인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이 73억원을 들여 만든 건데, 감마선 방사능 분석기와 중금속 분석기 등 530가지 넘는 장비가 구비돼 있습니다.
"이처럼 새 장비까지 들여놨지만 방사능 분석 핵종은 여전히 세슘과 요오드 뿐입니다.
삼중수소 같은 다른 핵종 분석 기계는 법적 기준이 없어 들여놓지 않은 겁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안에는 60가지 넘는 핵종이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은 알프스(ALPS)라는 장비를 이용해 방사능 수치를 기준치 미만으로 배출한다지만, 걸러지지 않는 핵종도
많은만큼 두 가지 분석으론 부족하다는 지적입니다.
{민은주/ 부산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탄소-14라든지 삼중수소 등 세슘이나 요오드 말고도 인체에 축척돼서 영향을 미치는 핵종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고 강화돼야 합니다."}
정부가 수산물의 방사능 검사 횟수를 늘리기로 한 가운데 지금이라도 체계적인 분석법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앵커>
저희 KNN은 몇달전 부산시의 '소더비 부산' 테마파크 건립 사업의 실체를 확인해, 굉장히 부풀려 홍보된 사업이라고 보도했었습니다.
결국 부산시가 이 사업을 최종 취소한다고 발표했는데요, 치적 쌓기에 눈 먼 무리한 홍보가 망신을 자초했다는 비난을 사고 있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시가 부동산회사 소더비인 '코리아소더비국제부동산'측과, 오시리아 관광단지에 첨단 테마파크를 짓기로 했던 사업을 결국 취소했습니다.
코리아소더비국제부동산이 사업성
부족을 이유로 투자 계획을 철회하고, 시행사와도 결별하면서, 협약 이행이 불가능해졌기 때문입니다.
{김귀옥/부산시 투자유치과장 "협약 내욧ㅇ을 그대로 이행, 존속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그런 판단에 이르러서 업무협약을 취소하게 됐습니다. 투자 유치 업무 협약 체결에 좀 더 신중을 기하고,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이 사업은 2년 전, 처음 발표될 때부터 논란거리였습니다.
부산시가 경매회사 소더비와 테마파크를 건립한다고 발표했는데, 실제로는 부동산회사 소더비였던 것으로 드러나 국제적인 망신을 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애초 이 사업은 9층 건물의 반을 전시*판매시설로 운영하고 나머지는 업무시설로 분양하는 일반 상가 건립에 불과했습니다.
시행사가 상가 활성화를 위해 부동산회사 소더비측과 접촉해 사업을 추진하던 걸, 부산시가 덥석 업무협약을 맺고 홍보 수단으로 쓰면서 문제가 됐습니다.
'소더비'라는 브랜드만 보고 검증이나 사업이행에 대한 담보없이, 마치 소더비를 부산에 유치한 것처럼 알렸다가 부메랑이 된 겁니다.
이번 업무협약 취소로 부산시정의 신뢰도가 훼손됐다는 지적과 함께, 재발방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앵커>
등굣길 초등학생 사망 사고 이후 관계기관마다 앞다퉈 스쿨존 안전대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통학로 8백여곳을 전수조사해 안전대책을 강화하기로 했는데, 당장 80개 학교 담당을 허물어 통학로를 넓히기로 했습니다.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 사하구의 한 초등학교!
학교담장을 학교 안쪽으로 4미터 옮겨 통학로를 넓히는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나무와 담장에 가려진 통학로는 운전자는 물론 보행자의 시야를 가려 민원이 빗발쳐온 곳입니다.
{박선희/학부모/"(통학로) 공간이 좁다보니까 신호등을 세울수도 없고 그 시간대 마다 수신호하시는 분이 계실수도 없고 난감했습니다. 작은 아이들조차 알아서 조심조심해서 (다닐수밖에 없었습니다)"}
교육청은 이런 식으로 80개 학교의 담장을 순차적으로 허물어 통학로를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하윤수/부산시교육감/"학부모 등 학교 현장의 통학로 안전확보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요구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면서 모두의 힘을 한데 모으기 위해 앞장서겠습니다."}
부산시 등 관련 기관들은 지난 2주동안 어린이 보호구역 8백53곳에 대해 전수조사를 벌였습니다.
영도초와 승학초 등 사고 위험이 높은 30개 학교는 등하교시간 차량 진입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구덕초, 화랑초 등 5개 초등학교 앞은 일방통행 도로로 확대합니다.
어린이보호구역내 공사장의 불법 작업 단속도 강화됩니다.
{박형준/부산시장/"학부모 학생 뿐아니라 잠재적인 위험 요소가 되는 공사현장, 운송업체 관계자들에 대해서도 안전교육과 캠페인을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
방호울타리 설치가 시급한 어린이 보호구역 58곳에는 올해 안에 백50억원이 우선 투입됩니다.
또 현재 일반도로의 3배인 스쿨존 불법주차 과태료를 5배 이상 올리는 안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앵커>
부산시와 르노코리아 자동차가 미래차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본격적으로 속도를 낸다는 부산시와 달리, 르노측은 확정된게 없다고 밝혀 논란이 예상됩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르노코리아 부산공장 안 유휴부지에 연구개발기능을 갖춘 가칭 부산에코 클러스터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
부산시가 르노코리아와 업무협약을 맺은 뒤 밝힌 '부산 미래차 생태계'의 큰 그림입니다.
르노코리아가 클러스터를 구축하면, 부품조합은 원활한 부품공급을 맡고 지역 대학은 필요한 인재를 양성합니다.
여기에 부산테크노파크가 연구개발에 협력하면, 모든 과정에 필요한 행정 지원은 부산시가 맡겠다는 것입니다.
{박형준/부산시장/계속 R&D 센터를 얘기하자. 그럼 그 R&D 센터를 중심으로 해서 우리 부산의 굉장히 중요한 자동차 부품기업들도 함께 할 수 있는 생태계가 형성죄는 것이거든요.}
하지만 부산시의 이런 야심찬 그림은 이제부터 에코클러스터의 성격과 범위를 고민해보자는 르노코리아와 조금 온도차가 있는게 사실입니다. 때문에 속도를 내기전에 정확한 방향부터 정하는게 당장 눈앞의 숙제입니다.
르노코리아도 원론적으론, 에코클러스터 구축에 동의했습니다.
{스테판 드블레즈/르노코리아 자동차 대표이사/르노코리아 자동차는 지역의 자동차 부품업체들과 함께 부산의 미래친환경차 산업에 성공적인 전환에 기여할 수 있는 에코클러스터 센터를 부산에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하지만 에코클러스터에 연구기능이 올지는 결정되지 않았고, 신차나 부품 등 다루게 될 범위도 확정된게 아무것도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대로면 유휴부지에 올 초에 거론된 전기차 생산공장이나 단순 부품 생산시설을 만드는데 그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연구기능을 포함한 거점시설로 활용하려는 부산시 청사진을 초반부터 명확하게 공유해야한다는 지적입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이달들어서만 경남에서 산업재해로 7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나 안전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나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합천에서는 지게차가 경사로 아래로 넘어져 50대 운전기사가 숨졌으며, 지난 15일 김해에서는 오수 준설 작업을 하던 작업자 2명이 쓰러져 1명은 현장에서 숨지고 1명은 치료를 받다 숨지는 등 이달에만 7명이 숨졌습니다.
재해가 잇따르자 노동계에서는 안전 관리 감독 강화를 촉구했습니다.
올해 1분기 소비자물가가 지난해에 비해 부산은 4.6%, 경남은 4.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가공식품과 전기,수도, 가스 등이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고용률은 부산이 1.4%p ,경남은 0.3%p 상승했고 실업률은 부산*경남 모두 0.1%p 하락했습니다.
건설수주는 부산이 93% 상승한 반면 경남은 72% 하락했습니다.
집행위원장 사퇴로 내홍을 겪고 있는 부산국제영화제에 대해 부산지역 영화인들이 오늘(22) 저녁 연대모임을 결성해 첫 공동 대응에 나섭니다.
부산영화문화네트워크를 주축으로 한 지역 영화인들은 공동위원장제의 문제점과 조종국 신임 운영위원장의 해임 등을 논의했습니다.
민주당 창원지역위원장들은 국방부가 창원 미군 사격장 확장 계획을 고의로 은폐했다며 진상 규명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미군의 시설 확장공사가 SOFA 협정에 따라 지자체장과 협의를 거쳐야하고 국방부 시설국의 현장 확인절차를 거쳐야하지만, 국방부가 단순한 안전보강공사로 변질시키고 군수국으로 업무를 배당해 공사계획을 숨기려한 정황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사격장 반경 1km 이내 대단위 아파트가 있는 등 안전문제가 우려된다며 즉각 폐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부산지검 강력범죄수사부는 7억 원 상당의 사망 보험금을 노리고 고교 후배를 필리핀에서 살해한 혐의로 40대 남성 A씨와 범행에 가담한 보험설계사 B씨를 구속기소했습니다.
A씨 등은 지난 2020년,필리핀에서 후배에게 향정신성의약품인 졸피템을 먹여 의식을 잃게 한 뒤 살해한 혐의등을 받고 있습니다.
내일 부산,경남지역 대체로 맑은 가운데, 자외선이 매우 강하겠습니다. 다만, 내일 늦은 오후에 경남 중부내륙에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요란한 소나기가 오겠는데요, 예상강수량은 5-20mm 정도입니다.
황사는 서서히 해소가 되겠지만,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경남 서부내륙을 중심으로는 안개가 짙겠습니다.
내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만 지나겠지만,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강원 내륙 산지와 충북, 경북권에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3도에서 6도 정도 낮겠습니다. 반면, 낮 기온은 오늘보다 1도에서 8도 정도 높겠는데요,
낮 최고 창원 23도, 거제 22도, 밀양은 27도가 예상됩니다.
부산도 낮 최고 22도, 양산은 25도가 예상돼 여전히 평년 기온을 밑돌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비교적 잔잔하게 일겠습니다.
이번주 토요일까지 뚜렷한 비예보는 없겠고요, 아침 기온은 나날이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부산시가 올여름 폭염 피해와 풍수해를 막기위한 종합대책을 추진합니다.
부산시는 올해도 시간당 50mm이상의 강한 호우와 함께 태풍, 폭염일수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도시침수 통합정보시스템을 올해부터 시범운영하고 반지하 주택 등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침수방지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특히 호우나 태풍이 올때는 부산시의 도시침수정보 사이트를 반드시 확인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사고로 멈춰 선 경남 통영과 거제의 관광모노레일이 복구를 놓고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화재로 차량 대부분이 불에 탄 거제관광모노레일은 민간사업자와 계약을 마치고 오는 9월 운행 재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반면, 차량 이탈 사고로 탑승객 8명이 다쳐 운행이 중단된 통영관광모노레일은 60억원을 들여 전면 재시공을 해야 하는 만큼 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내년 하반기에나 운행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거창군 우두산 Y자 출렁다리가 스위스에서 열린 국제교량구조공학회심의 결과 보도교 부문 우수 구조물로 선정됐습니다.
거창군은 Y자 출렁다리가 국내 최초로 우수 구조물로 선정됐으며 자연과 공존하는 산림*휴양 관광지로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이라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국제교량구조공학회는 100여개국, 4천 5백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교량*구조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전문가 단체입니다.
부산의 대중교통 분담율을 현재 40%대에서 60%로 높이기 위한 부산형 대중교통 혁신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부산시와 시민단체,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한 토론회에서는 갈수록 대중교통으로 인한 적자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시민이동환경을 개선하고 대중교통 이용편의를 늘리기 위한 12개 과제의 추진방향과 함께 구체적인 해결방안이 논의됐습니다.
부산 16개 구군 가운데 마지막 경찰서가 될 부산 수영경찰서의 청사 착공식이 오늘(22) 열렸습니다.
수영경찰서는 수영구 수영동 사적공원 부근 8천8백여 제곱미터부지에 2025년 6월 완공을 목표로 들어설 예정으로 17만 수영구민의 안전을 책임지게 됩니다.
부산시가 한국국토정보공사와 함께 디지털 트윈에 기반한 스마트 시티 부산도시관리 체계를 구축합니다.
부산시는 실제 부산시를 정밀한 3차원 데이터로 측정해 똑같이 컴퓨터 상에서 가상도시로 만드는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만들고, 이 정보를 활용해 스마트 시티로 부산을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제16회 부산항 축제가 오는 27일부터 이틀동안 부산항 여객터미널과 북항친수공원, 영도 일대에서 펼쳐집니다.
이번 축제에서는 독일 맥주축제 현장을 그대로 가져온 독일맥주관과 인도 전통 하타요가를 체험하는 인도관, 베트남 전통 커피를 맛볼 수 있는 베트남관 등이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 마련되는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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